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님 아는 분들 많을 겁니다.
'검술왕', '아독' ... 여러 글을 많이 내셨죠.
그리고 장르 문학에서 초창기 작가시기도 하시구요.
저는 솔직히 이광섭님 글을 딱 1개만 제대로 읽었습니다.
다른건 연재하실때 몇편만 보고 책으로 나오면 막상
손이 안가서 안봤습니다.
제가 본 건 '백발검신'인데 이거 하나는 끝까지 쭉 읽었습니다.
(다른게 재미없단건 아니구요.)
처음에 백발검신 볼 때 제목만 보고 무협인줄 알았는데
막상 읽다보니 전~혀 아니더군요.
이광섭님만의 SF+무협+판타지가 혼합된 독특한
세계관 ... 문피아에서 굳이 비교하자면 현재는 연재 종료한
스타글로리! 와 매우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네요.
물론 백발검신이 훨씬 먼저 나온거지만
당시로서는 정말 앞선 세계관이었죠.
굉장히 신선했고 ... 흥미로웠던걸로 기억합니다.
드림워커는 제목 그대로 꿈에 대한 애기인데
처음에는 그냥 잔잔한 애기인줄 알았는데 ...
주인공의 전생이 마왕임이 밝혀지면서
분위기가 변하죠. 단순히 천계, 마계, 인간계 덤으로 정령계
이딴 창의력 없고 상상력 빈곤한 양산형 세계관이 아니라
수십개의 차원계가 존재하는 복잡하고 다중적인
세계관입니다.
인셉션처럼 꿈속의 꿈의 기법이 많아서
뭐가 진짜고 뭐가 꿈인지 구분이 안가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을 못하겠네요.
초반은 약간 지루해도
처음 한두편만 넘기면 금새 재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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