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애 님의 "스테라피니아" 입니다.
몇일전의 추천을 보고 추천글이 "어? 카드캡터 체리 맛나는데?" 해서
읽을까? 말까? 했는데
보다보니 나니아 연대기 같은 맛이 나더군요. ^^
책과 사람으로 엮여지는 운명공동체라는 아이디어가 신선했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책을 읽고 책의 나라로 빨려 들어가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만.
캐릭터 설정을 볼때 상당히 라이트하게 판타지가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말하자면..나니아 연대기가 묵직한 판타지라면 스테라피니아는 훨씬 훨씬 가벼운 동화같은 무게감의 판타지랄까요?
뭐...캐릭터로 유머를 첨가하겠다! 라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실은 그점이 때때로 거슬리기까지도 하는데요. 게다가...케릭터에만 신경을 써서 감정의 변화에 대한 묘사력이라던가 그 여백이라는것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꽤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제생각엔 지금연재...즉 스토리 나가는것에 너무 편중해서..라는 느낌이의 신인작가님의 서투름이 보이는것 같은데 그것역시 묘미라 생각할만큼의 풋풋함이 있다는 말입니다. 분량이 어느정도 쌓여있으니
나중에 날잡고 리메를 하셨으면..하는 바램이 있긴합니다 ^^
워낙에 이고깽이네..뭔 발전물이네.. 그런 양판 스토리는 쳐다도 보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것을 찾아 헤메는데요.
그런 점에서 보면 썩!! 읽어보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수준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혹시 양판스타일..스토리에 지친 분이 있다면 읽어보는것은 꽤 괜찮은 정도가 아닌가..싶습니다.
아무튼...스테라피니아. 괜찮았습니다. ^^
PS. 왜 전 나니아 연대기를 입으로 말할때는 "나디아 연대기"라고 하게 되는걸까요? ...
히밤..나디아!! 쟝같은건 버리고 나에게와!!!
나디아!! 그 콧소리 사랑해..ㅡㅠ
나도 평생 고기라곤 만두만 먹을테니 나에게 와..같이 채식해줄께..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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