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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달

무협지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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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달
작품등록일 :
2023.11.22 17:14
최근연재일 :
2024.04.04 19:42
연재수 :
79 회
조회수 :
3,848
추천수 :
10
글자수 :
275,263

작성
24.02.15 16:05
조회
18
추천
0
글자
7쪽

주화입마

DUMMY

"내가 실력이 낮아


상선벌악령을 받을 능력이 안되니


나를 꺾은 이 소년에게


상선벌악령을 맡기겠다!


다들 알겠느냐?"




"네!


성주님!"




'와...


이병헌이 울고 가겠네..


뭐 어찌됐든


상선벌악령을 얻었느니


이제 협객도에


갈 수 있겠어!




그리고


저렇게 나온다면


나도 맞춰줘야겠지?'




"역시 듣던대로


백만검 성주께선


무공실력이 뛰어나시군요!


탄복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운이 좋아 이겼습니다만


봐주신거 다 압니다."




그러며


고개를 숙이고


이마 앞에 두손을 모아


인사를 했다.




"하하!


좋은 대결이었소!"




백만검은


껄껄 웃었고




"그럼 저흰 이만!"




나는 작별인사를


했다.




그렇게


짜고 치는 고스톱 이후에


성을 내려왔다.




"크크~~


다행이야!


상선벌악령을 얻었어!"




"네!


형님! 이제 개방으로 가서


천룡팔부를 얻고,


협객도도 가서


협객행을 찾아봐요!"




"좋아!


가자!"




우리들은


다시 힘차게 말을 달려


개방으로 향했다.




하루..


이틀..


사흘..




계속해서 말을


달렸다.




객잔에 들려


길을 물어보니


개방이 있는 곳 까진


말로 5일 거리라고


했다.




그렇게


3일째가 되던 날




"어?


저.. 저긴?




무기야~ 우리 저기


본 적 있지 않아?"




"네? 어디요?


어.. 어? 맞아요!


이름이 뭐였더라?"




"마천애!"




나와 무기가 동시에


소리쳤다.




[마천애]




긴 연필처럼 곧게 서있는


돌로된 커다란 산




마천애였다.




사방이 깎아지른 절벽이라


올라갈 엄두를 못 냈던


그 곳.




"그 때도 단예랑 너랑


여길 지났었지!


나중에 북쪽에서 비호처럼


날아다니는 사람을 만나


경공을 배워서


올라가자고 했었는데~ 큭큭"




킥킥대면서


호비형님을 쳐다보았다.




"응?


설마 그게 나야?"




"맞습니다!


설원을 날아다니는


괴물 호비씨!"




"크~


그래서 나보고


올라가라고?"




"아뇨!


같이가야죠!


이젠 저도 한 경공


하거든요?"




그 말과 동시에


나는 경공을 펼쳤다.




-타타타탓!




절벽을 밟는 소리와 함께


나는 하늘위로


솟아 올랐고




그 뒤를




호비 형님과


장무기


양과 형님이 뒤따랐다.




-타타탓! 타탓!




"밑에서 기다리세요!


혹시 보물이나


십사천서에 대한 단서가 있나


찾아보고 올게요!"




아래를 향해


큰 소리로 이야기하고


계속 올라가 정상에


올라섰다.




-타닷!




힘겹게


정상에 올라서자


무인이 사는지




무공수련을 할 만한


작은 공터와


허름한 움막이 하나


있었다.




-타탓!




뒤이어 무기와 호비형님,


양과 형님도


도착했고


우리는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무공을 아는 사람이


사는 모양인데?"




양과 형님이


조심스레 말했다.




바로 그 때




"으아아악!"




"응?"





"뭐지?


기습인가?"




놀래서 주위를 살폈지만


누가 우릴 공격한 것은


아니었다.




"뭐야?"




"으아악!


살려줘!"




-채 챙!




-스르렁!




"가요!"




혹시 몰라 우리는


무기를 뽑은 채


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다.




움막 뒤 쪽에서


소리가 났다.




"왠 놈이냐?"




바로 공격할 생각으로


크게 소리지르며


뛰어 들었다.




그런데..




왠 거지소년이


사지를 비비꼰 채


비명을 지르며


뒹굴대고 있었다.




"응?


뭐지? 왠 거지가?


이봐! 괜찮아?"




"아아악!"




"뭐야?


어떻게 된거야?"




"악! 몸이 뒤틀려


죽을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이... 이런!


왜 이렇게 된거야?"




"몰라요!


어떤 할배가 절 여기로


데리고 와서는


참새잡는 무공을


가르쳐준다고 했어요!




혼자 심심해서


들은걸 연마했는데 갑자기


몸이 뜨겁고 차갑고 하더니


이렇게 뒤틀리기 시작했어요!


아악!!


내팔!! 내 다리!!"




"이런!


주화입마 된 거로군!"




양과 형님이


소리쳤다.




"네?


주화입마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크...


어떡하죠? 양과 형님!


해결 방법은 없나요?"




"음..


주화입마는 몸 속의


음과 양의 기가


충돌해서 생기는 거야!


둘을 다시 조화롭게


하면 돼!




크..


둘을 섞어주는 술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름이 뭐더라?


현빙벽화주?




그런데,


그런게 갑자기 여기에


있을리도 없고!


큰일이군!"




"네에?


술 이름이 뭐라구요?


현빙벽화주?"




"맞아!


그런 이름이었어!


크..


아마 그걸 구하기도 전에


이 소년은 죽을거야!"




"무기야!


뒤져!"




나와 장무기는 부랴부랴


배낭을 뒤지기 시작했다.




"무기야!


너도 같은 생각인거지?"




"네! 맞아요!


으으...


여기 어디에 쳐박아


뒀었는데?"




"찾았다!"




배낭 저 아래 구석에서


호리병 하나를


꺼내들었다.




"존재를 까먹고


안 마시고 있었는데!"




호리병에는


멋지게 휘갈려쓴 글자로


이름이 쓰여 있었다.




[현빙벽화주]




사막에서 헤매다가


거미동굴에서


거미들과의 사투끝에


보물상자에서 얻었던


바로 그 술이다.




"어이! 꼬마야!


얼른 이걸 마셔!"




"으아악!


크윽!


전 술은 못 마셔요!"




"야!


안 마시면 너 죽어!"




"윽!


죽을 순 없죠!


주세요!"




-벌컥! 벌컥!




거지 소년은 냅다


현빙벽화주를


들이키기 시작했다.




"윽!!


으아악!!


아악!!


크윽!!"




거지 소년이


미친듯이 소리치기


시작했다.




"뭐야?


잘못된거야?"





"크아아악!"




"이.. 이봐!


괜찮아?




거지 소년을 붙잡고


마구 흔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풀썩




-....




쥐 죽은듯이


조용해졌다.




"뭐..지?


죽은건가?"




"이.. 이봐?"




"으아악!!"




잠깐동안 죽은것처럼


가만히 있던


꼬마가 소리치며


벌떡 일어났다.




"아악! 깜짝이야!"




나는 놀라서


뒤로 한 장은


점프했다.




"휴우..."




거지꼬마는 앉아서


크게 한 숨을 쉬더니


몸 이곳저곳을


만져보기 시작했다.




"어?


이.. 이제


괜찮아요!


안아파!




열이 오르지도


춥지도 않고!"




그러더니


무릎을 꿇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안 왔다면


전 죽었을 거에요!"




"휴~


어쨋든


다행이야~




그런데 무공도


못하는 거 같은데


여기는 어떻게


올라온거야?"




"아!


어떤 할아버지가


절 데리고 올라왔어요.




사람들이 나를 노릴거라고


위험하다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신의 무공을 가르쳐준다고


했어요!"




"사람들이 너를 노려?


왜?"




"그.. 뭐라더라.


내가 가진 것


때문이랬어요..




할아버지도 제가 그걸


가진걸 보자 절


여기로 데려왔구요.."




"그게 뭔데?"




"작은 마패 같은건데


이름이 그.. 뭐라더라?


현철령? 이라던가?"




"뭐어?


현철령?


그.. 그러면 네가 그


현철령을 가진


거지 꼬마?




그렇다면


널 데려온 할아버지라는


사람이 사연객?




하.. 할아버지는


어디갔어?"




"몰라요~


잠깐 어디


다녀온다고 했는데..


반 년째


안오시고 계세요.."




"반년씩이나?


사연객에게


무슨일이 생겼나?"




그 때 갑자기


거지 아이가


다시 무릎을 꿇었다.




"저를 좀 데려가주세요!"




"응?"




"더 이상 혼자


이곳에 있기도 싫고


할아버지의 행방도


궁금해요!"




"으응? 흠..


어떡하죠?"




"데려가자~


아이 혼자 이런곳에


내버려두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양과 형님이 말했고


옆에서 무기도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알았다. 알았어!


그래! 같이가자~


내 이름은 신룡!


너는 이름이 뭐니?"




"제 이름은


석파천이에요."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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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심마에 빠진 호비 24.03.12 1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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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주백통과 영고 24.03.04 15 0 7쪽
69 모용복과의 결투 24.02.29 13 0 6쪽
68 대결의 결과 24.02.26 15 0 7쪽
67 교봉과의 대결 24.02.22 17 0 7쪽
66 개방방주 교봉 24.02.19 14 0 7쪽
» 주화입마 24.02.15 19 0 7쪽
64 설산파 능소성 24.02.12 17 0 6쪽
63 남제 단지홍 24.02.08 20 0 7쪽
62 일등대사 24.02.05 22 0 8쪽
61 흑룡담 24.02.01 24 0 7쪽
60 천룡팔부의 행방 24.01.29 27 0 7쪽
59 다시찾은 연자오 24.01.25 23 0 8쪽
58 대륜사 24.01.23 22 0 7쪽
57 색마 전백광 24.01.18 32 0 8쪽
56 태풍 24.01.15 24 0 7쪽
55 책 벽혈검 24.01.11 23 0 7쪽
54 원승지 24.01.08 20 0 7쪽
53 성곤의 마지막 24.01.06 20 0 9쪽
52 광명정 전투의 결과 24.01.02 21 0 8쪽
51 소림과 무당 23.12.28 22 0 8쪽
50 화산파 격퇴 23.12.25 2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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