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GC입니다.
완결까지 봐주신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이 소설은 오래전에 썼던 소설이고, 지금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써서 부족함이 많습니다.
저는 단순히 취미로서 세계관을 구상하고, 소설을 쓰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문피아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웹소설은 원체 읽지 않는 편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웹소설과 비교하면 확실히 재미가 떨어지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소설을 집필하고, 이를 읽어주는 독자분들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차원관리위원회'는 사실상 제 소설들의 기초를 다지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상상한 세계관 및 단편을 구상하고, 이를 여럿 모아 만든 게 바로 이 소설입니다.
또한 제 소설들은 일종의 유니버스 형식으로 각각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읽는 독자분들을 위해 지나친 연결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봤을 때 오타나 어설픈 문장이 너무 많았고, 수정하는 김에 다시 올려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바로 이 '차원관리위원회: Da capo' 입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성인물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잔혹한 묘사 때문에 올렸다가 어설픈 19금 장면도 넣어봤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9금 장면은 싹 빼고 올렸습니다. 물론 기존 작은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둘 예정이며, 혹시라도 관심 있으면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앞서 말했다시피 오타나 문법 오류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빠진 문장도 여럿 있어 수정하면서도 이런 글을 어떻게 읽어주셨나 의문을 품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후속작인 '슬기로운 해결사생활'은 이미 완결이 난 상태입니다. 물론 '차원관리위원회'의 스토리와 큰 연결점은 없게 만들었고, 지금 작품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에필로그 부분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며, 일부 설정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이 소설을 읽고 후속작도 같이 읽으면, 이후 아는 설정들이 나오는 걸 찾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시로 에피소드 제목 중 FORD를 넣은 것도 후속작을 집필하기 전부터 기획한 내용입니다. 후속작에서 포드가 등장하며, 3부에서 잠깐 라디우스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존에 연재했을 때는 애너그램으로 DOFR 라고 썼지만, 이를 알아차린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후속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올레토르의 마리아는 액자 속의 비밀 에피소드에 등장한 마녀입니다.
라디우스에게 건 사슬 떡밥은 죽음과 여명 사이 에피소드에 등장합니다. 테디가 곧 죽을 걸 알기 때문에 라디우스에게 대신 사슬을 걸어뒀던 거죠.
이외에도 여러 떡밥이 후속작에서 풀리지만, 아직 안 풀린 떡밥도 많은 편입니다. 이 떡밥들은 차기작에서 하나씩 풀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이 소설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후속작인 '슬기로운 해결사생활'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재 연재 중인 '사이버펑크 코리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 부족한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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