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제 글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비정상적인 놈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쓰기가 버겁달까. 힘들달까.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원래 제 취향 상 정상적으로 악당인 경우(이게 뭔 말이지? 내가 쓰고도 모르겠네)는 거의 없고 엇나간 신념으로 미쳐버린 놈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세상을 위해 너흰 죽어야 돼. 그래야 나머지가 살 수 있어. 뭐 이런거.
문제는 이놈들 대사를 쓸 때인데.... 가끔가다가 저도 거의 미친놈처럼 생각하면서 쓰게 되는 겁니다. 더구나 여러 명이 제각각 다른 신념에 미쳐버린 탓에 덕분에 이리저리 왔다갔다.... 그 중엔 서로 상반되는 것도 있고 비슷한 것도 있어서 쓰면서도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겨우 연재사이트에서 꾸역꾸역 연재하는 사람이지만 ‘이게 배우와 글쟁이의 고충인가’도 싶고...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할 짓없어서 끄적끄적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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