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도 원래는 그렇게했는데... 지금 쓰는건 일단 손이 가는대로 쓴다음, 그것을 읽고, [이제 주인공은 어떻하면 되지? 또 다른 힘든 일은 무엇이 있을까? 이때 이 사람이 가지는 감정은 어떻게 바뀔까?] 라며 다음편을 그 자리에서 구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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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챕터를 한 페이지짜리 줄거리로 쓰고, 적당히 나눠서 1화 분량을 끊습니다 그 다음에는 1화분량을 한페이지짜리로 또 늘리고... 그 다음에야 쓰죠
번쩍! 이거 좋은 것 같아. 하여 결말과 소재를 정하고 살을 붙이는 식입니다.
구상을 말하는 건가요. 다음 얘기에 추가할 부분을 문장으로 적어, 스스로에게 힌트를 남겨 놓습니다.
소재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게 스토리를 구상 한 뒤에 글을 써가면서 복선같은 것들이나 대화같은 것들은 글을 써가면서 그때그때 만듭니다. 분량도 뭐 거기에 따라 적당하다고 생각되면 끊습니다. 때문에 들쑥날쑥한 편입니다.
시작을 정합니다. 결말을 정합니다. 씁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근데 전 더 짧지요. 시작을 정합니다. 씁니다.
저는 전체 스토리 흐름에 따라 각 에피소드의 장면과 이야기를 구상하고 머릿속으로 상황을 구축하여 애니를 돌린 후(...) 그것을 글로 옮깁니다.
전 간단하게 꼭 들어갈 내용이 무엇인지만 적어두고 등장인물들에게 그냥 이야기를 내맡기는 스타일입니다. 이전에는 안 그랬는데 연재하면서 점차 변하게 되더군요. 예를 들어서 이번 파트에는 누구에 대한 언급, 어떤 사건의 실마리 정도로만 적어두고 쓰기 시작합니다. 3000자를 쓸 경우에는 서너줄의 내용이면 충분히 진행되더라구요.
설득력있는 배경과 인물을 정하고, 멋대로 이야기가 흘러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걸 전지적 입장에서 옮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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