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접하게 된 <시하> 작가님의 글입니다.
장르 : 무협
특징 : 문어체의 소설로, 과거 무협과 신 무협의 중간 축 정도 되어 보
이는 글로서 어찌 보면 딱딱하다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
만 문체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사건을 전개함에 있어서 개연성이 뚜
렷하며, 과장되거나 코믹(comic)한 부분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류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단히 만족할 만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볼 때, 필력을 첫째로 치고, 스토리(story)를 둘째로
치며, 개연성을 셋째로, 넷째로 주인공의 성격을, 마지막으로 분량을
봅니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필력 : 上上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나 조진행, 한백림, 그리고 지금
기억나지 않는 몇분 대중적인 작가님들의 필력을 참고합니다.)
스토리(story) : 上上 (깔끔하면서 독자의 감정을 흔들수 있는 정도)
개연성 : 上
리얼리티 : 中下
주인공의 성격 : 모호하지않은 선(善)
분량 : 윤극사본기 (수 권에 이르는 분량), 여명지검 (29개 글) 로서
거의 매일 1-4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교할만한 소설 : <조진행> 작가님의 글들 중 '천사지인' 이나 '칠정
검 칠살도' 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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