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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길주 님의 서재입니다.

을파문 개파조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정명길주
작품등록일 :
2022.03.01 07:00
최근연재일 :
2022.06.16 19:00
연재수 :
110 회
조회수 :
40,064
추천수 :
781
글자수 :
728,583

작성
22.05.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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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추천
7
글자
16쪽

정파 무림 회합!

안녕하세요!




DUMMY

81화 정파 무림 회합!


*

육 개월 전 천검단은 전멸하고,

을파율과 모용세가는 북방으로 달아났다.

맹주 남궁현은 분노하며,

직접 그들을 곧바로 추격하려 했다.


“네 그놈을 직접 찢어 죽일 것이다.

검 당주는 나를 따르라!”


“예! 맹주님!”


하지만 제갈의가 그를 막아 섰다.


“맹주님! 북방은 위험합니다.”


“뭐라? 감히 본좌가 그런 오랑캐

놈들을 두려워하리라 보는가!”


맹주의 얼굴은 벌겋게 불타올랐다.

그의 분노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었다.


“그것이 아니옵니다.

마교의 광마가 움직였습니다.

자칫 그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상관없다. 광마와는 언젠가는

맞붙을 작정이었다.

더 이상 본좌를 막아선다면,

군사라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분노한 맹주를 막아설 길이 없었다.

두 아들을 잃었다.

그의 분노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그때 전령이 대전으로 달려왔다.


“북방에 전란이 일어났습니다.”


“뭐라?”


“거란이 제국을 선포하고,

하북으로 진격했습니다.

송은 그들을 막지 못하고 패퇴하여,

남쪽으로 도주 중입니다.”


“맹주님! 지금은 참아야 할 때입니다.”


“나의 아들 용이와 환이가 죽었다.

헌데, 본주 더러 참아라?”


“전란이옵니다.

자칫하단 전란의 화마에 맹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아들을 잃은 분노야 이를 때가

있을까마는 전란이다.

수십만의 군대가 충돌하는 전란이다.

그 전란 속에 잘못 뛰어들게 된다면,

모든 것이 화마에 휩쓸려 사라질 것이다.


-쾅!


“...이를...”


남궁현은 분노로 탁자를 내려치며,

부르르 몸을 떨 뿐이었다.


“맹주님!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맹은 이미 많은 전력을 손실했습니다.

전란을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기회? 저 원수 놈을 살려두고,

숨어 힘을 키우란 말인가!”


“그들은 북방 깊숙이 숨었습니다.

추격해봤자. 당할 뿐입니다.”


을파율은 신출귀몰했다.

아무리 추격을 보내도 당하는 것은

언제나 무림 맹이었다.

남궁현도 이제 그를 인정했다.


“쥐새끼 같은 놈!”


“맹주님! 그들을 고립시켜야 합니다.”


“고립이라? 북방에 숨은 그들을

고립시켜 무엇한다 말인가!”


“무림의 공적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제갈의의 제안에도

남궁현은 고개를 저었다.


“이번 공격으로 사대 문파는

우리 맹을 적대시하고 있다.

헌데, 그들이 우리를 지지하겠는가?”


“전란이 발생했습니다,

사대 문파도 긴장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우리의 편으로 들이자는 것인가?”


“그렇습니다. 적들이 북방에

숨었지만 세력이 없습니다.

전란은 언젠가 끝날 것입니다.

그 후엔 고립된 그들을 처분하면,

될 것입니다.”


그렇겠지! 이들이 흑사련의

존재를 알 리가 없다.

그저 모용세가의 패잔병과,

팽가의 무월대가 전부라 생각할 것이다.


남궁현도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전란의 시대, 사대 문파도

혹여 전란에 휩싸일까 고뇌하고 있겠지.


“...무당이 걱정이로구만!”


“무당도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어째서?”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지요.

실상! 역적을 도운 것은 전대의

장문인 장인철입니다.

그는 이미 등선했습니다.

이제 역적을 보호할 명분은 없습니다.”


제갈의의 말에 맹주도 고개를 끄덕였다.

잘만 한다면, 사대 문파와 함께

파율의 무리를 제거할 수 있었다.


“흠~! 그리하라!

군사가 직접 사대 문파를 설득하라!”


“예! 맹주님!”


그렇게 제갈의가 대표가 되어,

숭산의 소림을 방문했다.

소림의 방장 혜천은 그를 언짢게 바라봤다.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방주님!”


“맹이 무슨 일로 소림을 찾으셨소?”


“면목 없습니다.”


“맹이 언제 우리 소림의 말을 들었소?

이번 일도 그렇소!

모용세가는 엄연히 무림의 일원이거늘.

어찌 그리 무참히 짓밟는단 말이오!”


“그 점에 대에선 소명하겠습니다.

모용세가는 역도를 두둔했습니다.

맹은 응당 응징해야 했습니다.”


“아미타불! 군사께선 본인이 가장

현명하다 생각하시오?

그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을파율! 그는 꺼우리입니다.”


“꺼우리라! 그것이 무슨 상관이오?

그들은 이미 멸망한 유민에 불과하오!”


“잊으셨습니까?

고구려가 부활하면 천하가 뒤집힌다.”


“하하! 그런 유언비어를 믿으란 말이오?”


“보지 않으셨습니까? 그는 무림 맹의 고수 남궁용을 죽였고,

이번엔 천검단과 남궁환 단주를 죽였소!”


“...그야!”


“천검단입니다.

무림 맹의 자랑 바로 천검단이오!

소림의 십팔나한조차 인정하는

바로 그 천검단이 전멸했습니다.”


-쿠쿵!


소림 방장 혜천의 심장이 덜컥했다.

천검단은 맹을 대표하는 무력 집단!

소림의 십팔나한도 그들의 위력을 인정했다.

헌데, 그들이 하룻밤에 전멸했다.


“그야 맹의 무리한 공격 때문이 아니오?”


“믿기십니까?

겨우 꺼우리 하나에

천검단이 전멸했다는 것이?”


“그렇다면?”


“모종의 세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자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천검단을 하룻밤에 전멸시킬

가공할 집단이 그를 돕고 있는 것입니다.”


“설마! 그것이 마교라는 것이오?”


“의심치 않을 수 없소이다.”


“...당치 않소! 마교는 분명

그자를 죽이려 했소!

오죽했으면 광마까지 움직였겠소!”


제갈의는 혜천의 말에 빙그레 웃으며,

되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 점입니다.

마교의 광마가 움직였습니다.

헌데, 어찌 그가 살아 있는 것입니까?”


맞다. 광마가 나섰다면,

필시 죽어야 했다.

헌데, 버젓이 살아나 천검단을 공격했다.


“...그것은...”


“마교는 그를 죽이려 한 것이 아니라,

맹으로부터 그를 지키려 한 것입니다.”


-쿠쿵!


혜천은 또다시 심장이 내려앉았다.


“허면, 천검단을 공격한 것은

설마 마교의 천마대가?”


“그것까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천마대의 움직임은 누구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허나, 하룻밤에 천검단을 전멸시켰다면,

마교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아미타불! 도무지 믿을 수 없구려!”


“허면, 방주께서 말씀해보십시오.

그 무엇이 하룻밤에 천검단을

전멸시켰는지 말씀해보시란 말이오!”


혜천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소림의 십팔나한이 움직인다 할지라도,

하룻밤에 천검단을 몰살할 수는 없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구려!”


“그렇습니다. 맹 또한 분노가 큽니다.

허나, 마교의 주력이 움직였다면,

분열을 멈추어야 합니다.

사대 문파와 맹이 단합해야

사악한 마교를 막을 수 있을 것이오!”


“아미타불...맹주는 분노를 멈추고,

사대 문파와 뜻을 함께하겠다는 것이오?”


“그렇습니다. 더 이상의 분열은

정파 무림의 몰락을 가져올 거라

말씀하셨습니다.

방주님! 삼대 문파를 설득해 주십시오.”


“허나! 지금은 전란 중이오!

지금은 모두 은연자중할 때란 말이오!”


“맞습니다. 맹은 지금부터 스스로를

봉문할 것입니다.”


“맹이 봉문한다?”


“예! 전란이 끝날 때까지.

맹은 아무런 대외활동을 하지

않겠소이다.”


맹이 봉문까지 한다고 나서니,

혜천도 고개를 끄덕였다.


“소승이 무얼 하면 되겠소?”


“삼대 문파의 장문인을 모아주십시오.

그들과 함께 의논하여,

정파 무림이 하나가 되었음을

천하에 알려야 합니다.”


“무당은...그를 옹호할 것이오!”


“하~아! 그 점이 안타깝습니다.

진명 장문인께서는 아직 젊어

대의를 파악하지 못하시는 게지요.”


“그러니 말이오!

천지분간 못하고, 싸우려고만 드니...”


혜천 역시 대립각을 세우는

무당 장문인 진명이 못마땅했다.

제갈의는 옳거니 고개를 끄덕이며,


“그 또한 무림의 태산 소림에서

품어야 할 것입니다.

방장께서 나서신다면, 진명 장문인

께서도 생각을 고치실 겁니다.”


제갈의는 소림을 높이 세웠다.

그 말은 맹이 소림의 뜻에 따르겠다는

말이었기에, 혜천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미타불! 소승이 무슨 힘이 있겠소.

다만, 장문인을 소집하겠소.

설득은 군사께서 맡으시오!”


“이를 말이겠습니까!

제게 맡겨 주십시오!

반드시 무당을 설득하겠습니다.”


“아미타불! 부디 분열이 없기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갈의는 혜천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혜천의 명에 의해 삼대 문파의 문주들에게

서신이 전달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삼대 문파의 장문인이

숭산의 소림을 찾아왔다.


“어서 오시오! 운현 장문인!”


“화산의 운현이 방장을 뵈오!”


“종리율곡 장문인께서도

그간 안녕하셨소이까?”


“종남의 종리율곡 방장을 뵈오.

덕분에 무탈했습니다.”


혜천은 그들을 살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돌아서 진명을 맞이했다.


“무당의 진명 장문인! 반갑소!”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차별을 두었지만,

진명은 애써 태연한 척했다.

혜천은 그런 그를 뒤로 하고,

곧바로 회의를 주관했다.


“바쁘신 와중에 이리 부른 것은

맹과 연대를 위함이오!”


혜천은 곧바로 쟁점을 알렸다.

이에 분노한 것은 역시나 진명이었다.


“아니! 방장! 맹은 부당하게

모용세가를 공격했습니다.

헌데, 어찌 연대를 한단 말입니까?”


“허허! 무당 장문인!

지금이 어떤 시기입니까!

천하가 전란의 화마에 휩싸였소!

이럴 때일수록 무림이 단합해야

하지 않겠소이까!”


화산의 운현이 혜천을 두둔했다.

그리고 종남 역시 같았다.


“자네가 맹을 미워한다는 것은 잘 아네!

허나, 대의를 살피시게!

중원 천하가 위기에 내몰렸네!

사사로운 은원은 잊고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는가!”


“허나, 맹은 불법적으로 모용세가를

침공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죄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진명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그때 부채를 나부끼며 누군가 다가왔다.


“맹의 군사 제갈의라 합니다.”


그는 최대한 인자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봤다.

진명은 불쾌한 듯 고개를 돌려 버렸다.


“소승이 맹의 군사를 초대하였소!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고자 하였소!”


혜천이 제갈의를 소개하며,

화산과 종남의 장문인을 바라봤다.


“음~! 군사께서 이리 직접 오실 줄이야!

아무튼 이번 사안은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것이오!”


화산은 그래도 단호한 편이었다.


“맹이 모용세가를 공격한 것은

분명 명분에 위배 되는 행위였소!

종남 또한 이를 매우 불쾌히 여기고 있소!”


종남도 할 말은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의외로 진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제갈의 군사가 이곳까지 왔다는 것은

이미 준비된 계략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하! 장문인들의 염려는

맹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선 맹을 대표하여,

소인이 사죄드리겠습니다.”


제갈의는 우선 고개 숙여 그들에게

사죄했다. 어쨌든 그들을 달래야 하니까!


“사죄라! 그것이 맹주의 의지요?”


“물론입니다. 맹주께선 사대 문파의

장문인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라 하셨소!”


“사죄...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이오?

맹은 모용천 가주를 참살했소.

그는 평생을 마교와 싸우신 분이오.

어찌 사죄 한 마디로 잊는단 말이오!”


진명이 곧바로 울분을 토해내었다.

모용천이 누구인가!

평생을 마교와의 전투에 매진했다.

수많은 마교의 지파를 몰살했고,

그로 인해 두 아들을 잃었다.


최근에는 흑마대와 혈풍대를 몰아내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물론, 그땐 파율이 있었지만,

모용세가의 무사들도 분명 참전했다.


그런 그를 죽이고, 사과 한마디가 끝?

진명은 불같이 일어선 분노를

참아낼 수 없었다.


“예! 모용천 가주께선 무림의

영웅입니다. 저희 또한 그분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크하하! 궤변을 하시는구려!

가만있는 모용세가를 공격한 것은

명백히 맹의 천검단이오!”


“저희 또한 그리하고 싶었겠습니까? 저희 맹은 찢어지는 심정으로

모용세가를 친 것입니다.”


제갈의 역시 굽히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진명은 제갈의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제갈의는 그 눈빛을 피하지 않았다.


“아미타불! 진명 장문인!

일단 제갈 군사의 해명을 듣고,

죄를 따지는 것이 어떻겠소?”


혜천이 대립하는 두 사람 사이에

개입하며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제갈의는 혜천에게 살짝 고개를 숙이며,


“본의 아니게 언성을 높혀,

장문인들께 실례하였습니다.

소인의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제갈의는 최대한 정중한 자세로,

그들을 설득해 나갔다.


“모용세가의 모용천 가주께선,

두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마교와 전면전을 펼치셨소!”


“그렇지요! 그 누구도 모용천 가주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네! 무림 맹 역시 그분을 존경합니다.

허나... 그분은 속으셨습니다.”


“속아? 누가 그분을 속였단 말이오?”


“마교의 간자! 꺼우리 을파율에게

속았단 말이오!”


-솨아아아!


“크크큭! 군사께서

지금 농을 하시는 게요?”


“믿지 못하시겠지요.

허나! 그가 꺼우리임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오!”


“하하! 제갈 군사!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소!

허나, 그것이 어찌 마교의 간자라는

증거가 된단 말이오?”


종남도 화산도 제갈의를 비난했다.

을파율이 꺼우리란 사실은 이미

오래전에 알고 있던 사실이다.


그는 꺼우리임에도 마교와 맞서 싸웠고,

그의 성과는 무림 천하에 널리 퍼졌다.

헌데, 그런 그를 간자라 주장하다니.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지었다.


“예! 그는 분명 마교를 상대로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모두 마교의 연극이었다면,

우리는 물론 모용천 가주도 속은

것이라면 그땐 우리 맹의 입장을

이해해 주시겠습니까?”


“군사께선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고 계시오!

마교가 뭣하러 그런 연극을

한단 말이오이까?”


“마교의 부 교주 광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께 묻겠습니다.

광마와 맞서 살아남을 자신이 있으십니까?”


참으로 무례한 발언이었다.

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그 누구도 광마와 맞붙는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일대일의 결전이라면 말이다.


“이런 무례한! 지금 그대는

우리를 욕보이는 것인가!”


“아닙니다. 무림 맹의 맹주 남궁현!

천하제일인이라 불리는 맹주 역시!

광마와 맞붙는다면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콧대 높은 남궁현이

광마의 무공은 인정했다.

분위기는 차갑게 식어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파율이 광마와

맞서고 살아남았다는 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진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파율은 분명 기연으로 살았다 하였다.

기연...그는 필시 광마가 파율을

살려준 것이겠지!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속은 것입니다.

마교는 그자를 공격하는 척하며,

모두를 속이고 그를 보호한 것입니다.

맹은 그를 눈치채고, 그자를

죽이려 한 것입니다.”


제갈의는 미친 듯이 혓바닥을 놀렸다.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허나! 그것과 이문제는 별개요!

왜 모용세가를 공격한 것이오?

모용천 가주가 속고 있었다면,

그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모용세가를 지켜주는 것이

맹과 무림의 역할일 것이오!”


진명은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


“신임 가주 모용준은

그자를 대장으로 받들며 따랐습니다.

모용비는 그자의 의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마교의 농간에

완전히 장악된 것입니다.”


“...허나!”


“그만하시게! 진명 장문인!”


소림과 화산 그리고 종남은

어느새 맹을 믿기 시작했다.


진명은 어떻게든 해명하고 싶었으나,

광마가 파율을 살려 준 것은

해명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제갈의의 계략대로,

파율은 모든 원흉이 되고 말았다.

진명은 하늘을 보며 한탄했다.


‘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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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파 무림 회합! +1 22.05.18 259 7 16쪽
80 전란의 시대! +1 22.05.17 258 7 14쪽
79 전란의 시작 +1 22.05.16 260 7 15쪽
78 돌아간다. +1 22.05.15 266 7 14쪽
77 천검단과의 격돌! +1 22.05.14 265 7 14쪽
76 달려라! 이것들아! +1 22.05.13 269 7 14쪽
75 버텨라! 그가 올 때까지! +1 22.05.12 262 7 14쪽
74 아직 끝나지 않았다. +1 22.05.11 270 7 14쪽
73 사신무의 계승자들! +1 22.05.10 270 7 14쪽
72 저승문! +1 22.05.09 272 6 14쪽
71 을파문 개파조사! +1 22.05.08 293 7 14쪽
70 흑사련주의 정체! +1 22.05.07 262 7 14쪽
69 구사일생! +1 22.05.06 276 7 14쪽
68 무공에 미친자! 광마!! +1 22.05.05 272 7 15쪽
67 마교 장로의 힘! +1 22.05.04 269 6 15쪽
66 마교의 추격! +1 22.05.03 286 7 14쪽
65 소군은 소연을 지킨다. +1 22.05.02 302 7 14쪽
64 추적하는 적들을 뿌리치며. +1 22.05.01 298 6 14쪽
63 도망자 신세 +1 22.04.30 291 6 13쪽
62 무당은 약조를 지킨다.(2) +1 22.04.29 294 7 15쪽
61 무당은 약조를 지킨다. +1 22.04.28 299 7 15쪽
60 월검단의 습격 +1 22.04.27 308 7 14쪽
59 회합! +1 22.04.26 304 7 14쪽
58 희생을 딛고(2) +1 22.04.25 335 7 14쪽
57 희생을 딛고(1) +1 22.04.24 330 7 14쪽
56 위기 +1 22.04.23 341 8 14쪽
55 용봉지회(6) +1 22.04.22 353 7 14쪽
54 용봉지회(5) +1 22.04.21 337 7 14쪽
53 용봉지회(4) +1 22.04.20 336 7 14쪽
52 용봉지회(3) +1 22.04.19 339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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