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러라는거 자체가 소설속 환경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주인공은 평범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요. 가장 흔한게 먼치킨일 뿐이지 잘돼었다, 먼치킨 아니지만 평범속에서 주인공을 잘 그려놨다 등등 그런 소설들 보면 결국 주인공은 다른 사람과는 다른 뭔가 주인공만의 특별한 점이 있는것 같더군요. 먼치킨이라는 구별 자체가 소설속 주인공에게는 필수요소라고 생각해요 ㅡㅡㅋ
단지 심하게 과장돼거나 실력이 월등한 주인공같은 그런경우보고 먼치킨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지, 따지고 보면 거의 모든 소설 주인공은 먼치킨 아닐까요? 사랑방 손님과 엄니속에 옥희같은 그런 문학소설류 주인공 말고요 판타지나 무협같은 장르의 소설에서요.
라자와 오피지도 오피지 때문에 주인공이 됀게 아니라 주인공이기 때문에 오피지가 딸려오는... 뭐 그런거 아닐까요?
뭐 그렇다고 해서 필수!! 라고까지 하는 건 좀........
그런 짧은 성장이 없으면 아예 안 된다! 라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 전개를 쓰시는 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그런 전개를 바라는 독자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필수'라는 건 좀......(긁적) 주인공이 빠른 시간 내에 강해지건 말건 그건 작가 마음대로고, 작가가 설령 빠른 시간 내에 주인공을 강화시키는 방책을 취하지 않고 근성!으로 천천히 성장시켜가는 구도를 취해도 문제는 없으니까요.
그런 구도를 잘 안 쓰기 때문에 저 단기간 육성 정책(?)이 '필수'처럼 보이는 거겠지만요(긁적-_-a)
먼치킨의 정의는 엄청 강한걸 의미 한다기보다는..
이해불가 하게 강함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겁니다.
즉 오러가 나오고 마법이 나오고 검기 검강이 나오는 설정의 글안에서의 그것들을 사용하는걸 현실과 비교해서 먼치킨이라고 하는건 잘못 된거라는겁니다.
뭔래 먼치킨은 TRPG에서 룰을 이용해서 비정상적으로 강한 행동을 하는 플레이어를 의미하죠. 뭐 어원은 오즈의마법사에 나오는 마을이름아라고 하고요.
후치가 먼치킨이란것은...조금 개념이 틀린거죠.
먼치킨은 강하기에 먼치킨이 된게 아니고... 이해못할 방법으로 강해진게 먼치킨 입니다.
즉 길가다 넘어졌는데 공청석유에 코처박고 강해지면 먼치킨이지....
100년동안 열심히 수련해서 천하제일인이 된것은 먼치킨이 아닙니다.
단기육성과 장기육성 즉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고요.
과연 그 세계관 안에서 이해가 갈 방법으로 강해지느냐..
또는 세계관을 지켰더라도 그 세계관이 탄탄하게 이해가 갈만한가가 중요할듯 합니다.
1권을 성장하는 내용으로 썻다고 하더라도...소설속의 시간을 1000년 100년을 썻더라도.... 그 강함이 그소설속 세계관안에서 이해불가면 먼치킨이고.
1줄로 썻더라도 소설속에서 1분안에 강해졌더라도.. 그 소설안의 세계관 안에서 정상적으로 강해진거라면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드래곤이 다주고 가면 당연히 강해지는거 아니냐? 그럼 먼치킨 아니겟네? 이런 의문이라면..
드래곤이 주인공이 자기레어로 떨어졌다고 맘착하게 다주는 부분이 먼치킨이라는겁니다.
뭐....개인적으로 마녀님 의견에 절대 동감하지만....(다만 필수는 약간;;;)
근데 그렇게 따졌을때 과연 먼치킨이 아닌 무협소설은 몇편 이나 됄까요...
일명 정통파 무협의 거장 김용의 영웅문에서도 곽정이 뱀잡아먹고 쎄지고 장무기도 내공받아 쎄지고 양과도 새대가리 만나 쎄지고 그러는데 말이지요...
현대 무협, 퓨전 무협은 말할것도 없고요...
먼치킨에 대한 관점도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는것 같네요. 이해불가의 요상하게 쎄지는 그런거보고 먼치킨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저같은경우 반지대빵에서 쥔공이 대빵반지 가지고 있는거 자체가 먼치킨이라고 생각한다능...=ㅅ=; (일명 절벽다이빙에 이은 기연겟이랑, 물려받은 대빵반지랑 별차이를 못느끼겠다는;;;)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재창조 되는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타지라고 합니다.
누옹님께서 처음 지적하신 이유때문에 제가 무협이라는 오리엔탈 판타지를 안봅니다. 먼치킨이 아닌게 없고 그래서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성직자 마법사 언데드가 나오지 않아도 우리주위엔 수많은 판타지가 있습니다.
헌데 허구헌날 전혀 자신은 고민하지도 않고 냉콤 남이 생각한 설정을 그대로 베껴서 별로 세롭지도 않는 이야기를 써대는 양판소 소설들이 너무많아서 마치 그런 소설이 판타지의 정의처럼 생각되는게 문제지요.
천망회회소이불루 란 말이 있습니다.
전 이말이 연금술에서 말하는 등가교환의 법칙, 혹은 인과율 이란 단어를 정말 잘표현한 단어라고 생각 하는데요.
"하늘의 그믈은 성긴듯하나 어느 누구도 피할수 없다." 란 의미 입니다.
아카식레코드, 등가교환, 인과율 이런걸 소설안에 넣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어떠한 일을 하게되면 그에 따란 반동으로 결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인과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양판소 소릴 않듣는다는거죠.
예를들어 주인공은 객잔들어가서 밥먹다가 누구랑 시비가 붙어서 상대를 죽이죠.
그 죽은 자들이 한 행동이..죽을만한 행동을 해서 죽는다면. 뭐라 할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죽은 자들이 한행동이 죽으람ㄴ한 행동도 아닌데 독자의 만족을 위해서 주인공이 썰어 버렸다면... 그건 저는 먼치킨에 양판소라 부르고 싶네요.
한번더 예를 들죠.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아실겁니다.
그걸로 대결을 한다고 칩시다.
프로게이머랑 1:1 을 햇습니다.
같은 시간 자원을 캤고 테크를 올리고 병력을 모았으나 프로게이머보다 당연히 적게 모았고 패했습니다.
이건 프로게이머가 먼치킨인게 아닙니다.
다른 누군가와 1:1을 했습니다.
그 상대는 맵핵과 치트키로 자원을 얻고 업그레이드를 해서 ... 제가 졌습니다.
그러면 이 상대는 먼치킨인겁니다.
둘다 제가 이길 수 없는 상대입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저와 똑같은 세계관의 게임속에서 노력을 해서 강해진겁니다.
하지만 치트와 맵핵을 쓴유저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강해진겁니다.
이차이가 먼치킨을 구분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를 소설이라고 한다면...
그 소설안에서 주인공을 위해 치트키를 남발하고 맵핵으로 유리한 위치 다 선점하는 행위가 먼치킨에 양판소인겁니다.
대지의 아이들과 눈먼자들의 도시가 sf란 것은 참...어떤 기준인지 모르지만..이해할수 없는 기준이군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는 마법이랄것은 안나오죠;;; 게다가 쟝르역시 판타지 맞습니다. 호러 판타지죠;
그리고 일본애니의 대부분이 판타지입니다.
충사 키노의 여행 츠바사 xxx홀릭 ...하다못해 세일러 문까지...판타지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재창조 되는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타지라고 합니다.
마법이 없다고 판타지가 아니란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무협은 왜 마법이 없는데 오리엔탈 판타지라고 할까요;;;
애시당초 소설리 대리만족을 추구하는건데 [무력] 이 나오면 어때요?
[사랑]이 나올수도 있는거고, [잔잔한] 판타지 스토리가 나올수 있는겁니다.
흔히 [잔잔한] 판타지 좋아하는사람들이 또는 [진지한 판타지]
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무력]의 초점을 [극한]으로 맞춘 소설을 엄청 싫어하듯이
애시당초 소설의 양판소 따지고 빨리 강해지니 뭐니 따지는것 부터가
자기 마음에 안드니까 자기 [취향]이 아니니까 비하하는겁니다.
뭐 세간의 단어를 빌려오자면 꿈보다 해몽. 이랄까요?
결국은 취향차이인데 그냥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와서 붙이고 붙이는
이름하여! xx 올림픽 이죠. ㅇㅇ 뭐 어쨌든 그냥 그런 소설이 나오든 말든 자기 취향의 소설을 읽으면 되는건데 꼭 못까서 죽는사람들이 있습니다. 랄까 위에 말투가 살짝 공격적이지만, 어느 한 사람을 공격하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전체적으로 그렇다는거죠.
취향 문제는 아닙니다. 취향차로 비하 받는것이라면..차라리 다행이죠.
취향은 유행처럼 차차 변해가더군요.
판타지 / 퓨전 / 차원이동 / 리셋물 / 게임소설 / 리셋게임물 / 대체역사물...등 유행처럼 그때 그때 다르죠.
다만 양판소와 소위 이고깽이 욕먹는 이유는...미래가 없기 떄문입니다.
재미를 위해보는거 이런들 어떠하리 라고 한다면....끝이기는 하죠.
예를 들자면 투명드래곤이 있습니다.
그것이 왜 논란이 되었을까요?
투명드래곤이 취향에 안맞아서? 아닙니다.
글자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양판소와 먼치킨이 욕먹는 이유는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빨리 강해지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빨리 강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빨리 강해지기위해서 이해도 안가는 무리한 설정에 이해안가는 밸런스등이 문제라는 거죠.
5살짜리 꼬마(주인공의 정신연령)가 반동도 없는 레일건(먼치킨급 무력) 들고 다니면서 길에 쓰레기 벼렸다고 쏴죽이고(독자 만족하라고 그냥 기분내키는대로 행동하는) 하는걸 보고 싶고 그게 취향이라면 모르겟습니다만....
양판소소릴 들을만한 글들은 취향이 달라서 욕먹는것은 아니죠.
양판소가 장르소설의 한 장르가 아닌 이상에는..
양판소의 대표적이라고 욕먹는 이고깽도 이고깽 전체가 양판소인게 아니고 이고깽에 양판소가 많은거죠.
출간되는 대부분의 게임 & 판타지들이 새로운 마법체계를 사용하지 않고 서클이 규칙인 마냥 사용해대는 현실이 통탄스러울뿐입니다.
또, 정령은 무조건 4대 정령으로 나뉘고. 소환해보니 정령왕. 이라는 공식에 통탄스러울뿐입니다.
다른 무기는 모조리 듣보잡이고. 오직 검이 최강. 이라는 공식에 너무나도. 너무나도 통탄스러울뿐입니다.
엘프는 섹돌이 되어버렸고. 오크는 그저 숫자로 밀어붙이는 녀석으로 변해버렸고. 오우거는 주인공의 캉함을 알리는 전투력측정계로 변한 사실에 너무나도 통탄스러울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정신연령이 너무나도 낮음에 통탄스러울뿐입니다.
Comment '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