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청화일람님이 쓴 타임캡슐을 보고 전 다른 방향의 타임캡슐이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문피아는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작가 독자들이 거쳐가면서 그들의 작품, 생각들을 여기 게시판에 남겨놓았습니다. 단순한 일상잡기부터 작품에 대한 견해, 무협이란 무엇인가, 실제 무술과 무협상의 무술과의 차이 등등의 수없이 많은 분야에대한 견해들을 이곳 저곳 게시판에 남겨놓았습니다. 가히 백과사전이라 불릴만한 자료들이라고 생각되며 그야말로 과거의 지식이 모여있는 타임캡슐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한담에 작가분들 혹은 습작을 쓰고 계신 분들이 이런것은 어떤가요 이러저러한것에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왔었지요. 그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 혹은 글을 씀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글들이 모여있는 곳이 토론마당입니다. 예비작가분들은 한번쯤 쭉 읽어보시면 글 쓰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걸로 생각됩니다. 꼭 작가분들만 아니라 독자분들도 한번쯤 읽어볼만합니다.
단 읽으실때 >>를 눌러 첫페이지부터 보시기바랍니다. 현재의 토론마당은 과거와는 다른 정치일색의 논제만 있어서 많은 분들이 문피아의 유폐지라고 부르는 실정이라 별로 참고할만한것이 없지만 과거의 토론마당은 <논검>부분외에도 많은 주제들에 대해 수준높은 토론들이 이루어진 곳으로 예비작가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토론들이 많습니다. 제가 죽 보다 보니 그 당시 작가분들과 독자분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서 작가들이 새겨들어야 할 신랄한 지적을 한 독자분들도 많더군요. 작가 못지않은 글쓰기와 무협 및 중국문화들에 정통한 독자들도 많아 그당시와 현재의 독자들의 수준차이도 보이는군요.
지금은 자료실이 어디있는지 찾을 수가 없고 문피아가 여러번 개편을 하면서 집중탐구 같은 게시판들도 어디인가의 게시판에 흡수되거나 없어졌지만 하여간 문피아의 게시판은 과거의 지식이 축적된 타임캡슐임은 분명합니다. 토론마당을 예로들었지만 시간이 나시면 연재한담 게시판도 >>를 눌러서 첫페이지 부터 제목만이라도 죽 훑어보시면 문피아의 트렌드라고 할까 변화상을 볼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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