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동안 인터넷을 통한 모든 매체에서 느끼는바가 있어 주저리 읇어보려합니다. 자주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지만 아래에 있는 소설의 분류에대한 댓글을 읽다보니 한숨이 절로나와 따로 적어보게 되었네요.
1. 우선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게 아직어린 학생분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지나가다 주워들은 지식으로 사람들앞에서 잘난척하다가 잘못된점을 지적해주면 도망갑니다. 이미 헛소리에 눈살찌푸려진 사람들의 기분따위 안중에도 없지요. 마치 다 알고있엇는데 실수로 잘못 말한 양 웃으며 심히 쿨한척, 어물쩍 넘어갑니다. 처음에 이런상황을 접했을때만해도 그런가보다 했지만 해가 지나갈수록 점점 많아보이더군요.
문피아 홍보글에도 종종 이런게 드러납니다. 지나가다 홍보글을 클릭했는데 작가분께서 자신감이 넘치십니다. 좋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이런식의 글은 싫어하네 저런식의 뻔한글은 안쓰네 남들다 이런식으로쓰는데 그건좀 아니더라 나만은 다르다.' <-- 이사태를 어찌해야할까요 호오~? 하고 턱을 쓰다듬으며 정주행을해보면 결국 똑같습니다. 작가분은 다르게쓰려고하지만 지켜보는 독자입장에서는 한바퀴돌아서 원점이에요.
2. 제목그대로 딱보면서 이건왠 x소리인가 싶을정도로 헛소리를 하는걸 보면서도 그것을 지적해줄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왜일까요? 그들의 헛소리에대한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면 왠 떡밥이냐 싶어 미친x마냥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논리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대화가 안통하죠. 그런데 이런사람들도 정치인은 싫어하겠지요? 정치인하고 하는게 똑같은데 말이죠.
3. 선호작에 등록되어있는글이 60개입니다. 그럼에도 추천한번 안해본 저는 나쁜 독자인가요? (물론 60개 다 살아있고 N이 뜨길기다리며 내용은 다 기억하고있습니다.) 이중에 댓글을 단 횟수도 손에 꼽을정도이며 비판이나 하차의글이 많은편입니다.
예전에 하자댓글이 논란이 많이 됬엇지요? 적절한 형식을 가진 하차글은 오히려 작가분들께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저런 이유로 하차를 합니다. 라고 하는분들은 아쉬움이 크기때문에 작가분이 훗날 다른글을 쓰실때 조언이되고자 한마디를 남기시는거 아니겠습니까? 항상 문제는 2번에서말한 정치인부류지요.
제가 하차댓글을 남긴 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x라 에 있는 글인데 내용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진행도 시원시원하게 가는편이고요. 그런데 히로인이 강x을 당하네요? 진행상 필요햇나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진행하다 다시 납치당하고 또 당하네요? 도대체 왜? 꼭 그래야했니? 충분히 읽을만한데 자극이 필요하니? 히로인과의 인연자체가 어거지인걸 봐주고있엇는데 왜 광역도발을 땡기는걸까? 이글은 저말고도 같은이유로 하차하신분들이 많은 댓글 남겨주셧습니다^^;
또한가지는 문피아에 있는 글인데요. 골베에도 한번씩 올라오고 추천도 종종 받는 작품입니다. 이글도 꽤나 흥미롭더군요. 그런데 문법이 틀립니다. 자꾸 틀립니다. 괜찮아지겟지? 하는 조급한 마음에 최근에 올리신 글을 넘겨서 봣습니다. 역시나 틀립니다. 댓글을 둘러보니 그냥 재밌다고들 하십니다. 저는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긴글을 쓰시다보면 오타가 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 글을 써 올리시는분들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간혹 나는 오타도아닌 습관적인 자신의잘못으로 항상나는 오타, 틀리고 틀리고 또 틀리는 문법은 독자들을 향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조차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격덕에 간만에 쉬는 금요일을 보낸 한 남자의 주저리 였습니다...응? 솔로부대 1년만에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느끼다.
왜...왜 여자들은 앞뒤가 안맞는 소리를 뱉으면서도 자기기분에 맞춰주길 원하는거죠? 훌쩍...(모든 여성분들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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