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서 온 나반이라는 넘입니다. 넙죽~
판타지 <더 퍼스트>와 SF를 가장한 SO <쥬신의 꿈>을 출판했거나 하는 중이지만
아직은 초보 글쟁이에 불과합니다.
과분하게도 금강님께서 제 글을 감평해 주실 때 언급하셨지만
요즘 장르 시장 분위기와 엇나가는 글을 좋아하는 고로
두 글 모두 슬그머니 묻혀 버렸지요.
첫 글부터 시작해 두 번 내리 망가졌으므로
전업을 꿈 꾸는 글쟁이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두 글 모두 어렵다거나 생각을 요구하는 복잡한 글이라는 등의
상당히 매니아틱 한 평가를 받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다른 직업을 알아볼까 고민하는 와중에
출판사 측에서 고마운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바로 세 번째 글을 준비하라는 거였죠.
그 마음이 변할까 싶어 그 동안 혼자서 쓰고 있던 몇 가지 글 중에
한 가지를 선 보였습니다.
SF적인 배경에 무협적 분위기와 판타지 설정을 혼합하는
이른 바 퓨전, 쉬운 말로 짬뽕입니다.
설정은 괜찮은데 고칠 부분이 많다고 말하더군요.
뭐, 당연한 일이지요. 저는 아직 완성이 먼 초짜니까요.
어쨌든 그래서 가급적 많은 분들께
보다 많은 평가를 받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
이 글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정 심심하신 분이라면 GO!판타지 연재란에서
<스피릿 솔저>를 읽어 보시고 욕을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무협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중학생 때부터 30년 가까이 무협을 읽기는 했지만
아직도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 글에 전개되는 무협적 설정 또한
여러분의 상식과는 꽤 많이 어긋날 지도 모릅니다.
그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찾고자 함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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