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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떼로 님의 서재입니다.

절대검마 복수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주짓떼로.
작품등록일 :
2024.03.29 13:14
최근연재일 :
2024.04.27 22:2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25,108
추천수 :
431
글자수 :
188,127

작성
24.04.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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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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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몽중검로(夢中劍路), 몽중몽(夢中夢)

DUMMY

백씨 성을 쓰는, 상대방의 행동을 읽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사범 앞에서도 기죽지 않게 행동하고.

자신보다 윗줄의 무인을 상대하는데 이골이 난 것처럼 굴던 생도.


그것이 안진욱이 기린아에게 내린 평가였다.

암수부대, 서인형은 장님이 아니다.

그는 안진욱이 기린아라고 평가한 생도가, 백우진이라는 것쯤은 진작에 알아냈다.


허나 서인형은 아직도 기린아는 백류성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비무가 더욱 중요했다.


백류성, 백우진.

둘 중 하나는 다음 임무에 꼭 데려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움직이지를 않는 거야?’


그 시각.

독고광도 서인형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비무가 시작됐는데도, 백류성과 백우진은 한참이나 움직이고 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행동보다.

백우진의 표정이 더욱 당황스러웠다.


백우진과 함께한 이주일.

백우진이 표정에 감정을 드러낸 적은 없다.

힘든 일이 있건, 기쁜 일이 있건, 그 식물과도 같은 무표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표정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손이 덜덜 떨렸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고, 잔뜩 흐트러진 얼굴로 거친 숨을 헐떡였다.

꼭······겁먹은 사람 같지 않은가.


‘도대체 전음으로 무슨 말을 했길래?’


기껏 무기를.

그리고 호법사자의 지지를 건네줬는데.

저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다니.

독고광이 이를 빠득 갈았다.


“정신 차려라───!!”


독고광이 내공이 실린 함성을 토했다.

허나 독고광 쪽을 쳐다도 보지 않는 백우진.

한 번 더 소리를 지르기 위해 내공을 모았지만.

제발 자제해달라고 교관이 사정하기에 내력을 다시 회수했다.

독고광이 한쪽 눈을 찡그리며 중얼거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마침내.

백류성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든다.

백우진은 여전히 미동도 없었다.


•••


어렸을 적, 어머니는 나와 놀아줄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다.

며칠씩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고, 가끔 집에 들어오더라도 금방 나갔다.

그날의 추억이 이토록 생경한 건, 그 때문이겠지.


가장 늦게 잠드는 하인도 잠든, 야심한 밤.

하늘 가득, 달이 휘영청 떠 있었다.

자다가 깬 내가 칭얼거리자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대청으로 나갔다.


“쿵짝. 쿵짝. 바닷가에 홀로 서 있네~ . 자, 해봐.”


어머니가 한번 따라 해보라는 듯 나를 보고 배시시 웃었다.

나는 목을 잠깐 가다듬고는 어머니의 음색을 흉내냈다.


“쿵짝. 쿵짝. 바닷가에 홀로 서 있네~”

“하하! 우진아, 너 노래 진짜 못하는구나?


어머니가 내 등을 팡팡 때리며 웃었다.

나는 어린 마음이 토라졌는지 볼을 부풀렸다.


“어머니, 비웃지 않겠다고 하셨잖아요.”

“미안, 미안. 우진이가 너무 노래를 못 불러서. 자, 그럼 이걸 따라 해봐. 나는 아직 항구의 달빛 아래 앉아. 그대를 기다린답니다.”


나는 부르지 않겠다는 듯 몇 번 튕기다가, 결국 어머니를 따라서 노래를 불렀다.


“나는 아직 항구의 달빛 아래 앉아~그대를 기다린답니다.”

“오, 우리 우진이. 노래 실력이 갑자기 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못 부른 노래인 건 매한가지였지만.

순진한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어머니, 그런데 항구가 뭐에요?”

“으응, 바다에 배가 다니는 곳. 거기서 외국에 물건을 팔곤 해.”

“바다? 배?”


처음 듣는 단어에 눈동자를 크게 뜨며 되물었다.

어머니는 아직은 알 필요 없다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머니 고향은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니는 곳이었단다. 언젠가 나도 배를 타고 먼 곳으로 떠나고 싶었는데······설마 이렇게까지 멀리 올 줄은 몰랐지.”

“우와! 저도 어머니 고향에 갈 수 있을까요?”


어머니의 눈빛에 잠깐 슬픔이 스쳤다.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내 이마에 이마를 맞댔다.


“아니, 내 고향은 이제 돌아가지 못해. 하지만 우진아. 엄마와는 다르게, 너는 선택할 수 있을 거야. 너는 분명 선택할 수 있어.”


선택할 수 있다니.

그 당시에는 어머니가 남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수수께끼였다.

그래서 더욱 인상에 남았다고 생각한다.


밤바람은 시원하고, 달빛은 휘영청 떠오른 어느 여름밤의 기억.


······어머니는 일주일 뒤에 돌아가셨다.

나는 그 뒤로 방 안에 틀어박혔다.



•••



피 말리는 대치가 이어지고 있었다.

비무가 시작되었음에도, 백우진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검객 간의 전투에서 내공의 격차만큼이나 중요한 게 심리전이다.

운기를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는 내상을 입기 때문인데.


이를 잘 알고 있는 백류성.

문하련 때와 같은 그림을 한 번 더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렷다.

그래서 백우진에게 자신이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드러낸 것인데······.


백류성은 고기가 있다고 덥석덥석 물어대는 멍청한 짐승이 아니었다.

백우진은 숙면공자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자신의 실력을 숨길 정도의 난적.

혹 심마를 얻은 것처럼 가장하고 자신을 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백류성은 초월시야로 백우진의 혈도를 살폈다.


“됐다!”


내력이 혈도를 전혀 돌고 있지 않았다.

이 상황, 칼을 찔러 넣는다면.

기린아가 아니라 기린아 할아버지가 와도 못 막는다.


비무 중 상대편을 죽이면 생도 실격이다만.

그래서 어떤 손해가 있단 말인가?


수신관의 모두가 백우진이 기린아라고 착각하던 와중에도, 백류성은 기린아는 자신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사람 좀 죽였다고 기린아를 내칠리가 없지.

여러 단체에서 데려가려고 줄을 설 터였다.


‘아버지의 아들도, 기린아도. 나 하나뿐이다.’


그러니 손속에 사정을 둘 필요가 없었다.

백류성의 신형이 순식간에 치닫고······.

그 손에서 암월검의 최대 절기가 펼쳐졌다.


암월검(暗月劍), 지고 뜨는 달.


목을 향해 희끄무래한 월광이 밀려오는데도.

백우진은 여전히 미동도 없었다.


•••



내 시간의 잣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은, 수신관에 들어오기 하루 전.

꿈 속에서 100년을 보낸 뒤의 일이었다.

그 이후부터 시간의 흐름은 나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했다.

반대로 말하자면, 수신관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시간의 흐름이 내 정신을 갉아먹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내가 수신관에 들어오기 전날 꾸었던 꿈의 기억.


눈을 떠보니 새파란 하늘이 보였다.

분명 방금까지 어머니와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꿈속이었다.


‘몽중몽(夢中夢)?’


꿈속에서 어머니와 노래하는 꿈을 꾼 것이다.


살풍경한 평야 위에 허수아비 하나 덜렁 서 있었다.

허수아비의 옆에는, 수천 번 휘두른 진검이 하나.

내가 꿈에 들어오는지도 7년이 지났다.


지난 7년.

나는 검을 휘두르기만 했다.

말 그대로.

‘검을 휘두르기만’ 했다.


밥을 먹을 필요도 없었고.

혹 검을 휘두르는 자세가 틀려 손을 다치는 일도 없었으니.


검을 휘둘렀다.

검을 휘둘렀다.

내가 검인지, 검이 나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검을 휘둘렀다.


현실 세계의 몸 상태로 검을 휘두른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 정도의 힘을 싣고, 어느 정도의 속도를 냈을 때 최고의 위력이 나오는지 알아냈고.

검을 휘두를 때, 올바른 발의 위치와 적절한 허리의 뒤틀림을 깨달았다.


그게 전부였다.

나는 아직도 허수아비를 베지 못했다.

그게 7년을 단련한 성과 전부였다.


“왜 베지 못하는 거야······.”


조바심이 고개를 든다.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고.

숨을 쉬는 것조차 버겁다.


“왜 베지 못하는 거냔 말이다!!”


꿈속의 내가 낼 수 있는 힘은, 현실의 내 힘과 똑같다.

일부러 출력을 조절했다.

글쎄······현실에서 단련을 한 달만 하면, 지금의 검 경지로도 충분히 허수아비를 부술 수 있을 거다.


‘부족해······. 한참 부족하다!’


잠에서 깨면 수신관 입관시험이 열린다.

난 지금 당장 강해져야 한다.

꿈 속에서 얻은 깨달음이 현실까지 이어질 것인가.

현실까지 이어진다고 한들, 육체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깨달음이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그런 문제는.

억지로 잊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검을 휘두르는 것.

오직 그것밖에 없으니까.


내 체력은 무한하다. 

이 꿈 속 세계에서 나는 절대로 지치지 않는다.

먹고 잘 필요도 없다.


“······.”


우는소리 하면서 주저앉아있을 이유가 없다.

나는 검을 집어 들었다.









1년이 더 지났다.

아직도 허수아비를 베지 못했다.


“어······어······.”


눈에서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다.

아무리 꿈속이라 육체의 피로가 남지 않는다고 한들.

정신적 피로는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어머니가 보고 싶다.

누나도 보고 싶다.

사촌 남매 지은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나한테 잘 해줬는데······.


더 검을 휘두르다 지쳐, 보고 싶은 사람들을 불러낸 적이 있다. 

그게 분명 5년 차가 조금 넘어가는 날이었을 거다.

너무나도 행복한 경험이었다.


하루 정도 허비하고 난 뒤.

다시는 사람들을 불러내지 않았다.


난 어머니가 독살당했는데도 꿈속으로 도망쳐 인생을 허비한 죄인이다.

난 행복할 자격이 없는 인간이다.

행복해지지 않겠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검을 휘두른 지 8년이 지났다.


이 문장의 목적어는 ‘어머니’가 아니다. ‘어머니의 복수’다.

내 팔을 문 개를 때려죽인다고 해서, 팔의 상처가 낫지는 않는다.

이건 자기 요식 행위이며, 복수한다고 해서 어머니가 기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복수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의미조차 알지 못하는 일을 위해, 자지도 쉬지도 않고 8년간 검을 휘두른 존재를.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난 대답할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전히.

검을 휘두르는 것뿐이었다.

나는 검을 휘둘렀다.







8년이 더 지났다.

이제 꿈속 세계에 들어온 지 17년째다.


마음이 꺾일 것 같다.

마음이 꺾일 것 같다.

마음이 꺾일 것 같다.


이제 손의 감각이 희미하다.

뇌수가 눈알로 줄줄 흐르는 것 같다.


그럼에도 검을 휘둘렀다.

포기하면 이 전의 생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든 게 완벽한 꿈속에 만족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유폐한.

숙면공자의 삶으로.


그건 싫다.


꿈 속 세계에 떨어진 지 17년.

이제는 사랑하던 누나의 얼굴마저 희미해졌지만.

어머니가 살해당했다고 알게 된 날.


이 꿈이 시작된 그 날의 무력함은.

자기혐오는!


언제든지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러니 난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해도, 분명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는 지금이.

꿈에 갇혀 살았던 예전보다는 나았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로!


나는 오늘도 검을 휘둘렀다.








10년이 더 지났다.

나는 검을 베는 것 이외의 기능을 나에게 모두 거세(去勢)했다.

시간의 흐름은, 이제 내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한다.


······이 수련이 끝나면, 나는 정상이 아니게 되리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고.

그 누구와도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오직 가슴 안에 복수만이 불타오르는.

괴물이 되리라.


그런 황무지 같은 삶을, 삶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삶을 사는 인간을,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되어주마, 괴물이.’


빠득, 빠득.

이빨이 갈리고.

표정이 흉하게 일그러진다.


누군가 복수의 부질없음과 용서의 미덕을 내 앞에서 논한다면.

당장 그 부모님과 자식들의 사지를 토막 칠 거다.

놈은 조각나버린 시체 앞에서도 사랑과 용서를 짓거릴 수 있을까?

흥미로운 사색 거리였다.


누군가 나를 미친 괴물이라고 부른다면.

그 아가리를 손수 찢고, 오줌을 갈겨주마.


내 삶의 의미는 내가 정한다.

내 삶의 의미를 정하는 것, 오롯이 나뿐이다.

내 삶의 의미는 복수다.


이 속에서 분노가 불타오르는 한.

그 누구도 내가 죽어있다고 말하지 못해.


난 살아있다.

난 살아있다.

난 살아있다!


“으아아아아아!”


그 순간.

콰직! 하고.

부숴지는 소리가 났다.


“······.”


댕그랑.

손에서 힘이 빠져 검을 놓쳤다.

검을 놓는 건 이게 두번째다.


꿈속에서 검을 휘두른 지 27년 째.

난 드디어 허수아비를 베는 데 성공했다.




•••




이제 검을 빠르게, 강하게 휘두르는 것은 그만뒀다.

수많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전투에서, 강하고 빠르기만 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하늘을 쪼개버리는 패왕의 검과.

유유히 흐르는, 부드러운 장강의 검.


둘 사이에 우열은 없었다.

그 둘을 모두 얻을 수는 없을까.

······꿈속에 떨어진 지 30년. 

57,000,000번 쯤 검을 휘둘렀을 때쯤의 일이다..



요즘은 얼마나 천천히 검을 휘두를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검을 휘두르는 초마다 어떤 근육을 사용하는지 의식하며 검을 휘두른다.

검을 휘두를 때 사용되는 근육은 아직 300개밖에 파악하지 못했다. 

꿈속에 떨어진 지 48년.

68,000,000번 쯤 검을 휘두른 때 쯤 일이다.




마침내 검을 휘두를 때 사용되는 모든 근육을 파악했다.

429개였다.

이제 단 한 번의 베기를 온종일 수행할 수도 있었다. 

꿈속에 떨어진 지 51년.

69,001,342번 검을 휘둘렀을 때의 일이다.




올바른 호흡법을 깨쳤다.

할 줄 아는 건 여전히 검을 휘두르는 것 뿐이지만.

이제 원한다면 아무런 힘도 쓰지 않고 검격을 날릴 수 있게 되었다.

꿈속 세계에 떨어진 지 78년.

79,532,423번 검을 휘둘렀을 때의 일이다.





이제 내 몸의 근육이 비쳐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다.

내 육체의 움직임에 종일 몰두한 결과였다.

손을 내려다보면 피부 안에 있는 근육과 뼈와 혈관이 선명하게 보였다. 


꿈속 세계에 떨어진 지 98년.

98,671,571번 검을 휘둘렀을 때의 일이다.




딱 100년째.

100,000,000번 검을 휘두른 순간.




무언가 깨달은 듯 하다.

난 잠에서 깨어났다.



•••


백우진의 눈동자는 여전히 흐리멍텅한 채였다.

백류성의 칼은 이미 백우진의 목 피부에 상처를 냈다.


찰나.

찰나의 시간만 있으면 백류성의 뜨고 지는 달이 백우진의 목을 도려낼 것이다.

······그럴터였다.


흥분감에 시간 감각이 폭주한다.

멈춘 듯 길게 호흡을 멈춘 시간 속에서.

백우진이 입술을 달싹였다.


“몽중검로(夢中劍路), 몽중몽(夢中夢)”


───그 순간.

백류성의 머리가 박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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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기연과 만나다 +1 24.04.11 837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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