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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RAZ
작성
08.12.13 20:51
조회
1,881

 저는 더이상 펜을 쥘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악기를 다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는…. 예술이 금지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세계는 예술금지된 세상을 맞이하게 됩니다. 예술을 하게 된다면 교도소에 붙잡히고 맙니다. 이미 오래전 부터 그렇게 되어 사람들은 음악이.. 미술이.. 예술창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세상을 살아갑니다.

더욱 안타까운건, '음악'을 해도 사람들이 '음악'이 아닌 '소음'으로 듣기에, '미술'을 해도 사람들이 '낙서'로 알기에 신고당하지 않고 몇몇 예술가들이 음지에서 예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예술가들이 마음 졸이고 사는건 어쩔 수 없죠.

주인공은 또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수번호 A210189'라는 이름이죠. 주인공은 이미 예술활동을.. '음악'을 하였기에 교도소에 구치되어 있었죠. 그런 그가, 음악을 하기 위해 교도소를 탈옥해 옛 친구들과.. 진정한 음악을 찾아 떠납니다.

그런 주인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음악'들을 수 있는' 친구를 모읍니다. 과연,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은 음악이 말소된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절현 바로가기.

'죄수번호 A210189, 이름 아일. 죄목 첼로 연주. 징역 30년'

 '교도소 음식이 너무 짜서 10년도 못버티고 탈옥하다. 이상'

사족. 혹시 '다이안의 저주','잔디벌레' 라는 소설을 아시는분 계신가요? 다이안의 저주와 잔디벌레는, 작가인 림랑님 특유의 감수성과 너무나도 따뜻하고 슬픈 필체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지요.

그래서 '다이안의 저주'는 개인지로. '잔디벌레'는 청어람에서 출판을 하게 되지요. 그러한 다이안의 저주와 잔디벌레는, 저에게 가장 소중한 책중 하나입니다.

그 림랑님이 새롭게 선보인 소설 '절현' 너무나도 재밌고 아름다운 소설이건만 정말 안타깝게도 문피아에서 뜨질 못했습니다. 정말이지 '진흙속의 진주'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글이죠.

혹시 다이안의 저주와 잔디벌레를 기억하신다면, 제 추천글이 혹시나 마음에 드셨다면 림랑님과 '절현'을 함께 달려보시지 않겠습니까?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신화월
    작성일
    08.12.13 20:54
    No. 1

    마음에 와닿는 추천.
    이런 추천을 볼 때마다 한명의 글쟁이로써
    참 부럽답니다.

    림랑님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08.12.13 21:00
    No. 2

    음악 듣는데 소름이 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뉴안지나
    작성일
    08.12.13 21:23
    No. 3

    저 진짜 놀랐습니다. 제목 보고 출판사들이 다 도망간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12.13 21:34
    No. 4

    전 다 소장하고있어요
    (먼산)
    절현... 볼 준비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8.12.13 21:38
    No. 5

    해은님//감사해요. 갑자기 해은님의 글이 읽고싶어지네요 ^^
    소도님//이 음악은 작가인 림랑님의 애인분께서 직접 작곡해주신 곡으로 알고있어요~ 물론 림랑님께 허락 받고 음악링크 건거랍니다 ^^ ;
    뉴안지나님//헐, 설마요 ㄷㄷㄷ 실제로 그런일이 생긴다면.. ;; 덜덜덜
    이킁님//와, 저처럼 다 소장하고 계신분이 있다니..후훗. 반갑네요^^ 그리고 절현은 빨리빨리 보시는게 좋아요~ 어서어서 읽고 작가님께 힘이되는 리플 달아주시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2.13 21:43
    No. 6

    멋진 추천에 멋진 음악. 읽으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12.13 21:45
    No. 7

    ㅠㅠ 근데 다들 왜 제 아이디를 어킁이 아니라 이킁으로 보는거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8.12.13 21:51
    No. 8

    은접님//분량은 다른 소설에 비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확실히 재미는 보장할껍니다. 읽으신걸 후회하지 않을꺼에요 ^^
    어킁님//덜덜, 죄송합니다 ;; 얼핏보면 이킁으로 보여요.. 글씨체에 굵게하는 효과를 줘서 그런걸껍니다. 죄송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비암
    작성일
    08.12.13 22:18
    No. 9

    어킁님의 '다들...' 속에 들어있는 1인입니다. _()_
    아르히브님/ 좋은 글 추천 감사합니다. 음악도 정말 최고군요. 글과 너무 잘 어울려 잠깐 이세계에 다녀 온 기분입니다.
    지금은 다 못 읽고 나왔지만, 곧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일단 선작은 해 놓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8.12.13 23:03
    No. 10

    소초님//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격에 겨워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의 추천글보다 이런 추천글이 나올 수 있게 해준 절현이 더욱 최고가 아닐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Gandalf
    작성일
    08.12.13 23:15
    No. 11

    예술이 금지된 세상하니 이퀄리브리엄이 떠오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카니안
    작성일
    08.12.13 23:29
    No. 12

    그런데 탈옥이유가 쩌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8.12.14 01:00
    No. 13

    전 정말 복이 많네요. 정말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멋지고 과분한 추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8.12.14 01:33
    No. 14

    Gandalf님//많은 분들이 '예술이 금지된 세상' 하니 다른 것들을 떠올리시더군요. 애니밴드의 TPL 뮤직비디오라던가 하던거요. 하지만 작가님께서 말씀하신게 있습니. 초반에 조금 읽다보시면 글에 사족으로 달려있지요. 한번 가서 읽어보심이 어떨런지요~^^
    카니안님//말은 저렇게 해도.. 음악이 하고 싶어서 탈옥했을껍니다. 그만큼 주인공과 동료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은..^^ 아름답고 황홀할 지경입니다.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림랑님//ㅎㅎ,, 전 추천글임에도.. 너무 적게 쓴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림랑님께 허락 받고 음악태그를 건 것이 더욱 추천효과가 있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이로서 림랑님의 절현에 몇명의 독자가 새로이 생기고, 그 분들로 인해 림랑님이 힘내시어 소설을 쓴다면 그걸로 잠깐의 시간을 들여 쓴 추천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언제까지나! 꼭! 파이팅 하셔야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Alls
    작성일
    08.12.14 07:26
    No. 15

    다른분들께서 추천해주셔서 읽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반이지만 림랑님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꼭 일독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震雷電
    작성일
    08.12.14 12:26
    No. 16

    아... 추천글보고 ... 무심코... 포탈을 꾸욱~~ 눌렀다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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