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거 다 제쳐두고
그저 글로서, 작품으로서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제 변호를 하고, 작가란 것에 대해 변호를 한다고 무엇이 달라집니까.
제가 아무리 저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치장한다고 한들,
독자들이 그것에 영향을 받을까요?
그저 작품으로만 인정할 뿐입니다.
저 사람은
‘어떠어떠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고, 어떠어떠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지않고
‘어떠어떠한 글을 적은 사람이다’ 라고만 생각하실 겁니다.
고로 글을 적으러 갑니다.
작품으로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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