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구르고 구르면 어느새 옷자락이 걸려있습니다.

헌팅 헌터 앙티테아트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구름말이
작품등록일 :
2022.02.19 20:56
최근연재일 :
2024.04.27 23:29
연재수 :
138 회
조회수 :
12,982
추천수 :
26
글자수 :
825,148

작성
23.02.17 16:39
조회
38
추천
0
글자
15쪽

15. 오히려 안 좋아(4)

DUMMY

게이트 내부의 생태를 기록하고 핵의 위치를 특정하는 건 꼬박 일주일을 다 쓰고서야 완료할 수 있었다. 중간에 박세정이 온천에 같이 가자고 떼를 쓰긴 했는데 그냥 혼자 보냈다. 그렇게 하루 다녀오고 하는 말이,


“미친놈아, 니 주제에 벌써 어장 만드냐?”

“무슨 개소리야?”


차수현을 달인 물에 몸을 데치고 와서 애가 이상해진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에이나 씨하고 가끔 연락한다며?”

“···그게 뭐?”

“양 쌤한테 관심 있다는 새끼가 흘리긴 또 존나 흘리고 다니네.”

“흘리긴 뭘 흘려. 가끔 개인톡 오면 단답으로 끝내는데.”

“개인톡 자체가 문제잖아, 미친놈아. 거기는 라인 쓰는 거 모르냐?”

“그게 그러니까 뭐. 내가 라인 써서 연락하는 것도 아니잖아, 또라이야.”

“에이나 씨가 너한테 관심 있어서 일부러 맞춰주는 거잖아, 미친놈아.”

“···그래?”

“폰 내놔봐.”

“왜?”

“뭐라고 보내는지 좀 보게.”


지가 뭔데 내 폰을 확인하고 지랄이야. 얘는 개인 정보나 사생활에 대한 존중 개념이 아예 없는 거야? 얼탱이가 없어서, 진짜. 내가 뭐, 보여달라면 순순히 다 꺼내서 보여주는 인간인 줄 알아?


“여기.”


딩동댕.


“와······.”

“왜? 심각해? 내가 뭐 크게 잘못했어?”


대화창의 스크롤을 쭉 내리며 박세정이 헛웃음을 터뜨렸다.


“무슨 하트가 범벅이네. 에이나 씨한테 뭐 했니? 어떻게 이렇게 적극적이야? 일본 사람은 원래 이러나?”

“그냥 처음 들를 때 케익 한 조각 들고 간 게 단데?”

“우선······. 단답으로 한 건 잘했다.”

“거 봐, 나도 멍청하진 않다니까.”

“근데 에이나 씨? 이쪽은 또 한도 씨라고 하네? 서로 이름까지 텄냐?”

“아니, 미우라 씨랑 헷갈린다잖아. 나도 성으로 불리는 거 불편하고.”

“다 수법이야, 수법.”

“그럼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해? 그건 또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 아무튼 니가 호감을 받는 입장이니까 그런 분위기가 안 되게 조심을 좀 해. 에이나 씨가 오해 안 하게.”

“아, 조심하고 있다고오.”


일단 나한테는 크게 잘못이 없는 모양이라 다행이었다. 얼굴 한 번 본 게 다지만 에이나 씨가 나한테 빠져 버리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던 건가. 이것 참, 존잘 훈남의 삶은 피곤하네. 잘생긴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


“넌 앞으로도 웬만하면 거기 가지 마셈.”

“···그래.”

“연락 와도 바로바로 확인하지 말고.”

“어.”


철벽에 관한 몇 가지 조언을 받고 말았다. 표정이 또 뚱해진 박세정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야, 그건 좀 알아봤어?”

“뭐.”

“양 선생님 있잖아.”

“아······. 양 쌤? 남친 없댄다.”

“나이스 굿, 이상형은?”

“뭐, 성실하고 똑 부러지고 대인 관계 원만한 사람.”

“오우야, 가난?”

“랄지하네.”


아니, 대충은 비슷하잖아. 부지런하고 칼각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예의 바른 인간이 난데. 이 뒤에 덧붙인 박세정의 얘기를 들으니 진짜 이거 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음, 같은 업계 종사자면 더 좋겠다는데.”

“연구 쪽 말이야?”

“좀 넓게. 일하면서 자주 마주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대. 거긴 자발적으로 오버타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개인 시간이 적은 것 같더라고. 공적으로라도 만날 기회가 많이 있으면 하는 거겠지.”

“···질색하더니, 꽤 자세히 알아 왔다?”

“너 같은 거랑 소통 성능이 달라, 새꺄.”


얌체 같은 기집애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온 건 맞았다. 친구 하나 잘 두니 이렇게 편하네.


아무튼 이상형을 상세하게 알고 나니까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일하면서 자주 마주칠 수 있는 사람이라······. 아는 연구팀에 소개해주겠다고 나한테 권유했던 게 괜히 그런 게 아니었어. 맞지?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 부분이지?


아니, 너무 나가지 말자. 권유야 뭐, 내가 특별한 케이스니까 연구자로서 다른 사심 없이 해줄 수도 있다 쳐. 지금의 내가 양소라 씨의 이상형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는다는 게 일단 중요했다. 이 정도면 거의 부합한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대인 관계 쪽. 이건 자칭 인싸인 박세정이 내 친구라는 점을 어필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리고 공적으로 자주 마주칠 상황을 더 만드는 것도 좋겠다. 마력 측정실 방문 주기를 짧게 하면 해결이지.


“고맙다, 친구야. 앞으로도 너만 믿는다.”

“···주접떨어서 점수 깎아 먹지나 마셈.”

“흐헤헤, 양 선생님이랑 잘 되면 진짜 술 제대로 살게.”

“잘 안되면 어떻게 할 건데. 내 시간 뺏은 건 보상해줌?”

“자! 오늘은 완결 공략이지? 힘차게 출바을!”

“야, 잘 안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씨발, 야!”


괜히 심술 난 박세정을 데리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은 내 코가 석 자라 뭘 해줄 수 없지만, 나중에라도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내가 연애하게 되면 얘랑 단둘이 술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하잖아. 서두영 커플도 요즘 다시 끈끈해진 모양인데 혼자서 얼마나 외롭겠냐고. 얘도 하나 만들어줘야지. 그렇게 커플 셋이 한 번씩 모여서 노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발걸음도 가볍게 협곡 바닥을 헤치고 나아갔다. 불시착한 방주가 눈에 들어온 건, 설날에 귀여운 손녀가 그랜절을 시전했을 때 세뱃돈을 얼마나 줘야 할까 고민할 때쯤이었다.


[<퀘스트> 발악적 습윤(1) 완료]

[보상이 중복되지 않습니다.]

[<퀘스트> 발악적 습윤(2)


세월에 짓눌릴 각오를 형상화한 것처럼 방주는 바위 더미 안에서 어스레한 존재감을 가졌습니다. 드나듦을 경계한 방비도 없이 기울어진 채 세상을 관조하는 듯합니다. 그 메마른 시선에 의연한 방문으로 화답하십시오.


내부를 수색해 방주의 후손과 접촉하십시오.


난이도 : E


보상 : 공헌 점수 110점]


이번 게이트는 퀘스트 내용이 묘하게 더 감성적이네. 못 알아먹을 정도로 문장을 꼬아 놓은 건 아니니까 상관은 없긴 한데.


“들어가면 커신 나오는 거 아님?”


퀘스트 내용을 가르쳐 주자 박세정이 실실 쪼개며 얘기했다. 명문 헌터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간의 언행 치곤 얼탱이가 없었지만 그러려니 했다. 이놈의 게이트엔 뭐가 나올지 모르니 아주 일리가 없는 말도 아니었다.


경사를 따라 올라가 방주의 입구 앞에 섰다. 사람 3명 정도는 나란히 팔을 뻗을 수 있을 법한 폭이었고 반원 형태로 음각된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하얀색인 몸통에 비해 푸르스름한 빛을 내고 있어 눈에 띄었다.


“어떻게 열지? 초인종 없음?”

“음······. 이리 오너라!”

“···개노잼이네. 내가 유튜브였음 괘씸해서 노딱 붙였다.”

“그럼 니가 해봐.”

“택배요!”

“아씩······.”


좀 웃어버렸다. 자존심 상하게······. 아무리 봐도 어디 열릴 만한 틈이 없어서 조금 고민하다가 손을 가져다 댔다. 뽁뽁이를 누르는 듯한 감각과 동시에 손가락과 닿은 부분이 움푹 파였다.


-자그락 자그락 자그락


내 손을 중심으로 도미노 쓰러지듯 벽이 사라졌다. 여기도 설마 SF 설정인 건가. 기계 만진다고 개처럼 구르는 건 저번으로 끝내고 싶은데.


“깜깜하네.”

“가스 검지기는.”

“잘 됨. 수치 이상 없음.”

“확인. 천천히 들어가자.”


문은 자동으로 열리게 해놓고 왜 내부는 깜깜한 그대로 놔두는 거야. 둘 다 안으로 들어서자 문이 닫힘과 동시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됐다. 여기도 다행히 출입 자체는 자유로웠다.


손전등으로 비추며 이곳저곳을 탐색했다. 미니맵과 스캐너를 이용해 살핀 결과 총 30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방주라더니 특별히 엔진 같은 건 안 보이는데.


퀘스트에서 대놓고 누굴 만나라고 언급했으니 여기도 무슨 언어가 필요할까 싶어 벽이나 바닥을 꼼꼼히 살폈다. 특별히 규칙적인 문양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여기 살던 사람들은 돌 수집이 취미였나?”


박세정의 말처럼 이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각층별로 보관된 상태였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점점 작아졌는데 가장 큰 건 직경이 약 10m 정도로 출입문보다 컸다. 어떻게 가지고 들어온 거지.


맨 위층에는 방이 하나였다. 한 가운데에 어깨높이 정도의 원기둥이 솟아있었는데 그 위에 공깃돌 정도나 될 법한 돌멩이 하나가 은은한 초록빛을 뿜고 있었다. 가까이에서 확인해보니 한 뼘 정도 둥둥 떠 있었다.


“방사선 존나 나올 것처럼 생겼네.”

“···재수 없는 소리 좀 하지 마. 일단 검출되는 건 없잖아.”

“이제 뭐하면 됨?”

“으음······.”


3시간 넘게 돌아다녔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진 않았다. 뭔가 있어 보이는 건 역시 맨 위층에 있는 초록 돌멩이인데, 박세정이 쓸데없는 소릴 해서 좀 만지기가 꺼려졌다.


-툭, 탁! 드그극.


“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데 옆에서 친구 새끼가 또 지랄이었다. 건할버드로 돌멩이를 툭툭 건드리다가 바닥에 떨어뜨린 것이다.


“야, 뭐하냐?”

“씨발, 깜짝이야. 터지는 줄 알고 놀랬네.”


바닥으로 떨어진 돌멩이에서 나오던 빛이 깜빡거리더니 곧 깜깜해졌다.


“···쏘리.”

“어휴.”


굳이 더 탓하지 않고 돌멩이를 자세히 관찰했다. 어차피 건드려 보긴 해야 했으니까. 조금 고민하다가 손에 마나를 얇게 두르고 집어보았다. 음, 특별한 반응은 없네. 제자리에 올려두자 다시 초록빛을 뿜기 시작했다.


-우웅······.


“어?”


무슨 알림이라도 뜰까 싶어서 올려둔 상태에서 쥐고 있으니 돌멩이의 빛이 더 강해졌다. 이게 뭔가 싶어 계속 지켜보는데, 으으, 기분이 좀 이상한데······.


뭔가 나른한 듯하면서 건조한 게 꼭 찜질방에 있는 듯한······.


“에이씨! 뭐야, 이거!”


기겁하며 얼른 손을 뗐다.


“야! 왜 그래?”

“아니, 이거······.”


나도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박세정을 일단 손으로 제지하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딱히 문제가 생긴 것 같진 않은데. 근데 음, 이상한데. 여기가 원래 이렇게 더웠나?


“음······.”

“왜? 뭔데?”

“잠깐 나 물 좀.”


갑자기 목이 타서 물을 꺼내 벌컥벌컥 들이켰다. 입술 감촉이 이상했다. 손으로 만져보니 어느새 부르튼 상태였다.


“야.”

“어, 그래!”

“이거 만지면 수분 빨리는 것 같은데.”

“···미친, 함정이잖아. 뿌셔?”

“아니, 있어봐.”


약하게 현기증까지 나는 것 같아서 잠시 앉아 쉬었다. 돌멩이는 아까보다 더 강한 빛을 내고 있었다. 그래, 이런 기믹인 건가. 더 방심했으면 진짜 골로 갔겠네.


이 정도로 괴랄한 물건이면 알림창이라도 하나 뜰 법했는데 그런 낌새는 없었다. 몸이 좀 더 괜찮아지는 걸 기다렸다가 수통에 남은 내용물을 그대로 돌멩이에 뿌렸다.


-우웅······.


한 방울도 남김없이 물을 흡수한 돌멩이가 더 강한 빛을 냈다.


“니꺼 물도 좀 줘봐.”

“어, 그래.”


박세정의 수통을 건네받아 마저 뿌렸다. 혹시 몰라 반만 썼는데 빛이 더 강해지기만 하고 다른 반응은 없었다. 이걸론 부족하단 건가.


“정비 구역 찾아보자.”

“그거 다 안 뿌리고?”

“거기 가면 공헌상점에서 물 살 수 있어. 얼마나 돌아다녀야 할지 모르니까 이동할 때 마실 건 좀 남겨놓자.”

“바로 움직여도 괜찮음?”

“조금만 더 쉬면 될 것 같······.”

“아니, 넌 여기서 기다리셈. 내가 위치만 알아보고 올게.”

“···그래.”


지금은 박세정의 판단이 맞다. 얌전히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 탐색용 장비 몇 가지, 그리고 내가 쓰던 무기까지 넘겨주자 박세정이 피식 웃었다. 건블레이드에 마나를 두르고 몇 번 휘둘러보더니 눈을 크게 떴다.


“와씨, 전도율 미쳤네. 존나 비싼 거 쓰고 있었네.”

“어, 거기 들어간 본듐 정제율이 거의 99%라더라. 깨끗하게 써.”

“와! 슬롯!”

“···시발, 이상한 거 장착하면 뒤진다.”

“으흐흐, 갔다 올게. 넌 이거 들고 있어.”

“야!”


대답도 제대로 안 하고 박세정이 밖으로 쌩 나가버렸다. 받아 든 건할버드를 조용히 노려봤다. 노란 이펙트 젬이 슬롯에 달려있었다. 마나를 불어넣고 휘두르자 억울한 표정의 개구리 형상이 뿅뿅 터져 나왔다.


“취향도 지 같은 거 보소.”


아까 여기까지 오면서 잠깐 전투할 때 봤던 터라 놀랍진 않았다. 다만 내 무기에까지 뭔 짓을 할까 봐 좀 불안할 뿐. 이펙트 젬 특, 한 번 장착하면 사용 가능 횟수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못 뺌.


···괜히 빌려줬나.


*


잠시 후, 정비 구역.


“아이씨! 뒤질래, 진짜!”

“푸와하핰핰하핳핳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 아주 혁명적인 검기로구나!”


···아니나 다를까, 돌려받은 내 건블레이드의 슬롯에 이펙트 젬이 박혀있었다. 그래, 예상은 했다. 나도 명색이 유튜번데 웬만한 무늬는 참아 넘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박세정 이 기집애가 기어이 선을 넘었다.


-부응!

-팟!


“비키니, 시바알!”

“캬학핳하핳악하하핳핰핰핰칵학학학핳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


입체적이고 정교하게 표현된 여성용 수영복이 공중을 수놓자 박세정과 훌템이 또 자지러졌다. 특히 훌템은 공중제비 3바퀴를 조지며 즐거워했다.


편집팀이 보면 백퍼 인트로나 숏츠감이라고 좋아할 텐데, 개 열받네. 거기 사람들은 처음엔 좀 사무적이었는데 요즘은 채널 구독자 수가 느는 걸 은근히 즐기는 느낌이었다.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픈지 엎어져서 골골거리는 박세정을 뒤로하고 훌템에게 말했다.


“그만 웃고 이거나 좀 봐줘요.”


스마트폰으로 방주 외관과 내부, 그리고 물 먹는 초록 돌멩이 사진을 찍어왔다. 지난번 게이트에서 모르는 언어를 필사했더니 왜 사진 안 찍냐고 비웃는 댓글을 보고 나도 반성했다.


“오, 이건 ‘대요람’에서 퍼뜨린 씨앗이로군.”

“그게 뭔데요?”

“너도 퀘스트를 봤으니 대충 짐작은 할 텐데? 대재앙을 피해 우주로 달아난 문명인의 후손이지. 그곳에 저장된 암석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인격 정보를 보관하고 있지.”

“아니, 그게 다 사람이라고요? 크기도 천만차별이던데.”

“천만차별, 미친······. 존나 대량으로 하는 차별이냐? 천차만별이야, 천차만별.”

“···존나 대량으로 크기가 다르긴 하잖아이씨.”


듣고 있기 심심했는지 박세정이 대화에 난입했다. 하필 또 민망한 타이밍에 걸고 들어오네.


작가의말

느려서 죄송... 뻔뻔하단 걸 알지만 일단 연재 주기는 지키지 못하는 중이니 설정에서 빼버렸습니다. 나 같은 인간이 성실 연재는 무슨...


느려도 끝까지 쓰겠습니다. 연중은 없을 겁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헌팅 헌터 앙티테아트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및 소개글 변경에 관하여(수정) 22.05.01 162 0 -
138 22. 불씨들의 카운트 업(6) 24.04.27 2 0 14쪽
137 22. 불씨들의 카운트 업(5) 24.04.14 5 0 15쪽
136 22. 불씨들의 카운트 업(4) 24.04.03 8 0 15쪽
135 22. 불씨들의 카운트 업(3) 24.03.17 8 0 13쪽
134 22. 불씨들의 카운트 업(2) 24.03.12 8 0 12쪽
133 22. 불씨들의 카운트 업(1) 24.03.03 11 0 13쪽
132 XX. 무모함의 잔재(3) 24.02.25 14 0 12쪽
131 21. 비점(4) 24.02.18 9 0 13쪽
130 21. 비점(3) 24.02.04 9 0 12쪽
129 21. 비점(2) 24.01.25 10 0 13쪽
128 21. 비점(1) 23.12.31 10 0 14쪽
127 XX. 무모함의 잔재(2) 23.11.19 14 0 1쪽
126 20. 2년 후(4) 23.10.30 14 0 12쪽
125 20. 2년 후(3) 23.10.30 10 0 13쪽
124 20. 2년 후(2) 23.08.25 18 0 14쪽
123 20. 2년 후(1) 23.08.10 20 0 13쪽
122 XX. 무모함의 잔재(1) 23.07.20 19 0 12쪽
121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8) 23.07.20 16 0 20쪽
120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7) 23.07.11 19 0 14쪽
119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6) 23.07.02 16 0 17쪽
118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5) 23.06.25 21 0 17쪽
117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4) 23.06.23 20 0 16쪽
116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3) 23.06.04 21 0 15쪽
115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2) 23.05.20 26 0 16쪽
114 19. 게으름보다 안락한 것(1) 23.04.30 30 0 15쪽
113 18. Remind Me, Like A Dog.(3) 23.04.25 31 0 12쪽
112 18. Remind Me, Like A Dog.(2) 23.04.24 26 0 12쪽
111 18. Remind Me, Like A Dog.(1) 23.04.22 33 0 15쪽
110 17. 포장되는 거짓말(4) 23.04.18 30 0 13쪽
109 17. 포장되는 거짓말(3) 23.04.17 27 0 14쪽
108 17. 포장되는 거짓말(2) 23.04.15 34 0 12쪽
107 17. 포장되는 거짓말(1) 23.04.13 32 0 12쪽
106 16. 가을이었다(5) 23.04.10 35 0 16쪽
105 16. 가을이었다(4) 23.04.09 33 0 16쪽
104 16. 가을이었다(3) 23.04.07 29 0 15쪽
103 16. 가을이었다(2) 23.04.03 32 0 15쪽
102 16. 가을이었다(1) 23.03.31 31 0 13쪽
101 15. 오히려 안 좋아(12) 23.03.29 33 0 15쪽
100 15. 오히려 안 좋아(11) 23.03.27 36 0 15쪽
99 15. 오히려 안 좋아(10) 23.03.25 38 0 14쪽
98 15. 오히려 안 좋아(9) 23.03.22 34 0 14쪽
97 15. 오히려 안 좋아(8) 23.03.20 30 0 13쪽
96 15. 오히려 안 좋아(7) 23.03.07 33 0 12쪽
95 15. 오히려 안 좋아(6) 23.03.01 35 0 15쪽
94 15. 오히려 안 좋아(5) 23.02.23 33 0 15쪽
» 15. 오히려 안 좋아(4) 23.02.17 39 0 15쪽
92 15. 오히려 안 좋아(3) 23.02.09 39 0 14쪽
91 15. 오히려 안 좋아(2) 23.01.27 40 0 13쪽
90 15. 오히려 안 좋아(1) 22.12.29 42 0 12쪽
89 14. 몇 종류의 엇갈림(13) 22.12.26 41 0 15쪽
88 14. 몇 종류의 엇갈림(12) 22.12.11 45 0 14쪽
87 14. 몇 종류의 엇갈림(11) 22.12.05 40 0 14쪽
86 14. 몇 종류의 엇갈림(10) 22.12.05 44 0 13쪽
85 14. 몇 종류의 엇갈림(9) 22.11.22 41 0 12쪽
84 14. 몇 종류의 엇갈림(8) 22.11.22 37 0 13쪽
83 14. 몇 종류의 엇갈림(7) 22.11.22 43 0 15쪽
82 14. 몇 종류의 엇갈림(6) 22.09.06 52 0 13쪽
81 14. 몇 종류의 엇갈림(5) 22.08.31 63 0 13쪽
80 14. 몇 종류의 엇갈림(4) 22.08.31 53 0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