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별 생각 없이 그냥 킬링 타임 용으로 읽은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 왜로 깊이가 있고 등장인물의 개성과 관계 등이
매우 심도 깊게 묘사 된 글이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글이란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추천을 해봅니다.
시간은 매우 상대적인 관념인데 우리는 이것을 절대화 시켜 하나의
지표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닐가 하는 생각을 저 역시 헤루메쑤님처럼
해왔습니다. 뉴런의 자극전달 속도가 만약 더 빨라진다면, 사고의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될테니 인지하는 시간 역시 더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님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자극전달이
빨라질 경우 육체의 이동속도 역시 빨라지게 된다는 상상을 하셨습니다.
헤르메스begins의 출발점은 바로 이러한 상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문피아에서 지겹도록 보아 오는 서사구조와 뻔한 인물설정 및 갈등을
더 이상 보지 않고 보다 발전 된 깊이 있는 작품을 읽고 싶은 분이
있다면, 헤루메쑤님의 헤르메스begins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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