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그날 난 유명 프로야구 선수였던 형의 관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그런데 갑자기 고압에 감전된 것처럼 전율이 흐르더니 잠깐 정신을 잃었다.
형의 마지막 선물이었을까?
그날 이후로 그라운드에만 서면, 홈플레이트에 보더라인이 그려지며 다음과 같은 오렌지색 투구 궤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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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종: 투심
> 구속: 148km/h
> 궤적: 상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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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좌(上左): 9칸으로 나눠진 보더 라인(스트라이크 존 테두리)의 상단 왼쪽 위치]
이것도 모자라, 선수의 스텟 창은 물론이고 능력치 창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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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구: 127
> 구위: 121
> 체력: 120
> 직구: 95
> 변화구: 139
> 견제: 124
> 스킬: 마구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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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뇌에 칩을 심지 않았는데도, 이게 되네?
내가 개발한 확장현실(XR) 야구 게임과 내가 동기화(싱크로)된 것이다!
스킬까지? 이런 미친!
추천 꾹~ 감사합니다^^
- 작가의말
반갑습니다!
오늘 연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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