전부터 들어오던 생각인데 한페이지 이전에 있던 검선호에 대한 글을 보고서 일단 좀 싸부려보겠습니다;
대형몬스터중 가장 흔하고 가장 쉽게 잡히가 가장 어이없게 잡히면서도 최강의 몬스터라 불리는 오우거로 예를 잡아보겠습니다.
오우거의 설정은 3~4m가 대부분입니다. 좀 심하게 하면 5m라고 합시다. 힘은 보통 장정 수십명을 합친것보다 더한 괴력의 몬스터이죠.(나무를 뽑아 휘두르는 놈들이니 ㅎㄷㄷ) 거기다가 힘만 쌘 미련퉁이가 아닌 꽤나 재빠른 그런 대형몹이라고 설정되어있는 작품들이 꽤나 많습니다.
근데 용병단은....... 오직 검과 활을 위주로 싸웁니다.
예 물론 마법사도 있습니다. 작품마다 마법사의 희귀도가 다르니 일단 넘어가서 마법사도 한두명 껴있다고 합니다.
결국 한 30~40명이 달려들어 한마리 잡습니다.
물론 일반 검사정도면 열댓명정도의 인명피해를 입겠지요.
이 얼마나 미련하고 바보같은짓입니까;
최소한 소형발리스타같은것 물론 그걸 들고다닐 마차나 인력의 문제가 있고 도로의 경우도 문제가 있지만서도(도로의 문제도 사실 생각해보면 대단히 생각없이 쓴 소설들이 많지요 숲으로 우거지고 몬스터들이 난동피는 곳에서 4두급의 마차를 끌고다니며 무려 도망씩이나 치는 귀족의 자제들이라거나요) 마법사가 흔하다가 설정되는 소설에서는 경량화 마법이라든가를 걸어 조립상태로 들고다니고, 마법사는 열심히 탐색마법등을 사용해 몬스터가 느껴지면 바로 조립해서 전투준비를 해두는 등의 그런 행동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소형발리스타가 없으면 최소한 그물이나 독같은걸 사용하지 않을까요? 물론 마법재료로서 희귀성을 위해서 독을 사용하면 안된다는걸 넘어간다 쳐도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곳을 돌아다니는 탐색파티에서는 그런 몹을 위해 극독을 준비하는게 살기위한 당연한 수칙 아닐까요?
또한 그런 독은 그런 몹이 우글거리는 곳 근처 마을이나 용병상점같은곳에서 팔지 않을까요?
아님 질긴 특수그물이나 그런걸 준비해야되지 않습니까?
대형 용병단이라는 것들이 그냥 생각없이 오우거만 나타나면 '오우거다!! 전투준비!!' 하고서 오러도 못내뿜는(일반적인 설정으로) 그런 검사들이 한방 머리라도 스치면 운좋아야 뇌사인데도 달려들어서 싸우다가 뒤에서 활쏴주다가 마법사들 캐스팅 끝나면 때려주다가 결국 인명피해 입고 잡고
이게 무슨 어이없는 머리없는 용병단인겁니까?
대형몬스터들을 잡을때는 대형몬스터들을 잡는 그런 특수한 방법을 마련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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