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pr****** 님의 서재입니다.

여명 ( 바람의 아이 )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완결

prinsilk
작품등록일 :
2018.04.23 15:30
최근연재일 :
2020.05.11 04:09
연재수 :
219 회
조회수 :
211,404
추천수 :
3,038
글자수 :
1,194,078

작성
20.05.07 01:31
조회
422
추천
8
글자
15쪽

역성혁명 -5

DUMMY

격렬한 전투가 위만측에서는 우측.. 그리고 귀족연합 입장에서는 좌측에서 벌어졌다.

서로가 상대를 포위하기 위한 격렬한 움직임을 보였다.

조금이라도 유리한 자리를 점하려는 장수들의 움직임에 수많은 병사들의 희생이 더해졌다.


병사들의 창과 방패가 쉴세없이 부딧쳤고,

몇걸음인가 밀고 또다시 밀리는 사이에 수많은 병사들의 시체들이 바닥에 쌓여 갔다.


큰 전장이었지만, 전투는 불과 얼마 안되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지다 보니

전사자 들이 쌓인 위로 전투가 벌어졌고, 이로 인한 시체가 겹쳐 쌓여갔다.


시체에 걸려 넘어지기 까지 하는 병사들이 속출하였다.

불과 얼마전까지 바로 옆에서 잡담을 하던 동료가 시체가 되어 누워 있고,

그 시체에 걸려 넘어졌지만 그 상황을 슬퍼하거나 두려워할 시간도 없었다.


목숨이 오가는 순간이었기에 병사는 벌떡 일어나 놓쳤던 창자루를 잡았다.

모두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의 기세를 무너뜨릴수 있는 전투였기에 전투였기에 물러서거나 멈출수가 없었다.


귀족군 입장에서는 한번만 물고 들어가면

지금까지 자신들이 수가 많았음에도 불구 압도되었던 전투를 한번에 승리로 바꿀수 있는 곳이었고,

위만군 입장에서는 승 패 사이에서 줄타기 하고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기도 하였다.

그들을 집요하게 물어뜯어야 했고 물어서 이기지 못하면 단 한번으로 포위가 되고,

그로 인하여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는 곳 이었다.


“ 빠져라! 보병 전진! ”


서로 상반되는 듯한 명령이 난무하였고,

용캐도 이 명령에 맞춰 장수들은 병사들을 기민하게 움직여 갔다.


조금전까지 방패를 들고 전투하던 병사는 이내 자신들을 대신하여 달려드는 창병들에게 자리를 맡기고 뒤로 돌아 비어있는 대열에 들어갔고,

밀어붙이던 창병들이 뒤로 물러나면 그 좁은 간격으로 화살과 함께 투창들이 날아들었다.


우는 이런 접전속에서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자신이 전장의 가장 뜨거운 곳에 서 있다는 사실을 그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다.



전장의 모든 곳이 전투로 뒤덮혀 있었지만

대부분은 전투와 함께 대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이었다.

창으로 서로를 밀고 찌르고 있을뿐 어느쪽도 무너지지 않은 상태에서 함성만 지르고 있는 병사들과

방패로 서로를 밀고 있지만 어느쪽도 확실하게 밀리지 않는 병사들의 대치상황에서 가장 극적으로 전투를 수행하고 있는곳은

우 와 몽여 가 지휘하는 우익과


먼저 우측으로 돌았던 하휘의 병력들 이었다.




“ 이랴! 모두 돌격하라!! 조금만 더 뚫으면 된다! ”


하휘가 이끄는 기병들의 돌격이 막힌적은 지금까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하휘는 적진을 유린하고,

돌파가 성공한 이후에는 그들의 전후좌우를 넘나들며 적들을 흔들어 놓았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하휘의 공격은 생전 처음으로 실패를 맛보기 직전이었다.


그녀의 돌격은 점차 느려지고 있었고, 그녀의 앞을 빽빽하게 막아선 보병들은 그녀와 그녀의 기병들을 향해 창을 찔러대었다.


“ 하휘 장군님! 후퇴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

“ 젠장! ”


하휘는 말을 타고 있기에 얻어지는 높이의 우위를 제외하고는

기병으로서의 거의 모든 장점을 상실한 상황속에 답답해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일부 뚤리는 듯 하던 귀족연합의 부대는 점차 중앙으로 돌격함에 따라 방어가 두터워졌다.

압도적인 돌파력을 희생을 각오한 다수의 병력을 투입함으로서 막아내었던 것이다.


“ 전군!!! ”


하휘는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빠져나갈만한 공간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전후좌우 어디에도 적병이 가득히 서 있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던 귀족연합군의 장수를 베어넘기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병사들은 뒤이어 들이닥치고 있는

그들이 조금전에 돌파하였던 귀족연합의 기병들과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말 아래와 말 위에서 무기들이 날아들었고,

병사들은 하나둘 속절없이 쓰러져 갔다.


“ 하휘님! 이쪽으로 오십시오! ”


하휘는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적풍무사단 무사 한명이 등에 몇발인가의 화살을 달고 그녀를 부르고 있었다.


“ 하휘님! 저희가 길을 뚫겠습니다. ”

“ 됐다! 네 몸이나 돌봐라! ”


하휘는 피를 흘리고 있는 적풍무사단 무사를 보고는 들었던 검을 허공에 휘둘러 피를 뿌렸다.

적의 피로 손이 젖어버려 손잡이가 자꾸 밀끌어져 갔던 것이다.

그녀는 차분히 옷섬을 찢어 미끌어지던 손과 손잡이를 한꺼번에 묶었다.


“ 내가 길을 뚫겠다! 일단은 여길 벗어나서 다시 생각하자. ”

“ 예! 알겠습니다. ”


하휘가 강렬한 표정으로 양손에 검을 잡자 적풍무사단 무사들은 고함을 질렀고, 하휘 휘하의 병사들도 환호를 올렸다.

길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닌 길을 뚫어서 만드는 돌격을 실시하였다.


그녀의 검은 쉴세없이 주변으로 휘둘러졌고, 그녀의 양 옆으로 시체들이 쌓여갔다.



하휘의 돌격을 막으라는 명령에

그녀의 앞에 뛰어들었던 5천이 넘는 병사들은 졸지에 닭쫓던 개 지붕처다보는 꼴이 되어 버렸다.


그녀는 자신들의 방비벽을 완전히 무시한채 뒤쪽으로 달려갔던 것이다.


하지만 기병의 돌격이라고 볼수 없을만큼 느릿느릿 하게 보병들과 싸워나가며

가는 돌파에는 양측의 희생이 동시에 발생하였다.

지금까지 하휘의 지휘아래 무적을 자랑하던 중갑기병들 마저도

귀족연합군 보병들에 의하여 말에서 끌어내려지고

때로는 갑옷틈 사이로 찔러넣은 창 끝에 비명을 지르며 하나둘 쓰러져 갔다.


간신히 하휘의 기병들이 보병들의 대열을 돌파하였을때에는 원래의 하휘의 부대원에 비하여 거의 절반정도가 사라진 후였다.


하지만 귀족연합군 보병들은 하휘군의 희생에 비하여 배가 훨씬 넘는 전사자를 내었고, 그녀는 몰랐겠지만

유력한 귀족들이 몇 명이나 그녀의 손에 목숨을 잃은 후였다.


“ 나를 따르라! 파고들 다른 틈을 찾는다! ”


하휘는 크게 전장을 돌아 달려갔다.

어딘가 틈이 벌어지거나 전황이 바뀔만한 곳이 있으면 파고들 예정이었기에 그녀는 날카로운 눈으로 전황을 살피고 있었다.



이 시간 위만의 우익은 극적으로 귀족연합군의 일부를 반포위 하는데 성공하였다.

밀고 밀리던 상황이었던 그들이 간신히 적의 허리를 물었던 것이다.


“ 밀어붙여라! 다 죽여버려!! ”


우는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병사들을 전장으로 밀어붙였다.

병사들은 성큼성큼 걸으며 밀려나가는 적병의 뒤통수에 공격을 가하였다.


지금까지 밀고 밀리던 것보다 훨씬 많은 전사자가 삽시간에 발생하였다.

다시한번 전황이 바뀌어 갔다.

하지만......




“ 지금 있는 좌익은 후퇴시키고 중앙에서 병력을 투입하라! ”

“ 네 알겠습니다. ”


위탄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의 손에 우와 싸우던 귀족연합군은 빠르게 물러났다.

그리고 그 위치로 중앙에서 빠져나간 5천여명이 달려들어 갔다.


양쪽 병력이 교대하는 순간 혼란에 의하여 후퇴하던 병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귀족연합군은 아직 병력의 여유가 있었고,

그의 생각대로 달려나간 새로운 병력들은 위만의 우익을 틀어막는데 성공하였다.


마치 두 마리의 악어가 서로의 몸을 집어삼키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몸이 잘려나가는 것에 신경도 쓰지 않은채 서로의 숨통을 끊기 위해 온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당장 전체 전장에서 이뤄지는 전투와 국지적인 격렬한 전투 몇 번의 으로

병사들의 희생은 너무나도 컸다.

다만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에 서로 승패를 알지 못하고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 막아라! 이번만 막으면 우리 좌익이 공격 가능하다! ”


위만 또한 계속해서 전황을 확인하며 병사들을 배치하고 이동시키고 있었다.

지금 배가 넘는 적과 싸우면서 백중지세를 이루고 있는 것 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부를만 하였다.


이때 장진이 그에게 달려 왔다.


“ 하휘님의 부대가 너무 많이 손상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 1천 기병을 투입해야 합니다. ”

“ 누님이? 마지막 예비대 인데.. 괜찮을까? 아냐! 누님은 버텨주실 거야. ”


위만은 장진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그가 망설이는 사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밀리는 것이 느껴졌고 그는 미간을 찡그렸다.


우 가 이끄는 우익이 마침내 수에 밀리면서 전진하던 것이 저지된 상황이었다.


하휘의 병력은 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적의 외곽을 돌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만 곧 말들의 힘이 떨어질 것이었고, 그러면 더 이상 유의미한 돌격은 불가능할 것이었다.


“ 반드시 적이 실수하는 상황이 올꺼야! 그때를 노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예비대는 놔둬야 해! ”

“ 알겠습니다. 그때까지 막아보겠습니다. ”


장진은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은채 자신의 자리로 갔다.

1천이나 되는 예비대를 놀리고 있는 것이 옳은것인지 스스로를 의심캐 할정도로

현재 상황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유리한 것처럼 보였고, 곧 백중지세 였건만 지금은 점차 밀려나가고 있었다.


그는 조금씩 뒤로 물러나며 진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순간 떠올렸지만 그것을 이행해 줄 것 같지가 않았다.


그의 병력이 전투경험이 풍부한 정예라고 하나.

정규병력도, 정상적인 진영을 짜는 훈련을 받은적도 없었다.


자칫 잘못 명령을 내리면 전투를 계속하며 물러나라는 명령이 후퇴 또는 도주로 이해될 수도 있었다.


“ 젠장! 좌우익을 모두 벌려라! ”

“ 네? 우리 병력이 적은데.. 적을 포위하려 하시는 겁니까? ”

“ 이렇게 밀려나가다가는 무너질 거야! 병사들이 아직 명령을 들을 때 모험을 해야 한다. ”

“ 가능 할까요? ”


어느덧 장진에게 존대 대신 명령조로 말을 하던 위만은 의문을 제기하는 그를 향해 위압적으로 지휘봉을 휘둘렀다.


“ 당장 전황을 뒤집을만한 아니먼 최소의 희생으로 후퇴가 가능한 작전을 펼쳐보이라! 그러면 채택하도록 하지. ”

“ 하지만 그리 하였다가 전군이 무너지면 두 번째는 없습니다. ”

“ 이미 여기서 병력을 잃으면 두 번째는 없다! 모가 아니면 도 인거야! ”


위만은 고함을 질렀고, 자신이 직접 검을 들고 예비대와 함께 후방에 위치한 보병들을 이끌고 나왔다.


“ 내가 좌익을 지휘하겠다! 나를 따르라! 전황을 뒤집을 것이다! ”


위만은 너무나 급박한 상황에

결정적인 순간에 쓰려던 기병예비대 마저도 자신이 끌고 나가 버렸다.

너무나 빨리 전황이 바뀌고 있었기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이젠 우 의 병력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적과 대치하는 쪽에서는 격전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후방에 있던 병사들은 주춤주춤 물러나거나 또는 그대로 도주하기 까지 하고 있었던 것이다.



“ 돌격하라! 적의 측면을 쳐라! ”


위만의 명령에 장수들은 목숨을 걸고 귀족연합의 측방을 향해 달려나갔다.


이번에는 전투 초반과 반대로 귀족연합군의 궁병들이 쏟아내는 화살세례를 받으며 위만의 병력이 그들의 대열에 부딪쳐 갔다.


우와아아아아!


함성과 함께 한쪽대열이 무너지며 일순간 위만의 공격이 적을 파고드는 듯 보였지만

그 또한 순간적인 착각이었다.


위만의 병력은 또다시 다수의 적에게 둘러쌓인채 전선을 유지하는 상황으로 돌변하였던 것이다.


“ 이래도 저래도 안되는구나.. ”


위만은 차마 내뱉지 못하였던 말이 급기야 입에서 터져나왔다.


병력이 많은것만도 문제가 아니었다.

귀족연합군 은 그가 생각했던 것 외로 잘 훈련되어 있었고, 전투에 대한 의지도 상당하였다.

오합지졸 이라고 생각했던 것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지금 위만의 병력들이 더 오합지졸에 가까워 보였다.

전장을 넓게 쓰고 있지만 그런만큼 위만의 병력은 여기저기 흩어져 전투를 벌이고 있었고,

귀족연합은 다수임에도 불구 중앙에 몰려있으면서 천천히 전장을 장악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금방이라도 위만의 병력이 포위되고 전멸을 면치 못할 상황이었다.

하휘의 돌격은 막히고.

우 의 포위공격은 벽에 부딪쳤으며,

위만이 직접 나선 공격 마저도 대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싸우고 있는 병사들은 몰라도 각 지휘관 의 머릿속에서 승리와 패배에 대한 생각이 각기 생겨날 즈음 이었다.

인정하긴 싫었지만 위만의 마지막 카드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막히면서 전황은 분명히 귀족연합에게 넘어갔던 것이다.




하휘가 전황을 확인하면서 달리던 것을 멈추었다.


“ 왜 그러십니까? ”

“ 이대로라면 패배한다. ”

“ 우리는 할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 아군은 이미 절반도 채 남지 않았어요. ”


하휘군의 장수가 부정적인 의견을 냈고, 그녀는 재빨리 우의 기병대를 눈으로 찾았다.

전장에서 거의 녹아 없어진 기병들이 소수 흩어져서 굳건히 버티고 있는 보병들을 향해 화살만 날리고 있었다.


“ 저긴 이미 틀렸어. ”


이번에는 장진이 있을 중앙의 병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래도 다른곳에 비하여 가장 진영을 유지하면서 팽팽하게 전투를 하고 있었다.

비교적 희생도 적은편 이었다.

하지만 느린 발로 버티고 있는 보병들로 극적인 승패를 만들어 낼수는 없었다.



“ 저기도 안돼 ”


마지막으로 그녀는 위만의 모습을 찾았다.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깃발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위만은 자신의 병력의 족히 두배는 넘을 적과 대치 중이었다.


“ 저기도 틀렸군... ”


하휘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할만한 것은 그녀의 직감 밖에 없었다.


“ 적의 지휘부를 무너뜨리자! ”

“ 그게 될 리가 없잖아요. ”

“ 저기 있네.. 지휘부 ”


하휘는 마치 별것 없다는 듯 귀족연합의 대장기가 있는 중앙을 손으로 가리켰다.


“ 아까 실패했잖아요. ”

“ 아깐 돌파해서 적을 유린하려고 했던거지.. 지휘부만 잡겠다고 하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 ”

“ 적이 바보가 아닙니다. ”

“ 너 자꾸 몽여 닮아간다! ”


하휘는 계속 말대답을 하는 장수를 향해 고개를 돌려 으르렁 거리고는 남아 있는 중갑기병들을 둘러보았다.


출발했을때의 3할도 남지 않은 불과 100여기의 중갑기병들이 그녀의 주변에 서 있었다.

그나마 정상적인 상태의 병사들은 몇 되지도 않을 듯 보였다.

하지만 아직 1천여기의 경갑기병들이 그녀에게는 있었다.


“ 들어가자! 우리가 전황을 바꿔야 한다. ”

“ 네! 하휘 장군님이 가시는 길에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


중갑기병 병사의 대답을 들은 하휘는 자신의 말에 토를 달던 장수를 향해 입을 한번 삐죽이고는 검을 크게 하늘에서 휘두른후 목표지점을 향해 뻗었다.


“ 돌격! ”


하휘는 마지막 돌격이라 생각하며 말을 달렸다.

그녀가 탄 말은 이미 피거품을 토해내고 있었다.

다른 말들 또한 크게 다를것이 없었다.


전황 으로 보나, 말의 상태로 보나 버틸수 없다는 것이 분명한 지금 이 한번의 돌격이 중요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여명 ( 바람의 아이 )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드디어 완결입니다. 20.05.11 248 0 -
공지 드디어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05.04 141 0 -
공지 한동안 쉬었습니다. 다시 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03.11 172 0 -
공지 글을 이어쓰기 +4 18.05.24 1,047 0 -
219 종국 7 마침 +3 20.05.11 722 8 6쪽
218 종국 6 20.05.11 481 9 14쪽
217 종국 5 20.05.11 425 9 14쪽
216 종국 4 20.05.10 420 9 13쪽
215 종국 3 20.05.10 431 9 15쪽
214 종국 2 20.05.09 436 9 14쪽
213 종국 1 20.05.09 440 9 12쪽
212 역성혁명 -7 20.05.08 480 9 13쪽
211 역성혁명 -6 20.05.08 429 10 13쪽
» 역성혁명 -5 20.05.07 423 8 15쪽
209 역성혁명 -4 20.05.05 438 9 13쪽
208 역성혁명 -3 20.05.05 452 9 12쪽
207 역성혁명 -2 20.05.04 449 10 14쪽
206 역성혁명 -1 20.05.04 453 11 12쪽
205 주객전도 -10 20.05.03 458 10 13쪽
204 주객전도 -9 20.05.03 508 9 13쪽
203 주객전도 -8 20.05.02 489 10 16쪽
202 주객전도 -7 20.05.02 455 10 15쪽
201 주객전도 -6 20.04.30 461 9 12쪽
200 주객전도 -5 20.04.30 481 10 15쪽
199 주객전도 -4 20.04.29 487 10 14쪽
198 주객전도 -3 20.04.28 482 10 14쪽
197 주객전도 -2 20.04.28 505 9 13쪽
196 주객전도 -1 20.04.26 481 10 14쪽
195 인연 11 20.04.25 485 9 12쪽
194 인연 10 20.04.25 502 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