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본 겨루작가님의 작품이 썬더볼트였습니다.
이걸로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이후 천년대제, 마황혁천세, 혈마기행전기, 염마환생전기, 북천의 칼잡이 등을 연달아 봤었죠.
썬더볼트는 막 재밌어지려는 순간 연중됐었는데, 이틀 전부터 다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연중됐어서 저도 이후 내용은 모르지만, 작가님의 전작들을 보면 호쾌한 전투씬이 기대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미리니름입니다.
쿠데타로 인해 죽은 주인공이 굉장히 허약한 몸으로 다른 세상에서 깨어납니다.
그 세상은 무협+판타지 풍입니다. 중원의 무공과 아라바 대륙의 마령술(마법+주술)이 있죠. 그 중 주인공이 차지한 몸뚱이는 중원의 중소문파 ‘천응문’의 태상장로의 외손자입니다. 태생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났고(피노키오 수준) 외할아버지로부터는 존재를 부인당하고 문주 부자로부터는 눈엣가시인...
하지만 죽기 전의 주인공은 로봇공학자이자 각종 무술을 두루 익히고 있는 연구원이었기 때문에 그 지식을 바탕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전 이 장면에 강한 인상을 받아서 이 작품을 좋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반적으로 마보, 기초무공, 내공심법으로 성장하는 여타 주인공과는 달리 저희에게 익숙한 현대 장비들로(헬스같은...) 몸을 만드는게 당시에는 굉장히 색다르게 다가왔거든요. 이렇게 준비를 끝낸 주인공은 공식석상에서 무력을 증명하고, 만인의 시선을 집중받습니다.
여기까지가 예전 연재 때 까지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딱 끊겨서 굉장히 아쉬웠는데, 다시 연재하신다니 그저 반갑습니다.
성장형 주인공을 바라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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