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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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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601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8.01 23:01
조회
61
추천
2
글자
15쪽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4)

DUMMY

툭!



"어이! 사람을 쳤으면 사과부터

해야하는게 예의아니야?"



허름한 모포를 걸친

거지꼴의 사내가

한 남성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자

기분이 상했던 남성은

그 사내의 어깨를 붙잡았다.



"사람 말하는게 말 같지!"



퍽! 털썩!



오라가 실린 검의 손잡이가

순식간에 남성의 복부를 가격했고

강력한 충격이 복부에 밀려들어오자

남성의 뇌는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시스템을 정지시켜 버렸다.



"라이즈가 아니면 꺼져..."



거지꼴의 사내는 다름 아닌

신성국의 기사단장 시페르였고

암흑마법과 관련된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을 유랑하던 중

한 마을에서 암흑마법을 사용하는

라이즈라는 네크로맨서에 대해

알게 되었다.



"분명 아르마감에 있다고 했는데..."



꼬르륵~



하지만 오랫동안 이곳저곳을

떠돌다 보니 여행경비는 바닥이 나버렸고

설상가상 신성국과 적대중인

이곳 아르마감 근처에서는

용병일 조차 정체가 탈로날거 같아

쉽사리 구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이럴줄 알았으면 기사놈들

주머니나 좀 털어가지고 나올걸..."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시장 중앙에 있는 분수대에

몸을 기댄체 주저 앉고 말았다.



'기사단장 자리까지 올라

결국 길에서 아사하다니...

인생 참 뭐 같네!'



이제는 입밖으로 소리낼 힘 조차

남아있지 않았고

그 순간 검은 그림자 하나가

자신에게 다가오는것이 느껴졌다.



"쯧쯧~ 배가 고픈거 같은데

이거 하나 드시겠소?"



눈 앞으로 불쑥 다가온

커다란 꼬치구이는

냄새만으로도 시페르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감사하다는 말조차 건내지 못한체

그 꼬치를 냉큼 받아들고는

허겁지겁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나 보구만

그래, 그쪽은 어디서 오신 누구신가?"



고개를 들어 그자를 바라보자

중년의 나이에 옷차림을 보아하니

지금 먹고 있는 꼬치를 파는

상인 같아 보였고

비록 지금의 상황 때문에

신성국의 성기사라는 말은 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은 동쪽 마을에서 온

시페르라고 소개했다.



"음, 그럼 시페르씨도 다른 이들처럼

이 도시에 정착을 하기 위해 오신건가?"



너무 허겁지겁 먹은 것인지

아니면 이 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인지

입 주위가 소스로 인해 범벅이였고

우선 가지고 있는 모포를 이용해

입 주변을 정리했다.



"아니요, 저는 누군가를 찾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음~ 뭔가 사연이 있는 거구만

그래, 그럼 그 찾는 사람은 누구지?

만약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을 줄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름만 듣고 이 넓은 도시에서

그를 찾을수 있을까요?"



"이보게, 내가 여기 시장에서

하루에 만나는 사람만 몇인줄 아는가?


만약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도

인맥을 동원해 찾는것을 도와줄수 있네"



결국 그의 호의에 못이기는 척

시페르는 그 이름을 입에 담았다.



"라이즈라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시페르의 입에서 라이즈라는

단어가 나오자 마자

왁자지껄 거리던 시장의 분위기가

마치 급냉동을 한거 마냥

차갑게 변해 버렸고

방금까지만 하더라도

환한 미소로 그를 대하던

꼬치가계 사장님 마저

인상이 얼음장 마냥 차갑게

돌변해 있었다.



"라이즈님을 왜 찾는거지?

그리고 정확하게 어느 마을에서 왔어?"



꼬치사장님은 갑작스럽게

시페르를 심문하기 시작했고

주위에 있던 마을사람들 역시

하나들 그의 주위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죽는다!'



"그... 그러니까... 그게 말이죠?"



피융~!



성기사인 그것도 기사단장이나

되는 자신이 아르마감 내부에서

사고를 쳤다가는

자칫 잘못하면 또 다시 전쟁으로

이어질수도 있었기에

우선 이곳을 피해야 겠다

시페르는 생각했고

다리에 집중 시킨 오라를

순식간에 폭발시켰다.



"라이즈님을 노리는 자다!

당장 저자를 붙잡아!"



그의 앞길을 건장한 마을청년들이

막아 섰지만

오라가 실려있는 그의 움직임을

청년들은 눈으로 쫒기에도 버거웠고

그렇게 마을사람들과 경비병들을

뿌리치며 달리던 그는

어느새 도시 끝 항구에 도달했다.



삐이이~!



"항구쪽으로 향했다!"



"엘프와 드워프들에게도 지원 요청해!"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항구로 몰려오는 경비병들의

호루라기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왔고

그들의 말처럼 민첩한 엘프와

눈썰미가 좋은 드워프들이

그 병력에 합류한다면 얼마가지 못해

그들에게 붙잡힐 것이 불보듯 뻔했기에

결국 항구 근처에 있는 창고로

빠르게 숨어들었다.



"어라? 누구?"



하지만 창고가 비였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곳에는

한눈에 봐도 불량스러워 보이는

남성들이 럼주를 가득 쌓아놓고는

술판을 벌이고 있었고

아무래도 한창 분위기가 올랐을 때

본인이 이곳을 난입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마시던거 마저 드세요~ 즐겁게!"



삐이이~!



"이곳으로 도망쳤다!

근처를 샅샅이 뒤져라!"



그 순간 창고 밖에서

경비병들이 누군가를 찾는 소리가

다급하게 들려왔고

그 소리를 들은 남성들은

현재 경비병들이 찾는 인물이

자신들의 술자리 분위기를 박살낸

저 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오호라~ 이제보니 좋지 못한 일을

하고 다니시는 분인가 보네요?


그럼 저희같이 정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미들은

가만히 있을수가 없지요~"



그렇게 기분좋게 술판을 벌이던

그들은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

주로 해적들이 이용하는 커틀러스 라는 검을

어깨에 걸치고는

하나둘 뭉쳐있던 목과 어깨를 돌리며

스페르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큰소리가 발생하는 옆구리에 꽂혀있는

머스킷 권총은 아무도 뽑지 않았다는

사실이였다.



"에라이~ 똥 밟았네!


그래도 경기병들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이쪽을 처리하는게 싸게 먹히겠지?"



혼잣말로 뭐라 중얼거리던 시페르는

허리춤에 있던 검을 겁집에서

뽑지도 않은채 꺼내 들었고

힘조절을 위해 검집이 아닌

다리에 오라를 실으며

다가오는 해적들에게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당연하게도 현재 시페르의

겉모습만 보고 그가 끽해봐야

좀도둑 정도 일거라 판단한 해적들은

그의 그런 행동에 별다른 대책을

세워놓지 않고 있었고

그가 눈깜빡할 사이에 그들앞에

나타나자 그제서야 무언가 일이

크게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퍽! 퍽! 퍽! 퍽!



"컥!" "억!" "헉!"



당연하게도 해적들 중에는

그들에 복부, 목, 그리고 머리에

날아드는 시페르의 검집을

막아낼수 있는 자가 단 한명도 없었고

이번 한번의 공격으로

제일 앞쪽에서 다가오던 4명의 해적이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마...말도 안돼!"



지금 눈앞에 벌어진 참상에

고양이 앞의 쥐마냥

모두의 몸이 얼어버렸지만

그중 이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허리춤에 있는 머스킷 권총으로

손을 가져다 댔다.



피~잉!



팍! 띠요용~



물론 시페르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고

해적 한명이 쓰러지면서 놓친 커틀러스를

발등으로 차올리며

그것을 오라가 실려있는 발로 쏘아보냈고

바람을 가르며 날아간 커틀러스는

막 허리춤에서 꺼내려고 하던

머스킷권총과 함께 창고 벽쪽으로 날아가

꽂혔다.



"일을 괜히 크게 만들지 말자고~"



그들 모두가 그에게 일제히 덤벼들어도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대장은

빠르게 무릎을 꿇었고

그 모습을 보던 다른 해적들도

그와 함께 그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휴~ 상황 판단 빨라서 좋고~


그럼 이제 슬슬 대화라는걸 해볼까 하는데

싫은 사람 있나?


있으면 이 앞으로 나오고"



당연하게도 여기에 그런 깡다구를

가지고있는 해적은 한명도 없었고

그들모두 그저 빠르게 고개를

저을 뿐이였다.



"내가 사람 하나를 찾고 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라이즈

처음 알던 당시에는 꼬마였지만

지금은 다 큰 청년이 되었겠네


이중에 그 친구를 알고있는 자가 있나?"



라이즈라는 이름이 거론되자

해적들의 분위기가 어수선 해졌고

그와 동시에 그들은 뒤편에 있는

대장으로 보이는 이에게

시선이 돌아갔다.



"빙고! 너가 알고 있나 보네?


그럼 그 라이즈 라는 자는 어디있지?"



하지만 그는 처음 보였던

야비한 인상은 어느새 사라져있었고

알수 없는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어째서 라이즈님을 찾고 있는거지?


만약 그분께 해코지라도 할 생각이라면

나에게서 그분의 대한 정보는

단 하나도 얻을수 없을 것이다."



그의 대답에 시페르는 도저희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물론 그 또한 처음에는 라이즈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느낀건

사실이였다.


하지만 신성국을 통해 전해들은

그의 이야기는 아르마감의 수 많은

죄없는 백성들을 학살한 인물이며

동시에 신성국을 상대로

신성국의 병사를 대량 학살한

극악한 인물로 알고있었는데


막상 그런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진

아르마감은 현재 그 어느때 보다

크게 번형해 있었고

아르마감과 그 주변의 도시와 마을에서는

마치 그를 신처럼 떠 받드는

느낌마저 들었다.



'혹시 도시 전체가 그의 정신지배를

받고 있는 건가?


에이~ 설마 이 거대한 도시 전체를?'



"그럼 혹시 그가 암흑마법을 사용하고

그 힘으로 시체들을 조종하는 것도

알고 있나?"



"잘 알고있다."



"그렇다면 그 시체들을 이용해

이곳 아르마감에서 수 많은 백성들을

학살했던 것도 알고 있겠군"



"물론이다."



막힘없는 그의 대답에

이제는 어의가 없을 지경이였다.



"내 말을 똑바로 듣기는 한거야?

수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이

그에게 목숨을 잃었다고!"



그 말에 나를 노려보던 대장의 눈빛이

측은하게 바뀌었다.



"보아하니 신성국에서 보낸 사람같은데

그렇게 거짓으로 날조된

신성국의 이야기만 듣게 된다면

당신은 끝까지 진실을 보지 못하게 될거야"



"진실?"



"당신들 신성국에서

그동안 아르마감에 행해왔던 수 많은

압제에 이곳 백성들이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지 알기는 하나?


하긴 그것을 알고 있었다면

라이즈님이 하셨던 일들에 대해서

학살이라느니 살육이라느니 하는

말 들은 입에 담지도 못했겠지"



"뭐라고?"



"그때 당시 라이즈님 께서는

신성국의 압제로 부터

이곳 아르마감을 해방시키기 위해

신성국의 개를 자처하며

아르마감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고위급 관료들과 맞서 싸우셨고

그 과정에서도 관료들과 연관되어있는

백성들을 회유하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


하지만 끝끝내 그들은

가지고 있는 칼끝을

썩어빠진 관료들이 아닌

자신들의 가족과 동료 그리고

라이즈님에게 겨누었고

결국 라이즈님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수 밖에 없으셨단 말이다"



"그럼 신성국의 병사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건..."



"자국에 백성들을 학살하기 위해

쳐들어오는 적들에게

자비를 베풀 왕은 이세상에 없다.


아니! 하나 있기는 하네

신성국의 닐드라스!"



분명 내가 충성을 맹새한 신성국

그리고 그 신성국의 상징인 닐드라스를

해적 나부랭이 따위가

함부러 말을 하고 있었지만

왜 인지 모르게 그에 말에

반박을 할수가 없었다.



스윽~



결국 시페르는 검이 들어있던 검집을

다시 자신의 옆구리에 찼다.



"그래서 라이즈라는 이를 만났으면 합니다."



온몸에 힘이 풀린 시페르는

결국 그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어째서 라이즈님을 꼭 만나려고 하는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암흑마법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고 싶어

그와 관련이 깊은 라이즈를

찾기 시작했고


이곳저곳을 떠돌며 접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제는 암흑마법이 아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라이즈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수 있을거 같습니까?"



"그것 또한 잘 모르겠습니다..."



시페르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쾅!



그 순간 창고의 문이 강하게 열렸고

창고 내부로 여러명의 경비병들이

들이 닥쳤다.



"무슨 일이 십니까?"



"아! 헨리님 여기 계셨군요.

다름이 아니라 지금 아르마감 내부에

라이즈님을 노리는 녀석이

들어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와서

그를 급하게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놈이 있다면 꼭 산 채로 붙잡아

뒤에 있는 배후자들 까지 알아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올라온 정보에 의하면

녀석의 실력이 보통이 아닌지라

산 채로 녀석을 붙잡기 위해

현재 근처에 있는 도시나 마을에

실력있는 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괴물들 토벌 기간이라

각 마을마다 일손이 빠듯할텐데..."



"그깟 괴물들이 문제입니까?

당장 라이즈님의 목숨을

노리는 자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모두들 자신들이 보낼수있는

최대한의 병력을 보낸다는

연락도 왔습니다."



그들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시페르는

이제서야 헨리가 말했던

그 모든 내용들이 그의 머릿속에

정리가 되는거 같았다.



"그런데 저기 계신분은 누구입니까?

못보던 분인거 같은데?"



헨리와 대화를 이어나가던 경비병이

구석에 풀이죽어 쓰러져 있는

시페르를 보며 헨리에게 물었다.



"저 겁을 상실한 좀도둑 놈이

우리가 있는 창고를 혼자 털러 왔지 몹니까

그래서 저희가 붙잡아 정신교육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쯧쯧~ 하필 건드려도 이곳을 건드려서

괜찮으시면 저희가 연행할까요?"



"여기서 조금만 더 교육시키면

새 사람으로 만들수 있을거 같으니

저희에게 맡기세요"



그 경비병은 측은한 눈길로 시페르를

바라봤다.



"그래도 적당히 하셔야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또 적당히 하면 이 헨리 아닙니까! 하하~"



그런 그에게 살짝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경비병이였지만 계속해서

시간을 낭비할수 없었기에

부하들을 이끌고 창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는 창고 주위를 살핀 헨리는

문을 닫고는 들어와 그의 부화들과 함께

처음 술판이 벌어졌던 자리로 돌아갔다.



"거기~ 형씨!

언제까지 그렇게 풀이 죽어

앉아있기만 할꺼야?


이리와서 같이 한잔해~"



그의 말에 자리를 털고 일어난 시페르는

헨리가 만들어 놓은 자리로가

그들과 함께 합석했다.



"솔직하게 말해봐~

너 라이즈님을 죽이기 위해서

신성국에서 보낸 암살자 아니야?"



그러자 시페르는 차가운 눈빛을

헨리에게 보냈고

그와 동시에 주변공기가 순식간에

얼어 붙었다.



"세상 어느 암살자가

제거 대상을 이렇게 대놓고

물색하고 다니겠냐?"



"하... 하하.... 하하하하!

그렇긴 그렇네?!"



웃으며 말하는 시페르에

얼어붙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헨리는 럼주가 가득 담긴 병을

시페르에게 내밀었다.



"라이즈님은 오늘 아침에

네헤카리로 떠나셨어~"



"오늘 아침에?

그럼 지금 당장 출발하면

그 배를 따라잡을수 있지 않을까?"



"풉! 라이즈님이 타고 가신 배가

무슨 배인지는 알고있는거야?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튼튼한 배라 이거야!


그러니 지금 출발한다고 해도

그 배는 못 따라 잡아~


그리고 지금 아르마감은

너를 잡겠다고 모든 배들의

입출항을 막아놨을 텐데

무슨수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꺼야"



쨍!



자신이 들고있던 럼주병을

시페르의 병과 부딪치고는

헨리는 그 병안에 든 럼주를

벌컥벌컥 들이 마셨다.



"푸하~ 어차피 우리 배도

개조가 끝나는 대로

라이즈님을 따라 네헤카리로 갈꺼니까

그때까지 기다리면서

술이나 마시고 있자고~"



풀썩!



그 순간 술에 잔뜩 취한거 같은 헨리는

술병을 든체 그자리에 쓰러져 잠들어 버렸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



"원래 저희 캡틴은 술을 잘 못마십니다..."



"하~ 정말 가지가지 하네"



이런 자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게

믿음이 가지는 않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라이즈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목으로 넘어가는 럼주가 달게만 느껴졌다.



"흠냐~ 라이즈님~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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