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레시드를 본 이유는 기억 나지 않지만, 우연히 누군가의 추천으로 레시드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 레시드를 평가 해 보았는데, 앞의 몇 화만을 읽고,
[아.. 이거 아쉽지만 별로네]
라는 생각이 들고 접었습니다.
하지만 몇개월이 지난 지금, 전 연참대전투표에 적힌 댓글의 반응을 보고 다시 레시드를 보았고, 그리고 추천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읽을 때도, 그리고 추천하는 지금도, 레시드의 초반에 보이는 작가의 글솜씨가 좋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작가의 글솜씨는 작중 주인공인 [레시드]처럼 놀랍도록 발전해 나가고 유려해져서,
작가가 글을 쓰면서 발전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인공의 발전에 맞추어 글을 더더욱 유려하게 맞춰 쓰는것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물론 지금 제가 적는 이유는 '작가님의 발전'에 감명을 받은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작가님이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 탄탄한 세계관, 독특한 주인공말고도 적절한 개성과 살아있는 인격을 가진 등장인물들... ... 읽을 수록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모로 탄탄하고 이 작품만의 맛이 있는 작품이기에 당연히 추천할 만하지만, 특히 저처럼 앞을 읽어보고 발을 돌리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레시드]는 읽을 수록 맛있다."
"그렇기에 한번 읽어 보길 권합니다"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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