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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자 님의 서재입니다.

스캔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현대판타지

주공자
작품등록일 :
2019.07.17 01:42
최근연재일 :
2019.11.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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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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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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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글자수 :
357,029

작성
19.07.2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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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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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가상세계 3

DUMMY

“회장은 어딨지?”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새파랗게 질린 안내사원이 홀로그램을 작동 시킨다.

위치 안내도가 나왔오자 그는 꼭대기층을 가리켰다.

론리는 사원에게 꼭대기층으로 갈 수 있는 카드키를 챙긴다.


모두가 공포에 질려 론리를 쳐다보지만,

그는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걸어서 엘리베이터를 탄다다.

뉴스를 통해 론리의 압도적인 화력을 봤던 터라 아무도 그를 방해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와인을 마시는 여인의 뒷모습이 보였다.

론리는 그가 감마 회장일거라고 생각하니 화가났다.


‘남의 인생을 망치려 하고도 한가롭게 와인을 마시고 있다니.’


그런데 한편으로는 의문이 들었다.

상대는 갑자기 문을 박살내고 들어온 괴한이 있는데도 상대는 미동조차 없었다.

마치 누군가가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그쪽이 감마 회장이야?”


“기다려줘.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이니까.”


감마에게 느껴지는 분위기에 압도당한 론리는 섣불리 행동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시간을 끌면서 다른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실제로 감마는 와인을 음미할 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뒤돌아서 자신의 집무실에 쳐들어온 괴한이 누군지 확인하는 행위조차도.

그러던 그녀가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회사에선 나를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않아.

그냥 회장이라고 부르거든. 감마가 내 본명도 아니야.

감마선 측정과 간섭에 대한 공식을 발표한 뒤에 유명해지고,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성급하게 가져다가 붙인 게 여태껏 굳어진거지.”


「쨍그랑!」


론리의 검지손가락이 지시하는 방향을 따라서,

감마의 와인잔이 공중으로 날아가 벽에 부딪혀 깨졌다.

벽이 검붉은 색으로 물들었다.


“네 이름같은건 듣고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아.”


“아니야. 너는 들어야 할 거야.

들어야 할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서 여기에 왔을 테니까.

그리고 그 얘기에 대해서는 내 이름의 유래가 힌트거든.”


론리는 그의 당당한 태도에 약간 당황하며,

그가 다시 입을 열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대신 론리도 내 질문에 대답해줘야 하는 게 있어.”


“내가? 네가 아니고?”


“나는 진짜 감마회장이라고 할 수 있어?”


“그게 무슨 바보같은...”


말장난같은 질문에 화를 내려던 론리는 순간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

이곳은 현실세계가 아니라 자신의 의식세계 안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말을 끝내지 못했다.


“네 표정을 보니까 내 질문의 행간을 읽었나보네.

동시에 내 가설이 맞다는 것이 입증됐고.

여긴 가상세계인거야. 그렇지?”


설마 했던 말이 감마의 입에서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오자,

아무리 냉철한 이성으로 똘똘 뭉친 론리라고 해도 뜨악한 표정이 나온다.


‘천재는 가상세계 속에서도 천재인건가.

어떻게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마저 의심할 수 있는거지?’


“그걸 어떻게 알아냈지?”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봐. 나는 감마선 가공방법을 연구했던 사람이야.

감마선을 마음대로 가공하려면 원자,

정확히 말하면 원자핵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전자의 움직임을 좀 더 정확히 관측해야 했어.

평범한 연구원들은 그것들을 현미경의 느린 재생으로 관측하려고 노력했지.

물론 그것들은 모두 실패했고. 전자의 빠른 속도를 육안으로는 도저히 관측할 방법이 없으니까.


나는 방법을 달리했지.

로드셀(물질의 늘어짐과 압축의 정도에 따라 전기부하량이 달라지는 물질. 주로 전자저울에 쓰인다)의 정밀도를 극대화시켜서 전자의 무게를 측정한 뒤,

내가 예상한 이동경로를 예측된 속도로 통과할때마다 로드셀이 무게를 감지할 수 있게 만든다면...

아참. 론리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물리학 얘기를 하면 못알아들으려나.”


“무게를 알면 속도를 알 수 있고,

약속해놓은 지점을 통과하는 시간으로 가설을 검증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동경로를 역추적한다는 뜻이잖아.

그건 됐고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지?”


“나중에 과학자가 되볼 생각 없어?

네 이름을 어떻게 알았냐면...아니지.

그게 문제가 아니고 계속 들어보기나 해.”


론리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감마 이 사람. 완전 투머치토커다.


“처음 결과를 보고 나는 눈을 의심했어.

잘못된 결과라고 생각하고 실험을 몇 번이고 반복했지. 하지만 같은 결과였어.

전자의 움직임은 불연속적이야.


다시 말하자면 전자는 순간이동을 하고 있지.

나는 며칠동안 밤을 새며 고민했어.

이 놀라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니면 모른척 살아가야 할지.


아마르는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고,

나는 세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버렸으니,

누구를 원망하면서 살아갈 수 조차 없는 좌절감이 온몸을 지배했어.


그런데 그 다음은 정 반대였어. 너무 신기했지.

가상세계라는 것을 깨달았는데도 나는 배가 고팠고, 두려움을 느꼈어.

그런 것을 느끼는 자신이 너무 신기해서 오히려 그 사실을 인정하고 관조했어.


그때부터 내 마음은 환희로 가득차기 시작했지.

어느 것도 정해지지 않은 가상세계에서 나는 신의 뜻이나 우주의 뜻이 아니라,

온전히 나의 뜻에 따라 나만의 의미를 만들며 살아갈 수 있었던 거야.


진짜 세상이라는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쪽세상에서 살고 있는 나는 이 날만을 기다렸어.


언젠가 이 가짜세계를 창조한 존재가 내 앞에 나타날 거라고.

오늘 사령부가 털렸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선,

그게 론리 져스틴 너였다는 것을 알아냈어.

현실세계에서의 내 계획을 저지하기위해 미래에서 날아왔다는 것을 바로 알았지.”


「짝짝짝짝」


론리는 상대에 대한 경외의 의미의 박수를 쳤다.

비아냥거림은 한방울도 섞여있지 않은 박수소리였다.


비록 자신을 해치려고 한 적이지만 자신의 감각기관보다 실험결과를 믿고,

또 가상세계에서조차 의미있는 삶을 살기위해 이 순간을 담담하게 기다렸다니.


그의 이성과 과학자 정신은 감탄할만 했다.

그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탄압할 것이 아니라,

이로운 곳에 썼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안타까움은 남았을 지언정.


“천재 과학자라고 칭송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 그렇다면...”


론리의 무표정했던 얼굴이 순식간에 분노로 일그러졌다.

론리의 뻗어낸 팔에서는 보라색 섬광이 날카롭게 전진하며 감마의 목 앞까지 다가왔다.


“마인드 스캐너를 전부 부수고 이 일에 개입된 인간들을 죽여야,

내가 진짜 세계로 복귀할 수 있다는 건 짐작 했겠지?”


“그냥 죽이면 될 것을 왜 이렇게 시간끄는지...

내게 듣고 싶은 말이 더 남았다는 말이겠지.”


죽음 앞에서조차 초연한 감마의 태도에 론리는 다시 감탄했다.

이 세계가 가짜라는 데에서 온 허무함이 그를 용기있게 만든 걸까.

아니면 가짜세계 속에서조차 깨어있었던 자신에 대한 자부심일까.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네가 이 일을 돌파할 수 있을 줄 알고 계획한거야.

나는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단다.

네 예상대로 나는 너에게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가공된 감마선을 과다하게 주입했어.


너는 지금 깨어있으면서도 잠들었고,

깨달음의 영역에 있으면서도 미치광이의 영역에 있어.

네가 망설임없이 사람을 죽이고도 초연할 수 있었던 이유지.


너는 이 비극적인 일을 접해야만 했고 또 넘어서서 성장해야만 했어.

지금은 여기까지밖에 말할 수 있는 게 없구나.”


감마는 그 말을 끝으로 천천히 집무실 끝에 있는 유리창으로 다가갔다.


“개수작은 거기까지야. 한발짝도 움직이지 마.”


론리는 차가운 말투와 달리 섣불리 그를 찔러 죽일 수 없었다.

마치 자신을 사랑하고있는 듯한 말투와 그가 전달한 묘한 메시지.

그것이 론리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의 말을 못 들은 척 걸음을 옮기는 감마는,

자동으로 열린 전면유리창 바깥으로 걸음을 옮긴다.


테라스를 확장시켜 발코니로 이루어진 공간의 끝에 서서,

감마는 하늘을 쳐다보았는데 마치 신에게 기도를 하는 의식같았다.

하염없이 쳐다봤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감마가 뒤를 돌아 론리를 보았다.


“론리. 네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

아무리 이곳이 가짜 세상이라고 해도, 네가 나를 죽이는 죄를 짓게하진 못하겠구나.”


론리가 반응하기도 전에 감마는 100층이 넘는 건물에서 훌쩍 뛰어버렸다.

론리가 급하게 발코니로 다가가려 했는데 이상하게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거나,

시공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었던 초능력은 이미 사라진 것이다.


론리에게 떠들던 목소리가 다시 기뻐하며 말했다.


「성공했어! 네 의식이 깨어나면서 이쪽 세계가 붕괴하는 거야.」


론리는 심한 구토감에 무릎을 꿇고 토사물을 게워냈다.

중력이 강해지면서 우주의 어딘가 빨려들어가는 듯 했다.

정확히는 가만히 있는 공간에서 시간이 몇천만 배속 빨리 흐르는 중이다.


태양이 점점 커지면서 어두워졌고,

급기야는 차갑게 식어가며 빛이 사라지고 있었다.


빛을 받지 못한 행성과 구조물들,

그리고 모든 생명들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들은 양성자붕괴가 일어났다.


항성의 질량이 수축하면서 블랙홀이 생기기 시작했고,

블랙홀은 행성을 빨아들여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블랙홀이 블랙홀을 빨아들이면서 발생한 거대한 중력파로 인해,

지구마저 궤도를 이탈했다.


“으아아아아악!”


론리는 차라리 정신을 잃는게 낫겠다 싶을만큼,

큰 추락의 공포와 고통을 느끼며 절규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정지된 시간에 갇혀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하지도 못하던 중,

멀리서 희미하게 소리가 들렸다.


삐이이이 하는 기계음이었는데 간간히 사람의 말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 ※ ※


직업탐색과정을 마치고 일어날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누워만 있는 론리.

그를 보며 안절부절하던 진행자는 침대 옆에 설치된 비상버튼을 눌렀다.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이잉!]


버튼을 누르면 경보가 즉시 긴급조치팀에 전해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기술직원이 현장을 방문한다.

방사선을 인체에 투과하고 또 간섭하는 과정이므로,

조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한동안 경보가 울려도 긴급팀은 출동의 기미가 없다.

이미 그곳은 연합사령부의 방위정보국 소속 요원들이 점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요원들의 리더인 낙화유수는 유심히 론리가 누워있는 방의 cctv를 감시하고 있었다.


“‘이제 곧 있으면 호프리스(삶에 아무런 의욕과 희망이 없는 자로 옐로우카드 판정을 받은 인간들을 지칭하는 말) 판정이 나겠군요.”


낙화유수의 부관 노마의 말에 낙화유수는 팔짱을 낀채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판정이 날거였으면 진작에 났어야 했다.

론리는 내면의 전쟁에서 승리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군.”


그 이후로도 한참 모니터를 보던 낙화유수가 벌떡 일어났다.


“론리가 몸을 움직였다. 2단계 작전을 시행한다.”


낙화유수는 급하게 대기실문을 열고 나와 론리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기위해 손잡이에 다가가는 순간 누군가 문 앞을 막아섰다.

낙화유수는 신분증을 꺼내 그에게 보여줬다.


“방위정보국장 낙화유수입니다. 시급한 사안이니 비켜주시죠.”


“안됩니다. 아무리 정부 요원이라고 해도 저희가 검사하는 대상에 접근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론리 져스틴은 향후 정부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자입니다.

우리가 인계받겠습니다.”


“그러니까 17살짜리 아이가,

챔핀코 연합사령부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거네요.

증거나 영장은 있습니까?”


낙화유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가로막는 남자의 코앞까지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남자의 측근들이 웨이브건에 손을 댔지만,

남자가 만류하며 그들에게 속삭였다.


“정부 요원 건드려 좋을 것 없어. 최대한 자제해라.”


“자네 어디의 누구인가?”


“밸류 컴퍼니의 회장 직속 리이노입니다.”


“익히 들어봤네. 감마의 충실한 개.


그런데 말이야 원숭이(챔핀코 연합정부는 표면적으로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시민혁명을 계기로 동등하게 연합한 정치체제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한반도가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의 출신은 언어, 경제, 교육 등의 분야에서 차별을 받는다. 한국 지역 출신들은 일본 출신 시민을 원숭이, 중국 출신 시민을 짱깨라고 비하하는 경우가 많다).


밸류 컴퍼니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되나?

그동안 이 제도에 불만을 가질만한 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어린애고 노인이고 가리지 않고 누구보다 많이 감마의 수술대에 올라,

호프리스 수용소로 간 것으로 아는데.


이제 곧 검사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S급 반역용의자를 데려가는데 불만을 가진다고?

회장 직속이 직접 움직이는 걸 보니 더 의심스럽군.

도대체 론리가 너희들에게 어떤 존재인데 이렇게까지 비호를 하는건지.”


“더 드릴 말씀 없습니다. 데려가시려면 실력으로 해보시지요.”


리이노와 낙화유수가 서로를 노려보면서 두 진영이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어느 쪽이 먼저 물러나기는 할까.

적어도 눈앞의 상대는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 났다.

그렇다면 교전 명령권자는 어떤 명령을 내릴까.


낙화유수의 어깨 너머로 노마는 고민했다.

언제 사격을 해야 공격에 대한 책임을지지 않으면서도,

본인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지.


무한한 눈치게임 속에서 저 너머의 방에 비명소리가 들린다.

론리가 깨어나는 소리다.


그 순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웨이브건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 작성자
    Lv.99 아그룬타
    작성일
    19.08.26 19:40
    No. 1
  • 작성자
    Lv.99 벌꿀돼지
    작성일
    19.08.26 21:24
    No. 2

    흠 본 적이 없는 현실의 인물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지성까지 무의식 세계에 복사를 할 수 있다니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주공자
    작성일
    19.08.26 21:26
    No. 3

    네 은연중 보고들은 모든 정보가 빅데이터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인 실제 세계와 닮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seon.
    작성일
    19.08.27 11:35
    No. 4

    몇일 -> 며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주공자
    작성일
    19.08.27 11:37
    No. 5

    앗 기초실수를 했네요 죄송하고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곰곰01
    작성일
    19.08.27 14:27
    No. 6

    전자를 현미경으로 관측하려는 시도는 처음부터 불가능한데요.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전자를 관측하려는 행위 자체가 전자의 현재 위치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확실한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원자 전자 모델은 확률 모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게를 측정하는 행위 또한 불가능합니다. 양자의 세계에서는 중력을 아득히 상회하는 힘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주공자
    작성일
    19.08.27 16:19
    No. 7

    맞습니다 사실 감마가 설명한 관측 과정들은 이미 현실세계에서도 한참 전에 겪은오류들이고 성공들입니다.
    제가 말하는것이 미래기술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원천의 기술과 개념은 기존의 것들을 가공한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곰곰01
    작성일
    19.08.27 14:30
    No. 8

    양자 역학에 따르면 미시세계에서의 입자의 순간이동은 가능합니다. 심지어 빛은 관측하기 전까지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다 가질 수 있습니다. 관측하는 순간 파동 또는 입자로 그 성질이 결정되지요.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와 유사하게 입자의 위치 또한 관측하기 전에는 어디에서든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확률의 구름 처럼 분포하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주공자
    작성일
    19.08.27 16:18
    No. 9

    네 맞습니다 그것을 이용한 양자교신기가 스캔 세계관에 존재하고 가끔 등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주공자
    작성일
    19.08.27 16:21
    No. 10

    전문가가와주셔서 봐주시니 영광일따름입니다 저는 스캔뿐만아니라 앞으로 양자물리와 핵물리를이용한 sf를 많이 쓸예정입니다.

    많은관심과 조언 그리고 잘못된설정의 지적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밤비부
    작성일
    19.09.06 21:25
    No. 11

    이번화를 읽고 이 소설이 나한텐 너무 어렵단 걸 깨달았다. 재밌을 거 같긴한데 어려워...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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