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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먹거리의 서재입니다.

격투천재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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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먹거리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6.30 17:54
최근연재일 :
2021.07.18 21:5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3,757
추천수 :
147
글자수 :
123,650

작성
21.07.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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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화. 자격의 증명(2)

DUMMY

종합격투기의 신(神)

5화. 자격의 증명(2)


“오빠가 기원식 선수하고 싸우겠다고 하면, 파이트머니도 어지간한 랭커들 만큼 준대. 소개 문구도 화려하게 작성해주고. 메인이벤트에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는 거지.”


기원식과 박준영의 시합에 대한 임주희의 말이었다.


기원식과의 시합이 잡히고.

시간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흘렀다.

비록 계체 후 경기까지 딱 하루에 불과한 시간이었지만,

시간은 피부를 통해 초단위로 느껴졌으며,

동시에 스쳐가는 바람처럼 순식간에 흘러가 버리기도 했다.

그만큼 고대하고 고대하던 순간이었다.

꿈에도 그리던 옥타곤으로의 복귀가 아닌가.


- 박준영이. 일단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남은 시간은 감각을 깨우는데 집중하자.

“넵!”

-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체 협응력을 키워봐. 지금도 움직이는 데 무리는 없지만 아주 약간씩 어색할 때가 있잖아? 그걸 없애보자고.


마침내 기원식과의 시합 당일이 되었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익숙한 얼굴이 그를 반겼다.


“준영아, 이게 다 무슨 일이냐. 갑자기 시합이라니. 너 다리는 괜찮은 거야?”


박준영이 몸담고 있던 체육관의 관장. 홍태훈이었다.

시합할 때 세컨드 좀 봐달라고 불렀다.


기원식과의 경기가 잡히기 전엔 임주희에게 부탁해 적당한 친구 하나 세컨드로 붙여달라고 했었지만, 상황이 달라졌으니까.


유달리 크게 변한 건 없었지만.


‘나중에 한소리 안 들으려면 관장님껜 말씀드리는 게 맞지.’


도의상 그랬다.

언더카드도 아니고 메인카드.

하물며 메인이벤트 아닌가.

TV에 나오는 경기이니.

애써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을 게 분명했다.


만약 감추다 들킨다면?

모르긴 몰라도 꽤나 심한 잔소리를 듣게 될 테다.


“하, 뭐가 뭔지. 내가 너한테 평소 믿음을 주지 못했었니?”


사정을 듣고 맨 처음 하는 말도 이런 말인 걸 보면, 올바른 선택이었다.


‘내가 조금 무심했나?’


하지만 어쩔쏘냐.

이미 이렇게 된 거.

그리고 조금 변명을 하자면, 워낙 시간에 쫒기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그러니 박준영으로선 안면몰수하고 철판을 깔 수밖에.


“에이, 관장님. 농담도 잘하신다. 못 뵌 사이에 유머가 늘었네요?”

“뭐? 으이구! 가르치던 선수가 시합을 뛸 때까지 관장이 모르고 있었다는 게 말이나 돼?”

“그런 거 아니에요. 주희가 사정이 딱해서 도와주려다가 꼬이고 꼬여서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도 그렇지!”


미안하다 주희야. 네 핑계 좀 댈게.


“나머지는 이따 시합 끝나고 얘기해요. 지금은 시합에 집중해야죠.”


물론 시합이 끝난 이후에도 사실대로 말할 생각은 없었다.


“앓느니 죽지. 으이구! 그래, 컨디션은 좀 어때?”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박준영은 씨익 웃으며 스트레칭을 했다.

쭉쭉 근육을 늘리며 곧 다가올 시합을 준비했다.


“일로 와. 내가 도와줄게.”

“감사합니다, 관장님.”


머지않아 관중석을 울리는 쩌렁쩌렁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이번 자선 시합의 메인이벤트! 기원식 선수와 박준영 선수의 대결이 있겠습니다. 옥타곤을 떠나려는 자와 다시 돌아오려는 자. 그들의 뜨거운 혈투를 곧 시작하겠습니다.]


멘트가 끝남과 동시에 대회 관계자가 대기실로 찾아왔다.


“박준영 선수 준비해주세요.”


드디어 결전의 순간.

두근두근.

박준영은 마치 구름 위에 올라 있는 기분이었다.

꼭 다시 데뷔전을 치르는 기분이랄까?

그만큼 기뻤고, 그만큼 짜릿했다.

기분 좋은 울렁거림이 계속됐다.


[블루 코너, 박준영 선수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2년 반 만에 마주한 옥타곤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과거와 다르지 않은 팔각형의 철조망은 박준영에게 설렘을 넘어 알싸한 현기증마저 선사했다. 피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와아아아!


고막에 때려 박히는 환호소리.

이 환호소리는 곧 심장 고동소리가 되었고.

전신 핏줄을 타고 활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비로소 진정으로 심장이 뛰기 시작한 것이다.


‘드디어 복귀구나.’


힐끗 진백호를 봤다.

그는 팔짱을 낀 채 든든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긴장하지 말고. 실력만큼만 하고 와.


마지막으로 바셀린 체크와 바디 체크를 받은 뒤 옥타곤에 올랐다.

둥-둥-둥-

곧 배경음악이 바뀌고 레드 코너의 기원식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이펙트 한번 화려하네.’


괜히 전 챔피언이 아닌 듯, 단체에서 신경 써준 티가 팍팍 나는 입장이었다.


“파이팅, 기원식!”

“너 보려고 왔다! 꼭 이겨라!”

“박준영 힘내라!”


온갖 소리가 귓바퀴를 간질였고,

그 백색소음 아래에서 마지막으로 기원식의 정보를 열람했다.


{기원식} {나이: 36}

{키: 180.1} {리치: 178.2}

{현재 체중: 81.7kg}

{활동 체급: 웰터급(77.1kg 이하)}

{MMA 전적: 24전 19승 4패 1무효}

└ 아마추어 리그: 4전 3승 1무효

└ RCF 전적: 2전 1승 1패

└ ACF 전적: 18전 15승 3패

{프로 전적: 20전 16승 4패}

{컨디션: 71%}

{밸런스: E+}

{특이: ACF 1대 웰터급 챔피언}


계체 당일인 전날에 비해 대략 4.6kg을 리게인(체중을 회복)한 상태이고, 컨디션 또한 8% 정도 좋아졌다.

다만 딱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밸런스.


{밸런스: E+}

└(상체: D0)

└(하체: D+)

└(좌左: E+)

└(우右: F-)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오른쪽 밸런스가 별로야.’


이것이 박준영이 준비한 전략의 핵심이었다.

물론 박준영 또한 전체 밸런스가 E-로 좋지 못한 편에 속하지만,


{박준영} {나이: 23}

{키: 178.9} {리치: 184.5}

{현재 체중: 78.1kg}

{활동 체급1: 라이트급(70kg 이하)}

{MMA 전적: 7전 6승 1패}

└ 아마추어 리그: 3전 3승

└ RCF 전적: 4전 3승 1패

{활동 체급2: 웰터급(77.1kg 이하)}

{MMA 전적: 0전}

{프로 전적: 4전 3승 1패}

{컨디션: 82%}

{밸런스: E-}


그래도 약점이 상대방에게 노출되었느냐 되지 않았느냐는 하늘과 땅만큼 큰 차이였다.


‘왼쪽으로 계속 돌면서 난타전을 유도하자.’


왼쪽으로 돌면서, 그러니까 상대방 기준에서 오른쪽으로 돌면서 난타전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었다.


‘그러다 보면 빈틈이 드러나겠지.’


예전의 박준영이었다면,

1라운드 정도는 탐색전을 했을 테지만.

이곳은 기원식의 홈그라운드.

판정으로 가면 무조건 패배였다.


시간을 허투루 보내선 안 됐다.


‘더군다나 기원식은 웰라운드 파이터지.’


웰라운드 파이터는 타격과 그레플링을 두루두루 잘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뚜렷한 단점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설적으로 명확한 장점이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그러니···.’


그 말은 보통 대전을 펼칠 상대방의 경기 스타일에 맞춰 대응법을 준비해올 것이란 뜻.

비록 기원식과 박준영의 경기가 성사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기원식은 박준영의 과거 데이터에 의존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고 왔을 것이다.


현란한 풋워크와 킥을 떠올리며 공략 법을 준비했을 것이다.


‘보통이라면 레슬링을 시도하거나 어쨌든 붙으려고 하는 것이 정석이겠지.’


그거면 충분했다.


‘1라운드 안에 끝내는 걸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박준영은 오른쪽 다리라는 명확한 약점을 안고 있지 않는가.

비록 걷거나 뛰는데 고통은 없었지만, 아직 뻣뻣하고 근육도 부족했다.

하이킥도 뻗을 수 없었다.

풋워크가 어설픈 건 당연지사.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불리했다.

상대가 약점을 눈치 채고 집요하게 파고들기 전에 속전속결로 결과를 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난타전이 제격이고.


[···드디어 경기를 시작합니다!]


글러브 터치 후,


삑!


부저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동시에 숨 막힐 듯한 정적이 찾아왔다.

실제로 경기장이 조용해진 건 아니었다.

그만큼 박준영이 기원식을 향해 온 정신을 집중했다는 뜻이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난타전으로 유도하자.’


슬금슬금 옥타곤 중앙으로 향했다.

기원식 또한 성큼성큼 중앙으로 나왔다.


툭! 툭!


박준영이 긴 리치를 활용해 잽을 던졌다.

둘 모두 왼발을 앞으로 내놓는 오소독스 자세였던 까닭에 두 번째 잽은 기원식의 오른손 가드에 걸렸다.

기원식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앞 손으로 페인트를 주다 왼발 로우킥을 찼다.


짝!


박준영의 왼 다리 오금을 찼다.

박준영은 일부러 피하지 않았다.

대신 그대로 오른손을 쭉 뻗었다.


퍽!


로우킥과 펀치의 교환.

박준영의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기원식의 머리를 흔들었다.


‘지금이다!’


순간 움찔거리는 기원식.


박준영은 왼쪽으로 돌며 잽과 원투, 그리고 좌우 바디(body)에 펀치 한 방씩을 꽂아 넣었다.


툭! 투둑! 퍽. 퍽.


묵직한 콤비네이션.

특히 몸통에서 울리는 소리가 컸다.

박준영은 기세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였다.

왼발 로우킥에 이은 원투.


쫙! 투둑!


그리고 다시 로우킥.


쫙!


기원식은 박준영의 돌진에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박준영은 이내 하이킥을 찰 것처럼 오른쪽 다리를 움찔거렸다.

움찔. 마찬가지로 움찔거리며 사이드로 빠지는 기원식.


“빠지지 말고 들어가! 킥 거리 주지 마!”


기원식 쪽 세컨드다.

알려진 바, 박준영의 특기는 불꽃같은 하이킥.


퍼뜩 정신을 차린 기원식은 오른손 오버핸드 훅으로 박준영의 가드 위를 두들겼다.


퍽!


동시에 안으로 파고들며 좌우 스트레이트.


붕- 붕-


박준영은 고개를 까딱까딱 움직여 피해냈다.

확실히 웰터급의 펀치는 풍압부터 다르다.

기원식도 그걸 아는지 물러섬이 없었다.

박준영은 가볍게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왼손 잽을 날렸다.


툭!


‘이쯤 되면, 본격적으로 들어오겠지?’


슬슬 상대도 보다 적극적으로 펀치를 뻗어올 타이밍.

아니나 다를까.

앞 손을 뻗으며 보다 저돌적으로 들어오는 기원식.

박준영의 원래 스타일을 떠올리며 킥 거리를 봉쇄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박준영이 노리던 바.

그대로 원투에 이은 왼손 바디.


투둑! 퍽!


기원식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지는 난타전.


퍽. 퍽. 툭. 툭. 투둑. 퍽!


적당히 가드로 막고, 상체를 흔들어 충격을 흘려냈다.


[난타전입니다! 화끈한 난타전이 벌어집니다! 양 선수 한 치의 물러섬도 없습니다.]

[보통 이럴 경우, 체급이 위인 기원식 선수가 유리할 텐데요. 준영이 오빠가, 아! 박준영 선수가 초반부터 너무 저돌적입니다. 걱정이 되는데요.]

[말씀하시는 순간 박준영 선수와 기원식 선수가 각각 펀치와 킥을 교환합니다. 박준영 선수의 오른손 바디. 살짝 물러서면서 기원식 선수의 왼발 로우킥!]


퍽! 짝!


캐스터와 해설의 텐션만큼이나 관중들도 환호했다.


“미쳤는데?”

“와 씨, 좆 된다.”


화끈한 난타전에 한 시도 눈을 뗄 틈이 없는 것이다.

싸우는 건 박준영과 기원식인데, 본인들 또한 숨을 쉴 수가 없는 것.

손에 땀이 나고 심장이 벌렁거릴 테다.

이런 경기가 흔한 건 아니니까.


물론 이 모든 건 박준영의 계산 아래 있는 반응이었다. 최소한 기원식의 반응은 그랬다.


‘좋아. 확실히 기원식 선수가 당황하고 있어.’


덕분에 박준영은 난타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오른쪽 안면으로 오는 펀치에 대한 대응이 미묘하지만 늦어.’


도망가는 기원식을 향해 오버핸드 훅과 레프트 바디, 이어 깔끔한 원투를 넣었다.


퍽. 퍽. 퍼벅.


[아, 기원식 선수 휘청입니다. 박준영 선수의 펀치가 제대로 들어갔어요! 오버핸드 훅에 이은 왼손 바디, 그리고 좌우 스트레이트.]

[박준영 선수, 놓치면 안 되죠! 그대로 따라붙어야 해요. 얼른! 얼른요!]

[기원식 선수가 거리를 벌립니다. 소강상태에 접어듭니다.]

[너무 노골적으로 도망 다니는 거 아닌가요? 저건 심판이 주의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였다.


[기원식 선수 전략을 바꾼 것 같습니다. 박준영 선수의 돌진에 사이드로 빠지면서 잽! 이어서 로우킥!]

[정면에선 상대가 안 된다고 느낀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박준영이 생각하지 못한 변수였다.


‘뭐야 생각보다 풋워크가 좋잖아?’


펀치 교환에서 손해를 본 기원식은 철저히 외곽으로 돌며 포인트 싸움을 시작했다.


“우우우-”

“기원식 실망이다!”


관중들의 야유가 터지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관중들의 야유보다 중요한 게 승리였다.

기원식은 절대 박준영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때로는 등을 보이며 도망치는 한이 있더라도 거리를 유지했고, 로우킥과 잽으로 포인트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아, 이러면 나가린데.’


물론 박준영의 리치가 더 길었기 때문에 박준영도 마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양 선수 펀치를 교환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인트 싸움을 하다 보면, 다리 움직임이 많아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기원식이 박준영의 약점을 눈치 챌 수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기원식의 홈그라운드.

1라운드는 박준영이 가져갔다지만, 어지간해선 판정으로 이기는 걸 바라선 안 됐다.


‘어쩌지?’


툭. 짝.


박준영이 생각하는 사이에도 잽과 로우킥의 교환은 이뤄졌다.


[박준영 선수, 이상하게 헤드킥을 안 뻗네요?]


모두가 이제 어느 정도 눈치를 챌 타이밍.

기원식의 눈빛도 돌아온 걸 보니,

박준영의 하이킥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관객들에게는 일종의 소강상태로 보일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박준영에겐 아니었다.

위기였다.


딱딱.


그때 1라운드 종료까지 10초 남았음을 알리는 알림이 들려왔다.


‘젠장.’


분명 2라운드는 계속 이렇게 거리싸움만 할 텐데?

박준영이 도망치는 기원식을 보며 생각할 때였다.

진백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확실히 알았다. 쟤 오른쪽 밸런스가 왜 F-인지.


이내 삑!


1라운드의 종료를 알리는 부저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코너로 돌아가는 박준영을 향해 진백호가 소리쳤다.


- 박준영이. 눈이다, 눈! 놈의 오른쪽 눈을 잘 봐!


우뚝 걸음을 멈춘 박준영이 휙- 고개를 돌렸다.

레드 코너로 돌아가는 기원식이 보였다.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듯 인상을 쓰고 있는 그.

확실히 무언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정말 오른쪽 눈이 불편한 거라면···.


“준영아, 얼른 이리 와!”


박준영 또한 본인의 코너로 돌아갔다.

차가운 물로 입을 헹구며 생각했다.


‘2라운드에서는 확실히 끝낸다.’


계획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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