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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루마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소환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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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루마
작품등록일 :
2016.02.17 14:13
최근연재일 :
2016.03.18 15:54
연재수 :
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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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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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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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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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하구초 소탕(1)

DUMMY

루마는 라인하르트와 오랜 시간에 걸쳐 면접을 진행했다. 상단의 인물들을 뽑고, 대오건설에서 받은 300억이라는 거금으로 값비싼 짐마차들을 대량으로 구입했다.

공간 확장 마법과 경량화 마법, 거기에 추진 마법과 보존 마법까지 걸려있는 짐마차는 한대 한대가 현실의 차 한대 값에 맞먹었다.

대신 그런 최고급 짐마차가 있으면 적은 인원으로 많은 물량을 옮길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큰 이익이 되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빌리언은 루마 상단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도 놀라웠지만, 그보다 앞서 투자자로써의 루마의 명성을 이미 알고 있었던 탓이다.

단 한건의 투자도 실패하지 않은 그린우드 최고의 투자가. 그런 루마가 꾸린 상단이기에 그는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

그런 빌리언을 주축으로 상단의 인원은 금세 뽑혔고,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상행은 바로 결정됐다. 이후의 일을 알고 있는데 망설일 필요는 없었기에, 준비가 되자 바로 상행을 시작했다.

‘왠지는 모르지만 일단 테라가 날 도와줄 거 같단 말이지.’

테라와 직접 이야기를 나눈 뒤 오랫동안 고민하고 나온 결론이다. 어찌되었든 테라는 루마의 일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돕고 있었다. 그렇기에 상행을 보내는 것에 큰 걱정은 없었다.

거기다 로조가 붉은 가면을 쓰고 상행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라면 웬만한 산적단을 혼자 끝내 버릴 수 있었다.

그리고 길드에 관한 부분들도 정리해 나갔다.

홀로 플레이하던 랭커들 대부분이 루마의 미끼를 물었다. 막혀있는 부분을 뚫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데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루마는 [판도라의 모든 것]의 공동대표라는 직책을 내세워 랭커들을 대오 길드로 끌어들였다.

성과제 보상은 물론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을 걸었고, 대부분의 랭커들이 길드에 가입했다.

탑 10 안에 들어가는 랭커인 룬스타를 비롯하여 100위 권 내에 들어가는 랭커 15명과 그에 근접한 최상위 레벨의 유저들 50여명이 길드원이 되었다.

길드는 한순간에 국내에서 탑을 다투는 세력이 되었다. 루마는 라인하르트를 길드장으로 세우고, 자신은 참모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며칠을 고심하여 길드의 체계를 세웠다.

가장 강력한 7명의 유저를 장으로 세워 7개의 부대를 만들고, 신규 유저를 받기로 했다.

7명의 유저들은 판도라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지역들 중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7개의 지역을 책임지는 장이 될 예정이었다.

그에 발 맞춰 7개의 지부를 만들 세부적인 계획을 짜, 투자된 돈을 잘 배분하여 길드 지부를 설립했다.


-대오 그룹에서 투자한 길드 급부상!

-대기업이 만들면 다르다. 판도라의 지각변동이 시작된다!

-대오 길드의 정체는 대체? 길드 마스터와 관련된 갖가지 이슈를 파헤쳐본다!


대오 그룹이 만든 대오 길드는 순식간에 핫이슈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주요 방송사에서도 대서특필했고, 온갖 곳에서 연락이 빗발치듯 들어와 루마는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대신 그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길드원들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게 진행되었다.

체계는 계속 잡아가야 겠지만 규모만 놓고 본다면 이미 최고 수준이었다.

결성된지 1주일도 되지 않아 대오 길드는 국내 최상위 길드로 꼽는 군주 길드, 검투사들 길드, 크리드 길드, 달무리 길드와 더불어 5대 길드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쯤 나이트풀 제국의 수도인 드래곤하트에서 출발한 군주길드의 정예 유저들을 필두로 주요 길드의 유저들이 그린우드로 집결하기 시작했다.

하구초와 관련한 퀘스트를 노리고 몰려든 하이에나들이였다.

그것과 관련하여 루마는 길드의 정예멤버들을 모아 회의를 주재했다.

“대오 길드도 하구초 수사에 협력하기로 했어.”

루마의 저택은 임시로 길드의 본거지가 되었다. 그곳에 옹기종기 모인 길드원들은 피피가 나눠준 차를 마시며 루마의 이야기를 들었다.

길드원들 중에는 한국인보다 외국의 유저들이 더 많았다. 각국의 문화와 스타일이 모두 다르기에 길드원들간의 의사소통에 대해 신경 써야했다.

결국 루마는 모든 길드원들이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저번에 얘기했지? [황태자의 길]에 대해서. 이번엔 그 정도 규모는 아니겠지만 비슷한 수준의 퀘스트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그럼 왕국 기사단에 협력하는 형태인가?”

탑 10에 뽑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마법사 유저인 룬스타가 루마에게 물었다.

“아니. 그건 아니야. 우린 독자적으로 활동하여, 진범을 잡아 왕국 조사단에 넘길 거야. 사실 범인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라 그게 더 빠를 것 같아.”

“범인에 대해 알고 있어?”

7명의 정예 멤버 중 하나인 암살자 유저 쉴레이만이 물었다.

“뭐, 대충은 그래. 일단 빈민가의 외눈박이부터 잡아야 돼. 문제는 외눈박이의 능력이야. 추정 레벨이 70정도 되거든.”

“그건 플레어보다 높은 수치 아니야?”

현재 탑으로 꼽히는 플레어의 레벨이 65정도였다.

“그래. 판도라에서 지금 수준에서는 상대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은 거겠지. 뭐 그래도 지금 전력이라면 어떻게든 될 거야.”

외눈박이의 레벨은 사실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뒷골목을 지배하는 자라곤 하지만 제국의 정예 기사들보다 레벨이 높은 상황이니 말이다.

유저들은 그 부분에 더 집중했다. 상대가 강하면 보상은 더 커진다. 밸런스가 안 맞다고 생각되는 경우 십중팔구 퀘스트에 관련된 것이기도 하다.

“일단 외눈박이와는 내가 접촉해 볼 거야. 상황을 봐서 작전을 수립해 보자.”

루마의 말로 하구초와 관련된 안건은 마무리되었고, 곧 길드 지부의 설립등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었다.


‘하구초를 시작하는 게 아니었는데...’

처음엔 돈을 벌려고 시작했다. 그런데 곧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상단에 투자하여 얻는 금액이 더 커진 것이다. 거기에 대오그룹의 투자로 이미 운용하는 돈의 규모가 달라졌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루마의 예상 범위 밖이었었다. 상단 투자 건은 테라의 개입으로 규모가 커진 것이고, 대오 그룹의 투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어쨌든 이렇게 된 이상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해야 돼.’

하구초가 유통시킨 이상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하지만 루마는 그에 대한 일을 스스로의 이름으로 책임질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대오길드의 이름으로 적을 쳐부수는 역할을 맡을 생각이었다.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외눈박이와 비전서 [죽은척하기]. 비전서라고 얻어 놓고 쓸데가 없었는데 이제야 쓸모가 생겼다.


이틀 뒤. 왕국 조사단에 의해 하구초 조사에 관한 포고령이 내려왔다. 포고령은 그 자체로 하나의 퀘스트였다.

그와 더불어 조사단을 책임진 왕국 기사단 소속의 피터 요크에 의해 만찬이 벌어졌다.

조사에 도움이 될만한 유력인사들을 모아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도 도모할 목적으로 벌인 만찬이었다.

루마는 대오길드의 소속으로 라인하르트, 룬스타, 바네사, 쉴레이만과 함께 만찬에 참석했다.

자리는 공적치에 따라 배정되었는데, 대오 길드는 아직 활동내역이 없어 말석을 차지하고 앉았다.

“이렇게 모여 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모두 알다시피 하구초가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국왕폐하께서는 이를 왕국에 중대한 피해를 끼칠 사항으로 보시고, 모든 역량을 투입해 사건과 관련된 자들을 뿌리 채 뽑아내길 원하신다.”

40대 중반의 백작의 작위를 가진 귀족이기도 한 피터의 말은 쓸데없이 늘어졌지만 루마는 꾹 참고 차분히 이야기를 경청했다.

“왕국의 재상이신 울버릭 후작님께서 백작의 작위와 왕국의 무기고에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하셨다. 만약 이번 사건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자가 있다면 백작의 작위와 마법무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여 있던 각 길드의 수뇌부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왕국의 작위를 얻는 다는 건 영지를 얻을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길드의 유저들에게 그 말은 엄청난 돈이 들어온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들렸다.

그때 블레이드 길드의 길드장인 블레이드가 입을 열었다. 그는 랭킹은 100위권에 간신히 들어가는 수준이지만 플레어를 필두로 강력한 유저들을 규합해 승승장구 중이었다.

“그럼 길드 별로 독자적인 조사가 가능하다는 말입니까?”

“그렇네. 우리와 함께 해도 되지만 각자 조사하는 것도 가능하네. 그리고 직접 범인을 잡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도 큰 보상이 따를 거네.”

“알겠습니다. 그럼 블레이드 길드는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게. 만찬이 끝나고, 왕국 조사단과 협력할 인원들은 남아서 이야기를 듣고 가도록 하게.”

곧 만찬은 재개되었고, 모두 넓은 홀 가득 차려진 음식들을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다.

서로 안면이 있는 유저들은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사이가 안 좋은 길드끼린 경계하기도 하며 만찬은 천천히 진행되었다.

그때 누군가 대오 길드의 자리로 다가왔다.

“이게 누구신가. 강혁 아니냐? 최강혁. 너 맞지? 너처럼 생긴 게 또 있을리는 없으니까 맞을 거야. 안 그래?”

이동원. 그였다.

“뭐야. 루마. 아는 사이야?”

바네사가 안색을 굳히며 물었다. 바네사만이 아니라 대오 길드의 유저 모두가 안색을 딱딱하게 굳혔다.

“아, 이런. 군주 길드의 루벤이라고 합니다. 강혁이랑은 고등학교 동창이라 허물없는 사이라. 실례했군요.”

“그랬구나. 반가워요. 저는 바네사라고...”

“친구 아냐.”

“응?”

“친구 아니라고. 저딴 새끼랑 친구를 하느니 얼음골에 트롤놈들이랑 친구를 맺는 게 낫겠지.”

식인 풍습으로 악명이 자자한 얼음골에 자리한 트롤들을 비유하며 강하게 비난하는 루마의 모습에 바네사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루마가 이렇게 흥분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야, 뭐하는 거야. 사람 이상하게 만드네?”

루벤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고등학교 시절 질리도록 봐야 했던 저 표정을 루마는 정말로 싫어했다.

“넌 원래 이상했어. 얘기하기 싫으니 그만 꺼져라.”

“...허. 많이 컸네. 이새끼가 진짜...!”

“왜? 어쩔 건데? 여긴 네가 그렇게 찾아 부르던 아버지도 없잖아?”

“너 이 새끼...”

루벤과 루마 사이에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주변의 모든 유저들이 그 광경을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군주 길드에 시비를 걸어 보겠단 거냐?”

“하하하하하하하하”

루마는 정말로 즐거운 표정으로 크게 웃었다.

“넌 여기서도 여전하네. 현실에선 집안을 내세우고, 여기선 길드를 내세우네. 넌 그 정도 인간이었지.”

“뭐? 이 새끼가 진짜...?!”

“지금은 바쁘고. 너 같은 잔챙이와는 다르게 길드를 운영해야 하는 몸이라서 말이야. 이번 하구초 사건이 끝나는 대로 공식적으로 결투를 신청하겠다. 자신 있으면 받아봐.”

“너...이 새끼...”

얼굴을 험악하게 찌그러트리며 이를 갈았지만 어쩔 수 없다.

대오 길드는 대오 그룹에서 뒤를 봐주며 화려하게 떠오르는 길드. 그런 길드에 속한 이상 쉽게 건드릴 수는 없다.

루벤은 얼굴을 벌겋게 붉히면서도 결국 어쩌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괜찮아?”

바네사가 루마의 눈치를 보며 살며시 물었다. 이렇게 화내는 모습을 처음 봐서 놀란 모습이다.

“미안. 흉한 꼴을 보였네. 악연이 좀 있거든. 너무 신경들 쓰지 마. 자, 식사나 하자. 여기 요리 맛있네.”

“...응! 음식 진짜 맛있다. 진짜 너무 행복해~”

루마와 대오 길드원들은 저녁 내내 대오 길드에 관심을 갖은 수많은 유저들과 안면을 트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날부터 루마는 홀로 던전을 돌기 시작했다. 최후의 순간엔 돌 골렘을 소환하면 되었기에 최대한 강한 적들을 찾아다녔다. 성장을 위해서였다.

던전 안에서는 지름길을 이용해 최단 거리로 보스 몬스터를 격파하였고,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여러 번 몰리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했다.

지금은 돌 골렘과 칠흑의 기사의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외눈박이는커녕 루벤도 상대할 수 없다. 더 성장해야만 한다.

길드원들에게는 적절한 수준의 던전을 추천하고, 루트까지 상세하게 짜주었다. 거기다 룬스타에게는 히든클래스인 [불꽃의 전승자]를 얻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주었다. 마법 계열에서 불과 관련해선 최고의 위력을 자랑하는 히든 클래스였다.

그러는 사이 왕국의 조사는 지지부진 늘어졌다.

외눈박이는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린우드의 절반정도가 하구초를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황이었지만 꼬리를 밟히지 않고 있었다.

루마는 민호의 해킹을 통해 각 길드가 얻은 정보들을 보며 외눈박이에 접근하는 순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3주의 시간이 흘렀다.


루마는 레벨은 38까지 올렸다. 칠흑의 기사의 스킬들과 돌 골렘을 이용하여 강력한 보스몬스터를 죽였기에 가능한 속도였다.

그 와중에 얻은 아이템들은 직업별로 분류해 길드원들에게 모두 나눠주었다. 투자라고 생각했기에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덕분에 길드원들의 충성도는 나날이 높아져만 갔다.

“이제 슬슬 시작하자.”

“외눈박이를 잡는 건가?”

“그래. 룬스타. [불꽃의 전승자]는 얻었어?”

“덕분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플레어도 상대할 자신이 생겼어.”

룬스타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히든 클래스를 얻으며 생긴 능력들은 그만큼 강력했다.

“좋아. 그럼 이제 시작하자. 전 길드원 모아.”


다음날. 대오 길드의 30레벨 이상 길드원들이 모두 빈민가로 집합했다.

다른 길드의 눈도 있었기에 루마는 시간을 끌지 않고, 외눈박이가 자리한 ‘독수리의 눈’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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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구초 소탕(1) +6 16.03.18 634 20 14쪽
22 테라를 만나다. +4 16.03.17 636 13 15쪽
21 기사의 낙인(2) +4 16.03.16 744 18 16쪽
20 기사의 낙인(1) +2 16.03.15 779 20 14쪽
19 신의 유물 +5 16.03.07 929 29 16쪽
18 첫 던전, 머먼의 유적지(2) +13 16.03.05 980 30 12쪽
17 첫 던전, 머먼의 유적지(1) +3 16.03.04 1,039 26 14쪽
16 토벌전(2) +1 16.03.03 1,108 23 15쪽
15 토벌전(1) +1 16.03.03 1,158 23 13쪽
14 시련, 그리고 히든 클래스(2) +1 16.03.01 1,160 26 14쪽
13 시련, 그리고 히든 클래스(1) +3 16.02.29 1,218 23 13쪽
12 흑가면(2) +3 16.02.27 1,218 25 16쪽
11 흑가면(1) +1 16.02.26 1,154 22 13쪽
10 첫 번째 계획(2) +2 16.02.24 1,137 27 12쪽
9 첫 번째 계획(1) +1 16.02.24 1,202 25 13쪽
8 파티를 맺다(3) +5 16.02.23 1,271 31 14쪽
7 파티를 맺다(2) +1 16.02.20 1,315 30 11쪽
6 파티를 맺다(1) +3 16.02.19 1,296 30 13쪽
5 소환술의 시작(2) +1 16.02.18 1,483 30 11쪽
4 소환술의 시작(1) +1 16.02.18 1,488 27 9쪽
3 게임을 시작하다(2) +1 16.02.17 1,793 29 8쪽
2 게임을 시작하다(1) +3 16.02.17 1,783 32 8쪽
1 프롤로그 +2 16.02.17 1,915 3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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