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떠오른 건 우리의 닐슨군이군요.
제목이 닐슨의 신기한 여행이던가요?
일단 주연은 난장이가 된 닐슨군입니다만,
우리 거위군(...양이었나? 기억이;;;)과 대장 기러기,
그리고 재수 없었던 백조들, 고소했던 여우군 등등
수많은 동물 조연들을 좋아했었답니다.
그리고 엄마찾아 삼만리의 동물편. 우리의 랫쉬군...
또한 시베리아 망아지, 그리고 북극의 개...
그외에도 뭔가 많았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꼭 이솝우화에서 의인화한 동물들이 아니더라도
아동문학 분야를 찾아보면 꽤 많은 동물 소설들이 있지요.
한동안 저런 소설들을 일부러 찾아서 본 적이 있거든요.
저런 소설들은 특징이 대사가 적고 묘사 또는 여백이 많다는 거죠.
적지 않은 부분을 읽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기에
한편 한편 읽을때마다 한동안 즐거운 사색거리가 되지요.
대사가 없는 소설, 의외로 익숙해 지면 맛있는 소설이랍니다.
ps.
어떤 정형에 구애된다면, 동물이 주조연인 환타지나 무협은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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