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겠습니까?
아래에 이 글 추천글이 많은지라 본인 원칙으론 잇달아 쓰는 건 피하는 일인데, 2부까지 읽으면서 (본인은 가능하면 댓글 달지 않기로 한지라.) 댓글 하나 달지 않아 미안한 마음에 추천합니다.
문장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이야기 전개도 물 흐르듯 하여 중간에 걸리고 막힘이 없어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좋은 글입니다.
(간혹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것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그냥 옥에 티 정도일 뿐......)
게다가 요즘 글들에 불만인 것이, 등장하는 인물들이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나 인형이나 의지가 없는 생명체처럼 (혹은 반신 영웅) 보인다는 점인데 이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저의 표현으론 개연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자기 나이, 자기 신분, 자기 성격에 걸맞는 말을 하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재미는 있어도 이게 제대로 되는 글이 부족합니다.)
임진, 정유 양란이 끝나고 광해군이 왕이 되는 전후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환생물은 아니고, 대체역사물 같기는 한데 1부는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2부에서 그렇다는 게 분명해집니다.
조선군이 큐슈 히젠국에 침공하여 성을 점령하고 한 가문 의 형식상 당주인 마사이에에게 몰살당하느냐 협조하느냐 결정할 것을 요구합니다. 여러분이 마사이에 입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겠습니까? 98편에 있음.(2부입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