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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하사담 님의 서재입니다.

비검주 도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체프라
작품등록일 :
2016.03.18 23:21
최근연재일 :
2016.09.09 22:47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33,765
추천수 :
451
글자수 :
288,177

작성
16.04.14 23:58
조회
542
추천
8
글자
14쪽

23화_상승효과

DUMMY

53


쾅! 쾅!


복도에 대치하고 있던 대원들이 쉴 새 없이 현관문에 발길질해 댄다. 현관문을 받쳐 두었던 냉장고가 서서히 밀려나고 있었다. 헬기에서 비추는 서치라이트는 방 안을 훤히 비추고 있고, 총구에서 나온 붉은 점이 물결을 그리듯 벽을 타고 움직였다.


틈이 벌어진 현관문에 총구가 드러나고, 그렇게 크지 않은 냉장고는 대원들의 힘을 오래 막아내지는 못했다.


“손들어!”


도찬의 팔을 잡고 있던 도여의 손이 천천히 흘러내리더니 그의 손끝에 닿았다. 그러자 도찬이 그녀의 손을 얼른 잡고는 물끄러미 쳐다본다.


도찬이 뭔가를 결심한 듯 비검을 들고 대원들을 향해 허공에 휘저었다.


“칼 버려!”


현관문을 막고 선 대원들은 금방이라도 총을 쏠 기세였다. 도찬이 비검을 치켜든 채 그들을 노려본다.


“경고한다. 칼을 버리지 않으면 쏜다. 마지막 경고다.”


대원들 틈에서 뒤에 서 있는 한 남자가 말했다. 도찬이 그를 보고 싱긋이 웃는다. 그가 비검을 내리는 듯하더니 그들을 향해 비검의 칼끝을 쭉 내밀었다. 순간 대원들의 어깨가 움찔한다.


도찬이 대원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이, 비검의 칼날에 뽀얗게 물보라가 일기 시작했다. 도찬의 다른 한 손은 여전히 도여의 손을 놓지 않고 있었다.


도찬에게 총을 겨누고 있던 대원들을 향해 작은 물방울이 튀어가는 것이 보였다. 대원들은 그들의 몸에 달라붙는 작은 물방울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현관을 막아섰던 그들의 몸이 금세 얼음덩어리처럼 굳어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들도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도찬의 얼굴이 다소 놀란 듯했지만 이내 환한 미소로 바뀌었다. 손을 잡고 있던 도여도 가볍게 흔들며 입가에 흐릿한 미소를 머금었다.


도찬이 천천히 몸을 틀어 창밖의 헬기를 응시했다. 그러기를 잠시, 그는 대나무 줄기를 단번에 베어내듯 허공에다 대고 비검을 홱홱 갈겼다.


작은 물방울이 사방으로 흩어지는가 싶더니 헬기 본체를 향해 쏜살같이 튀어 나갔다. 잔 물방울을 덮어쓴 헬기가 얼어버린 듯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던 프로펠러가 순식간에 멈춰 버린 것이다.


위용을 자랑하며 총을 쏘아 대던 헬기는 거대한 고철 덩어리가 되어 8차선 도로에 털썩 곤두박질쳤다. 그러자 다른 헬기들이 건물 주변에서 떨어지려는 듯 급하게 선회했다.


“외삼촌. 걸을 수 있겠어요?”

세나가 난천의 곁에 앉으며 물었다.


“나는... 괜찮으니 그냥 놔두고.......”

난천이 말을 하다 말고 도찬을 올려다본다. 상처 부위를 손으로 누르며 말을 계속했다.


“먼저들 피하세요. 금방 또 몰려올 겁니다. 어서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저희들과 같이 가셔야죠. 힘드시더라도... 제가 도울 테니.”


도찬이 책을 품속에 얼른 넣고는 자신의 어깨에 난천의 겨드랑이를 끼워 일으키려 했다. 그러자 난천이 얼굴을 찡그리며 일어섰다. 상처 부위에서 피가 멎지 않는 것을 보고 도여가 말한다.


“파편부터 빨리 제거해야 해요. 안 그러면...”

그녀의 표정이 상처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었다.


“허허.. 이거쯤은 참을 만합니다.”

미간을 찡그린 그의 입술은 이미 말라 있었다.


그들은 현관문을 막고 있는 대원들의 시체들을 복도 한쪽으로 밀어붙였다. 겨우 빠져나갈 공간을 확보하였을 즈음, 고무공이 바닥에 튀듯이 현관 앞으로 뭔가가 굴러 왔다. 그것도 두 개씩이나.


‘수, 수류탄?’

난천이 그 물건의 정체를 먼저 알아차린 것이다.


“엎드려!”

난천의 고함 소리는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묻혀버렸다.


뿌연 연기와 파편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일부는 창밖으로도 튀어나갔는데 그 속에 그들도 섞여 있었다. 도찬과 도여, 세나의 몸에서 반사적으로 날개가 펼쳐지며 그들의 몸을 감싸주었기에 무사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수류탄의 폭발음과 함께 창밖으로 날려간 그들이 겨우 몸을 가누었을 때는 이미 대원들이 그들이 머물던 방을 점령한 후였다. 깜박 잊고 있었던 도동도 헥헥거리며 이미 그들 주변에 와 있었다.


“외.. 삼촌.”

세나가 넋이 나간 얼굴로 힘없이 한마디 내뱉었다. 도찬과 도여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다.


어느새 세나의 얼굴은 눈물로 얼룩져 버렸다. 도찬이 슬쩍 그 모습을 보고는 입술을 깨문다.


“내... 이것들을 그냥.”


도찬이 칼끝을 땅으로 향하게 하고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올랐다. 도동이 그를 보고 짖으며 따라간다. 헬기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간 도찬이 빠르게 강하하며 헬기의 꼬리 부분을 비검으로 내리쳤다. 그러자 헬기는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면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며 떨어졌다. 도동이 짖어대며 헬기를 따라 내려갔다.


도찬이 머물던 방 창가에서 대원들이 총을 겨누고 있었지만 막상 쏘지는 못했다. 맞은편 건물에 있을 민간인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도여와 세나가 안심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도여가 먼저 맞은편 건물들 사이로 날아 움직였다.


“일단 피해야 해요.”


세나는 고개를 떨구고 마지못한 듯 도여가 가는 쪽으로 몸을 돌렸다. 도동이 도여를 따르는가 싶더니 갑자기 방향을 틀어 대원들이 총을 겨누고 있는 방을 향해 불길을 뿜었다. 대원들이 혼비백산하여 뒤로 물러났다.


그러는 사이 또 다른 헬기가 중심을 잃고 빙빙 돌며 건물 외벽에 부딪히고는 8차선 도로에 추락했다. 충무로 8차선 도로는 이미 전쟁터나 진배없었다. 도찬이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으스러져 있는 헬기를 지켜보고 있다.


“도동!”

도찬이 부르자 얼른 고개를 돌리고 그의 곁으로 재빠르게 날아갔다.


‘오늘은 이쯤 해 두지.’

도찬이 굳은 표정으로 잠시 8차선 도로를 내려다보다가 도동과 함께 건물 사이로 빠르게 몸을 숨겼다.


시뿌연 연기로 뒤덮인 충무로 8차선 도로에는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만이 처참한 상황을 알려주고 있었다.



54


백석공원 주변에 있는 연화 빌딩 37층, 세 평 남짓한 방에서 소윤과 민곽이 마주하고 앉았다.


“몸은 좀... 어떻소? 다친 곳은 없소?”

민곽이 주춤대며 말했다.


“흥. 퍽도 걱정해 주네요.”

소윤이 콧방귀를 뀌며 비아냥대듯 말했다.


“미... 미안하오. 나 때문에 당신까지 고생하는 것 같아........”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소윤이 눈을 부라리며 민곽을 노려봤다.


“당신도 잘 알잖아요? 난 정말 억울하다고. 그놈들이 작당을 하고 날 집어넣은 거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그런 사람들과 어울린 당신이 결국 잘못한 거잖아요? 왜 이제 와서 남 탓을 해요! 남자답지 못하게.”

소윤의 핀잔에 민곽이 별다른 대꾸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다.


잠시 먼 산을 바라보듯 멍하니 앉아 있던 민곽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나저나 당신은 알고 있었어요? 그 뭐냐, 한민인가 뭔가 하는 거 말이요.”

“알고는 있었죠. 뭐 안다고 별다를 건 없지만. 그래도 당신이 한민일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흐.”

소윤이 허탈한 미소를 내보였다.


“근데 한민이 뭐요? 대체 뭐기에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이 난리를 치는 거요?”

민곽은 침방울이 튈 정도로 흥분하여 물었다.


“보는 그대로에요. 날개가 있다는 거 말고는 음....... 좀 남다른 능력? 재주 같은 게 있다고나 할까.”

소윤이 성의 없이 대충 대답하고 만다.


“아니 그러지 말고, 좀 자세히 말해 봐요. 나도 한민인데, 알 건 좀 알아야지, 안 그래요?”

민곽이 단호한 어투로 말하자 소윤이 같잖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흘겨본다.


“한민의 피가....... 엄청 더럽혀지긴 더럽혀졌나 봐요?”

소윤이 냉소에 찬 목소리로 말하며 곁눈질했다. 그녀의 말에 민곽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당신 같은 사람한테도 한민의 피가 흐르는 걸 보니 말이에요.”

소윤이 다소 기분 나쁜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거 참! 듣자 하니까 정말.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고 합디까?”

민곽이 화를 내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흐른다.


“한민이 머 별거겠어요.”

소윤이 은근슬쩍 입을 열자 민곽이 관심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옛날 같으면 엄청 위력을 발휘했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 무슨. 다 때가 있는 법인데...”

소윤이 코를 찡그리며 먼지를 털어내려는지 옷소매를 툭툭 치더니 말을 계속했다.


“차 있겠다, 비행기까지. 그깟 날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칼? 그것도 총에 비할 바도 아니고. 기껏 해봐야 괴물 취급밖에 더 받겠어요?”

소윤이 민곽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당신 말대로라면 한민이 그렇게 대단할 것도 없는데 저들이 왜 저리 난리인 거요?”

민곽이 밖을 향해 손짓을 하며 말했다.


“두려워 그러겠죠. 자기들이 갖고 있지 않은 걸 가지고 있으니... 혹시라도 나중에 자기들 마음대로 하지 못할까봐 겁나서 그러겠죠. 원래 그렇잖아요. 가진 자들은 똑똑한 아랫사람을 원하지 않잖아요.”

“겁난다고? 한민이?”

민곽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당신만 봐도 그렇잖아요. 가두어 두려고 했는데,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니잖아요. 그리고 우리 한민이 어떤 능력을 더 가지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겠죠, 저들은.”

“그래,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도 몰라요. 그 능력이란 게... 공통적으로 나타는 것도 있지만,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니... 저도 모두 알 수는 없죠. 하지만.”

“하지만?”

민곽이 눈을 부릅뜨고 되물었다.


“부부의 연이 있는 남녀가 힘을 합친다면 그 능력은 상상할 수가 없을 거라고....... 특히 비검주가 그렇게만 된다면...”

“비검주요?”

민곽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말을 잘랐다.


“비검의 주인 말이에요. 그리고 비검은...”

“그건 알고 있소. 그럼 도찬이라는 자가 비검주라는 거요?”


“당신이 어떻게 그분을...?”

소윤이 흠칫 놀라며 물었다.


“얼마 전에 도여와 함께 보았소.”

“네? 우리 도여는... 잘 있던가요?”

소윤이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걱정 말아요. 도여는 건강하게 잘 있으니.”


민곽의 말에 소윤이 안심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기를 잠시 그녀가 의심의 눈초리로 그에게 물었다.

“근데, 갑자기 당신이 왜 이렇게 궁금해하는 거죠?”


“내가? 그럼 안 궁금하겠소? 우리가 지금 뭐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데.”

민곽이 버럭 소리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오간다.


“그런데 말이오. 한민에게는 약점 같은 거는 없는 거요?”

민곽이 소윤의 눈치를 살피며 넌지시 물었다.


소윤이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민곽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55


“여기는 누구 집이기에...?”

도찬이 베란다 창을 여는 도여에게 물었다. 세나도 궁금해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들어가서 이야기해요.”

도여가 재빨리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들어섰다.


도여가 재빠르게 전등을 켜고 커튼으로 창을 가렸다. 어리둥절해하는 도찬과 세나를 세워 두고 그녀는 주방으로 향했다.


물을 마시고 나온 그녀가 그들에게 물컵을 건넸다.

“마셔요.”


물컵을 쥐여 준 도여는 마치 자기 집처럼 소파로 가서 털썩 앉았다. 피곤한 듯 등을 기대며 목을 젖힌다.

“뭐 해요? 앉지 않고.”

멍하니 서 있는 도찬과 세나를 보고 도여가 말했다.


“누구 집인지는 알아야......”

도찬이 쭈뼛거리며 물었다.


“도찬 씨도 아는 사람이에요. 한 선생님이라고.”

“한 선생님요?”

도찬이 선뜻 알아채지 못하는 눈치였다.


“한곤계 선생요.”

도여가 답답한 듯 말을 내뱉었다. 도찬이 조금은 놀라는 눈치였지만 애써 감추려고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 그랬군요. 근데, 여기 이렇게 함부로 들어와도 돼요?”

도찬이 궁금하여 물었다.


“상관없어요. 그리고 딱히 지금 갈만한 곳도 없는데....... 걱정하지 말아요. 전문의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곤계 오빠는 여기 오지는 않을 거예요.”


‘오빠?’

도찬이 뭔가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여기 앉아 계세요. 전 좀 씻어야겠어요.”

도여가 한마디 툭 던져놓고는 안방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버렸다.


“도찬 씨. 아시는 분이에요?”

세나가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궁금한 듯 물었다.


“아, 네. 저희 병원에 계시는 레지던트 선생님이세요. 그 선생님의 아버지가...”

도찬이 뭔가 말하려다 말고 입을 닫는다.


“아, 아니에요. 그나저나 이제 어쩌죠?”

멀뚱히 쳐다보는 세나에게 그가 입술을 오므리며 말을 급히 얼버무린다.


“세나 씨 정체도 드러나 버렸으니... 학교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세나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것보다....... 외삼촌은 아무래도....... 그렇겠죠?”

세나는 난천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듯 물었다.


“그런 상황에서는.......”

도찬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난천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눈치다.


“저, 잠시 들어가 누울게요.”

“아, 그러세요. 저 방이라도.”

도찬이 한쪽 방을 가리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휴우...”

도찬이 소파에 등을 기댄 천장을 올려다본다. 지그시 눈을 감고는 도여의 손을 잡았을 때의 순간을 떠올렸다.


‘뭔가 모를 그 힘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왜 하필 안 선생과...’

도찬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하더니 어느새 졸음 속으로 빠져들었다.


도찬은 쏟아지는 졸음을 참기 힘든지 소파 팔걸이에 팔베개를 하고 가로누우며 잠시 눈을 붙이려 한다.


현관문 열쇠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도찬은 이미 깊은 잠에 빠져든 후였다.


“나 참, 또 불 켜놓고 갔나 보네. 그나저나 세탁은 해 놨겠지.”

곤계는 현관 선반에 열쇠고리를 올려두고 서둘러 안방으로 들어간다.


“엄마야!”


갑작스러운 비명 소리에 도찬이 부리나케 눈을 떴다. 안방에서 뒷걸음치며 나오는 곤계가 소파에 앉아 있는 도찬을 보고는 또다시 놀라는 표정이다. 도찬은 두 눈을 멀뚱거리며 앉아서 꼼짝하지 않았다.


“아니,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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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_짧은 재회 16.08.31 296 3 14쪽
47 47화_인과응보 16.08.27 322 4 14쪽
46 46화_난세의 영웅 16.08.24 332 4 18쪽
45 45화_폭풍전야 16.08.19 443 4 13쪽
44 44화_도원결의 16.08.15 389 4 13쪽
43 43화_삶의 대가 +1 16.07.23 387 5 12쪽
42 42화_구사일생 16.07.15 345 4 12쪽
41 41화_함정 16.07.12 321 4 13쪽
40 40화_은밀한 반격 16.07.08 317 4 13쪽
39 39화_돌파구 16.07.05 348 4 12쪽
38 38화_땅따먹기 16.06.30 410 5 13쪽
37 37화_불편한 동거 16.06.27 366 5 12쪽
36 36화_사소한 배려 16.06.23 336 5 13쪽
35 35화_명분 16.06.17 384 5 12쪽
34 34화_저주 16.06.13 412 5 12쪽
33 33화_변심 16.06.10 503 5 13쪽
32 32화_응징 16.06.07 441 5 13쪽
31 31화_낯선 호의 16.05.30 483 5 12쪽
30 30화_빈약한 명분 16.05.24 473 6 12쪽
29 29화_행동으로 말하지 16.05.18 455 4 13쪽
28 28화_누구 편이지 16.05.12 513 4 13쪽
27 27화_힘을 합쳐보자고 16.04.30 551 6 18쪽
26 26화_어디 해보자고 +1 16.04.25 448 9 15쪽
25 25화_큰코다치지 +1 16.04.20 484 9 14쪽
24 24화_사각관계 +1 16.04.17 516 9 13쪽
» 23화_상승효과 +1 16.04.14 543 8 14쪽
22 22화_조력자 +1 16.04.11 516 9 13쪽
21 21화_새로운 각오 +1 16.04.09 702 10 13쪽
20 20화_그물 +1 16.04.07 540 11 15쪽
19 19화_그들만의 이유 +1 16.04.05 817 11 13쪽
18 18화_깃털 +1 16.04.03 63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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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_불청객(1) +1 16.03.30 740 8 12쪽
14 14화_레벨업(2) +1 16.03.27 654 11 12쪽
13 13화_레벨업(1) +1 16.03.27 829 11 13쪽
12 12화_꼭두각시 +1 16.03.23 752 12 12쪽
11 11화_괴물(2) +1 16.03.22 837 10 11쪽
10 10화_괴물(1) +1 16.03.21 922 13 12쪽
9 9화_드러난 실체(2) +1 16.03.20 1,141 16 11쪽
8 8화_드러난 실체(1) +1 16.03.19 1,064 18 11쪽
7 7화_마음의 굴레 +1 16.03.18 1,238 19 11쪽
6 6화_현실적인 능력 +1 16.03.18 1,130 19 13쪽
5 5화_검은 그림자 +1 16.03.18 1,146 15 9쪽
4 4화_오리무중 +1 16.03.18 1,306 20 9쪽
3 3화_되살아난 검 +1 16.03.18 1,633 20 9쪽
2 2화_탈주범 +1 16.03.18 1,875 23 15쪽
1 1화_선생님과 샘 +1 16.03.18 2,637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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