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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달

무협지에 갇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덩이달
작품등록일 :
2023.11.22 17:14
최근연재일 :
2024.04.04 19:42
연재수 :
79 회
조회수 :
3,849
추천수 :
10
글자수 :
275,263

작성
23.12.28 08:07
조회
22
추천
0
글자
8쪽

소림과 무당

DUMMY

원음이


허죽이를


자세히 보더니


놀라며 말했다.




"승복이 아니고


안대를 써서


처음에는


몰라봤지만


허죽이가 맞구나!"




허죽이도


원음을 보더니


깜짝 놀랐다.




"스.. 스승님?"




"그날 널


그렇게 혼내고


니가 사라져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보니


다행이구나~"




"네..


스승님!


그 동안


강녕하셨는지요~"




"근데..


결투에


출전한다고?




너는 무공을


못 하지 않느냐?"




"하하하~


전 이제


불가를 떠나


자유롭게 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무공도 배우게


되었구요~"




"오호~


고지식하고


딱딱하던


네가 변하다니




뭔가 큰


마음의 변화가


있었던 모양인


게구나."




"네..


스승님.."




"하하하!


기쁘다 기뻐.




깨달음은 보통


모진 풍파 뒤에


슬쩍 같이 오는


법!




좋다!


어디 너의


실력을 한번


보자꾸나!"




"네~


스승님!


가르침을


청하겠습니다~"




둘은


짧은 재회 이후


준비자세를


취했다.




"천산육양장!"




허죽이 먼저


공격했다.




"쿠콰쾅!"




장법이


부딪히는


엄청난 소리가


들렸고




이어서


쾌속의 경공을


펼치며 허죽이가


달려들었다.




"파박!"




"퍽!" "퍼벅!" "팟!"




순식간에


둘의 사이가


좁혀졌고




짧은 시간에


빠른 공격이


계속되었다.




"팍!"




서로 큰 공격 이후


잠시 떨어지더니




"허죽아~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언제 이렇게


성장했느냐?




대단하구나!


나도 최선을 다해야


겠구나~"




그러면서


원음대사가


주먹을 쥔 자세에서


손가락을 편


자세를 취하더니




"용조수!"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듯이


달려들었다.




"콰직!"




공격을 피한


허죽이의 발이


있던 바닥에




손가락 구멍이


열 개 뚫렸다.




그리고




"콰곽!"




"콰직!"




"우지직!"




연이은


용조수에




돌 바닥이


힘없이


패여 나갔다.




'맞으면


뼈가 남아나지


않겠는걸?'





용조수의


강력함에


보는 사람이


더 심장이


쫄깃했다.




하지만,


걸음아 나살려라 하던


겁쟁이 허죽이는


어디가고




날렵한


제비가 된


허죽이가


있었다.




미꾸라지처럼


움직이는


보법에




정직하고


우직한


소림의


용조수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소요파의


천산육양장이


뻗어져 나왔다.




"팟!"




"투닥!"




"퍼벅!"




어느덧


둘의 대결은


오십여 합이


넘어섰다.




대결을 시작한 후


둘은


잠시도 쉬지않고


계속 움직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음대사의


공격이 느려졌다.




어느새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소림의 내공이


대단하다곤


하나




처음부터


강력한 무공을


연속해서 썼다.




게다가


허죽이의 빠른


몸놀림을 잡기 위해


경공도 계속


쓰고 있다.




내공이


달리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허죽이는 저렇게


빨리 움직이면서


아직도


처음인듯 보였다.




'소요파 할배의


필생의 공력이라더니


대단하네..




지금까지는


허죽이가 제대로


쓸 생각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지




익숙해진 이제는


엄청나구나!'




게다가


원래 문파인 소림사


거기에 스승님..




허죽이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았다.




그저


스승님이 지치기를


기다리는 듯


했다.




'그래서


싸움이 길어지는구만?'




그 때였다.




"그만하면 되었다.


원음아~


그만 멈추거라~"




소림 방장


공문 대사였다.




"허죽아


항상 고지식하고


온실속의 화초와


같더니


이젠 아주


의젓해졌구나!




네가 변한 것처럼


마교인들도


변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늘의 뜻이


이렇다면


우린 이만


물러가겠네!"




그러면서


한 손을 들어


예를 표했다.




"소림은


더 이상 싸우지 않고


내려간다!


가자!"




공문 대사의


외침에


소림파 스님들이


일사분란하게


뒤를 돌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소림파까지


격퇴했다.




이제 남은건?




무당파..





"형님!


이번엔 제가


나가겠습니다!"




장무기였다.




"무기야?


괜찮겠어?


상대는 무당파야!"




무당파는


무당칠협이


있다.




태조인


장삼봉의


일곱제자.




그 중


장무기의


아버지가


다섯째..


장취산이다.




장취산이


죽고


셋째 유대암이


불구가 되면서




현재는


무당오협으로


불리지만..




무당오협이


나선다면


무기에겐


사숙들이다.




"네!


그래서


이건 꼭


제가 나서야해요.




사숙들이나


형님들이


다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요!"




장무기가


무대 중앙으로


나아갔다.




그러자


무당파에서도


사람이 나왔다.




"저 장송계!


한수 가르침을


청합니다!"




무당칠협의


넷째


장송계였다.




장송계가


포권을 취하더니


천천히 검을


뽑았다.




장무기도


마주 보고


포권을


취했다.




화려하지


않은


단촐한 자세




하지만,


세차게


무당검법이


쏟아져


나왔다.




"쒜에엑!"




"쉭!" "쉭!"




"휙!" "휙!"




장무기는


검도 없지만


다치지 않게


하려는 듯


피하기만 했다.




그러다 일순


칼을 옆으로


비스듬히 피하면서


칼을 든 손목을


올려 쳤다.




"탁!"




아마 검을


놓치게 하려고


그랬을 테지만




쉽게 당할


장송계가


아니었다.




올려치는


힘을 이용해


검을 하늘로


던지면서




기습적으로


옆의 무기에게


장법을 날렸다.




"무당장법!"




"퍼퍽!"




"팟!"




무기도 장법을


방어하며


공격했다.




"구양신공!"




"파박!"




그렇게


둘의 양 손이


마주쳤다.




내공 대결에


들어간 것이다.




"쨍그랑!"




하늘에서


빙빙 돌던


검은 주인을


잃은 채


바닥에 떨어졌다.




무림정파의


거두


무당파.




정순하고 바다같이


넓은 내공으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기초를 다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시간이 갈 수록


성취가 빨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기만성형


이랄까?




그런


무당파와


내공대결이다.




보통은


무당파와는


내공 대결을


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하게 되면


필패이겠지만




상대는


장무기다.




둘의 어깨에서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아지랑이가 피어


올랐다.




하지만 점점


장송계의


두 미간사이의


주름이 깊어졌다.




옆 이마에도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자!


그만하시지요!"




무당칠협의


첫째


송원교였다.




"아우!


그만하시게!




상대 소협도


그만하면 됐소!




무당의 패배를


인정하겠소!"




나머지


무당칠협들은


갑자기


왜 그러냐는 듯한


날 선 표정으로


송원교를 쳐다봤다.




"하하하!


이제야


알아봤구나!




취산의 어릴 적


모습과 꼭 닮아서


긴가민가 했는데..




무기야~


살아 있었던


것이냐?"





"흐흑!


송백부님!"




무기가


주저 앉았다.




"아니?


누구요?"




"무기라구요?


취산의 아들?"




깜짝 놀란


무당칠협들이


마구 달려왔다.




"어디 얼굴을


자세히 보자!"




"하하!


그렇구나!


똑 닮았어!


하하!"




달려와서


무기를 안고


두드리고


얼굴을 만지고


난리가 났다.




"그래!


송계 너는


싸우면서도 몰랐단


말이냐?"




"아니 꿈에라도


생각했답니까?


하하!




무기가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했으니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무기와 겨뤘던


장송계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아니 무기 너는


어떻게 그런


대단한 무공을


익힌게냐?"




무당칠협의


첫째 송원교가


물었다.




"백부님~


이야기하자면


밤을 새야합니다."




"허허!


그럴테지!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어!




우리 싸움은


그만하고


무당파로 함께


가자꾸나!




사부님께서


너를 얼마나


그리워하시는지


모른다."




"태사부님은


이미 뵙고


왔어요!




아직 정정하셔서


한 시름


놓았습니다!"




"아니?


벌써 무당파에


다녀온 것이냐?




그리고


스승님은


폐관수련에


들어가셨는데?"




"네!


태사부님은


폐관수련을 끝내시고


나오셨어요.




본인이 있었다면


명교를 치러가지


않았을 거라며


걱정하셨습니다."




"으음..


이런..



우린 이제


돌아가야 겠구나.




꼭 무당파에


들르거라!




남은 회포를


풀어야지?"




송원교가


무기의 등을


두드리며


아쉬워했다.




"무당파는


돌아간다!"




송원교의 명령에


무당 인원들이 모두


일사분란하게


돌아서 산을


내려갔다.




그렇게


잔인했던


육대문파의


명교 공격이


끝났다.




힘들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없이


막아내었다.




"소협! 고맙네!


자네가 우리


명교를 살렸어!




명교의 큰


은인일세!"




이제야 조금


회복한 양소가


허리를 숙이며


감사인사를


표했다.




"아닙니다!


모두 성곤의


계략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그저 저흰


무의미한 살육을


막기 위해 한


행동입니다."




"우리 명교는


자네에게 크나큰


빚을 졌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말해보게!




뭐든지


들어주겠네!"




"음..


그렇다면..




저희는


의천도룡기라는 책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명교에서 가지고


있는지요?"




"응?


의천도룡기?"





작가의말

의천도룡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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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교봉과의 대결 24.02.22 17 0 7쪽
66 개방방주 교봉 24.02.19 14 0 7쪽
65 주화입마 24.02.15 19 0 7쪽
64 설산파 능소성 24.02.12 17 0 6쪽
63 남제 단지홍 24.02.08 20 0 7쪽
62 일등대사 24.02.05 22 0 8쪽
61 흑룡담 24.02.01 24 0 7쪽
60 천룡팔부의 행방 24.01.29 27 0 7쪽
59 다시찾은 연자오 24.01.25 23 0 8쪽
58 대륜사 24.01.23 22 0 7쪽
57 색마 전백광 24.01.18 32 0 8쪽
56 태풍 24.01.15 24 0 7쪽
55 책 벽혈검 24.01.11 23 0 7쪽
54 원승지 24.01.08 20 0 7쪽
53 성곤의 마지막 24.01.06 20 0 9쪽
52 광명정 전투의 결과 24.01.02 21 0 8쪽
» 소림과 무당 23.12.28 23 0 8쪽
50 화산파 격퇴 23.12.25 2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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