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독을 마치고 이 글을 적습니다.
한마디로 소름이 돋네요
반전에 반전이 절묘하게 이어져서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해 나가고
물 흐르듯 자연스레 진행 되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강물에 띄운 나룻배에 앉아 길을 가듯 편안히 읽혀집니다.
그리고 뛰어난 묘사는 마치 사건이 눈앞에 펼쳐지는
현장을 지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한편의 잘 만들어진 미드를 보는 듯 하다"
라는 댓글이 자주 보이는데 상상이 되실련가요?
내용은
기억장애(한 번 보고 듣고 느낀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를 가진 남성이 아들을 잃어 버리고, 주어진 단서를
따라 아들을 찾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치면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80편에 조금 못미치는 분량이니 감질맛 나서 못 참겠다라는
걱정도 덜어놓고 보셔도 될듯 하고요
아직 축지법이나 포탈 마법을 익히지 못한 관계로
다른분께 슬쩍 기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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