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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깡패국가의 왕이 되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8.08.18 14:15
최근연재일 :
2018.12.31 09: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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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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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무킨제리

DUMMY

아시리아의 사신들은 바빌론 일족의 도시를 하나하나 방문하며 시장들을 설득했다. 바빌론인과 칼데아인을 분열시키려는 것이었다.


아시리아의 사신들은 정중하게 필레세르3세의 뜻을 전하며 그들에게 호소했다.


“아시리아는 나부 낫사르 왕과 초기에 전쟁 이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그 이후로 아시리아가 바빌로니아에 어떤 요구를 하거나 야욕을 보인 적이 있습니까? 필레세르3세께서는 바빌로니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십니다. 바빌론에 욕심내고 파괴하려는 사람은 칼데아인 무킨제리입니다.”


바빌론 인들은 아시리아의 군대가 공격해 올 거라는 사실에 기분이 상했지만, 한편으로는 바빌론 왕을 죽인 무킨제리에게도 분노하고 있었다. 아시리아에 대한 감정도 좋지 않았지만, 칼데아 인과는 하도 내전을 치러서 지긋지긋했다. 그런 분위기를 감지한 아시리아 사신은 무킨제리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무킨제리는 바빌로니아 왕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칼데아 인입니다. 칼데아 인이 바빌로니아의 왕이 되면 바빌론 인은 권력에서 소외될 겁니다. 아시리아 왕을 지지해 주십시오. 바빌론 사람에 호의를 베풀 사람은 칼데아인 무킨제리가 아니라 아시리아의 왕입니다.”


무킨제리의 폭력적인 반란과는 대비되는 아시리아 사신의 온건한 태도에 바빌론인들의 마음이 기울었다. 그들은 속내를 털어놓았다.


“칼데아 인 보다는 아시리아 왕을 지지합니다. 다만, 지금 무킨제리와 그의 군대가 바빌론에 있는데, 대놓고 그에게 대항할 수는 없습니다.”


수도 바빌론에 있는 무킨제리의 군대는 반나절이면 달려와서 그들 도시를 황폐화시키고 돌아갈 수 있었다. 그들은 심정적으로는 아시리아로 기울었지만, 무킨제리가 장악한 군대가 무서웠다.


“무킨제리에 동조하거나 아시리아군을 공격하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약속만 지켜 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도시는 안전할 겁니다.”

“중립을 지키겠소. 무킨제리를 돕지 않을 것이오.”


바빌론 인들의 도시로부터 중립의 약속을 받아낸 필레세르3세는 군대를 출정시켰다.



니무르드의 성 밖은 모여든 병사들과 말, 전차, 낙타들로 시끄러웠다. 창 너머로 들여오는 출정을 독려하는 북과 나팔 소리를 들으며 레아도 약초를 꾸리고 짐을 챙겼다.


이번 출정은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발현까지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주술에 대한 걱정, 신관으로서의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 왕에 대한 서운함, 세상의 멸망이 어떤 것일까 두려운 마음까지 심경이 복잡했다.


낙타를 타고 터벅터벅 걷는 그녀에게 아쉬쿠르가 다가왔다.

“마음 풀어. 폐하께서도 이젠 그렇게 안 하실 거야.”

그녀의 표정이 안 좋은 것이 아직 화가 풀리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서 달래주었다. 그녀는 힘없이 말했다.


“그것 때문만은 아니에요. 폐하께 걸린 주술도 못 풀면서 내가 신관의 자격이 있나 싶어요. 어차피 내 이름으로 폐하께서 마음대로 예언을 하시면 굳이 내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그냥 신관에서 물러나서 고향으로 갈까 봐요.”


갈릴리 이주민들과 지냈던 1년이 그녀의 기억에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걸 보면, 고향으로 가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했다.

“이런, 단단히 삐졌네.”

아쉬쿠르의 말에 그녀는 뾰로통해서 눈을 흘겼다.

“삐진 거 아니라니까요.”


무기력증이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다. 몇 년 째 혼자서 풀지 못한 숙제를 가지고 끙끙거리고 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무거운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아니긴. 삐졌구먼.”

그는 계속 그녀를 놀려댔다. 지나가는 야수바야를 붙잡고 말했다.

“레아가 삐졌어.”


야수바야는 눈을 크게 뜨고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해서 그녀를 보았다.

“왜 그러십니까? 신관님이 삐지시다니 무슨 일로요?”

“진짜 아니에요.”


주변의 병사들도 그녀를 힐끔힐끔 보며 눈치를 살폈다.

“저희가 뭐 잘못한 게 있습니까?”


레아는 얼굴이 빨개져서 얼른 말했다.

“아쉬쿠르님이 저 놀리는 거예요.”


아쉬쿠르가 얄미워서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진지하게 그녀를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니 우울하던 기분이 나아졌다. 혼자 고민에 빠져서 힘들던 마음이 거짓말처럼 가벼워지는 듯 했다.



아시리아군은 티그리스강을 따라서 배로 이동했다. 강 하류로 내려가는 물살을 타고 가기 때문에 이틀 만에 바빌론 인근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강가에 상륙한 아시리아군은 바빌론을 향해서 진군했다.


무킨제리는 아시리아군이 예상보다 빠르게 바빌론인근에 도착하자 당황했다.

“뭐야? 그 많은 군대가 어떻게 벌써 이동한 건가?”


나름대로 그동안 아시리아를 공략할 준비를 해놓았고, 곧바로 니무르드로 공격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아시리아가 그보다 한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항상 군장을 챙겨놓고 수없이 원거리 출정을 다닌 아시리아군과 이제 처음 짐을 챙겨서 출정을 나가려는 무킨제리의 군대의 출발 속도가 차이날 수 밖에 없었다.


무킨제리는 초조한 발걸음으로 방안을 서성였다.

“바빌론은 위험해. 여기서 싸울 수는 없어.”


바빌론은 그의 반대파인 바빌론 인들의 본거지였다. 반란을 일으킨지 얼마 안되어서 성 안에 그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적을 등 뒤에 놓고 싸울 수는 없었다.


“칼데아로 가자.”

무킨제리의 본거지는 칼데아였다. 지지자들이 많은 안전한 칼데아 지역으로 가서 싸우는 편이 나았다. 그는 바빌로니아 군대를 이끌고 칼데아의 사피아 시로 도망쳤다.



무킨제리가 떠나자, 바빌론의 왕궁은 텅 비었다. 바빌론에 남은 대신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우왕좌왕했다.


“아시리아와 싸워야 할까요?”

“우리가 아시리아의 상대가 되겠습니까?”


무킨제리가 모든 병사들을 긁어가서 성 안에 남은 수비병력은 거의 없었다.

“성문을 열고 항복해서 아시리아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러면 무킨제리가 돌아와서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텐데요.”

“필레세르3세가 무킨제리를 그냥 두겠습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무킨제리가 철수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필레세르3세는 바빌론 왕궁에 사신을 보내서 부드러운 말로 항복을 권유했다.


“선왕 나부 낫사르는 나와 아시리아의 오랜 친구였소. 그의 아들 나딘제리의 죽음에 깊은 조의를 표하는 바이오. 그를 죽인 칼데아의 반역자 무킨제리에게 죄를 묻고 바빌로니아의 평화를 되찾겠소. 바빌론도 나와 뜻을 함께 하기를 바라오.”


오랫동안 나부 낫사르를 섬기고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는 바빌로니아 중신들은 필레세르3세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필레세르3세가 나부 낫사르와 나부 나딘제리와의 인간적인 친분을 내세우자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나부 낫사르와의 의리와 나부 나딘제리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앞세워 감정적으로 접근해서 아시리아가 바빌로니아를 공격한다는 정치적 이미지를 희석시킨 것이었다.


바빌론의 대신들 중에는 항복에 반대하는 칼데아 인도 더러 있었지만, 바빌론 인이 더 많았다. 반란으로 왕이 된 지 한 달도 안 된 무킨제리는 왕궁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다 싸우기도 전에 수도를 버리고 도망쳤으니 무킨제리는 신하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

이미 주변의 바빌론 도시들은 아시리아와 싸우지 않겠다는 중립의 뜻을 밝히고 무킨제리에게서 돌아섰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고민 끝에 바빌론은 성문을 열고 항복해왔다. 아시리아군은 바빌론에 무혈입성했다. 싸우지도 않고 수도를 장악했으니 절반은 성공한 셈이었다.



발라단은 무킨제리가 바빌론에서 퇴각하고 아시리아군이 입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숙부 발라수에게 알렸다.

“무킨제리가 사피아 시로 후퇴했다고 합니다.”


“그러게 무킨제리는 왜 쓸데없는 짓을 벌이나.”

발라수는 혀를 쯧쯧 찼다.

“어차피 바빌론에 입성한지 한 달밖에 안 되어서 이렇게 쫓겨 올 것을.”

아시리아의 코앞에서 반란을 일으키다니 한참 모자란 짓이었다.


발라단은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무킨제리가 아무래도 우리를 공격할 것 같습니다.”

“설마 그러겠느냐. 아시리아와 전투를 앞두고 뭐 하러 우리한테 힘을 빼겠어?”

“전투를 앞두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전투 전에 우리를 깨끗이 정리하려고 들 겁니다.”


발라단이 생각하기에 무킨제리는 그들의 뒤통수를 칠 자신들을 가만 두지 않을 것이었다. 다른 칼데아 도시에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그들을 공격해올 것이다.

발라단은 걱정스럽게 신음했다.

“무킨제리가 바빌론에서 아시리아 왕과 한판 붙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모양 빠지게 도망부터 칠 줄은 몰랐습니다.”


무킨제리가 바빌론에서 아시리아군과 싸우다가 격파될 거라고 예상했었다. 칼데아로 후퇴하더라도 아시리아와 싸운 후에 크게 약화된 전력으로 올 줄 알았다.

그래서 대담하게 아시리아를 지지했는데, 무킨제리가 군대를 하나도 잃지 않고 모두 이끌고 왔으니, 그들의 도시가 위험했다. 더군다나 왕이 되어서 바빌로니아의 정규군까지 끌고 왔으니 병력이 몇 배로 증강되었을 것이다.


발라수는 아직 사태의 위급함을 체감하지 못하고 무킨제리를 비웃었다.

“자기가 세계를 제패할 거라고 떠벌이고 다녔는데 꼴이 우습게 됐군.”


“그를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남아야 합니다. 농성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발라단은 숙부에게 수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그들은 성 안에 식량과 무기를 비축하고 성벽을 보수하며 방어태세를 갖췄다.



발라단의 예상대로 무킨제리는 아시리아를 지지한 그의 숙적 가문을 징벌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것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같은 칼데아 인이면서 아시리아 편을 들어? 배신자놈들, 가만두지 않겠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장수들을 데리고 군대를 이끌고 발라수의 도시로 갔다. 성문 앞에 선 무킨제리는 호통을 쳤다.


“발라수! 아시리아의 개만도 못한 겁쟁이야! 썩 나와서 항복해라!”


갑옷을 입은 발라수는 흰 머리를 휘날리며 성벽 앞으로 나와서 무킨제리에게 비아냥거렸다.


“너는 그렇게 용감해서 아시리아와 한번 싸워보지도 않고 사피아까지 기어서 도망쳐 왔냐?”


할 말을 잃은 무킨제리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공격 명령을 내렸다.

“그 입을 찢어놓고 말겠다.”

공성기가 성문 앞에 붙어서 문짝을 두들겼다.


“발사!”

발라수는 직접 성문을 공격하는 적군에게 화살을 쏘며 앞장서서 지휘했다. 발리수의 화살이 무킨제리의 갑옷을 맞추었다.


“내 저 놈을 그냥!”

무킨제리는 발라수를 노려보며 성문을 집요하게 공격했다.


병사들과 발라수는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다. 피해가 커지자 무킨제리의 부하들은 후퇴할 것을 권했다.


“이곳을 공격하기보다 아시리아군이 올 길목의 방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무킨제리는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그는 광기어린 눈빛으로 소리쳤다.

“말 같지 않은 소리 집어치워. 전 병력을 다 동원해.”



발라단은 발라수의 도시가 공격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병력을 이끌고 그를 구원하러 가려고 했다. 부하들은 이 곳도 위험하니 가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발라단은 붙잡는 그들을 뿌리쳤다.


“그러니까 가야 한다. 다쿠리가 함락되면 그 다음은 우리 차례야.”


그는 병사들과 함께 숙부가 있는 다쿠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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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생명의 물 18.12.30 492 10 13쪽
119 에레쉬키갈 18.12.29 419 6 11쪽
118 이슈타르 18.12.28 371 7 12쪽
117 부하루 전투 18.12.27 360 6 12쪽
116 아라미안 기병 18.12.26 448 7 13쪽
115 흑마법 18.12.25 411 6 12쪽
114 라바시 18.12.24 341 7 13쪽
113 발라단 18.12.23 427 7 12쪽
112 재회 18.12.22 444 7 12쪽
» 무킨제리 18.12.21 474 6 12쪽
110 바빌로니아 18.12.20 422 6 12쪽
109 예언 18.12.19 432 6 12쪽
108 이스라엘 전쟁의 종전 18.12.18 475 7 13쪽
107 호세아 18.12.17 460 5 13쪽
106 사마리아 18.12.16 456 7 12쪽
105 산사태 18.12.15 464 6 12쪽
104 나바투 18.12.14 469 7 12쪽
103 회유 18.12.13 463 6 12쪽
102 요단강 18.12.12 431 6 12쪽
101 사탕수수 18.12.11 462 7 12쪽
100 강제 이주 +1 18.12.10 461 7 12쪽
99 갈릴리 18.12.09 478 6 12쪽
98 피앙키 18.12.08 488 7 13쪽
97 무역제재 18.12.07 493 6 12쪽
96 블레셋 18.12.06 488 6 13쪽
95 이집트 18.12.05 474 6 12쪽
94 아람 왕국의 멸망 18.12.04 415 6 13쪽
93 공성탑 18.12.03 422 6 12쪽
92 다마스쿠스 18.12.02 506 6 12쪽
91 출정 18.12.01 500 6 12쪽
90 아하스의 탈출 18.11.30 462 5 12쪽
89 반 아시리아 연합 18.11.29 499 4 13쪽
88 베가의 반란 18.11.28 506 7 12쪽
87 조공 18.11.27 504 7 13쪽
86 향연 18.11.26 426 6 14쪽
85 쿠루 전쟁 18.11.25 506 7 13쪽
84 전투 코끼리 +2 18.11.24 509 7 12쪽
83 메루하 18.11.23 531 7 12쪽
82 동방으로 18.11.22 533 9 12쪽
81 용병 18.11.21 510 8 12쪽
80 마간 18.11.20 459 8 12쪽
79 상륙작전 18.11.19 520 7 13쪽
78 18.11.18 519 9 12쪽
77 딜문 18.11.17 552 8 13쪽
76 수사 18.11.16 551 10 14쪽
75 자라투스트라 18.11.15 554 8 12쪽
74 화산 18.11.14 542 9 12쪽
73 파르수 기병 +1 18.11.13 562 10 13쪽
72 엘람 18.11.12 597 8 12쪽
71 기념비 18.11.11 601 8 15쪽
70 야수바야 18.11.10 516 9 12쪽
69 반역자 18.11.09 507 8 12쪽
68 상비군 18.11.08 634 10 13쪽
67 기근 18.11.07 530 11 15쪽
66 동맹 18.11.06 629 11 14쪽
65 기병대 18.11.05 601 11 13쪽
64 여왕 자비베 18.11.04 623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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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신탁 18.11.02 668 12 12쪽
61 투쉬파 18.11.01 640 12 13쪽
60 폐허 18.10.31 615 11 13쪽
59 기습 18.10.30 704 14 12쪽
58 니네베 수복 18.10.29 688 12 13쪽
57 탈출 18.10.28 734 13 14쪽
56 루사스1세 18.10.27 643 13 13쪽
55 우라르투 18.10.26 753 16 12쪽
54 총독 18.10.25 728 17 15쪽
53 왕의 길 18.10.24 753 19 13쪽
52 행정구역개편 18.10.23 712 19 13쪽
51 난파 18.10.22 717 19 12쪽
50 해전 +1 18.10.21 738 22 12쪽
49 유인 18.10.20 749 20 12쪽
48 갤리선 18.10.19 761 19 12쪽
47 해군 18.10.18 744 20 13쪽
46 페니키아 18.10.17 761 18 12쪽
45 해적 18.10.16 761 19 12쪽
44 무역 18.10.15 742 19 13쪽
43 파라오 18.10.14 761 17 12쪽
42 룩소르 18.10.13 777 20 11쪽
41 항해 18.10.12 714 21 14쪽
40 타르수스 함락 18.10.11 793 21 12쪽
39 폭풍우 +1 18.10.10 815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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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일식 18.10.04 945 28 13쪽
32 마이더스 18.10.03 937 22 14쪽
31 프리기아 18.10.02 1,018 21 14쪽
30 즉위식 18.10.01 1,051 24 12쪽
29 훌리 18.09.30 1,044 22 16쪽
28 와수르메 18.09.29 1,019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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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기우제 18.09.24 1,196 28 12쪽
22 18.09.23 1,268 29 14쪽
21 개선식 +1 18.09.22 1,309 34 14쪽
20 전투 18.09.21 1,357 32 12쪽
19 18.09.20 1,359 28 13쪽
18 메디아 18.09.19 1,451 29 12쪽
17 전차 18.09.18 1,490 31 13쪽
16 재건 18.09.17 1,549 34 12쪽
15 복구 +1 18.09.14 1,547 29 13쪽
14 해일 18.09.13 1,607 30 11쪽
13 지진 18.09.12 1,631 31 11쪽
12 티그리스 강 18.09.11 1,771 31 12쪽
11 신전 +2 18.09.10 1,908 38 13쪽
10 아르밧 공략 18.09.07 1,946 42 12쪽
9 공기 기둥 18.09.05 1,986 39 11쪽
8 신관 테프누트 18.09.03 2,020 39 11쪽
7 필레세르3세 18.08.31 2,044 42 11쪽
6 수도 니무르드 +1 18.08.29 2,201 39 12쪽
5 오아시스 +4 18.08.27 2,275 41 12쪽
4 여행 +1 18.08.24 2,551 43 11쪽
3 상인 아쉬쿠르 +2 18.08.22 2,957 48 11쪽
2 레아 +1 18.08.20 4,014 51 13쪽
1 새벽 +3 18.08.18 7,304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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