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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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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552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7.26 17:41
조회
58
추천
1
글자
13쪽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1)

DUMMY

"안녕하십니까.

아르마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우선 여기에 입항보고서와 하적목록을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항을 마치고 하역을 하기 위해

부두로 내려오자

기다렸다는듯 항구의 관리인이

나에게 다가와 종이와 잉크펜을 건냈다.



'그냥 솔직하게 적어내면 되겠지?'



*하적목록 : 구울*



종이에 적혀있는 문항을 꼼꼼히 체크하며

필요한 내용을 모두 적은 뒤

앞에서 작성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관리인에게 작성을 끝마친 서류와

잉크펜을 다시 건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오시면서 배들이 많이

파손된거 같은데

따로 수리를 원하시면

하역을 끝마친 뒤

수리도 진행시킬까요?"



"혹시 수리 대신에 개조도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시면 비용과 시간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괜찮으세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나는 하역작업을 돕고있던 헨리에게

다가갔다.



"헨리, 이참에 아예 호위선을

끌어보는건 어때?"



"네? 호위선을요?

전 이미 제 배가 있는데..."



"지금 우리가 끌고 있는 배가

저 모양 저꼴이라도

원래는 전투선으로 만들어진 녀석이거든

그런데 우리가 무역선으로 쓰기위해

급하게 개조를 하다보니 저렇게 된거고


그래서 이참에 항구에서 우리배를

다시 호위에 걸맞는 전투선으로

개조를 하고

너희들의 해적선을 우리가

끄는건 어때?


마침 배들의 수도 똑같고

비용도 우리쪽에서 전부 지불하는걸로"



한 체급이나 더 큰 배를

그것도 무장부터 해서 장갑까지

전부 새것으로 교체를 해준다는 말에

헨리의 눈이 커지기 시작했다.



"진짜로 그렇게 해주시는 건가요?"



"앞으로 제독이 되실 몸인데

언제까지 저런 해적선을 타고 다닐거야"



"흑~흑~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울지는 말고...'



헨리는 감격한건지 눈물 콧물을

질질 흘리며

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럼 저기 정박해 있는 배들을

호위함으로 개조 부탁드립니다.


비용은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최대한 신경써서 작업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문제라도?"



"하역품에 구울이라고 적으셨는데

이게 뭔가요?"



"저희 지역 특산품 입니다."



"음...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위쪽에 보고를 드리러

이만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그렇게 입항수속은 모두 끝이났고

나는 헨리와 선장에게

이곳의 작업을 모두 맡긴체

몇몇 일행들과 함께

아르마감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란트가 많이 실망한거 같던데요"



"그렇다고 전부 다 우르르 몰려가면

아르마감에서 또 난리가 날걸?"



"그렇긴 하겠네요"



지금 아르마감으로 이동하는

마차 안에는 나와 헌던 그리고

블러드 만이 탑승해 있었고

마차를 모는 카인과

수백마리에 달하는 구울들이

은신을 한체 우리 뒤를 바짝

따라 붙고 있었다.



"바로 길리먼님을 만나러 가실겁니까?"



"아니, 그전에 가야할 곳이있으니까

광장시장쪽으로 이동하자고"



"알겠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타고있는 마차는

아르마감안에 있는 광장 시장으로 향했고

우리가 성내로 진입하기 전에

구울들은 근처 풀숲에

잠복을 시켜두었다.



"자~ 아르마감의 명물 육해공 꼬치가

돌아왔습니다~

한번씩들 오셔서 맛보고 가세요!"



"안녕하세요~ 아저씨~"



"아니! 라이즈님!

분명 아르마감을 떠나셨다고 들었는데

여긴 어쩐일로"



"이 꼬치가 생각나서

근처에 지나다가 잠깐 들렸죠


요즘 분위기는 좀 어때요?"



"요즘처럼 좋았던 때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지금이 아르마감의

황금기라고 말하고 다니는 자도

있을 정도니"



"다행이네요.


혹시나 신성국에서 압박을 넣는다거나

하지는 않았나요?"



"물론 초반에는 신성국을 비롯한

근처 도시들에게 아르마감의 교역을

끊으라는 공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는

드워프들의 정교한 장비들 부터해서

엘프들의 아름다운 예술품들까지

장사꾼들이라면 눈 돌아갈만한

것들이 여기 아르마감에 한가득인데


신성국의 눈을 피해 아름아름

거래를 이어오던 여러 도시들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교역을 하고있으니

신성국도 손 쓸 방도가 없는거겠죠"



"아마 그쪽도 지금 무척이나 바빠서

아르마감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거겠죠"



"신성국에 무슨일이 있는 겁니까?"



"신성국 동쪽에 이교도들이 창궐해서

그곳에 온 신경이 집중 되어 있는거

같더라고요.


뭐 잘된거죠

그사이 우리는 하고싶은걸

마음껏 하면 되니까요"



"저는 장사에만 집중하면 되는거군요.


아! 내 정신좀 봐"



아저씨는 방금 구워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다란 꼬치하나를

나에게 건내주었다.



"아르마감의 환영 선물입니다."



"제가 받은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이네요"



"제가 다 영광입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 못보던 분은 누구신가요?"



아저씨가 내 옆에서 시장을

구경하고 있던 블러드를 가리키며

나에게 물었다.



"아~ 블러드라고

이번에 새로 사귄 친구에요


블러드도 꼬치 하나 먹을레?"



블러드는 아저씨가 건내는

꼬치를 물끄럼히 바라보더니

이내 그 꼬치를 받아들었다.



"감사합니다."



"같은 또래에 친구라

마음이 잘 맞겠네요."



"네? 블러드는 나이가 꽤 많을텐데...


그렇지 않아?"



옆에서 조용히 꼬치를 뜯고 있던

블러드가 입을 열었다.



"이 도시가 생기기 이전부터

살아왔으니 먹을 만큼 먹은거겠지


이 꼬치 꽤 맛있는데

나는 조금 덜 익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네? 이 도시가 생기기 이전 부터요?


음... 그러고 보니 블러드라는 이름

어디서 많이 들어 본거 같은데..."



"블러드 폰 가이스트

내 풀 네임이야"



"블러드... 폰... 가이스트...


음~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 이름이 뱀파이어 로드의

풀 네임으로 알고있는데...


에이~ 설마 아니겠죠?"



"어? 아저씨가

로드의 풀네임을 어떻게 알고 있어요?"



"저희 꼬치가 육해공 아닙니까

예전 해산물을 거래하던 곳이

로드의 성이있는 항구 마을 근처라

어느정도 알고 있죠...


에? 에! 그럼 이분이

그 뱀파이어 로드라는 말씀이십니까?"



너무 놀란 나머지

아저씨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고

지나가던 행인들이

그런 아저씨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른 사람들이 알면 귀찮아 지니까

아저씨만 조용히 알고 계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



'그럼 그게 그렇게 태연할 일이냐?'



아무렇지 않다는듯

막대에 꼽혀있는 마지막 꼬치를

입에 넣으며 말하는 블러드가

약간은 눈치가 없는 녀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제 길리먼님을

만나러 가시는 겁니까?"



"그래야 겠죠


요즘 길리먼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풉!



길리먼에 관한 질문에

갑자기 아저씨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실소를 하고말았다.



"왜요? 무슨일이 있나요?"



"가서 보시면 아실겁니다."



많은 궁금증이 생기는 반응이였지만

그를 금방 만날 것이였기에

아저씨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왁자지껄한 광장시장을 빠져 나왔다.



"이제 바로 내성으로 향하시나요?"



"길리먼님을 만나서 중간 평가를

들어봐야겠지?"



그렇게 우리가 올라탄 마차는

빠르게 아르마감에 있는

내성을 향해 달렸다.



"정지! 정지!


여기서 부터는 허가를 받지 못하신 분들은

안으로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성문을 지키고 있던 두명의 경비병이

우리의 마차를 제재 했고

경비병중 한명인 두꺼운 갑옷으로 무장한

드워프가 우리의 마차쪽으로 다가왔다.



"길리먼님께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바빠서 미리 전갈을 못드렸네요

죄송한데 길리먼님께 라이즈가

왔다고 좀 전해주시겠어요?"



"어? 라이즈님?"



마차의 창문을 통해

드워프 경비병에게 말을 꺼내자

그는 나의 얼굴을 알아보고는

얼굴을 덮고있던 두꺼운

투구를 열어 젖혔고


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가 예전 지하도시에서

투리안과 스패너를

탈출시켜 주었던 인물로

투리안에게 소개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 저번에 지하도시에서!"



"맞네요~ 라이즈님!


그동안 어떻게 지내신 겁니까?


스패너는 잘 지내고 있고요?"



"스패너는 불평불만이 많은거 빼고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네헤카리 쪽에

볼일이 있어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벌써 거기 까지 가신 겁니까?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쩌다 보니까..."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바로 위에 가서

길리먼님께 보고를 올리겠습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유~ 그런 말씀 마세요~"



분명 두꺼운 갑옷을 걸치고 있어

움직임이 많이 무거울 텐데도

드워프 특유의 짧은 다리로

계단을 성큼성큼 오르던 그는

빠르게 성내로 달려들어갔다.



"너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거 같아?"



"뭐 고생을 좀 하기는 했지"



"그런데도 사람을 통 믿지 못하고"



"방어기제라고 해두자~"



"잼있어~"



쿠구궁~



블러드와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거대한 성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리기 시작했고

그 안에서 중무장을 한 인간병사와 드워프

그리고 그들 뒤편으로 마나총으로 무장한

엘프들이 줄지어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꽤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군요"



"내가 나오면서 국방력에

힘을 쏟으라 말했거든"



확실히 예전에 비해 아르마감의

군사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느낌을

이곳에 오면서 쭉 느낄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대규모 병력이

줄지어 나오는것을 보니

그건 단순히 느낌이 아닌

사실로 들어났다.



"라이즈님!"



풉! 풉!



그 군사들 사이에서 밝은 표정으로

우리의 마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길리먼을 보자

나와 헌던은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실소가 뿜어져 나왔다.



"풉! 어쩌다 저렇게 됬을까요?"



"풉! 그러게..."



오랜만에 만나는 길리먼은

예전 보이던 기운 없는 관리인이 아닌

진정한 통치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는데

따로 운동을 하는건지 떡벌어진 어깨에

에너지가 넘치는 얼굴이였다.


하지만 그의 머리에 있어야할

머리카락들은 온데간데 없었고

마침 그의 머리로 내려쬐는 햇살 덕분에

그의 머리는 더욱 밝게 빛나고 있었다.



"자꾸 그렇게 비웃으실 겁니까?"



"아~ 길리먼 미안~

풉! 그런데 머리를 볼때마다

자꾸 웃음이 나와서..."



"죄송합니다... 큽!"



길리먼을 만나고 성내로 들어오면서도

앙다문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웃음을 주체할수가 없었고

처음 나를 만나 기뻐하던 표정도 잠시

자신을 보고 웃어대는 나와 헌던을 보며

어의 없다는 표정을 한체 앉아있었다.



"제가 그 동안 아르마감의 모든 업무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아십니까?


지금이야 어느정도 안정권으로

자리를 잡아 괜찮아 졌지만

초기만 하더라도 신성국의 눈을 피해

근처 도시들을 돌며

저희 쪽 물건들을 홍보하고

거래처를 뚫느냐고

끼니거르고 잠 한숨 못자가며 일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이 머리가

그 동안의 저의 노력에 대한

지표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풉! 지표레..."



"대머리가 훈장이라니... 풉!"



"네... 마음대로 놀리십쇼...


그런데 오시는 거였으면

연락이라도 한통 주시지..."



"왜? 미리 온다고 연락이라도 주면

길에 꽃잎이라도 깔아 놓으려고?"



"아니, 그것보다 아르마감을

신성국에서 구한 영웅이신데

대접해 드릴께 이것밖에 없으니

죄송해서 그러죠"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다르게

기다란 테이블 위에는 각 지역에서

채취한 각종 특산물로 차려진

음식들이 한가득 놓여있었다.



"이것만 해도 충분해

그리고 오늘 온 이유는

밥을먹으러 온게 아니라

거래를 위해서 이곳에 방문한거야"



"어떤 거래를 말씀 하시는 건가요?"



"네헤카리 쪽에 거대한 항구도시가

있는건 알고 있지?"



"네, 잘 알고있습니다.

최근 신성국과의 거래를 통해

많은 흑자를 보고있는 곳 중 하나지요"



"이미 알고 있다면 이야기가 빠르겠네

나는 이곳 아르마감과 그곳에

무역을 제안하려고 찾아온거야"



"네? 무역이요?


그런데 그쪽은 이미 신성국이

무역을 독점하고 있을 텐데...


그리고 어떻게 그런 중대한 이야기를

그쪽 사람이 아닌 라이즈님께서?"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됬어

그래서 길리먼은 그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내 질문에 잠시 고민하던 길리먼은

진지한 표정으로 답했다.



"우선은 무역품 부터 해서

선박과 무역로를 알아봐야 하고

또 수익성까지 따져봐야 하니

시간을 좀 주실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걸릴거 같아?"



"뭐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아! 그럼 이참에 도시 구경을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도시 구경?"



"라이즈님이 떠나시고 많은것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드워프의 지하도시나

엘프들의 구역 또한 크게 바뀌었구요"



"그럼 오랜 만에 시찰이나 돌아볼까?"



콰앙!



대충 길리먼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찰나

누군가 방문을 쌔게 열어 젖히며

방안으로 성큼성큼 걸어들어왔다.



"해머?"



그는 다름아닌 드워프의 대표를

맡고있던 해머였고

어째 예전보다 덩치가 더 좋아진거 같았다.



"라이즈님!

너무 하네요!"



"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아르마감에 오셨으면

저를 제일먼저 만나로 오셨어야죠! 허허허~"



"아~ 네~

안그래도 지금 바로 해머님께

갈려고 했습니다."



"그런가요? 그럼 바로 가시죠!"



그는 그의 커다란 손으로

나를 잡아 끌듯이 끌고 나갔고

그런 나를 보며 길리먼은 소리쳤다.



"무역에 관한 내용

라이즈님의 부탁이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겠습니다~"



"네! 잘부탁드려요!"



그렇게 나와 헌던 그리고 블러드는

해머를 따라 그들의 달라진

지하도시를 향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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