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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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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619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9.07 01:12
조회
51
추천
1
글자
14쪽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3)

DUMMY

"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툭! 툭!



녀석에게 걸려있던 밧줄들이

하나둘씩 끊어지자

카인이 내곁으로 다가와

사태의 위험성을 알렸지만

여기까지 와서

심지어 도움주러 먼곳에서 달려온

뱀파이어들 마저 희생된 가운데

이대로 물러날수는 없었다.



'마지막 도박이다'



"순백!"



내가 목소리를 높여

순백이를 부르자

그와 그의 친구들이

순식간에 내 앞으로 등장했고

나는 친구 중 한명에게

거대한 창의 형태로 변형을 부탁한 뒤

그것을 순백이의 손에 들려주었다.



"순백아, 저기 보여?


저 녀석 윗 입술에 걸려있는 갈고리?"



그러자 내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긴 순백이는

금새 녀석의 벌어진 복부 위쪽에

걸려있는 갈고리 하나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 이 창을 쌔게 집어 던져!"



내가 순백이에게 알려준 위치는

녀석의 복부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검은 구체 형태의 무언가와

일직선 상에 걸려있는 갈고리 였고

녀석 또한 그곳을 방어하기 위해

복부에 두터운 갑옷을 걸치고 있었으니

필시 그곳이 녀석의 약점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곳을 노리기로 했다.


내 말의 뜻을 단번에 알아차린 것인지

순백이는 창으로 변한 친구를

한손에 꽉 말아 쥐고는

내가 가리킨 위치에

정확하게 시선을 고정한 뒤

창을 던지기 위한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해골이지만

순백이도 나름 언데드라고'



근육하나 없는 연약하기만 한 해골이지만

당연하게도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은

엄연히 언데드 였고

그렇기에 힘이라면 부족함이 없었지만

무엇보다...



꾸드득~ 꾸드득~



금속으로 이루어진 순백이의 몸이

조금씩 뒤틀릴때 마다

그의 몸 여기저기서 두꺼운 금속이

구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는 당연하게도

굉장히 위협적으로 들려왔다.



파앙! 쐐액!



강렬한 파공음과 함께

잔뜩 뒤틀려있던 순백이의 몸이

탄력과 함께 순식간에 팽팽하게

풀어졌고

그렇게 순백이의 손을 떠난 창은

바람을 가르는 것이 아닌

마치 바람을 좌우로 찢어내며

녀석을 향해 빠른속도로 날아갔다.



푸확!



그렇게 날아간 창은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녀석의 몸을

너무나도 가볍게 관통해 버렸고

그 충격파 때문인지

녀석은 걸음을 더이상 때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아니야, 빗나갔어!'



창의 위력도 훌륭했다.

창을 던진 순백이의 명중률 또한

아주 훌륭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정확한 조준이였다.


나에게는 녀석의 약점인

검은 구체가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였지만

당연하게도 순백이에겐

자신이 노려야할 정확한 목표물이

보이지 않았고

그렇기에 내가 임의적으로 상정한

조준점인 갈고리를 노려 던지라

지시했지만

그것 역시도 녀석이 움직일 때마다

일직선상의 조준점이 틀어지면서

갈고리를 정확하게 통과한 창은

녀석의 엉뚱한 부분을

뚫고 지나가 버렸다.



끄으으~!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우리를 향해 다가오던 녀석의 발걸음을

드디어 멈추게 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였지만

그 역시도 얼마가지 않아

자세를 고쳐잡은 녀석이

우리를 향해 다시 다가올것이

불보듯 뻔했기에

그 사이에 무언가 방법을

간구해야만 했다.



'결국엔 내가 직접 보면서

창을 던져야 녀석의 약점을

맞출수 있다는 이야긴데

애초부터 나한테는 그런 힘이 없고...'



꾸드득~ 꾸드득~



내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을 때

방금 자신이 창을 던지면서 했던 자세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지

순백이가 창을 던지는 자세를 취하며

연습을 하고 있었고

그가 그런 행동을 보일때 마다

그의 몸 여기저기서

두터운 금속이 휘면서 나는 소리가

연속해서 나고 있었다.



'잠깐! 만약 그걸 만들수만 있다면

내가 조준도 하면서

동시에 창을 날릴수 있지 않을까?'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언제 쓰러져 있던 녀석이 다시금 일어나

우리를 향해 다가올지 알수 없었기에

최대한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행동으로 빠르게 옮길수 밖에 없었다.



"너는 이리로 와서 삼각대 형태로

변형한 뒤에 땅바닥에 몸을 단단히 고정해


그리고 너!


너는 이리로 와서 이 지지대의

목 역확을 해야 하니까

최대한 둥글고 매끈하게 몸을 만들어


그렇지! 그렇게"



클레어는 이 다급한 와중에

해골들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그런 내 모습을 바라보며

굉장히 어의 없어 했지만

정작 쓰러져 있던 녀석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자

한참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내 앞으로 본인이 직접 나서며

우리의 방파제 역할을 자처했다.



"뭔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는게 좋을겁니다"



쿠어어~!



우리의 근처까지 다가오면서

구울과 뱀파이어들에게

집중 공격을 당한대다가

순백이가 던진 창에

한쪽 배에 커다란 구멍까지 뚫려

녀석의 몸은 만신창이를 넘어서

오랫동안 사용한 걸레 마냥

너덜너덜한 수준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오로지 나를 향해서만

묵묵히 발걸음을 옮길 뿐이였다.



"어딜!"



촤악! 촤악!



그런 녀석의 앞길을 막고

우리를 보호하던 클레어는

녀석이 다가오자

순식간에 녀석의 하반신쪽을 파고들었고

아무런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있던

녀석의 두 발목이

깔끔하게 녀석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쿠당!



거대한 녀석의 상체에 비해

비교적 얇았던 두 발목이

깔끔하게 잘려 나가자

순간 무게 중심을 잃은 녀석은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지며 넘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표였던

나를 향해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녀석이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안해서 어떻하지?

나는 이미 다 완성해 버렸는데!"



나를 향해 고개를 치켜든 녀석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나는 손잡이를 붙잡은체

정확하게 녀석의 약점을 조준하고 있었고

그 손잡이가 달려있는 물건의 정체는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로 만들어진

거대한 은빛 몸체의 발리스타였다.



'급조한 거긴 하지만

어쨌든 조준 할수 있고 발사만 된다면

상관 없는거 아니야?'



삼각 지지대로 변한 한명의 해골은

자신의 몸을 지면에 단단히

고정한 상태였고

둥근 금속구 위에 올라와 있는

넓은 지지대에 기다란 창 한자루는

이미 장전을 완료한체

정확하게 녀석의 안면을 지나쳐

복부에 있는 검은 구체를

조준하고 있었다.



"우리 다시는 보지 말도록 하자"



촤아악! 쐐액!



손잡에 달려있는 방아쇠를 당기자

금속 와이어로 변해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해골이

지지대 위에 올라와 있던

거대한 창을 비틀림과 탄성을 이용해

녀석에게 쏘아보냈고

그렇게 날아간 창은

정확하게 녀석의 안면 부를 뚫고 들어가

녀석의 복부에 있던

검은 구체를 관통한 뒤

그대로 녀석의 엉덩이 쪽을 뚫고 나와

바닥에 깊숙히 박혀 버렸다.



꾸르륵!



몸 전체를 거대한 창 한자루가

뚫고 지나가자

녀석의 복부에 벌어져 있던

거대한 입에서는

검붉은 피와 누런 고름이

폭포수 처럼 쏟아져 나왔고

그와 동시에 녀석의 몸이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스으윽!



그러자 녀석의 몸이 모두 무너지는 것을

가만히 그 안에서 지켜보던 검은 구체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무너지는 몸과 함께

그가 쏟아낸 피와 고름들을

모조리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잠시후 근처에 흩뿌려져 있던

녀석의 모든 흔적들이 그 구체에

빨려들어가자

그 구체는 그 자리에서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클레어, 도대체 저 검은 구체의

정체가 뭐야?"



단 한명!



이곳에서 저 구체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고 있을 법한 유일한 인물이

이교도의 피를 맛보고

그의 기억을 엿봤던 클레어였고

나는 곧바로 그에게

저 검은 구의 정체에 대해

그에게 물어봤다.



"안타깝지만 제가 확인한 자 역시

이곳에 직급이 말단인지라

저 검은 구의 정체까지는

저 역시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저런 괴물같은 이들이

이 교단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과

그런것이 가능할수 있도록

그 지식과 권능을 부여한 이가 있고

이교도들은 그런 그를 신의 대리인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정도만 확인됩니다."



"신의 대리인?


어떤 미친 신이

이런 짓거리를 하라고

그런 권능을 부여한대?


모두 미친거 아니야?"



"뭐 그들 모두 미쳤다는 것에

부정을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

그들이 믿는 신이

곧 이 세상에 강림할 것을 믿고있고

그가 이 세상에 모습을 들어냈을 때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고통없는 영생을 받을거라

믿고 있는거 같더군요"



'고통없는 영생...

그게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도

모르면서 맹목적으로 그것을

따른다는거야?'



나는 조용히 곁에 서있는

카인을 바라봤다.



"시간이 많이 지체됬으니

빠르게 진입하도록 하시죠"



"그전에 간단한 재정비 부터 하자고"



비록 녀석에게 잡아 먹힌

뱀파이어들을 수습할 방법은 없었지만

전투 중 부상과 장비가 파손된 이들이

몇몇 있었고

그러한 부분들을 재정비 하기 위해

우선 시간을 갖도록 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정비가 끝나는대로

먼저 건물 안을 수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응, 부탁 좀 할께"



그렇게 구울들은 끊어지거나

망가져 버린 후크를

미리 가져온 예비용 후크로 교체했고

발리스타와 창으로 변했던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을

원래 상태로 돌려 놓는 와중에

한 해골의 몸 이곳저곳에

구멍이 잔뜩 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잉? 저 친구는 분명

아까 창으로 변해서

녀석의 몸을 관통한 그 친구 아니야?


그런데 어째서 몸이 저 모양 인거야?'



기존의 살아있는 슬라임이였다면

자가 복구를 통해

잘려나간 몸을 금새 수복했겠지만

안타깝게도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은

언데드 슬라임 이였고

그렇기에 빠른 세포증식을 통해

몸을 복구하거나

자연회복 따위를 바랄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하지만 전투중 잘려나간 신체조각이나

떨어져 나간 파편이 근처에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분명 원래의 몸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했는데

녀석은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녀석의 몸에 있던 고름이

산성물질로 되어 있던 건가?


아니지... 그렇게 따지면

저 친구는 왜 저렇게 멀쩡한데?'



그와 반대로 녀석의 몸을

똑같이 관통했던 또 다른 친구는

너무나도 멀쩡한 모습으로

멀리서 걸어오고 있었고

저 친구와 이 친구의 달랐던 점이라면

녀석의 몸에 있던 검은 구체에

닿았거나 안 닿았거나의 차이였다.



'마나를 흡수하는 검은 구체...

뱀파이어들의 육체마저

흡수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저 단단한 해골들의 육체 마저

순식간에 흡수하는 능력...


그 신이라고 불리는 녀석의 능력과

뭔가 연관이 있는 걸까?'



오만가지 가설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만 가지고는

명확한 답을 내릴수가 없었다.



"우선 너는 돌아가서 알아봐야 할게

많은거 같으니까

기지로 복귀할때 까지

내 몸에 딱 붙어있어"



녀석은 그 말을 알아들은 것인지

곧바로 몸을 변형해 가벼운 메일 형태로

내 가슴쪽에 달라 붙었고

그렇게 나는 먼저 정비를 끝내고

건물 안을 수색하고 있던

클레어에게 다가갔다.



"들어가시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잠시 문 밖에 나와있던 클레어가

나에게 다짜고짜 알수 없는 소리를 했고

나는 불안한 마음을 최대한 억누르고

조심히 그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욱!



진한 피 비릿내와 함께

각종 시체에서 풍기는 썩은내

그리고 그 주위에 들뜷고 있는

각종 벌레들이 풍기는 악취가

건물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이미 부패가 진행됬거나

아직도 피가 마르지 않아

바닥에 진득하게 피가 고여있는 시체들이

갈고리에 메달려

건물 천장 여기저기에 걸려있었다.



우웩~!



결국 그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와

난간에 메달려 미친듯이 구토를 해댔고

그 모습을 클레어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헉~ 숫자는 얼마나 되는거 같아요..."



"갓난아기 까지 포함한다면

대략적으로 30명 정도

물론 바구니에 담겨있는

시체 조각들까지 포함 한다면

그보다 많을 것으로 추측 됩니다."



"혹시... 그곳에 제가 말한

네카프라는 아이도 있던가요?"



"전해들은 인상착의로는

다행히 저곳에 그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 말에 일단은 안심이 들었지만

저 현장을 본 마당에

마음이 편할수 만은 없었다.



"딱 봐도 살아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던데

그렇다면 내부와 연결되어 있는

비밀통로는 찾으셨나요?"



"아직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내부에 설치되어 있던

벽난로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그곳에 함정이 설치되어

있을수 있으니

가급적 주의하라 전해주시고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클레어는 다시 건물 내부로 향했고

나는 머릿속에 남아있는

건물 내부의 참옥한 모습과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과도한 열을 삭히기 위해

사막의 차가운 새벽공기를

몸속 깊숙히 들이 마셨다.



"벽날로와 연결되어 있는

비밀통로를 발견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약간의 함정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럼 바로 진입하도록 하죠"



얼마 지나지 않아 클레어가

벽난로 뒤편에 있던 비밀통로를 찾아냈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나에게 다가왔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는 나의 표정은

한 없이 무겁기만 했다.



"찾고있다는 아이

분명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면

저희가 어떻게든 그 아이 만큼은

구해올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는 클레어의 뒤를 따라

다시 건물 내부로 진입했고

비록 시간이 없어

천장에 메달려 있는 시체들은

수습하지 못했지만

각종 시체 썩는 냄새와

벌레들을 줄이기 위해

클레어가 손수 건물 벽 여기저기에

구멍을 뚫어 놓았고

그 덕분에 처음보다는 어느정도

견딜수 있는거 같았다.



"확인해 보니

안쪽에 나있는 지하로 통하는 통로는

생각보다 넓은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곳을 경계할 일부 병력만

남겨 둔체

다 같이 들어가면 되겠네요"



그렇게 통로를 지키는 일부

병력을 제외한체

나와 클레어 그리고 대부분의 병력들은

그 통로를 따라 지하 깊숙한 곳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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