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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9,폴란드)과 여성 스트로급 랭킹 1위 클라우디아 가델라(28,브라질)가 UFC 유망주 육성프로그램 ‘TUF(The Ultimate Fighter)’ 코치로 함께 나선다.
요안나와 클라우디아는 코치가 되어 TUF 우승 타이틀과 UFC 선수로서 계약을 맺고자 하는 라이트 헤비급 선수 8명과 스트로급 선수 8명을 지도하게 된다.
TUF ‘요안나vs.클라우디아’ 편은 4월 20일(목) 오후 10시 ‘FOX SPORTS 1’에서 첫 방영된다. 첫 방송에서는32명의 선수들이 최종 16명(체급당 8명)에 뽑히기 위해 예선전을 가지게 되며, 2시간 예선전 방송을 첫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TUF는 2013년 8월 채널 개시 이래 가장 높은 평점과 뷰어 수를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동양의 프라이드에 밀리던 시절 UFC의 도약을 이끌었다고도 할 수 있다. 상당수 스타들을 쏟아내며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형국이지만 초창기만 해도 걸출한 선수들을 많이 발굴해냈다.
약물러임에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스테판 보너(39,미국)와 포레스트 그리핀(37,미국)을 필두로 케니 플로리안, 디에고 산체스, 조쉬 코스첵, 라샤드 에반스, 마이클 비스핑, 유라이어 홀 등 쟁쟁한 파이터들이 시즌을 빛냈다. ‘수면제’ 조르주 생 피에르(35,캐나다)를 통쾌하게 때려눕혔던 맷 세라(42,미국)나 김동현-추성훈과의 승부로 잘 알려진 아미르 사돌라(36,미국) 역시 TUF 출신이다.
이번 시즌 코치로 나서는 요안나는 옥타곤 데뷔 때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지난 2012년 데뷔 후 2015년 3월 UFC 185에서 카를라 에스파르자(28,미국)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첫 유럽인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에 올랐다.
데뷔 이후 요안나는 5연승으로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으며 ‘파운드 포 파운드(P4P·체급에 관계없이 매기는 순위)’ 선수 리스트에 본인의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다.
테크닉과 스피드는 물론 파워까지 겸비한 그녀의 타격에 동 체급 경쟁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나가 떨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요안나는 그동안 옥타곤에서 체험한 경험과 기술을 UFC 챔피언이 되고자 하는 선수들에게 알려주며 함께 훈련하게 된다.
또 다른 코치인 여성 스트로급 랭킹 1위 클라우디아는 조제 알도(29,브라질)와 헤난 바라오(29,브라질)를 배출한 세계적 명문 체육관 노바 유니온 출신으로 브라질리안 주짓수에 능한 선수이다.
클라우디아는 지난 2014년 현 챔피언 요안나에게 판정으로 첫 패배를 당했는데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게 된다.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베이스로 하는 클라우디아와 강하고 정교한 타격기술을 구사하는 요안나의 서로 다른 파이팅 스타일은 자신들의 경기는 물론 선수들을 훈련시킬 때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시즌에 접어들어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TUF 결승전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기간인 7월 8일 ‘예드제칙 vs. 클라우디아’의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전과 함께 FS1에서 중계 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색깔의 두 여전사가 펼칠 시리는 벌써부터 UFC 팬들을 설레게 한다.
-문피아독자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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