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엇? 옴님...... 제 리플에 토다신거? ㅋ..미챠......
랜스는 라틴어로 '가벼운 창'이란 의미인 '랜시아(lancea)'가 어원이며 프랑스 고어인 '런스(launce)'를 거쳐 랜스라는 이름이 되었다. 현재 랜스는 기병이 사용했던 창의 총칭을 일컫지만, 그 어원인 랜시아 자체는 6세기경 프랑스에서 사용했으며 기병뿐만 아니라 보병들도 사용했다. 그리고 7세기가 흐른 13세기 영국의 문헌에서 랜스가 등장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기병용 랜스는 그로부터 3세기가 지난 16세기에 등장했으며 이 시기에는 기병이 사용하는 창으로 쓰이게 되었다.
랜스도 창 맞죠?
보병도 나중에 사용하긴 했다죠? 그런데 기병이 먼저 사용했죠?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검색해보시길......))
== 어슬프게 깡통 두드리셨네요..ㅋㅋ
아니 아무리 세계관이 중세가 아니라 작가가 창조한다는 거지만..
위에 나열된 대부분 소설 세계관이 중세와 판박이 거든요 (..)
게다가 검기때문에 검을 쓰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세계는 전투할때 갑옷이 필요가 있을까요?
과연 검을 막을수 없는 갑옷이 의미가 있을까요? 차다리 벗고 기동성을 살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검기는 아무나 쓸수 없다는 게 결론이 됩니다. 즉 일부 사람들이 검기를 사용하다고 해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게 아니란 결론이 나오죠.
결국 둔기, 도끼, 창이 우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자마자 용심장(드래x하트) 등등 먼치킨이 되지 않는 이상 주인공은 검이 아닌 무기를 사용하는게 효과적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절삭력이 강한 검기가 만능인 시대에 너도 나도 검기를 쫙쫙 뿝는다면 갑옷 무용론이 대두 되어 갑옷은 최소한만 걸쳐야 하지만, 주인공이 떨어진 세계는 전신값옷은 기본 옵션입니다.
검기 또한 아무나 쓰는 것도 아니고 에너지 용량의 한계 때문에 계속 쓰지 못합니다.
그리고 동서양 모두 기병용 검이 있었습니다.
좀 길죠. 장도류인데 제법 무겁고,
보통 이런 장도류는 같은 갑옷 덕지덕지 입은 기병을 상대로 하기보단 좀 더 갑옷 비중이 낮은 병사들을 마상에서 상대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기사들은 휴대하기 편한 짧은 검이 주종입니다.
실제로 검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사급계층을 포함해서 일반보병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기본무장에 속하지만 보조무기입니다.
그리고 짧은 검과 긴 검은 전장에서의 효율성이 다르고 숙련 방법도 다릅니다.
티코와 그렌져가 다 같은 차라고 같던가요?
작가 나름의 세계관이 있고 설정은 작가 맘이니 딴지 걸 필요가 없지 않냐고 생각하면 할 말 없습니다.
이런 것에 크게 신경 쓰는 사람 없고, 예전 무협에서 나왔든 천추근으로 빨리 떨어지는 것에 대한 딴지가 있었지만(무게가 변해도 하락속도는 불변입니다. 자연법칙이죠.) 기존 무협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뿌리갚게 박혀 고칠 생각들 안하죠. 그런갑다 합니다.
이것 때문에 드물지만 과학문제에서 틀린 학생 나오긴 하지만.
작가 나름의 세계관이라지만, 기본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흐름-그게 사소한 것일지라도-에 마춰질 때, 개연성이 높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판무에세 제일 큰 문제는.
시장이 좁다거나, 일반인들의 무관심, 전문작가의 부족함 등등이라기 보다
독자들의 맹목적인 작가편애.
즉
"작가 설정입니다."
이 한마디가 판무의 발전에 가장 큰 저해 요소라 봅니다.
"작가 설정입니다." = "모든 것은 노무현 때문이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글쎄....무엇보다 목숨을 중요시 하는 용병이 단순히 지친다고 포기하는 것은 좀 납득이 안 갑니다.
의뢰에 따라 수킬로미터를 가는데 위험요소는 산짐승과 산적뿐이겠죠.
갑자기 갑옷 입는 기사가 나타나 의뢰를 방해한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고 산짐승과 산적을 죽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게 둔기류입니다.
검은 쓰는 사람에 따라 상당한 효과를 보장할 수 있지만 기초적인 검 쓰는 법도 모르느는 용병이 가장 손쉼고 선호하는 무기가 힘과 무게로 패 죽일 수있는 둔기류입니다.
과연 맷돼지나 늑대에게 칼을 들였다고 죽일 수가 있는지,,,,,
투핸디드 소드와 클레이모어는 꽤나 뭉툭한 칼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한방 치면 잘리는 게 아니라 거의 뭉개진다고 하더라구요. 투핸디드소드보다는 클레이모어가 더 날카로운 것으로 알고있는데...립립 님께서 말씀하시는 검이 아마 투핸디드 소드 아닐까요?
그리고 중세시대때는 확실히 둔기가 효과적인 걸로 알고있습니다. 쇠사슬로 이은 체인메일같은 것은 검이 뚫기는 힘들지만, 둔기로 때리면 너무나도 효과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메이스로 기사나 병사의 머리통을 때리면 웬만한 투구는 그냥 뭉그러뜨려버리고 죽여버릴 수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검보다는 둔기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묵직한 것이 검보다 무게감이 있기는 하지만, 방패로 막지 않는 한 앵간하면 타격을 줄 수 있는 둔기가 검보다는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엄청나게 명검이 아닌 이상 검은 플레이트 메일, 체인 메일 같은 것을 뚫지 못할테니까요.
그리고 검을 휴대한다고 해도 길고 무거운 검을 들고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었을 것 같습니다. 크고 무거운 검을 가지고 다니느니 둔기와 적당한 길이의 검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으니까요. 예를 들자면...롱소드나 단검 같은 것들 말이지요.
둔기류의 가장 좋은 장점은 속성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힘이랑 맷집만 좋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게 둔기류입니다.
검이라는 것도 물론 상황에 따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검은 기본이 튼실해야합니다.
상식적으로 용병을 꿈으로 삼고 기본을 튼실히 하는 애들은 없죠.
산적들은 기본적인 무장이 없습니다.(그냥 둔기류로 패면 되는 겁니다.)
검이라는게 까닥 잘못하면 손목이 나갈 수 있는 무기입니다.
둔기류가 전체적인 힘과 맷집으로 원심력을 이용해 풀스윙한다면 검은 조금 더 세세하죠.과연 용병들이 산적들에게 검으로 싸운다면 제대로 통하지 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철갑 입은 기사들한테 검으로 싸운다는 것은 더 말도 안 되죠.(둔기류로 싸워도 말도 안 되죠.)
철갑 입은 기사한테는 창이 제일인거요(안, 창은 진리입니다.)
그런데...중세시대 때 도적들은 활이 아니라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석궁을 쓰지 않았습니까? 활은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숲속에서 쓰기가 참 뭣하지만, 석궁같은 경우에는 사정거리는 활보다는 짧지만 일직선으로 날아가거든요. 거기다가 쿼렐 같은 경우에는 모양, 길이가 참 뭐같아서 한번 박히면 뽑기가 힘들었죠. 살을 파가지고 빼야하니까요. 거기다가 독이라도 바르면 참...
애초에 석궁은 숲에서 쓰기 편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도적들은 활과 둔기, 단검류들을 들고 싸웠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아, 물론 위협용으로는 검을 썼겠죠. 둔기보다는 검이 더 무서워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제 기억으로는 석궁이 100~200m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었고, 활은 기본적으로 200~300m 사정거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활의 경우에는 450m~500m까지 사정거리가 길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상대가 판금 갑옷을 입었다면 둔기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사들을 상대할때 때려죽이는 것 보다 상대를 넘어뜨린 후 단검 같은 무기로 갑옷의 빈틈을 노려 죽였습니다.
또 양손검법중에 판금갑옷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술도 존재합니다.
추가로 판금갑옷의 경우 가격이 그 당시 평민의 한달 월급을 가볍게 넘어갑니다. 그래서 실제로 전투 중에 판급 갑옷을 입은 상대는 돈많은 용병 혹은 귀족들입니다.(이 당시 돈 많은 귀족은 몸값을 받고 풀어줄 수 있어서 위에 같은 방법으로 넘어뜨린 후 귀족인지 아니면 용병인지 확인 후 용병이면 죽이고 귀족이면 포로로 잡습니다.)
활과 석궁의 사거리는 활이 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종류별로 좀 차이나지만, 대체적으로 좋은활과 좋은 석궁의 최대사거리를 비교하면 활쪽이 좀 더 깁니다.
그 이유는 발사체의 모양 때문이지 않냐 생각됩니다.
같은 힘으로 같은 각도로 쏘더라도 발사체가 무겁고 긴 활쪽이 최대사거리에선 유리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단 활과 석궁의 쓰임새가 좀 다릅니다.
활과 석궁을 만을 놓고 비교해 봤을 때, 활은 지역 제압..즉 최대 사거리기까지 공격범위를 잡을 수 있는 반면 석궁은 지역제압보다 타켓 제압에 좀 더 중요시 하는 무기로 사용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탄 병종은 기관총이 나오기 전까진 가장 위력적인 병종으로 전장에서 군림했습니다.
물론 기사들이 뻘짓해서 농민반란군에게 간강 당한 적도 있고, 창병의 밀집대형에 그냥 꼬라박아 꼬치가 된 적도 있고, 언덕위 장애물까지 설치한 궁병에게 닭돌하다 디진 적도 있지만, 대부분 그런 패전을 살펴보면 지휘관이 뻘 짓해서 그냥 디진 겁니다.
기병의 전술교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짓으로 후대에 길이길이 욕들어 먹는 것이죠.
하지만 기병(기사)은 그 이후로도 보병(활이든 창이든 땅개들)을 발라 버린 병종으로 전장에서 군림했습니다.
활을 아무래 많이 쏴도 2~300미터는 기병이 전속으로 달리면 순식간입니다.
많이 쏴봐요 2~3발입니다.
그 이후론 장애물(사람이든 물건이든)이 없다면 그냥 기병의 말 발굽에 밟혀 다 디지는 겁니다.
칼질 창질 필요 없이 그냥 행군 퍼레이드만으로도 끝나는 거죠.
죽어라 연습해서, '검기'인지 '검풍'인지 '또다른 무언가'인지.. 암튼.
갑옷을 베어낼 수 있는 것을 익혔다면,
굳이 둔기를 선호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소드맛스타'와 '마법'
중세시대와 판타지시대의 차이점이겠지요.
사실 대 몬스터전에 '검'은 정말 웃긴 무기입니다만..
그 '검'에 '오러인지 검기인지 그 어떤'것을 씌워 '어지간한건' 전부 베어버릴 수 있다면, 도끼, 철퇴, 랜스 등의 무기보단 휴대하기 쉬운 검이 좋겠죠.
대인전에서도 어지간한건 전부 베어낼 수 있으니, 휴대가 쉽지 않은 기타 무기보단 '검'을 쓰는거겠죠.
애초에.. 설정차이니까요 -0-;
p.s.
왠지 모르게 '님들아'란 말이 눈에 밟히는 1人
위에 햇살가득이님이 남기신 리플중에 천추근(천근추?)에 관한여 한마디 하겠습니다.
햇살가득이님이 말한 물리법칙은 일반적으로 배우는 고등학교의 물리법칙에 나오는 이런저런 정의에 의해서 제한된 물리법칙, 거시적 물리법칙입니다.
하지만 무협에서 말하는 천근추는 그사람의 무게가 직접적인 변화를 하는게 아니고 그 무게 중심이 바뀜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를 인정해줘야하는데...
거시적 물리법칙은 그것을 무시합니다( 물체의 무게중심은 변하지 않는다).
실제로 역학에서는 운동 방향과 무게 중심에서 여러가지 요인이 발생하며, 그것이 미세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인경우는 그 변화의 양이 적어 무시하고 그래서 변화하지 않는 고정된 물리법칙을 가져다 씁니다.
무협에서 말하는 내공의 힘이 내부의 무게 중심을 변화시킬수 있고, 그것이 눈에 보일정도 큰 힘을 내기 위해선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가능한 설정으로 생각됩니다.
중갑이라도 전투가 힘들 정도로 덕지덕지 껴입지 않습니다. 대략 20kg내외 정도? 이정도만 해도 왠만큼 다 가릴 만큼 다 가리고 충분한 방호력을 얻을 정도의 갑주를 만들어 냅니다.(물론 중세의 후반기 이야기지만, 무게는 20kg보다 더 작게 나갈겁니다.)
그러니 사람과 갑옷 마갑의 무게를 다 합치면 150kg 내외에서 20kg정도 오차범위를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갑옷입고 물구나무도 서고, 수영도 한다고 하더군요.
(발군의 수영실력?ㅎ)
갑옷입고 레슬링 하는 것도 기본이고, 갑옷을 입더라도 일반적인 활동의 거의 대부분을 소화해 낼 정도입니다.
이정도면 중세 기사의 무시함이 와 닿을 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창칼에 대한 절대적이라 할 만한 방어력과 박투술이나 레슬링의 달인, 각종 무기술의 달인. 승마의 달인
그리고 전투마의 경우 조선도 그랬지만 하루 이동거리가 정해져 있습니다.(이동거리가 얼마인지는모르겠지만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닙니다.)
그 이상 이동할 경우 전시라도 위급한 경우가 아니면 꼭 휴식을 취했다는 것이죠.
그만큼 전투마의 경우 전투시 이동능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고, 전투시 4~60km/h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초속 11~16미터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이정도 속도면 2~300미터는 눈깜짝할 정도라해도 될겁니다.
그리고 천추근(천근추든 의미는 서로 통하니.^^)의 경우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을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거시세계는 고전역학으로 미시세계는 고전역학(뉴턴의 F=ma)보다 양자역학(요건 학점이 안좋아서.ㅠㅠ 불확정성원리든가.좀 공식이 복잡)쪽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눈에 보이는 사물의 현상은 양자역학으로도 풀이가능하지만 너무 수식이 복잡하고 그 차이가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고전역학으로만 설명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전자의 운동이나 에너지 등은 양자역학으로 설명합니다.
체내에서 무게중심이 바뀌고 내공에 의한 에너지 변화가 일어 난다 하더라도 몸자체에서의 변화는 닫힌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중력에 의한 낙하속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변할 수도 있지만 그 변화가 양자역학으로 설명하더라도 오차범위 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론 변화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단 체네의 에너지를 이용해 중력과의 상호 작용을 강화시킨다든지, 아니면 손발 등의 신체 일부분일 이용해 반대방향쪽으로 대기를 진동 팽창시켜 그 반발력을 얻는다면 모르겠지만, 천추근의 의미는 질량을 증가시키는 의미라 생각됨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게중심이 바뀌면 낙하속도가 유의미 할 정도로 변하나 보네요... 물리학 3년 배우면서 처음알게된 사실 입니다. 환타지소설속 물리법칙인가요?
낙하속도는 무게중심,질량따위와는 원래 무관합니다. 그런데 여기 공기에 의한 저항에 의해 낙하속도가 감소하여 우리가 관찰하는 낙하속도가 나오는 거구요, 이때 공기저항은 공기과 마찰하는 면의 형태, 재질, 그리고 가속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같은 형태와 재질을 가질때 질량이 크면 지구와 상호작용이 커지므로 무거운녀석이 조금더 빨리 떨어지긴 합니다. 그나마도 일정질량 이상이면 다 똑같습니다.
근데 무게중심 이동만으로 낙하속도를 변화시킨다?
세상에나 기존 물리학은 완전 뒤업을 새로운 발견이네요 ㄷㄷㄷ
Comment '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