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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닉 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쪽지를 받았습니다...

글을 연재하고 처음으로

오늘 쪽지 하나를 받았습니다.

보는 순간 기분이 up 되게 좋았습니다.

우선 내글의 면면을 훌룡하다고 인정해주었습니다.

자신은 까페 운영자인데 유능한 작가분들만 까페에 초대하고

있다는 초대장 이었습니다.

처음 받는 쪽지라서 기쁜 마음에 쪽지를 두 세번 정독해 읽었습니다.

문장이나 글 솜씨가 진중하고, 겸손 하면서도 격이 느껴졌습니다.

까페에 가입을 생각해 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이 초대에 어찌 반응을

해야 하나 나름 고민도 해 보며 일단 까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바탕 화면에 귀엽고, 깜찍한 어린 소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소개글을 읽어보니 올해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간 여학생이며, 까페를

초등학교 6학년에 만들었다고 씌여있었습니다.

우선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 나이에 이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다니...

그리고, 3년간이나 꿋꿋하게 회원수 350명을 만들며 유지 할 수 있다니...

갑자기 당연히 어른이리라 생각하고 들어가 본 까페에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저녁 이 까페에 가입을 해야 하나...

잠시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문학과 세상과 사람에 대해 큰 그림, 맑고, 순수하고, 무한한 그림을

그려야 할 그들에게 내가 혹여 편견을 주지나 않을지...

즐거운 고민에 오늘도 역시나 잠 못 이룰것 같습니다...


댓글 1

  • 001. Lv.1 [탈퇴계정]

    17.11.10 08:23

    정말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 생각이 멋지십니다.
    무언가 배우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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