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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로 님의 서재입니다.

너 내.. 도...도도... 독방구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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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광명로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5
최근연재일 :
2024.09.20 13:00
연재수 :
108 회
조회수 :
14,856
추천수 :
308
글자수 :
610,227

작성
24.07.27 13:00
조회
68
추천
2
글자
13쪽

제5화 환마관(幻魔館) (08)

DUMMY

제5화 환마관(幻魔館) (08)






"27! 28! 29! 30!"

"27! 28! 29! 30!"


두 명의 미녀가 자신들의 환옥에 흡수 되는 환체들의 혼을 서로 곁눈질하며 숫자를 셌다.


"31! 32!"

"31······."


누군가는 31 다음에 32를 외쳤고, 다른 누군가는 31에서 멈추게 되자. 허탈한 표정으로 자신의 환옥을 노려봤다.

승자는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를 흘겨 보았고, 패배한 당사자는 낯빛이 굳어진 채로 고개를 돌려서 기영에게 빠른 잰 걸음으로 다가왔다.


"당 공자님! 다음 사냥터로 어서 가죠!"


기영은 자신에게 바짝 다가선 약란을 보며 얼굴을 붉혔다.

평소에 쎈 척을 잔뜩 하는 기영이었지만 사실 그는 여자에게 그리 강한 사람은 아니야. 호흡이 느껴질 정도로 다가선 약란의 행동에 기영은 숨이 가파왔다.


"그······. 조금만 쉽시다. 배고프지는 않으세요?"


약란은 기영을 보며, 눈을 부릅 떴다.

배고픔보다는 이대로 패배한 채로 있는 것이 더 싫은 모양이었다.

기영은 그런 약란을 보며 깜짝 놀랐다.


'의외네. 청순하게 생겨가지고, 알맹이는 순 남자잖아.'


남자들이 흔히 게임할 때, 절대 지고 살지는 못해. 적어도 자신이 게임에서 가장 활약을 하고, 승리해야지 그만둘 마음이 들어. 그게 안 될 때는 될 때까지 게임만 하는데. 지금 눈앞의 약란이 딱 그런 모습이었다.

기영의 말을 받은 것은 약란이 아니라 화린이었다.


"그래! 약란! 좀 쉬자. 생각해보니, 우리들이 환마관에 들어온 뒤로 쭉 괴물 사냥만 계속했잖아. 흐흐흐."


기영은 그런 화린을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앞에 말들은 다 상관이 없고, 뒤에 "흐흐흐." 하며 웃는 표정에서 승리자의 기쁨이 느껴지는 얼굴이었어. 솔직히 방관자로 지켜보기만 했던 기영이 보기에도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얄미운 표정이었다.


'하긴 막상막하의 접전 끝에서, 1점 차이로 승패가 정해지면 그게 더 짜릿하기는 하지.'


물론 그건 승리자 입장에서의 이야기고, 당연히 패배한 측의 입장에서는 그것 만큼 아쉬운 것도 없을 일이었다.


"······."


약란은 화린의 말에 그녀를 쳐다보았다가 기영을 다시 보고, 번갈아가며 당가의 두 오누이를 보았다.

기영은 그런 약란을 보며, 그녀가 깜빡 오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약란, 결코 내가 동생을 위해주려고 휴식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야. 화린의 말이 크게 틀린 것도 없다시피. 우린 계속 사냥을 이어갔고, 슬슬 밤이 찾아올 시간이 되어서 꺼낸 말이지. 화린이 이긴 채로 끝내려고 꺼낸 말은 아니야. 믿어줘."


약란은 기영의 설명에 눈을 깜빡깜빡 뜨다가 곧 깊은 들숨과 함께 서서히 상기 되었던 표정 역시 본래의 침착한 얼굴로 돌아왔다.

그렇게 신색을 회복한 약란은 자신이 기영에게 너무 바짝 다가섰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곧바로 두 걸음을 물러나서 거리를 두었다.

기영은 그런 그녀의 행동에 남몰래 안도의 한숨과 함께 진한 아쉬움 또한 같이 느꼈다.


킁킁


코의 후각을 움직이자, 달큰한 향기가 콧구멍 속 점막을 자극했다.


'음~! 스멜~!'


기영은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다.


"야! 너 왜 그렇게 변태 같은 얼굴로 뭐하냐."


어느새 화린이 수상쩍다는 눈빛으로 기영을 노려보며 다가왔다.

기영은 속으로 뜨끔 하면서도 애써 고개를 내저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그러면 어서 빨리 우리들이 쉴 곳으로 안내해!"

"······."


기영은 순간 묘한 마음이 들었다.

자신이 그녀들의 가이드도 아닌데, 왜 자신이 안내를 해야하는 것인지. 그게 의문이 들기도 전에.


"뭐해! 안 가?"

"어휴! 여동생이라고 하나 있는 녀석이, 오빠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매번 부려 먹으려고만 하고!"

"아니, 그러면 어쩌라고! 네 녀석이 짙은 운무 속에 숨어 있는 환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잖아. 당연히 네가 안내하는 것이 맞지!"


정말 정답인 대답이기는 한데, 사람이 말하는 것이 'ㅓ' 다르고 'ㅏ' 다르다고, 상전처럼 부려먹으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이니까. 괜히 더 심술이 나는 기영이었다.


"에휴! 됐다. 됐어. 그래, 네 말이 다 맞지."


기영은 화린과 더 말싸움을 이어가지 않은 채로, 괄약근 견문색으로 주변에 있는 환체들의 분포도를 확인하고, 일행들을 안내했다.

제일 좋은 것은 야밤에 환체들이 그들을 습격하더라도, 멀리서 저격할 수 있는 지형이 가장 좋았다.

주변을 물색하던 기영은 환체들이 나타난다고 하여도 전투하기에 적합한 위치를 찾아서 보금자리를 폈다.

화린이 곧바로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여기 안전한거 맞아? 난 자는 동안에 누가 날 방해하는거 딱 싫은데."

"하아. 불침번도 안 설 녀석이, 별 걱정을 다한다."

"흥! 내가 불침번을 왜 안 서!"

"진천검이 하는 거지. 네가 하는 것은 아니잖아."

"진천검이 내껀데, 내가 하는 거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자신도 불침번을 한다고 우기는 화린을 보고 있자면 기영은 다시 입술이 다섯 발이나 나와서는 말을 더 쏘아붙였다.

자신도 이제까지 참을 만큼 참았어. 여동생의 하극상과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에 휘둘리는 것은 더 이상은 하지 못할 짓이야.

기영과 화린은 서로 한 마디도 지지 않는 태도로 말싸움을 이어갔고, 약란은 동그랗게 눈을 뜨고는 두 오누이의 한참 지켜봤다.


"@$%^#&%!!!"

"@#&%#$$!!!"


정말 머리를 쥐어 뜯고 싸우지만 않았을 뿐이지. 기영과 화린은 징하게 침을 튀겨 가며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점점 높아지는 언성과 과거에 있었던 안 좋았던 기억들이 샘솟는 가운데.


"그······. 당 공자님, 화린."


약란이 어느새 혼자서 가방에서 식량을 꺼내서 식사를 준비했다.


"그만 싸우시고, 이리들 와서 식사하세요."


기영과 화린은 서로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지만, 그들 모두 타인이 중재할 때, 그만두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아는 어른들이었다.

서로를 뜨겁게 바라보는 시선이 꺼지지는 않았지만 일단 그들은 약란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 먹었다.


와구와구!

우물우물!


기영은 밥을 먹으면서 점차 화가 풀리는 것을 느꼈다.

역시 사람은 위장이 차오르면 만족할 줄 아는 법이야.

기영이 한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식사를 끝내는 사이에 약란이 자신의 가방에서 다기들과 함께 안화흑차(安化黑茶)를 꺼냈다.

그녀는 제법 차 우리는 법을 아는 것인지, 다기들을 이리저리 만지더니 후식으로 기영과 화린에게 차를 내왔다.


"제가 강호를 돌아다니며 우연히 지인이 저에게 선물한 안화흑차입니다. 한 번 맛들 보세요."


약란이 준비한 차를 받아든 기영과 화린은 격식을 갖추어서 차를 대했다.

잠시간 조용한 시간이 흘렀는데, 곧 약란이 기영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고보니 당 공자님께서는 환체의 혼을 얼마나 모으셨나요? 저희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혼을 모았는데, 설혹 당 공자님께 피해가 가지 않았나. 걱정이 되는군요."


기영은 약란의 말을 듣고, 속으로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보나마나 자신의 누이는 그런 생각은 꿈에서도 하지 않았을 터인데, 약란의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기영은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썩 좋았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어느새 이만큼이나 모았으니까요."


기영은 자신의 품에서 환옥(幻玉)을 꺼내들었다.

기영이 꺼내든 환옥의 색은 완연한 자색(紫色)이었다.

기영이 약란과 화린의 곁에서 그녀들이 환체의 혼을 수집하는 것을 지켜본 결과 자색은 10마리, 청색은 20마리, 홍색은 30마리의 혼을 모으면 환옥의 색이 변화하는 것을 지켜봤다.


"아직 첫날인 것을 감안하면 저의 성적이 그래도 평균은 되지 않을까 싶군요."


기영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괄약근 견문색으로, 환체들의 위치를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환체들은 적게는 서너마리에서 많게는 수십마리씩 몰려 다녔고, 그들의 환마관 내부에 지역 분포도를 생각하면 각 환체들마다 자신들의 영역을 정해서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영역의 크기가 그리 작지 않았고, 무엇보다 짙은 운무로 인해서 시야각이 좁은 탓에, 길 찾기부터가 쉽지 않은 것이 가장 컸다.


'사실상 이곳에서 내 괄약근 견문색은 정말 사기 능력이지.'


기영이 10마리, 약란과 화린이 각각 30마리를 넘겨서 그들이 잡은 환체의 숫자가 무려 70마리를 넘겼다.

이곳의 지형적 특성과 환체들의 생활 습성을 고려하면 첫날에 이만한 전공을 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그걸 가능하게 만들어준 것이 기영의 '괄약근 견문색'이었다.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기영은 자신의 가방에서 말린 과일들을 꺼내서 자신의 양어깨에 올라탄 새끼 원숭이들에게 말린 과일들을 건넸다.

겸사겸사 약란에게도 말린 과일들을 건네며 자신들이 마신 차 값을 대신했다.






***






콰지직!


누군가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음료수 캔을 다 마시고, 그것을 발로 짓밟아서 깔끔하게 원형으로 압축시켜 본 경험이.

그리고 이 장소에 육정운의 시신이 바로 그러했다.


콸콸콸!


지면에 못 박히듯이 압착 된 육정운의 시신에서 붉은 피가 사방으로 번지듯이 퍼졌다.

그 광경을 만들어낸 무적구마의 금마는 육정운을 죽이며 묻은 핏물을 털어내며 말했다.


"시시한 잔챙이는 이렇게 처리했고, 이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자."


무적구마(無敵九魔)!

마도세력을 대표하는 일교쌍궁 중 하나인 무적마궁 출신의 마인들로, 그저 우연히 <무명 제사서>의 힘으로 마인이 된 존재들과 다르게 전통성이 있는 세력의 마인들이었다.

그들은 어중이떠중이들이 아니었고, 당연히 그들이 환마관에 잠입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녹마(綠魔), 환마(幻魔)가 봉인이 된 곳은 어디지?"


금마의 부름에, 주변에 모여있던 무적구마들 중 유난히 성격이 대쪽 같아 보이는 사내가 앞으로 나섰다.


"혈천신교가 준 지도에 의하면 우리들이 있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쭉 나아가면 돼."

"좋다."


금마를 중심으로 한 무적구마들이 일제히 녹마가 가리킨 방향으로 몸을 날렸다.

아홉 명 모두 허공을 날듯이 뛰자 어느새 어둠 저편으로 빠르게 사라졌다.

그 모습은 마치 인간이 아니라 허공을 노니는 독수리와 같이 표홀하고, 경쾌하였다.

무적구마가 사라진 자리에는 처참하게 죽은 육정운의 시신과 생기를 모두 빼앗겨서 미라처럼 죽은 두 구의 시신만이 처량하게 남았다.






***






그리고 무적구마가 떠나고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어느새 한밤이 된 어둠 속에서 다섯 개의 신형이 표홀하게 허공을 날아다녔다.

그들 역시 무적구마와 뒤지지 않는 육지비행이었고, 능공허도(凌空虛道)의 경천의 경신술이었다.

지면을 한 번 내딛지 않은 상태로, 표표히 날아다니는 광경은 인간이 아니라 선인이라 보아도 크게 다르지 않을 지경이었다.

그들은 바로 환마관 시험의 참가자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무림맹이 파견한 무림명숙들인 기린단의 공동오로들이었다.

무림맹에서 파견한 무림명숙들은 하나 같이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환옥에 은밀하게 숨겨 놓은 기능을 통해서 참가자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그런 장치가 없었다면, 이 넓은 환마관에서 어찌 소수의 참가자들을 그들이 찾을 수 있겠는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미리 그러한 수를 환옥에 숨겨 놓은 것이었다.

그런 와중에 기린단의 공동오로가 다른 무림명숙들과 의논을 하여서 보호하기로 한 인물은 묵룡광자 육정운이었다.

그는 공동오로가 속한 공동파는 물론이고, 구파일방과도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인물로, 사전에 암묵적인 규칙이라고 할 수 있는 '필요 이상의 과보호를 피하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같은 세력권의 사람이 후기지수를 보호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에 맞춰서 그들이 강호 낭객 출신의 육정운을 보호하기로 한 것이었다.

공동오로는 하늘에서 표표히 떨어져 내렸는데, 당연히 그들이 떨어진 장소에는 그들이 예상하지 못한 광경들이 벌어졌다.


"······."

"······."

"······."

"······."

"······."


지면에 짜부라진 형태의 육정운과 생기를 모두 빨린 미라와 같은 모습으로 죽어 있는 두 구의 시신.

공동오로의 맏이인 위지대운은 단번에 미라처럼 죽은 이들이 <무명 제사서>의 제물이 되었다는 것과 육정운이 반항도 제대로 해보지 못할 정도의 실력자에게 철저히 짓밟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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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제5화 환마관(幻魔館) (23) 24.08.14 55 2 13쪽
80 제5화 환마관(幻魔館) (22) 24.08.13 60 2 13쪽
79 제5화 환마관(幻魔館) (21) 24.08.12 55 2 12쪽
78 제5화 환마관(幻魔館) (20) 24.08.09 60 2 12쪽
77 제5화 환마관(幻魔館) (19) 24.08.08 61 2 12쪽
76 제5화 환마관(幻魔館) (18) 24.08.07 59 2 12쪽
75 제5화 환마관(幻魔館) (17) 24.08.06 65 2 13쪽
74 제5화 환마관(幻魔館) (16) 24.08.05 71 2 12쪽
73 제5화 환마관(幻魔館) (15) 24.08.02 82 2 12쪽
72 제5화 환마관(幻魔館) (14) 24.08.01 67 2 12쪽
71 제5화 환마관(幻魔館) (13) 24.07.31 67 2 13쪽
70 제5화 환마관(幻魔館) (12) 24.07.30 66 2 12쪽
69 제5화 환마관(幻魔館) (11) 24.07.29 70 2 12쪽
68 제5화 환마관(幻魔館) (10) 24.07.28 68 2 12쪽
67 제5화 환마관(幻魔館) (09) 24.07.28 63 2 14쪽
» 제5화 환마관(幻魔館) (08) 24.07.27 69 2 13쪽
65 제5화 환마관(幻魔館) (07) 24.07.27 67 2 13쪽
64 제5화 환마관(幻魔館) (06) 24.07.26 70 2 13쪽
63 제5화 환마관(幻魔館) (05) 24.07.26 78 2 13쪽
62 제5화 환마관(幻魔館) (04) 24.07.26 73 2 12쪽
61 제5화 환마관(幻魔館) (03) 24.07.17 81 1 12쪽
60 제5화 환마관(幻魔館) (02) 24.07.16 86 2 13쪽
59 제5화 환마관(幻魔館) (01) 24.07.15 85 2 13쪽
58 제4화 등용단(登龍團) (13) 24.07.12 87 2 12쪽
57 제4화 등용단(登龍團) (12) 24.07.11 83 2 12쪽
56 제4화 등용단(登龍團) (11) 24.07.10 84 1 13쪽
55 제4화 등용단(登龍團) (10) 24.07.09 86 2 12쪽
54 제4화 등용단(登龍團) (09) 24.07.08 88 2 12쪽
53 제4화 등용단(登龍團) (08) 24.07.05 97 2 13쪽
52 제4화 등용단(登龍團) (07) 24.07.04 9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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