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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길주 님의 서재입니다.

을파문 개파조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정명길주
작품등록일 :
2022.03.01 07:00
최근연재일 :
2022.06.16 19:00
연재수 :
110 회
조회수 :
40,015
추천수 :
781
글자수 :
728,583

작성
22.05.05 19:00
조회
271
추천
7
글자
15쪽

무공에 미친자! 광마!!

안녕하세요!




DUMMY

68. 무공에 미친자! 광마!


안전한 고구려의 진식 속으로 피한

파율 일행은 광마가 등장한 시점에도

수련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그때!


-우르르 쾅쾅!


산이 무너지는 폭음이 들려왔다.

그 소리에 놀란 파율 일행은.


“헉! 뭐야? 산사태야?”


소연이 소리치고,


“미친! 마교놈들이 산을?”


“아무리 그래도 어찌 산을?”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었지만,

누구보다 파율의 표정이 어두웠다.


“...깨졌어...”


“예?”


“형님! 이 진식은 결코...”


“...박살 났어! 진식이 통채로...”


파율의 등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아직 적의 모습은 보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파율의 온몸이 경고하고 있었다.


‘달아나야 한다. 맞서면 죽게 된다.’


“...형님!”


“비야! 소연아! 천아!”


“예! 대장!”


“물러서! 결코 덤벼서는 안 돼!”


“대체! 그 무슨...”


파율이 그들 앞을 막아서며,

검을 세웠다.

하지만 손이 덜덜 떨려왔다.


“...형님! 대체...”


“명심해라! 절대 나서서는 안 된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터덜터덜!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 유랑객처럼!

그렇게 광마가 다가왔다.

그저 검은 무복! 휘황찬란한 장식도 없다.

무복은 여기저기 찢겨져 먼지가 자욱했다.


“어? 너네들이야?”


광마는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곽두철을 죽이고, 칠 장로 천시우를

당황케 만들었다기에,

대단한 고수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약관으로 보이는 네 명!

황당함을 넘어 어이가 없었다.


“귀하는 누구시오?”


“나? 글쎄! 사람들이 광마라 하던데?”


광마! 틀림없이 들은 적이 있다.

지난날 모용천이 그를 만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났다는 소리를!


“...형님...”


“닥쳐! 모두 뒤로 물러서!”

“호오? 네놈이 대장이야?

그렇다면 네놈이 꺼우리겠네?”


마치 장난이라도 치는 것처럼!

광마는 전혀 긴장감 없이 다가왔다.


“그렇소! 내가 고구려의 후예

을파율이라 하오이다.”


“진짜? 고구려 무공이 살아난 거야?”


“아직 완벽하진 않으나,

분명! 고구려의 무공을 익혔소!”


파율의 말에 아쉽다는 듯

광마는 혀를 찼다.


“쯧! 아직 익지 않은 음식이로구나!”


파율은 그런 농에도 서늘함을 느꼈다.

그의 온몸이 경고하고 있었다.

달아나라 저항하면 죽으리라!


“고구려의 후예는 나 하나요!”


“그래서?”


“다른 이들은 보내는 게 어떻겠소?”


파율의 제안에 광마가 주위를

흘깃 훑어보았다.

모용비 팽소연 헌원천은 보며

광마는 곧바로 파악했다.


“그러던가! 쟤들은 아직 햇병아리네!”


“...고맙소! 비야! 애들을 데리고,

먼저 떠나라!”


“...하지만 형님!”


“대장! 그럴 수는 없어요.”


“대장! 함께 싸웁시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모두

떨려오는 몸을 멈출 수 없었다.

광마를 보는 순간 그들도 느꼈겠지.

일 검에 목이 날아간다.


“지랄! 상대를 보며, 깝쳐야지!

튀어! 반드시 살아남아라.”


이들의 대화에 광마는 지루함을

느끼고 하품을 하며,


“하~암!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참고로 산 아래 흑살대는 모두

퇴각했다. 그 말은 달아나면,

살 수 있다는 말이지.”


그 말에 파율은 더욱 의지를 굳혔다.

달아나면 애들을 살릴 수 있다.


“들었지? 얼른 튀어!”


“형님!”


“가라고 제발! 이 멍청이들아!”


파율이 버럭 화를 내자!

그들도 어쩔 수 없이 움직였다.

한 걸음 한 걸음 긴장하며 걸음을 옮겼다.


“안 잡아먹어. 얼른 가라니까!”


광마는 그들에게 관심도 없어 보였다.


-타닷! 타닷!


재빨리 달아나며, 모용비는 외쳤다.


“형님! 꼭 무사하셔야 하오!”


‘나도 그러고 싶구나,

허나, 방법이 없다.’


파율은 입술을 깨물었다.

도무지 이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모용비 일행이 사라지자,

광마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이제 잔챙이들이 달아났으니,

본격적으로 해야지?”


“그렇겠죠?”


“크하하! 삼 초를 양보하겠다.

마음껏 펼쳐보도록!”


“아주 고맙네요?”


“크하하! 내가 본디 마음이 여려서!”


“그럼 감사히 들어가겠습니다.”


파율은 곧바로 검기를 날렸다.

허나, 광마는 한 손으로 검기를 날려버렸다.


-쾅!


“한 번!”


‘쳇! 도무지 얼마나 강한 거야!’


이번엔 사신무로 간다.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의 기운을

동시에 날렸다.

허나 어이없게 튕겨버리는 광마!


“오오! 고구려다.

크하하! 근데 이리 허접한 것이었나?

완전 실망인데? 어쨌든 둘!”


광마는 이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하지만 파율은 처참했다.

그토록 익히고 익혔건만.

저 거대한 상대에겐 상처조차

남길 수 없었다.


“설마 이게 다야? 실망인데!

이러면 달아난 애들도 다 죽여버린다?”


“실망케 해드려 죄송하네요.

그럼 이번에는 좀 더 강한 걸로!”


파율은 또 한 번 담덕의 검을

흉내 내었다. 물론 부족하겠지.

하지만 방심은 안길 수 있다.

이번에도 달아날 계획이었다.


-쿠웅!


파율의 몸에 무신의 기운이 들어오고,

담대한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봤다.


“호오! 뭔가 있나 보군!”


“받아 보아라!”


-휘이웅! 수왁!


파율의 뒤에 무신이 검기를 펼쳤다.

미친 듯이 쏘아지는 거대한 검기!


-채챙! 챙!


하지만 순식간에 부서지고 마는

무신의 기운이었다.


‘젠장! 달아날 틈도 없잖아!’


“애게? 이게 다야?

이거 완전 애송이잖아!”


“댁은 대체... 정체가 뭐요?”


“무에 미친 자! 그래서 광마라 하지!

크하하! 세 번의 기회를 주었으니

이제 내 차례겠지!”


광마가 미친 듯이 달려왔다.

순간 파율은 보았다. 연개소문의 힘을


‘개소문 할배?’


파율은 눈을 감고 움직였다.

연개소문과 겨룬 숱한 날들의

기억을 떠올리며, 본능대로 움직였다.


-쾅! 주르륵!


검이 부딪히자 파율은 한참을 날아갔다.

그럼에도 의식을 잃지 않았다.

이미 경험했다. 연개소문의 힘을!


-쾅! 쾅! 쾅!


바닥에 못을 박듯 무섭게 내려찍었다.

파율은 끝까지 버텨내었다.


“호오! 이걸 버티네!”


“굉장하구려!”


“언제까지 버티는지 볼까!”


이번에 더 큰 기운이 몰려왔다.

마치 고담덕과 같은.


‘칫! 마교의 힘이 이리 강했던가!’


파율도 몸을 날렸다.

담덕을 상대하던 그때로 돌아가서.


-휙 휙 챙챙 쾅!


부딪힐 때마다 온몸이 찢어질 것 같았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파율의 정신력 덕분이었다.


수만 번 죽어가며, 이겨 내었던 검술!

그래서 치명상은 피할 수 있었다.

광마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것처럼

마음껏 공격을 퍼부었다.


“크하하! 재미있구나!”


광마는 무척이나 재밌는 놀이감을

발견한 듯 기뻐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즐거운 것은 광마만이 아니었다.


‘크큭! 내가 미쳤나? 왜 이리 기분이 좋지?’


파율도 점점 흥분하고 있었다.

연개소문과 고담덕 그들과 함께

비무를 펼치던 시절로 돌아가는 듯했다.


-쾅!쾅!쾅!


“껄껄! 이것도 버티는구나!

재미있어! 아주 재밌이는 놈이로다.”


광마는 미친 듯이 공격을 퍼부었다.

그에 맞서 파율도 미친 듯이 날아올랐다.


-쩌정! 쩌정!


어디선가 소리가 돌려왔다.

막혀있던 무공의 벽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크하하! 이놈 보게!

싸우면서 성장을 해?”


“고맙소! 덕분에 깨달음을 얻었소!”


“크하하! 이대로 부시기는 아까운

장난감이로다.”


파율은 눈을 감았다.

헌데,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

눈앞에 환상이 펼쳐졌다.

광마는 사라지고 연개소문이 다가왔다.

연개소문은 곧바로 검을 휘둘렀다.


‘쳇! 할배 그 정도론 안 돼!’


가볍게 공격을 피해내고,

곧바로 찔러 들어갔다.

갑자기 상대가 고담덕으로 변했다.


‘오! 담덕이 형!’


무서운 기세로 몰려오는 담덕의 검을

너무나 익숙하게 회피했다.


“크하하! 이런 놈은 처음이로다.

허나, 아직 익지 않았음이야!”


광마의 공격이 더욱 난폭해졌다.

파율은 힘껏 막아내었으나,


-쾅!


엄청난 기운에 날아가 처박히고 말았다.


“쿨럭! 겁나 세네!”


파율이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다.

눈앞에 연개소문과 고담덕은 사라지고,

미친 광기로 물든 광마가 서 있었다.


“이것이 다인 것이냐?

본주를 더욱 즐겁게 해보아라!”


“이를 말이겠소!

보여 주리다. 무신의 검을!”


“좋아! 아주 마음에 들어!”


파율의 등 뒤에 완벽한 무신이

나타났다. 무심한 눈빛

그럼에도 묻어나는 단호한 결의!


“막아보시오!”


“얼마든지 오거라!”


-후웅! 탓 쇄애애액!


파율의 검은 미친 듯이 날아갔다.

광마도 살짝 놀랐는지,

양손으로 검을 쥐어 잡았다.


-콰쾅!


거대한 두 기운이 충돌하고,

어느 한쪽은 다시 날아가 처박혔다.

날아간 쪽은 역시나 파율이었다.


“컥! 더럽게 세네!”


먼지를 털어내며 다시 일어서는 파율!

그 광경에 광마는 파안대소를 터트렸다.


“크하하! 얼마 만인가!

본주를 이토록 흥분시킨 것이

얼마 만이란 말인가!”


“죽겠으니까 그런 말 마슈!”


엄살이 아니었다.

파율의 몸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

그런 파율을 바라보는 광마의 눈빛엔

호기심이 가득했다.


“네놈의 무공은 분명 고구려의 것이렸다.”


“거! 당연한 소릴 장황하게 하는 것이오!”


“허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겠지.”


“그럴 거요! 담덕의 검은 이보다

수 천배는 강할 테니!”


파율이 담덕의 이름을 내뱉자,

광마의 눈빛은 더욱 빛났다.


“고담덕?”


“알긴 아나 보구려?”


“네놈의 무공이 그자의 것이다?”


“그렇소! 물론 아직 부족하지만...”


광마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것은 양가감정이었다.

당장에 굶주림을 채울 것인가!

아니면 좀 더 익혀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인가!


광마에게 무공이란 양식과 다름없었다.

무공의 끝을 향해 걸어가는 무인!

그것이 바로 광마였다.


“하! 이를...”


“왜요? 뭔가 고민이라도 있으슈?”


“...언제쯤이면 그 무공이 완성되는 것이냐?”


“글쎄요! 그 양반의 무공이 워낙 난해해서.”


“본주는 인내심이 부족하다.”


파율은 광마를 바라봤다.

뭔가! 망설이는듯한 표정!

그리고 그 표정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이 자! 개소문 할배랑 비슷한데?’


연개소문이라면 분명 강자를 향한

끊임없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어디 시험 한번 해볼까?’


“솔직히! 나는 아직 익지 않았소!

지금이라면야 당신의 일격도

막아내지 못하겠지!”


“그 말은 시간만 주어진다면,

본주를 꺾을 수 있다?”


“거! 당연한 소리를!”


“크하하! 이런 미친놈을 보았나!

나는 진현백이라 한다.

무공에 미쳐 그 끝을 향하고 있지.”


“그러슈? 그래서 마교에 든 거요?”


“마교라... 그야 강자가 있으니까!”


‘어라? 어디서 듣던 말인데?’


“그 강자가 천마겠죠?”


천마라는 말에 광마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과연 마교에서 천마는 하늘과 같을 테니까!


“그 새끼를... 내 언젠가 반드시

뛰어넘을 것이다.”


‘옳거니! 이자에게 천마는

소문이 할배에게 담덕이 형이다.’


솔직히 모험이었다.

마교 앞에서 천마를 함부로 입에 담으면,

곧바로 목이 베일 것이었다.

파율은 그가 연개소문과 같다는 것에

도박을 건 것이다.


“댁은 천마를 뛰어넘지 못할 거요!”


파율의 말에 광마는 불같이 분노했다.

자칫하다간 곧바로 죽일 듯이 노려보며,


“갈! 감히 본주를 무시하는 것이냐?”


“댁과 똑같은 자를 보았거든요!”


“그게 누구인가?”


“연! 개소문이라고 알고 있소?”


연개소문이란 말에 광마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파율을 바라보며,


“네놈이 진정 미친 것이냐!

그자는 이미 수백 년 전에...”


“신선이 되었죠!”


“뭐라? 신선?”


“그래요! 그분은 신선이 되어,

아직도 고담덕을 뛰어넘으려

노력하고 있소이다.”


“어디서 감히!

간교한 혀로 수작을 부리는 것이냐!

허면, 네놈은 선계라도 다녀온 것이냐?”


“그랬죠! 그러니 고구려 무공을

익히고 있는 것이죠!”


“이런 미친놈을 보았나!”


하지만 광마는 흔들리고 있었다.

고구려의 무공은 완전히 사라졌다.

마교에 몸담은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헌데, 그 무공이 되살아났다.

파율의 말을 의심하면서도

매우 강하게 호기심이 발동했다.

파율은 좀 더 그를 설득하려 했다.


“사실이라니까요?

저에게 고구려 무공을 전수한 분이

고구려의 제왕 고담덕!

그리고 무신 연개소문이오!”


“그자들이 신선이 되었단 말이냐?”


순진하다. 역시 무공에 미쳤다더니,

저리 순수할 수 있단 말인가!


“예! 그분들은 수백 년 동안 무공의

끝을 향해 정진하고 있었어요!”


“오오! 역시...”


‘이 새끼! 개소문 할배보다 더 단순한데?’


파율의 말에 거짓은 없었다.

허나 누가 믿겠는가!

파율의 의제 모용비조차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나도 그들을 만날 수 있겠는가?”


“글쎄요! 아직 부족해 보이시는데요?”


“뭐라? 본주가 왜 부족한 것인가?”


“흠! 일단 천마를 뛰어넘으시죠!

연개소문 할배도 당태종 이세민을

꺾고 그곳에 닿았으니까요!”


“허나...천마는...”


“무서워요?”


“갈! 본주는 두려움을 모른다.”


“그럼 이건 어때요?”


“무엇인가!”


파율은 드디어 속내를 드러내기로 했다.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저는 분명 그들의 제자입니다.”


“그래서?”


“아직 미진하여 그분들의 무공을

완벽히 익히지 못했습니다.”


“크하하! 그러니까 네놈의 말은

너를 살려달라?”


“뭐 지금 저 같은 약골을 죽여서

뭐하겠습니까?”


“그렇지! 네놈은 아직 햇병아리이니...”


“그렇죠? 삼 년! 삼 년 안에 댁을

찾아가겠소!”


“삼 년? 그 안에 무공을 완성하겠다는

것인가? 고작 삼 년으로?”


“제가 누굽니까! 대 신선

고담덕과 연개소문의 제자요!”


‘제발! 약발이 먹혀야 할 터인데...’


파율은 말을 하면서도 불안했다.

저자가 의심한다면 반드시 이곳에서

죽게 될 것이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죠? 저를 살려 주시면,

그대는 무공의 끝을 향해

갈 수 있을 것이오!”


“약을 파는 것 같기도 한데...”


“에이! 그럼 지금 죽이슈!

헌데, 이건 분명 알고 계시오!

저를 죽이면 결코 댁은 무공의

끝으로 갈 수 없을 것이오!”


“어째서?”


“고금천하제일인은 누가 뭐래도

고구려의 제왕 고담덕이오!

반박할 수 있겠소?”


“그렇지! 그자는 최초로 생사경에

올랐으니...”


“그의 무공이 내 몸에 전해졌소!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그분의 무공을 펼칠 것이오!”


“그러다가 네놈의 손에 내가 죽으면?”


“에이! 그따위 정신상태로

무공의 끝을 봐요?

이 정도 사내라면 나도 관심 없소!

어서 나를 죽이시오!”


마지막 모험이었다.

넘어가지 않으면 죽게 되겠지.

광마는 의심의 눈초리로 파율을 바라보다.


“크하하! 좋다! 네놈을 살려주마!

대신 삼 년 안에 십만대산으로 오거라.

오지 않으면 내가 마교의 선봉이 되어

무림을 부숴 버릴 것이다.”


“물론이죠! 사내가 되어 어찌 약조를

지키지 않겠소! 삼 년 안에 반드시

댁을 찾아갈 것이오!”


광마는 흐뭇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미친놈이었다.


“기다리마! 만족시키지 못하면,

무림은 멸망하게 될 것이다.”


농담을 살벌하게 한다.

허나, 파율이 본 그에게선

그 정도의 힘이 느껴졌다.

무림 맹주 남궁현보다 거대한 기운!

광마는 그런 자였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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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신무의 계승자들! +1 22.05.10 270 7 14쪽
72 저승문! +1 22.05.09 272 6 14쪽
71 을파문 개파조사! +1 22.05.08 293 7 14쪽
70 흑사련주의 정체! +1 22.05.07 262 7 14쪽
69 구사일생! +1 22.05.06 27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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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마교 장로의 힘! +1 22.05.04 269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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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합! +1 22.04.26 304 7 14쪽
58 희생을 딛고(2) +1 22.04.25 335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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