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울프 님의 서재입니다.

로키산맥에서 온 폭군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새글

울프21
그림/삽화
E-soul
작품등록일 :
2024.08.26 11:19
최근연재일 :
2024.09.19 00:00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202,366
추천수 :
4,569
글자수 :
131,674

작성
24.09.09 12:40
조회
7,411
추천
181
글자
13쪽

016. (Wr. 지미 핸슨)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 인물, 지명, 사회 등은 현실과 무관하며 '로키산맥에서 온 폭군'을 위한 세계관 설정, 창작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DUMMY

016. (Wr. 지미 핸슨)











언덕으로 돌아온 지미는 허리를 굽히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분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다시 발을 떼는데, 단말기에서 다시 삑삑거리는 소리가 났다.


“젠장, 시끄러워 죽겠네!”


단말기를 꺼내 전원을 꺼버리려던 지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면을 켰다.


그새 상황이 바뀌어서 척결 대상에서 제외가 됐다거나, 또는 뭔가 오해가 있어서 잘못 등재 가 되었다거나. 아니면 시스템 오류였다거나···.


“.....”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바뀐 건 없다. 이곳까지 뛰어오는 동안 수락자가 더 늘어났을 뿐.


“씨바...”


삑삑- 거리는 소리가 명줄 줄어드는 소리로 느껴졌다. 전원을 끄려고 버튼에 손을 올렸던 지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 상황을 몰라서, 이러는 거 아닐까?’


지미는 단말기에 콕 박혀 있는 용병 레딧 아이콘을 눌렀다.

로그인을 한 뒤, 재빨리 게시물 하나를 작성했다.


단말기 자판이 좁쌀만 해서 수시로 오타가 났다. 무시하고 쓰려다가, 현상금 때문에 쫄려서 마구잡이로 쓰는 느낌이 날까 싶어 백 버튼을 눌러가며 촘촘히 부지런히 글을 작성했다.


→ 병신들아 정신 차려! (Wr. 지미 핸슨)


너희들이 여기 상황을 몰라서 깝치는 것 같은데, 여기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 여기 로키산맥에 그분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마음 같아선 한 번에 쫙~ 적어서 올리고 싶은데, 무료 SNS도 아닌 것이 글자 수 제한을 걸어놔서 조각 글로 등록했다.


글이 등록되자, 곧바로 리플(ripple)이 달렸다.


↳ 그분? 그분? 그분?

↳ 아이고, 우리 지미. 쫄려서 똥꼬에 주름 잡힌 거 봐라.

↳ 걍 죽어! 병신아, 쪽팔리게 뭐 하는 짓이야.


“머저리 새끼들이 뭐라는 거야.”


지미는 딕슨과 타이슨이 나눴던 대화를 복기하며 글을 적어 내렸다.


* 진실을 말해 주지 (Wr. 지미 핸슨)


변태 존이 이끄는 팀은 새벽에 전멸(폭사 당해서 시체도 찾지 못함)당했고 좇 같은 딕슨과 엿 같은 타이슨이 손을 잡고 움직였는데 전멸(역시 폭사 당함)했어.


↳ 뭔 소리야? 변태 존이 죽었다고?

↳ 어라?

↳ 진짜로?

↳ 야, 속지 마라. 저 새끼 면피 따려고 지랄하는 거 안 보이냐?

↳ 변태 존이 얼마나 집요한 놈인데. 그렇게 허접하게 죽었다고?

↳ 변태긴 하지만, 정보부 출신이라는 말도 있던데. 그렇게 쉽게 갈 놈은 아니지 않나?


"새끼들이, 하여간 의심은 많아서는!"


* 인증 (Wr. 지미 핸슨)


멍청이들이 뭐라는 거야? 해 뜨고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서른 명 넘게 지옥 갔다고! ➨인증사진(다운로드)


지미는 딕슨이 찍어 둔 야영지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 흐음

↳ 흐음?

↳ 뭐냐. 이거 진짜냐?

↳ 존은 안보이지만, 저기 누워 있는 놈은 닉 맞는 거 같은데···.


"그래 새끼들아.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고!"


* 애국하려면 군대나 가! (Wr. 지미 핸슨)


내가 변절자라고? 우리가 패트리어트 팀이냐? 씨발, 너도 펑, 나도 펑! 줄줄이 터져 죽는데 뭘 어쩌라는 거야.


↳ 세 개 팀이 날아갔다면, 이거 장난이 아닌 것 같은데.

↳ 방금 확인했다. 지미 이 새끼, 딕슨, 타이슨 대가리 사진 걸고 돈 받아 갔음. 배신자 맞아.

↳ 오호. 지미 이 새끼. 오리 사냥터에서 30만 달러 불렀네. 지미 너 이제 좇됐다.

↳ 그러게, 거기서 레딧 질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 병신아, 빨리 튀어!


* 병신은 니들이 병신이지. (Wr. 지미 핸슨)


아주 지랄하고 있네. 오리 사냥터가 백악관이라도 돼? 우리가 씨발 돈 받고 일을 해 주는 거지, 일 안 한다고 대가리에 현상금 붙이는 건 또 뭔데?


↳ 뭐, 틀린 말은 아니다마는 오리 사냥터가 이 바닥 갑인 건 맞잖아. 입금도 깔끔하고.

↳ 아니, 이건 지미 말도 일리가 있지. 우리가 사냥터 직원도 아니고 아웃 소싱하는거잖아. 안 맞는 일은 거부할 권리도 있는 거 아닌가?

↳ 어이쿠, 자유 투사 나셨네. 너도 저기 가서 지미 똥자루랑 같이 놀아라. 이 바닥 갑질은 갑질이 아니라 강자의 권리야. 븅신아!


"븅신이 븅신 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럼 오리 사냥터가 가서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냐? 존나게 도망이나 칠 놈들이!"


* 좇이나 까 잡수라고 그래. (Wr. 지미 핸슨)


처음부터 의심해야 했어. 일은 존나 쉬운데 의뢰비는 어이없게 컸잖아. 이게 다 개미지옥이라서 그런 거라고! 오리 사냥터 병신 사기꾼 새끼들! 변절은 걔들이 했겠지! 이건 우리 엿 먹으라고 정보를 감춘 거라고!


↳ 정보? 그만 깝치고 까봐. 그래야 우리도 알지.

↳ 그래. 뭔데?

↳ 첫 글에 쓴. 그분? 그분? 그분?


* 오리 사냥터 의뢰? 이미 쫑 났어. (Wr. 지미 핸슨)


아직 다들 모르는 것 같은데, 그 여자 변호사는 이미 그분이 잡아갔어. 제임스인가 뭔가 하는 놈도 곧 죽는단 이야기지. 그러면 뭐다? 의뢰받고 여기 뛰어든 놈들 닭 쫓던 개 된다 이거지.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 오리 사냥터 의뢰는 그냥 종료야.


↳ 어? 진짜?

↳ 그게 사실이면 진짜 곧 끝나겠는데?

↳ 잠깐만, 이거. 이렇게 돌아가면···.

↳ 얘들아, 아직도 여기서 이러고 있냐? 나는 대가리 10만짜리 의뢰 들어간다!


* 내가 하고 시 ㅍ 은 말은! (Wr. 지미 핸슨)


자, 여기서 문제. 오리 사냥터 의뢰가 종료되면 그게 끝인가? 아니지. 대가리 사냥 의뢰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겠지. 왜? 당연히 제임스인가 뭔가 하는 놈 복수라도 해야 저쪽도 면이 살 테니까. 내 말이 틀려? 틀리면 틀렸다고 까 보던가.


↳ 인정.

↳ 논리적이야.

↳ 개념 글로 추천했다.

↳ 뭔 상관이야. 지미 저 새끼도 잡고 다른 놈도 잡고. 그냥 닥치는 대로 잡으면 오케이 아닌가?

↳ 그게 정답이지. 그래서 지금 가는 중임.


글을 등록하고 나니 제목에 오타가 보였지만, 무시하고 다음 글을 썼다.


* 머저리들아, 돈은 쉽게 버는 거야. (Wr. 지미 핸슨)


헛물켜지 말고 의뢰 취소한 다음에 돈이라도 벌어. 다른 팀처럼 괴물에게 잡아먹히기 싫으면!

내 머리에 총알 박고 30만? 그걸 누구 코에 붙이냐? 나 같으면 취소 버튼 누르고 일단 100만 달러부터 챙기고 본다. 그리고 대가리 따러 다니는 거지. 개당 10만. 내가 돈 버는 거 봤지? 나 30분 만에 백만 넘게 벌었다.


↳ 어?

↳ 왜?

↳ 우리 팀장이 방금 취소해 버림. 그런데 100만 찍혀 버림.

↳ 왓 더! 헬. 진짜로?

↳ 계좌 깜(인증)

↳ 오오오오! 입금 속도가 광속인데? 오리 사냥터 이것들은 여신 잡아서 한 달 뒤 입금이잖아.

↳ 누군지 모르겠지만, 진짜가 나타났군. 나도 간다!

↳ 야야야! 오리 사냥터 애들 빡쳤나 봐.

↳ 왜?

↳ 의뢰비 삼천만으로 올렸음. 지미 이 새끼 대가리는 백만!

↳ 와!!! 돈 벌자! 우왕 우왕.


글을 찍어 올리던 지미는 마지막에 달린 리플을 보며 피가 싹 식는 느낌이 들었다.


“씨발. 어차피 이판사판!”


* 지옥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Wr. 지미 핸슨)


팀 세 개를 순식간에 갈아 버린 그분과 싸우겠다고? 현장 목격자로서 조언하는데, 강력히 비추한다. 그러다가 다른 팀처럼 폭죽 꼴 난다고. 폭죽이 터진다고 하고 터지는 게 아니라, 그냥 뻥 터지고, 끝이야. 이거 진짜 환장한다고.


↳ 응. 그건 딕슨 팀이 병신이라서.

↳ 응. 타이슨도 병신 인증

↳ 응. 지미 대가리는 백만불 짜리 대가리.


“개새끼들이···. 후!”


* 가성비 있게 움직여. (Wr. 지미 핸슨)


눈치껏 가성비 있게 움직여. 취소 버튼 누르면 백만, 머저리들 대가리에 10만. 돈은 벌 수 있을 때 편하게 벌어야지. 우리가 임무에 죽고 사는 현직 델타포스는 아니잖아.


↳ 응. 가성비 있게. 지미 대가리 백만불 짜리 대가리. 일단 지미 대가리부터 따자.

↳ 그분은? 그분은? 그분은?

↳ 오호, 지미 너 델타 출신이었구나. 이건 또 몰랐네.

↳ 백만 찍고, 삼천만 찍고, 오늘 바로 은퇴 한다.

↳ 노후 보장용 신상품 떴구나!

↳ 가자! 로키산맥으로!!


잔뜩 열을 올리며 미친놈처럼 글을 작성해 올린 지미는 줄줄이 달리는 리플을 확인하다 꼴도 보기 싫다는 듯 단말기 전원을 꺼 버렸다.


“은혜로운 목소리님. 제 머리 날아가기 전에 제임스 잡고 의뢰 종료 버튼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좋아요, 팍팍 눌러 드릴게요!”


지미는 목소리님이 사라진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


↳ 어라? 대가리 콜렉터 열 받았나 봐.

↳ 대가리 콜렉터는 또 누군데?

↳ 오리 사냥터 엿 먹으라고 빅엿 날린 놈. 대가리 콜렉터라고 닉이 붙음.

↳ 그런데 왜?

↳ 대가리 당 30만으로 올라감. 의뢰 취소시 200만으로 뻥튀기.

↳왓! 방금전에 100만 벌어다고 좋아하던 놈, 한방에 정신 줄 나감.

↳ 사냥터 일을 해도 좋고, 콜렉터 일을 해도 좋고. 뭐든 걸리기만 하면 땡큔데? 뭘 먹든 그냥, 은퇴각이잖아.

↳ 로키산맥 이거 3연상 간다에 내 모가지 건다.

↳ 여기 안 올라탄 흑우 아직도 있나?

↳ 우리의 미래는 로키에 있다! 가즈아!


다들 긴가민가하며 눈팅만 하고 있던 레딧에 지미가 글을 올리자 그대로 기폭제가 되어 용병 세계가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


“여기도 있습니다.”


팀 그루브의 장비 담당 코튼은 나무 위에서 담뱃갑만 한 장비를 가지고 내려왔다.


“적외선 타입 동작 감지기인데, 자동차 블랙박스에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카메라 상태를 봐선 영상까지는 아니고 스틸샷 정도 잡는 것 같은데, 문제는···.”


멀리 산맥 봉우리를 바라보고 있던 그루브가 고개를 돌렸다.


“여기 붙어 있는 발신기가 단거리 용입니다.”


“놈이 근처에 있다는 말이냐?”


코튼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발신기만 붙어 있으면 그럴 수도 있는데, 이거 수신기에 증폭기도 붙어 있습니다.”


“핵심만.”


“동작이 감지되면 근처 다른 감지기에 신호가 날아가고 그걸 받은 수신기가 신호를 증폭 다시 넓게 퍼트리는 방식입니다.”


“대충 한두 개 박아 둔 게 아니라,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말이군.”


“수신 거리는 대략 10~20km 내외지만, 동작 감지기 자체가 수신 증폭기로 사용이 된다면.”


“수백 km까지 확장이 되겠군.”


“흔적을 보면, 최소 몇 달. 어쩌면 그 전에 설치된 장비입니다. 대상이 감지 될 때만 작동하는 것도 그렇고. 배터리도 여기 붙은 태양광 패널로 충전이 되는거라. 최소 5년은 문제 없이 작동할 겁니다.”


“제임스인가 하는 놈. 뭐 하는 놈인지 따로 좀 추적해 봐. 아무리 봐도 평범한 놈은 아닌 것 같으니까.”


“사냥터에 문제를 제기해 놓을까요? 의뢰 대상에 대한 정보 오류는···.”


“아니. 그건 그냥 놔둬.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잖아. 다른 놈들에게 공짜로 정보를 뿌릴 이유도 없고.”


코튼과 그루브가 동작 감지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독일 출신 패튼이 단말기를 들고 다가왔다.


“이거 일이 웃기게 돌아가는데요.”


패튼은 용병 레딧에 뜬 ‘지미’의 글을 보여줬다.


그루브는 지미가 말하는 ‘그분’이란 대상에 눈이 꽂혔다.


“그분?”


“존, 딕슨, 타이슨 팀을 날린 놈인데. 지미 이 녀석 태도를 봐선, 놈과 개인적으로 접점이 있었고 그 과정에 이런저런 거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루브가 고개를 끄덕였다.


“다 죽었는데, 이 녀석만 살아남았군. 그리고 이런 글도 적어 올리고 있고.”


“그분인지 그놈인지는 모르겠지만, 관련성이 의심됩니다.”


“지미란 놈을 이용해서 장난을 치고 있다?”


그루브의 말에 패튼은 확신하듯 이야기했다.


“그놈이 제임스일 겁니다. 정황상 정보 교란용으로 지미를 이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미 말대로 제임스가 아닌 '그분'이 여자를 잡아갔다면.”


“오리 사냥터에서 저렇게 지랄을 떨 이유가 없겠군. 곧 의뢰가 마무리될 텐데 의뢰비를 올릴 이유도 없고. 천만에서 삼천만으로 올랐다고 했지?”


“네. 새벽에 천만이었는데, 정오가 되기도 전에 삼천만입니다.”


“여자는 제임스와 이미 컨택이 이뤄졌다고 봐야 할 것 같군.”


그루브의 말에 패튼이 한 마디 덧붙였다.


“오리 사냥터 새끼들 업계 탑 찍더니, 세상이 만만해졌나 봅니다. 일을 아주 좇같이 하네요.”


패튼은 걸죽하게 욕을 뱉으며 오리 사냥터를 탓했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그루브는 동작감지기를 만지고 있는 코튼에게 손짓을 했다.


“코튼.”


“네. 대장.”


“지미 이 자식 위치 확인할 수 있어?”


“잠시만요.”


코튼은 랩탑을 두들기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 새끼 바본가? 위성 단말기 위치 확인 서비스를 켜 놨네.”


코튼은 어이 없다는 듯 헛웃음을 흘렸다.

대가리에 현상금 붙은 놈이 자기 위치를 대놓고 밝힌 것이다.


코튼이 지미가 있는 곳의 좌표 값을 출력했다.


“드론 띄워라. 그쪽으로 간다. 질리언, 혼!”


“네. 대장!”


“차 돌려라. 이쪽 방향이 아니라 저쪽이란다.”


“네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로키산맥에서 온 폭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ekfdlqhdlsmsehdsp님 후원 감사합니다. 24.09.03 4,983 0 -
26 026. 듀얼! NEW +5 2시간 전 764 46 14쪽
25 025. 유니콘은 빤스를 두 장 입는다. NEW +9 9시간 전 2,354 124 12쪽
24 024. 유니콘은 무슨. 그냥 너드겠지. +9 24.09.17 5,022 181 12쪽
23 023. 너도 나도 다 죽어. +15 24.09.16 5,703 173 10쪽
22 022. 리미트, 파이브 데이즈 +14 24.09.15 5,960 183 12쪽
21 021. 절반! +21 24.09.14 6,228 174 12쪽
20 020. 활짝 웃는 얼굴 +17 24.09.13 6,330 177 14쪽
19 019. 에일리 앤더슨 +15 24.09.12 6,683 181 14쪽
18 018. 갚으면 된다. +9 24.09.11 6,856 164 12쪽
17 017. 산양길 초입에서 +4 24.09.10 6,868 154 11쪽
» 016. (Wr. 지미 핸슨) +8 24.09.09 7,412 181 13쪽
15 015. 지미는 웃고 웁니다. +15 24.09.08 7,565 193 9쪽
14 014. 스테노(Stheno)의 후임들 +16 24.09.07 8,015 205 12쪽
13 013. 컴백 홈 +4 24.09.06 7,953 189 11쪽
12 012. 내가 뭘 잘못했다고... +4 24.09.05 7,797 174 10쪽
11 011. 반문하지 말라고! +13 24.09.04 8,064 179 11쪽
10 010. 잘했다. +5 24.09.03 8,427 166 14쪽
9 009. 왜···. 왜요! +7 24.09.03 8,896 180 13쪽
8 008.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8 24.09.02 9,081 197 8쪽
7 007. 잊힌 옛 이름 +5 24.09.01 9,663 182 12쪽
6 006. 미처 말하지 못한 예언. +6 24.08.31 10,171 206 13쪽
5 005. 눈빛을 피하는 순간 +10 24.08.30 10,509 195 13쪽
4 004. 존, 존은 어디있나. +6 24.08.30 10,673 190 9쪽
3 003. 친절한 존과 함께. +10 24.08.29 11,258 214 13쪽
2 002. 사람을 찾습니다. +8 24.08.28 11,963 217 6쪽
1 001. 프롤로그 +3 24.08.28 12,126 144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