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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님의 서재입니다.

로키산맥에서 온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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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21
그림/삽화
E-soul
작품등록일 :
2024.08.26 11:19
최근연재일 :
2024.09.19 00:00
연재수 :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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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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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1,674

작성
24.09.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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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글자
14쪽

019. 에일리 앤더슨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 인물, 지명, 사회 등은 현실과 무관하며 '로키산맥에서 온 폭군'을 위한 세계관 설정, 창작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DUMMY

019. 에일리 앤더슨











볼티모어(Baltimore) 외곽, R 마켓 직원 전용 주차장에 세단 한 대가 급히 멈춰 섰다.


차에서 내린 올리비아와 알버트는 조립식으로 지어진 물품 창고 쪽으로 이동했다.


출입문에 아이디 카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화물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올리비아는 층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지하 1층 버튼에 아이디 카드를 가져다 댔다.


덜컹. 크르르르.


엘리베이터는 층수가 표시되지 않은 지하 3층으로 이동했고 문이 열리자, 일자 형태의 복도가 나타났다.


곧장 이동해 복도 끝에 도착한 올리비아는 냉동 창고처럼 생긴 입구에 서서 호출 버튼을 눌렀다.


내부 인포메이션에 앉아 나른한 표정으로 손톱을 관리하고 있던 노년의 여성은 삑- 하는 부저음에 모니터를 확인했다.


“어머! 이게 누구야.”


여성은 올리비아와 알버트를 확인하더니 곧바로 확인 버튼을 눌렀다.


웅- 철컥!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철문이 열리자, 올리비아와 알버트가 안으로 들어섰다.


“셀던. 잘 지냈나.”


알버트가 인사를 건네자, 셀던은 활짝 웃는 얼굴로 알버트를 맞았다.


“알버트. 이게 얼마 만인가요.”


“8년쯤 됐나?”


“그러게요. 이젠 알링턴에서나 보겠다 싶었는데.”


“국립묘지에 묻히기엔 좀 이르지.”


“모를 일이죠. 우리 나이쯤 되면 언제 어떻게 갈지 알 수 없으니까.”


“그런가? 자네가 먼저 가면 무덤에 장미 한 송이는 기꺼이 얹어주지.”


노년끼리 통할 법한 농담을 주고받던 셀던은 ‘그런데 은퇴자 관리 센터엔 무슨 일로···.’하는 표정을 지었다.


“문제가 생겨서 자잘하게 뒷감당 좀 하러 왔네.”


“이런, 조용히 잊혀지면 좋은데, 꼭 사고 치는 애들이 있더라. 아이디 카드 주시겠어요? 이곳이 회사에서 잊힌 장소라 해도 절차라는 게 있어서.”


셀던은 자신의 아이디 카드를 꽂고 단말기를 두들기더니, 알버트와 올리비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이디 카드를 받아 챙기던 셀던이 올리비아를 쓱 올려봤다.


“예쁘네. 분위기는 비서처럼 보이는데, 회사 일을 하는 걸 보면, 일반인 출신은 아닌 것 같고. 오퍼레이터?”


올리비아는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아이디 카드를 내밀었다.


“아이쿠, 무서워라. 그냥 한 번 물어봤어. 어디 보자, 304호부터 309호실 관리자로 등록이 되어 있네요.”


출입 기록까지 작성을 마친 셀던은 다시 아이디 카드를 돌려줬다.


“담당자가 올 겁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두 사람은 짧게 고개를 끄덕이고 인포메이션 맞은편 철제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다.


3분 정도 지났을까.


하와이안 셔츠에 파마머리의 남자 하나가 슬리퍼를 끌고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


“309호 호출이요.”


셀던은 알버트와 올리비아를 턱으로 가리켰다.


노인네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앉아 있는데, 자연스럽게 여자 쪽으로 시선이 갔다.


짧은 커트 머리에 볼륨 넘치는 스페니쉬(Spanish) 미녀다.


자신이 입은 하와이안 셔츠와 딱 어울리는 조합이랄까.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누군데 자신을 찾아왔냐고 물으려는데 여자 쪽 목소리를 듣는 순간 딱 굳어버렸다.


“이름.”


“......”


“이름!”


“미···. 미키 브라운입니다.”


“아, 네가. 그 쥐새끼?”


“네?”


올리비아는 미키의 파마머리를 확 잡아챘다.


미키는 느닷없는 머리채 공격에 당황한 눈빛으로 허둥거렸다.


“야.”


“네···?”


“이 새끼 봐라. 내가 퀘스천 마크 붙이지 말라고 했지! 자료실 구석에 박혀서 썩은 쥐새끼 꼴 나고 싶어?”


“....”


“아주, 멋대로 청부 의뢰를 넣었더라? 대가리 총 맞았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 거야. 이 일을 동네 양아치까지 다 알게 생겼던데.”


“네? 아니요. 그건···.”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알버트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올리비아. 후배 교육은 나중에 하세. 지금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나.”


올리비아는 냉담한 눈빛으로 미키를 노려보다가 잡았던 머리를 놔 주었다.


“안내해.”


“이. 이쪽으로···.”


미키의 안내를 받아 올리비아가 안쪽으로 이동하자,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셀던이 턱을 괴고 웃음을 흘렸다.


“왜, 추억이라도 올라오는가?”


셀던도 젊었을 시절, 올리비아 못지않은 ‘과격파’였다.


시대가 다른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만, 올리비아가 스마트한 인텔리 과격파라면 냉전 막바지에 활동했던 셀던은 일단 쏘고 보는 피를 동반한 과격파였다.


“그러게요. 저 아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땐 알버트도 파릇파릇한 새내기였었는데. 일은 젊은 애들에게 맡기고 간만에 나랑 옛이야기나 할까요? 마침 좋은 커피도 있는데.”


알버트는 ‘크흠’ 헛기침을 냈다.


“추억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알링턴에서 하지.”


“아우, 알링턴에 가려면 관에 들어가야 하잖아요. 시체 썩는 냄새 맡으면서 무슨 추억 이야기 해요. 그러지 말고 여기 앉아요. 이제 아는 얼굴이 몇 남지도 않았는데, 기회 있을 때 봐 놔야죠. 우리가 그래도 한 때 바그다드에서 뜨거웠던···.”


셀던이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 두들기는데, 알버트는 아무것도 못 보고 못 들은 사람처럼 올리비아를 쫓아 후다닥 달려가 버렸다.


셀던은 알버트 뒷모습을 보며 ‘하여간, 여전히 귀엽다니까.’ 하며 웃음을 흘렸다.


뭐 하는 곳인지 무슨 부서인지도 적혀있지 않고 그저 호수만 덩그러니 붙어 있는 호텔식 복도 끝. 309호실 내부는 찬바람이 쌩쌩 나부꼈다.


“누구 맘대로 쓰레기들을 불러 모았냐고 묻잖아!”


“그···. 그게 말입니다.”


알랭과 미키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쥐새끼. 네 아이디어였다 이거지?”


“혀···. 현실적으로 그나마 그게 가장 잘 먹힐···. 그리고.”


미키는 급히 자신의 모니터를 돌려 올리비아 눈높이에 맞췄다.


“이렇게 성과도 내고 있고···.”


올리비아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다시 미키를 바라봤다.


“그래서. 현재 상황은?”


“네?”


빡!


구두 끝에 정강이를 차인 미키가 크윽. 크윽! 거리며 깡충 걸음을 뛰었다.


“마지막 경고다. 반문하지 마라.”


“크으···.”


“지시하면, 듣고 판단하고 이행해! 정보부가 유치원도 아니고 매번 반문하고 매번 설명하고 다시 반문하고 그걸 다시 이해시켜야 일이 돌아가나? 그 따위로 일을 하려면 당장 사표 쓰고 나가!”


미키와 알랭은 ‘아니, 그럼! 그 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데!’라고 다시 반문하고 싶었지만, 그 말을 뱉는 순간 사표를 쓰기 전에 정강이가 먼저 부서질 것 같았다.


올리비아는 싸늘한 표정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현장에서 목숨이 오가는 동료는 일분일초가 지옥이다. 묻고 따지고 책임을 누가 질지 눈치나 보는 그런 놈은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 현장이 망가지면 여긴 무사할 것 같아? 지켜줄 사람을 잃는 순간, 너희들도 죽는 거야!”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알버트가 앞으로 나섰다.


“자, 이쯤하고 각자 자리로 가지.”


알버트의 말에 미키와 알랭은 올리비아의 눈치를 살폈다.


“착석.”


“네!”


“옙!”


올리비아의 지시가 떨어지자, 둘은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


알버트와 올리비아는 보조 의자를 가져와 자리를 잡았다.


“청부자의 대한 정보.”


“죄송합니다. 아직입니다.”


“사과는 필요 없다. 용건만 간단히.”


“네! 아직입니다.”


“에일리 러쉬와 서류에 대한 것은?”


청부 대상자가 된 에일리 러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알랭이 재깍 보고를 시작했다.


“에일리 러쉬, 캔자스 시티 출신. 16세 뉴욕으로 이동,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뉴욕대 졸업. 전공은 법과 경제. 마틴 & 스미스 로펌 인턴으로 재직. 이상입니다!”


“서류에 대한 정보는?”


이번엔 미키가 재깍 입을 열었다.


“내용에 대한 사항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서류의 원주인. 그러니까, 발송자에 대한 정보는 추정했습니다.”


“누구지?”


“대한민국 기업 유성그룹 회장 한국호입니다. 한국호 사망 후, 마틴 & 스미스 로펌에 연락이 갔고 그 이후 에일리 러쉬의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그건 어떻게 알아낸 거지?”


“사건 전후 에일리 러쉬의 통화 목록을 확보, 리스트를 검열했습니다. 에일리 러쉬에게 지시를 내린 상급자를 확인했고 그 상급자의 통화 목록을 뒤졌습니다. 소거법에 의거 목록을 제외했고 에일리 러쉬의 업무와 관계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이번 일의 시작점이 대한민국 유성그룹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성그룹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청부 대상자 제임스 한이 동양인이라는 점. 그의 성이 유성그룹 패밀리 네임과 동일하다는 점. 유성그룹 가족 관계를 확인한 결과 흔적이 확인되지 않은 아들이 있다는 점. 이상입니다!”


미키의 보고에 알버트가 짝짝 박수를 쳤다.


“올리비아, 보기보단 나쁘지 않지?”


대응팀 요원을 갈아 치워야 한다고 했던 올리비아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한국호 회장이 제임스의 아버지가 맞습니까?”


올리비아의 질문에 알버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올리비아는 입술을 찌푸렸다. 그런 그가 왜 먼 이국까지 날아와 타국의 군인이 됐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기 때문이다.


알버트가 다시 입을 열었다.


“한국호 사후, 서류 이동이 시작됐다면. 내용은 보지 않아도 뻔하군. 아마도 상속 관련해서 뭔가 문제가 생긴 거겠지.”


올리비아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라는 듯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의 죽음과 상속 문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놓치면 안 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뭔가?”


“제임스의 위치는 위원님과 저 그리고 제임스 본인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갓 입사한 인턴 따위가 무슨 재주로 제임스를 찾아간 거죠?”


“그래. 그 문제가 남는군. 아니, 어쩌면 그게 가장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겠어. 알랭.”


“네. 국···. 아니, 위원님.”


“에일리 러쉬에 대한 정보는 그게 전부인가? 가족 관계라던가. 집안에 대한 정보라던가.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알랭은 키보드를 빠르게 두들겼다.


“캔자스에서 재배되는 밀의 30%를 장악한 곡물 기업이 있는데, 이곳 소유주의 성이 러쉬입니다. 에일리 러쉬와 관계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알랭은 기업 정보를 파고들더니, 주주 현황을 확인했다. 하지만, 원하는 내용이 없는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러쉬 가문 가계도에 에일리 러쉬는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흠. 그래?”


알버트는 자신이 잘못 짚었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그때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내용을 발견했다는 듯 알랭이 고개를 들어 올렸다.


“뭔가?”


“곡물 기업의 대주주가 러쉬 홀딩스인데... 지주회사가 가진 주식의 절반은 러쉬 일가가 나누어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절반은 앤더슨 농장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이상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알랭은 다시 키보드를 두들기며 뭔가를 뒤적거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앤더슨 농장의 소유주는 제인 앤더슨이라는 사람인데···.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나옵니다. 가족 사항에 딸이 하나 있는데.”


알버트가 입을 열었다.


“에일리 러쉬인가?”


“에일리 앤더슨으로 나옵니다만, 정황상 에일리 러쉬가 맞는 것 같습니다. 목장주 제인 앤더슨이 러쉬 가문의 주인. 마크 러쉬와 재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러쉬 가계에는 포함되지 않는 걸 봐서···.”


“마크 러쉬의 친딸은 아니다?”


“출생년도를 보면 제인 앤더슨이 마크 러쉬와 재혼 전 낳은 딸입니다. 그런데 제인 앤더슨이 재혼 전 누구와 결혼 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미혼모였던 것 같습니다. 앤더슨은 전남편 성이 아니라 제인 본인 성입니다."


"흠. 그리고?"


"재혼 후 개명을 통해서 에일리 러쉬가 됐지만, 가계만 따져 본다면 에일리 러쉬는 러쉬가 아니라 앤더슨이 맞습니다. 에일리 러쉬가 그쪽 가계에 등재되지 않은 건... 그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제인이 사망하고 16세 이후 캔자스를 떠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알버트는 일이 재미있게 돌아간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앤더슨 농장의 적법한 소유자는 에일리 러쉬. 러쉬 일가 처지에서 보자면, 가계에 들지도 못한 다른 핏줄이 러쉬 가문의 재산 절반을 소유한 상황이로군.”


“제인 앤더슨이 죽고 난 뒤, 16세에 뉴욕으로 이전을 했고. 러쉬쪽 도움 없이 홀로 생활 했습니다. 뉴욕주에 납부, 신고된 세금을 보면 대부분 주급, 일시급 단기 계약직 형태 입니다.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한 것을 보면 적잖게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근거로 볼 때 에일리 러쉬는 자신의 자산 변동을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가치는?"


"비상장기업이라 명확한 수치는 잡기 어렵지만, 년도별 매출 현황을 보면 러쉬 가문이 소유한 기업의 가치는 최소 40억에서 5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중 절반이 에일리 러쉬의 몫이라면..."


“20억 달러 이상이겠지. 결국 에일리가 이 일을 맡게 된 것은..."


알버트의 말에 올리비아가 말을 덧붙였다.


"일석이조를 노렸다는 뜻이군요.”


재벌 기업 회장의 유언장은 상속 과정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킨다. 그런데 그런 중요한 서류를 전담 변호사가 아닌 인턴에게 주어졌다는 부분에 의구심이 들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


“마틴 & 스미스 로펌이라고 했나?”


“네. 위원님.”


“구린 냄새가 풀풀 하는 군. 일단 거기부터 시작하지. 아무래도 그쪽에 배신자가 숨어 있는 것 같으니. 그나저나, 제임스에겐 아직 연락이 없나?"


"청부 건으로 연락이 온 게 마지막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알버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올리비아. 미키, 알랭."


"네. 위원님."


알버트는 세 사람을 보며 단호한 눈빛으로 명령을 내렸다.


"필요한 자원은 뭐든 가져다 써도 좋다."


"...."


"폭군이 산에서 내려와 세상에 진입하기 전에 어떻게든 일을 마무리 짓고 다시 본래 자리로 돌려 보낸다. 그것만 생각해라!"


"네 위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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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021. 절반! +21 24.09.14 6,228 174 12쪽
20 020. 활짝 웃는 얼굴 +17 24.09.13 6,330 177 14쪽
» 019. 에일리 앤더슨 +15 24.09.12 6,683 181 14쪽
18 018. 갚으면 된다. +9 24.09.11 6,856 164 12쪽
17 017. 산양길 초입에서 +4 24.09.10 6,868 154 11쪽
16 016. (Wr. 지미 핸슨) +8 24.09.09 7,411 181 13쪽
15 015. 지미는 웃고 웁니다. +15 24.09.08 7,565 193 9쪽
14 014. 스테노(Stheno)의 후임들 +16 24.09.07 8,015 205 12쪽
13 013. 컴백 홈 +4 24.09.06 7,953 189 11쪽
12 012. 내가 뭘 잘못했다고... +4 24.09.05 7,797 174 10쪽
11 011. 반문하지 말라고! +13 24.09.04 8,064 17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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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09. 왜···. 왜요! +7 24.09.03 8,896 180 13쪽
8 008.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8 24.09.02 9,080 19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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