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연재분량이 적지만 내용이 실합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최근의 나오는 무협,판타지 소설들중 상당수가 마치일일드라마처럼 절대적으로 강한 주인공이 평면적인 성격에 무개성 악당을 몰살시켜서 나오는 카타르시스를 위해 그 능력을 얻는 과정과 부수적인 독자의 대리만족을 위한 여러 여주인공들과의 우연적인 인연은 아직 안 나오고 글 분위기와 스토리상 나올 여지가 안 보입니다.
이 소설은 초반부는 부자간의 정과 주인공이 강호에 나오는 사연과 그 의지를 갖게 되는 부분을 설명하면서 요즘 소설에서 자주 나타는 주인공이 '암중의 세력에서 무림을 보호해라'나 '절대고수가 되자' 이런 신념을 타고 나는것이 아니라 왜? 주인공이 강호로 가는 지에 대한 이유를 설득력있게 표현 해주시더군요.
제목인 '무적신도'를 봤을때는 이렇게 담백하고 맛깔나는 소설인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최근 드라마중에서 작품성 좋고 신선하다는 드라마들이 최악의 시청률로 종영되고 막장드라마 욕하면서 본다는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TV드라마처럼 묻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마음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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