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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깡패국가의 왕이 되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8.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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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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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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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메디아

DUMMY

메디아는 아시리아보다 영토가 넓은 나라였다. 영토의 대부분이 평지인 아시리아와 달리 메디아는 고원으로 이루어져서 풀이 많은 목초지였고, 농사도 지었지만, 그보다는 말과 양들을 기르며 떠돌아다니는 부족들이 많았다.


필레세르3세가 메디아를 정벌하려는 이유도 좋은 말들을 수급하기 위해서였다.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말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했다.


고원을 올라기는 길은 가파른 산길이었다. 무기와 전차를 끌고 올라가는 길이 무척이나 험했다. 메디아는 자연 방벽으로 둘러싸여있는 셈이었다.


고원으로 올라서자 의외로 탁 트인 벌판이 나타났다. 큰 나무는 사라지고, 야트막한 풀들이 무성하게 바람에 따라 흔들리며 자라고 있었다. 서늘했지만 바람이 건조해서 그다지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날이 저물어가자 병사들은 각자 짊어지고 온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자리에 들었다. 레아도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몇몇 병사들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이슈타르 여신의 축복을 내려주십시오.”


이슈타르 여신은 아시리아의 주신이었고, 전쟁과 생명의 여신이었다. 레아는 지니고 다니는 이슈타르 여신상을 꺼내서 작은 단 위에 올려놓고 향을 피운 후에 눈을 감고 소리를 내서 기도를 했다.


“이슈타르 여신님. 이 분들이 전투에서 다치지 않고 무사하시도록 도와주세요. 전차는 피해가게 해 주시고, 화살은 바닥에 떨어지게 해 주세요. 방패는 모든 공격을 막게 해주시고, 적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세요.”


눈을 뜬 그녀는 그들에게 여신의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여신께서 여러분들이 승리를 도와주실 거예요. 저도 여러분들이 무사하도록 빌어드릴게요.”

레아의 말에 병사들은 기뻐하며 감사했다.

“고맙습니다, 신녀님.”


한 병사가 과자를 내밀었다.

“맛 좀 보십시오.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겁니다.”


“어머, 이렇게 귀한 거를 저를 주셔도 되나요?”

그녀는 병사의 어머니가 정성을 담아서 만들어서 출전하는 아들에게 준 과자를 받아야 할지 망설였다.


“부족하지만 감사의 표시입니다.”


조심스럽게 과자를 잘라서 맛을 보았다. 밀가루를 반죽해서 말린 무화과를 넣고 구운 과자는 바삭하고 달달했다. 그녀의 눈이 반짝였다.

“저희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거랑 맛이 똑같아요. 맛있어요.”


“신녀님 어머님도 과자에 무화과를 넣으시나요?”

“네. 가을이면 한 해 동안 먹을 무화과를 말리느라 집 전체에 무화과를 매달아 놔요.”


그녀는 고향 생각을 하며 따스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저희 집도 그래요. 온 가족이 무화과를 좋아하거든요.”

병사들도 자신의 가족 생각을 하며 향수병과 외로움을 달랬다.


아쉬쿠르는 테프누트를 보며 말했다.

“예전에는 너한테 왔던 병사들이 이제는 레아에게로 몰려가는 군.”

테프누트는 미소 지었다.

“그 정도가 아닌걸.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병사들이 축복을 받고 싶어서 줄을 서네.”


테프누트는 어려워하던 병사들이 레아는 편하게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시리아군이 영지로 들어서자, 메디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군을 이끌고 그들을 맞으러 나왔다. 지난번 아르밧 공방 때는 수비하는 성을 공격하는 공성전이었는데, 이번에는 양쪽의 대군이 넓은 평지에서 맞붙는 대회전이었다.


필레세르3세는 메디아의 왕에게 사신을 보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메디아의 말이오. 말을 조공으로 바친다면 물러가겠소.”

필레세르3세가 보낸 편지를 읽은 메디아 왕은 코웃음 치며 사신에게 말했다.


“말을 내놓으라고? 너 같으면 사자에게 날개를 달아주겠느냐?”


지금도 강한 아시리아군이 기병의 숫자까지 늘어나면 무적의 군대가 될 것이다. 메디아 왕은 사신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말을 돈을 내고 사간다고 해도 아시리아에는 절대로 안 팔아. 그러니, 지금 있는 말이라도 살려서 곱게 돌아가는 게 좋을 게다.”


메디아군은 1천2백대의 전차를 앞세우고, 뒤에 2만 명의 보병이 대기하고 있었다. 전차들이 먼저 상대편의 보병들을 사이로 지나가면서 대열을 흩트리고, 수적으로 우세한 보병들이 그들을 무찌르면, 마지막에 기병들이 패주하는 아시리아 군을 뒤에서 공격한다는 일반적인 전술을 쓸 모양이었다.


필레세르3세는 야수바야와 함께 메디아군이 훈련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동일한 군복을 입은 아시리아와 달리, 메디아군은 각 부족의 특성을 나타내는 옷을 입고 있었다. 메디아 왕의 군대라기보다 각지에서 급하게 동원된 군사들이라는 뜻이었다. 단결력이 없어서 불시의 공격에 쉽게 흩어질 가능성이 컸다.


필레세르3세는 메디아군의 특성을 알고 있었다. 이미 선대 왕들이 메디아와 몇 차례 전투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개개인이 뛰어난 전사였지만, 여러 유목 부족의 연맹체였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지 않아서 작전이 단순했다.


반면에 아시리아군은 평소에도 다양한 전술과 진영을 갖추는 훈련을 반복해서 하는 군대였다. 각자 알아서 전투를 하는 메디아 부대와 달리, 아시리아군은 명령에 따라서 빠르게 돌격하거나, 방향전환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해를 입었을 때 전열을 재정비하는 연습, 후퇴를 할 때도 대열을 지어서 피해를 최소화하며 퇴각하는 연습을 하곤 했다.


문제는 메디아의 기병들이었다. 어려서부터 말을 타고 자란 그들은 말과 한 몸처럼 움직였다. 숫자는 아시리아보다 적었지만, 숙련도는 비교할 바가 안 되었다.


수적으로는 전차부대, 기병, 보병 모두 메디아가 우세하고, 숙련도로 따지자면 기병은 메디아가, 전차부대와 보병은 아시리아가 우세한 형국이었다.



테프누트는 메디아의 고원의 땅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들더니 말했다.

“폐하께서 왜 전차를 더 많이 만들지 않았는지 알겠군요.”


자잘한 돌부리들이 많고 비탈길이 많은 메디아의 고원이 전차전에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지형에서라면 빠른 속도로 전차를 몰고 달리면서 공격은커녕 중심을 잡고 뒤집어지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작은 돌부리도 고속의 전차에는 치명적이었다.


“그럼 전차를 왜 여기까지 끌고 온 거에요?”


레아의 물음에 아쉬쿠르가 대신 대답했다.

“전차가 아예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 초반에 기선제압을 위해서는 전차가 필요해. 그런데, 요는 가장 최적의 비율이 뭐냐는 거지. 전차, 보병, 기병을 가장 최소한의 숫자로 가장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배분하는 것. 그게 관건이지. 전차 300대를 만들 자원으로 기병 6백 명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면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일까?”


숫자 이야기가 나오자 레아는 또다시 머리가 아파왔다.

“전차가 효율적이지 않다면, 메디아는 뭐 하러 전차를 그렇게 많이 만들었을까요?”


“많은 전차로 단번에 보병대를 산산조각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거지. 십 여 년 전에도 메디아와 아시리아가 전투를 치렀는데, 그때 아시리아의 전차에 메디아군들이 혼비백산했거든. 그래서 이번에는 전차 숫자로는 밀리지 않겠다고 작심하고 만들어낸 모양이야.”


“그럼 어느 편이 이길까요?”


아쉬쿠르는 어깨를 으쓱 했다.

“그거야 붙어 봐야 아는 거지. 그걸 알면 내가 장군을 하고 있겠지.”



정찰을 하고 돌아온 필레세르3세는 야수바야에게 말했다.

“우리도 기병들을 더 훈련시켜야겠어. 보병과 전차부대는 기량이 떨어지지 않지만, 기병이 관건이군.”

“알겠습니다.”

“보병들도 전차 대비 훈련을 더 시켜놓도록.”


필레세르3세는 전차 공격에 대비해서 재빨리 피할 수 있도록 보병대를 더 작은 단위로 나누었다. 평소에는 뭉쳐 있었지만, 북을 울리면 더 작은 단위로 갈라지도록 했다.


새로 편성된 기병들은 신호에 따라서 돌격하고 후퇴하고 방향을 바꿔서 전차를 공격하는 작전 훈련을 하도록 했다.


그런데, 전차용으로 훈련되었다가 급하게 기병으로 편성된 말들이 애를 먹였다. 여러 필이 한꺼번에 전차 앞에 묶여서 앞으로 내달리기만 하던 말들은 기수가 올라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걸핏하면 기수를 떨어뜨리고 도망가거나, 기수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메디아군은 이런 아시리아군의 상황을 정찰하고 돌아와서 배를 잡고 웃었다.

“전차는 우리의 절반 밖에 안 되고, 기병은 말이 훈련도 제대로 안되어서 기수가 말을 달래느라 애를 먹고 있는 수준이군. 전혀 걱정할 것 없겠어.”


그들은 이번에야말로 아시리아군을 완전히 박살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아시리아군과 메디아군은 서로에 대해서 정탐을 하며 자신들의 부대를 포진했다. 그들이 각자의 승리를 확신하게 되는 순간 전투가 시작될 것이었다.


메디아군은 포진이라고 할 것도 없었고, 일찌감치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에 매일 앞으로 조금씩 전진해왔다.


그러나, 아시리아군은 아직 급하게 조직된 기병 운영 전술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대를 뒤로 슬금슬금 물리면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레아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전투를 하지 않고 서로 탐색만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하루하루 군대를 움직이는 비용과 식량을 생각하면, 열흘이 다 되어가도록 대치하고 훈련만 하는 상태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바람도 불지 않고 시야도 깨끗한데 어째서 전투를 시작하지 않는 걸까요?”

아쉬쿠르는 쯧쯧 혀를 찼다.

“싸움을 해 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지. 싸울 때 무작정 주먹을 휘두르면서 다가간다고 이기는 게 아니야. 한방이라도 상대방한테 정확하게 맞춰야지. 지금은 어디를 때려야 상대가 아플지 찾고 있는 거야.”

“아하, 그런 거에요?”


테프누트가 말을 걸어왔다.

“왜요? 뭐가 걱정이 되나요?”

레아는 고개를 저었다. 필레세르3세와 야수바야가 전투에 질 리가 없다고 믿었다.

“그런 건 아닌데, 날씨도 좋고 하니까 제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테프누트는 빙긋 웃었다.

“병사들과 여기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간답니다.”


레아는 조그맣게 입속으로 아 하고 중얼거렸다. 그러고 보니 매일같이 병사들이 수시로 그녀에게 이슈타르 여신의 축복을 내려달라고 찾아오곤 했다. 레아는 니무르드에서 하듯이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고 축복을 빌어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이 찾아와서 힘을 얻고 갈 상대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초조해하고 있는 것은 필레세르3세였다. 신규 편성된 기병의 말들이 훈련을 반복해도 생각같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기병에게 전차를 공격하는 훈련을 시켜보면, 말들이 전차로 달려들기는커녕, 고개를 저으며 기수를 내팽개치고 도망쳐버리는 것이었다. 왕은 어이없어하며 팔을 휘둘렀다.


“공격 명령을 내렸는데, 어째서 말들이 전차로 다가가지 않는 거지?”


야수바야가 곤혹스러워하며 설명했다.

“저 말들은 전차를 끌기 위해서 훈련받았던 말들입니다. 전차끼리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말들이 전차가 다가오면 회피하도록 훈련을 시켜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전차를 공격하기 위해서 전차로 다가가라고 명령을 내리니 말을 듣지 않는 겁니다.”


왕은 입을 다물며 혼잣말로 되뇌었다.

“산 넘어 산이군.”


이미 훈련된 동물을 다른 방식으로 훈련시키는 것은 짧은 시간 내에 되는 일이 아니었다. 사람은 설명을 해주면 즉시 행동의 교정이 가능하지만, 말은 그렇지 않았다. 말들의 머릿속에 있는 전차에 대한 거부감을 바꿔놓는 것이 가능할까.


메디아 군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뒤쪽은 산이어서 이제는 더 이상 군대를 뒤로 물릴 공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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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이슈타르 18.12.28 371 7 12쪽
117 부하루 전투 18.12.27 360 6 12쪽
116 아라미안 기병 18.12.26 448 7 13쪽
115 흑마법 18.12.25 411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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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강제 이주 +1 18.12.10 461 7 12쪽
99 갈릴리 18.12.09 478 6 12쪽
98 피앙키 18.12.08 488 7 13쪽
97 무역제재 18.12.07 493 6 12쪽
96 블레셋 18.12.06 488 6 13쪽
95 이집트 18.12.05 474 6 12쪽
94 아람 왕국의 멸망 18.12.04 415 6 13쪽
93 공성탑 18.12.03 422 6 12쪽
92 다마스쿠스 18.12.02 506 6 12쪽
91 출정 18.12.01 500 6 12쪽
90 아하스의 탈출 18.11.30 462 5 12쪽
89 반 아시리아 연합 18.11.29 499 4 13쪽
88 베가의 반란 18.11.28 506 7 12쪽
87 조공 18.11.27 504 7 13쪽
86 향연 18.11.26 426 6 14쪽
85 쿠루 전쟁 18.11.25 506 7 13쪽
84 전투 코끼리 +2 18.11.24 509 7 12쪽
83 메루하 18.11.23 530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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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마간 18.11.20 459 8 12쪽
79 상륙작전 18.11.19 520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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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화산 18.11.14 542 9 12쪽
73 파르수 기병 +1 18.11.13 562 10 13쪽
72 엘람 18.11.12 597 8 12쪽
71 기념비 18.11.11 601 8 15쪽
70 야수바야 18.11.10 516 9 12쪽
69 반역자 18.11.09 507 8 12쪽
68 상비군 18.11.08 634 10 13쪽
67 기근 18.11.07 530 11 15쪽
66 동맹 18.11.06 629 11 14쪽
65 기병대 18.11.05 601 11 13쪽
64 여왕 자비베 18.11.04 623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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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신탁 18.11.02 668 12 12쪽
61 투쉬파 18.11.01 640 12 13쪽
60 폐허 18.10.31 615 11 13쪽
59 기습 18.10.30 704 14 12쪽
58 니네베 수복 18.10.29 688 12 13쪽
57 탈출 18.10.28 734 13 14쪽
56 루사스1세 18.10.27 643 13 13쪽
55 우라르투 18.10.26 753 16 12쪽
54 총독 18.10.25 728 17 15쪽
53 왕의 길 18.10.24 753 19 13쪽
52 행정구역개편 18.10.23 712 19 13쪽
51 난파 18.10.22 717 19 12쪽
50 해전 +1 18.10.21 738 22 12쪽
49 유인 18.10.20 749 20 12쪽
48 갤리선 18.10.19 761 19 12쪽
47 해군 18.10.18 744 20 13쪽
46 페니키아 18.10.17 761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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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8.09.23 1,268 29 14쪽
21 개선식 +1 18.09.22 1,309 34 14쪽
20 전투 18.09.21 1,357 32 12쪽
19 18.09.20 1,359 28 13쪽
» 메디아 18.09.19 1,451 29 12쪽
17 전차 18.09.18 1,490 31 13쪽
16 재건 18.09.17 1,549 34 12쪽
15 복구 +1 18.09.14 1,547 29 13쪽
14 해일 18.09.13 1,606 30 11쪽
13 지진 18.09.12 1,631 31 11쪽
12 티그리스 강 18.09.11 1,771 31 12쪽
11 신전 +2 18.09.10 1,908 38 13쪽
10 아르밧 공략 18.09.07 1,946 42 12쪽
9 공기 기둥 18.09.05 1,986 39 11쪽
8 신관 테프누트 18.09.03 2,020 39 11쪽
7 필레세르3세 18.08.31 2,044 42 11쪽
6 수도 니무르드 +1 18.08.29 2,201 39 12쪽
5 오아시스 +4 18.08.27 2,275 41 12쪽
4 여행 +1 18.08.24 2,551 43 11쪽
3 상인 아쉬쿠르 +2 18.08.22 2,957 48 11쪽
2 레아 +1 18.08.20 4,014 51 13쪽
1 새벽 +3 18.08.18 7,304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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