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연재하시는 작가분이나, 여러 독자분들 사이에서 논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입한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활동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는 사람입니다만.......한 자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작품의 유형에 관해서 논쟁이 있더군요. 최근엔 여주인공 물이나 TS물에 관한 논쟁이 있었고요. 여러가지 논쟁이 있습니다만 한마디만 알아두시면 될듯 합니다.
결국 작품 연재에서 연재하는 작품의 경우, 독자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 게 도리입니다만, 결국 본질적으로 작품연재를 하는 당사자인 작가의 설정과 세계관, 구성, 필력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작가가 원하는대로 작품을 이어나가는게 당연하다는 거죠. 작가가 TS 쓰고 싶으면 쓰는거고, 갑자기 남주인공을 여주이공으로 성전환시켜서 TS물로 바꿔버리는 것도 자유라는 말씀이죠.
물론, 너무 작가 마음대로 하면 도착하는 곳은 흔해빠진 막장 소설 들 리스트에 추가되는 길입니다만, 그건 작가 자신의 능력부족인 것이지 다른 누구의 탓은 아니지요.
독자들의 의견을 어느정도 선까지 받아들이느냐 정하는 것도 작가고, 자신이 짠 틀안에서 작품을 써나가는 것도 작가입니다. 즉 기본적으로는 작가 마음대로 작품을 써나가는 것이란 말이죠.
작가가 쓰고 싶어서 쓴 것에 뭐라하는 독자들의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작가님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걸 강요할 수도 없는 일이잖습니까.
그러한 고로, 어느 한 작가가 독자들을 배신하는 행위를 한다면, 그냥 조용히 선작에서 삭제를 해버리는 것도 독자들의 권리 중 하나이므로, 너무 이러한 유형에 열을 내어 의견을 다는 행위는 그리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일부 분들이 작가의 자세 라거나 판타지의 현 주소라거나 하는 걸 쓰시는듯한데요. 제 생각엔 말입니다. 다 피장파장이거든요.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일부 우수한 작품들의 작가분들을 제외하면, 연재되는 소설들 대다수의 수준은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즉 피장파자인 것이죠. 뭐 저도 졸작 하나 연재하는 사람이지만, 저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열의는 이해가 갑니다만, 너무 열을 내신 나머지 다른 작가분들이나 독자분들을 자극하는 내용을 집어넣으시는 분이 조금 있는듯하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 거기서 거기인 작가분이나 독자분들 중 한분이 다른 사람들을 비꼬는 듯한 글체와 내용의 글을 올리면 기분이 대단히 나쁩니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데 훈계 하듯 쓰시는 분들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독자는 자신이 보고 싶은 작품을 찾아다니고, 작가는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쓰면 됩니다. 괜히 이런 곳에서까지 열내며 논쟁을 벌이는 건 옳은 행동이 아니라 생각했기에, 다소 부족하고 두서가 없는듯합니다만 그저 한 자 적어볼까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불쾌하신 분들이 있다면 미리 사과드리겠고요. 아무튼 우리 모두 아름답고 건전한 문피아를 만들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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