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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떼로 님의 서재입니다.

절대검마 복수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주짓떼로.
작품등록일 :
2024.03.29 13:14
최근연재일 :
2024.04.27 22:20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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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4
추천수 :
431
글자수 :
188,127

작성
24.04.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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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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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악연의 종지부

DUMMY

교도만 수천명이고, 이어져 온 역사는 수백년은 일월성신교.

헌데 뇌명류, 질풍류, 현운류 세 가지 무공을 동시에 익히면 서로 연쇄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왜 아무도 몰랐을까?


백우진은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만이 할 수 있는건가?’


백우진이 뇌검을 쓸 수 있는 조건은.

심법으로 백의공을 익혔을 것.

현운검으로 충분한 구름을 쌓을 것.

질풍류의 무리를 이해하여 심상에 바람을 불어넣을 것.

뇌검의 묘리를 이해하고 있을 것.


‘다른 자들이 이 조건을 만족하려면, 20년은 가볍게 걸리겠지.’


세 검술 중 가장 난이도가 낮은 검술은 현운검이다.

헌데 오성이 평범을 웃도는 문하련 조차, 백우진 급의 숙련도를 갖추는데 15년 평생이 걸렸다.


백우진이야 세가지 초식을 익히는데 하룻밤이면 충분하지만.

다른 자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세가지 무공을 전부 익힌다고 해도.

한가지 무공에 20년 간 집중한 것보다 약했다.

백의공은 내력의 흡수 속도가 다른 심법에 비해서 현저히 느리니까.


오직 백우진.

평범한 자들과는 다른 시간의 잣대를 쓰는 그만이.

세가지 무공을 동시에 통달하고 더 높은 경지로 향할 수 있었다.


흥미로운 한편으로는 앞길이 막막하기도 했다.

세가지 유파를 전부 통달하는 건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

백우진이 혼자서 뚫어야 하는 길이란 소리니까.


생각을 정리한 백우진은 잠자리에 들었다.

이제 일어나서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다. 


꿈속에 들어온 백우진은 정시영과의 대련을 반복했다.

정시영과 검을 나누면 심상에 구름이 잔뜩 낀다.

그 사이에 질풍을 불어넣었다.

구름 사이에 번뜩이는 뇌명으로, 이번에도 정시영의 팔을 잘랐다.

백우진은 초월시야로 자신의 몸을 살폈다.


정시영에게 뇌검을 사용했을 때, 거친 내력의 운용 때문에 혈도 곳곳의 세맥에 상처가 났었다.

뇌검을 사용하는 건 눈으로만 보고, 직접 다뤄보는 건 그 때가 처음이었다.

서툰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


백우진은 목표를 잡았다.

오늘 밤 안에, 뇌검에 통달한다!

백우진은 한번 더 뇌검을 쏘았다.


쏘면 쏠수록 질풍감람도가 아쉽다.

도신을 살펴보니 불에 그을린 듯 색이 바래 있었다.


뇌검은 본래 검법.

질풍감람도로도 어느정도 재현할 수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도(刀)보다는 검(劍)에 훨씬 더 어울린다.


‘검 한자루 있으면 좋을텐데.’


없는 것을 불평해서 뭐 하겠나.

백우진은 질풍감람도에 대한 것은 잊고, 계속 뇌검을 쏘았다.

백우진은 계속해서 뇌검을 쏘고, 쏘고, 또 쏘았다.


마침내 뇌검을 사용해도 혈도가 다치지 않을 정도로 능숙해 졌을 때······.

백우진은 강한 확신을 얻었다.


백류성이 어려운 적인건 맞다.

힘들다, 까다롭다, 난해하다.

······하지만 자신이 질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  



일어나자마자 운기조식을 마친 백우진은 비무장으로 가려고 했다.

독고광이 연무동을 찾은 건 그 시각이었다.


“사범님?”

“자, 받아.”


백우진은 얼떨떨하게 독고광이 넘겨준 검을 받았다.


“강도를 시험해 봐.”


백우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력을 실어 칼날 손가락으로 튕겼다.

탱······청명한 소리를 울리며 진동하는 칼날.

눈으로 보기만 해도 살벌한 날카로움이 여과없이 전해진다.


“이건 뇌검을 터득한 제자에게 뇌명류가 수여하는 검, 날벼락이다.

질풍감람도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도의 형태라 뇌검을 사용하기 어려울테지.

이걸 써라.”


마침 뇌검을 사용하기에 좋은 검을 찾고 있던 백우진이다.

천군만마 같은 지원이었다.


“아, 그리고.”


독고광이 손가락을 치켜들자, 백우진은 내심 놀랐다.


‘더 있어?’


독고광과 백우진이 만난 지 고작 이 주일이다.

게다가 백우진은 독고광의 조언을 무시하고 심법으로 백의공을 단련했다.

독고광이 자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더라도 별수 없다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허나 이는 백우진이 독고광을 오해한 것이다.

지난 일주일 간, 백우진에게 가르침을 내리지 않은 이유는, 백우진이 그 재능을 낭비했기 때문이지.

백우진이 자신의 말을 안 들어서가 아니었다.

허나 백우진의 방식이 옳다고 밝혀진 지금, 독고광이 백우진에게 계속 화를 낼 이유도 없는 것이다.


“질풍검은 숨길 필요 없다. 마음껏 써라.”

“질풍류에서 달갑지 않게 여기지 않겠습니까?”

“하! 제깟 놈들이 달갑지 않으면 어쩔 테냐.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독고광은 그런 건 정말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였다.

수신관에서는 정체를 숨기고 있다만.

신교의 이인자.

그의 본래 직함을 생각하면 질풍류가 시비를 걸지는 못할 것이다.


스승이 제자에게 잘못을 사죄하는 법도는 없다.

그렇기에 독고광은 백우진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허나 백우진에게는 사과보다 이러한 지지와 도움이 더욱 간절했다.


“네가 신경 쓸 것은 오롯이 백류성에게 승리하는 것뿐이다. 날벼락도 받고, 질풍검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크크, 이제 네 사촌형제에게 져도 변명할 구석이 없어졌구나.”


장난스럽게 웃으며 어깨를 두드리는 독고광.

백우진도 고개를 끄덕이며 사범에게 포권했다.


“제자, 반드시 비무에서 승리하여 뇌명류의 이름을 드높이겠습니다.”

“됐다, 됐어. 네가 언제부터 그런 것에 신경 썼다고······.”


독고광은 귀찮다는 듯 손짓하더니 관중석으로 돌아갔다.

독고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백우진은 공터에서 홀로 검을 휘둘렀다.

몇번 검을 휘둘러 본 백우진은 공터 구석에 가서 잠을 청했다.


백류성과의 비무까지는 시간이 좀 있으니, 그 사이에 날벼락의 무게와 길이에 익숙해지려면 이 방법뿐이었다.


‘이제 변수는 없다.’


백우진은 그 생각을 마지막으로.

꿈에 빠져들었다.



•••


길었다.

백류성과의 악연은 수신관에 입학하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입관 시험을 보러 가는 백우진이 무릎을 꿇고, 다리 사이를 기게 만들고.

부하들을 보내 수신관에 입관하려는 것을 방해하고.

백우진을 암살하려고 들고.

수신관 내부에서 따돌림을 주도하고······.


어떤 결말이 나던,

그 긴 악연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다.


하늘은 오랜만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

공기 중에 습기가 느껴지는 게,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았다.

가을과 겨울.

그 사이 어딘가에 계절이다.

비가 내린다면 뼛속까지 시릴 게 분명했다.


‘야, 너는 누가 이길 것 같냐?’

‘하······숙면공자가 백류성 공자를 이기는 건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데.’

‘야, 너 뇌검 못 봤어? 저 숙면공자가 정시영의 팔을 그냥 잘라버렸다고!’

‘숙면공자는 정시영 이겼을 때 내공 다 쓰고 헉헉거렸잖아. 백류성 공자는 문하련 이기고도 여유로운 모습이었고. 난 잘 모르겠다.’


백류성의 승리를 점치는 자.

백우진의 승리를 점치는 자.

관객은 정확히 반으로 나뉘어 있었다.


“······.”


교관들은 팔짱을 끼고, 진지한 표정으로 비무장을 바라봤다.

경솔하게 비무 결과를 예측하는 자는 없었다.


불가사의한 성장세를 보이는 백우진.

수신관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완성되어 있었던 백류성.

승자가 누구이던.

이긴 쪽은 어마어마한 영광을 독식할 것이다.


일교관은 참관인들을 돌아봤다.

암수부대, 궁, 대가문, 혈랑대······.

수신관 비무 시험 따위에, 이 정도로 이목이 쏠린 적이 있었던가?


“양 생도는 앞으로.”


백우진과 백류성이 마주보고 섰다.

규칙을 의례적으로 나열하고 난 뒤, 비무가 시작될 것이다.


백우진은 이번 비무에 전략을 미리 정해놨었다.

현운검으로 최대한 시간을 벌며 암월류의 운기와 초식을 훔쳐볼 생각이었다.


궁금증이 들었다.

현운검, 질풍검, 뇌명검이 서로의 경지를 높여주듯.

혹 지금의 경지에 암월검이 더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허나 암월검을 훔치기 이전, 먼저 알아내야 할 것이 있었다.



“왜 날 죽이고 싶나.”


그 한마디에 좌중의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백우진이 무뚝뚝하게 다시 물었다.


“이득이 없다. 사촌형제를 죽여서 네게 이득될 것이 없어. 왜 나를 죽이려는 거지?”


백류성이 한쪽 눈을 크게 떴다.

설마 이렇게 대놓고 물어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정귀광이 백우진을 노렸다더니······그 배후에 백류성이 있었나?’

‘저런 성장 속도라면 시기할 만하군.’

‘그런 이유로는 부족한 것 같은데.’


주위를 살피던 백류성이 짜증 난다는 듯 혀를 찼다.

그가 입술을 달싹였다.

백우진의 귀에 기묘한 소리가 들렸다.


[사촌 형제······사촌 형제라. 하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군. 자네 생각은 어떻지? 내가 왜 자네를 죽이려는 것 같나?]


백우진이 콧잔등을 찡그렸다.

멀리 떨어진 상대에게 몰래 목소리를 전달하는 무공, 전음(傳音)을 경험해 보는 건 처음이었다.

이 이야기가 퍼지질 않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백우진은 전음을 할 줄 모른다.


두 사람이 예를 갖추지 않자. 

심판이 관장의 눈치를 살폈다.

어서 진행하라는 듯 손짓하자 심판이 두 사람을 윽박질렀다.


“오늘 보는 눈이 많다! 어서 서로에게 예를 갖춰!”


백우진이 한참이나 백류성을 노려만 보고 있자.


“······.”

[응? 짐작가는 부분이 없나? 대답해 보게.]


백류성이 조소로 입꼬리를 비틀었다.


[잠깐, 전음을 할 줄 모르는 건 아니겠지?]


백우진은 전음을 배우지 못했다. 

백우진이 삼급 서제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한 시경.

현운검, 질풍검, 뇌명검. 

세 가지 무공을 보조하는 여러 무리들을 익히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비무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마당에, 전음같은 잡기에 관한 서책을 읽을 시간은 없었다.


[격이 떨어지는군. 전음도 못 하는 자네에게 진실을 알려 줄 가치가 있을까 싶은데.]


백우진은 한참이나 멍하니 땅을 노려봤다.

백류성은 코웃음을 치며 팔짱을 꼈다.

교주님의 핏줄이라는 것이 전음 같은 기본적 수법도 익히지 못했을 줄이야······.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백우진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렸다.


[정···하는 건···네가···아니다······.]


백류성의 표정이 멍해졌다.

띄엄띄엄 이어지고, 가끔은 음정이 튀긴 했지만.

분명 전음 특유의 변질된 목소리였다.


[내,가···원.한다면, 나는 그걸 들을 자격이 있는 거야.]


순식간에 전음의 음질이 순식간에 개선되었다.

음공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부해놓은 백우진이니, 전음을 성공하는 것도 이론상 가능했다.

허나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무공에 즉각 성공한다는 건, 그가 꿈에서 보내온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는 방증이었다.

후천적인 오성이라고 해야할까.

백류성은 눈에서 감정을 지우고 말했다.


[놀랍군. 그것도 투시하는 시야의 능력이겠지. 내 구강 구조와 입술의 떨림을 보고 전음의 원리를 간파한것이로군.]


백우진은 한참후에나 그 말에 반응을 돌려줄 수 있었다.


[······뭐?]

[투시하는 시야 말이다. 자네도 만물의 속을 투시하듯 들여다볼 수 있지 않나?]


쿵.

쿵.

쿵.

정신적인 이유로 심장이 빨라지는 건, 수신관에 입관한 이후로 처음이다.

백우진의 떨림이 전음에서도 느껴졌다.


[초월시야를 이르는 거냐?]

[뭐라고 부르던. 아버지가 이 능력을 어떻게 부르는지, 나도 알지 못한다네.]

[아버지? 왜 이 이야기에 암선 백겸이 언급되는 거지?]


백우진은 한기를 느끼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본능적인 후퇴였다.

백류성이 눈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이 능력은 요괴로부터 기원한 것이라네. 남쪽의 뱀 중에는 교묘한 말로 사람을 꾀어 잡아먹는 요괴가 있다고 하던데.

그놈에게 물리고도 살아남은 자는 물건을 투시하는 능력을 얻게 되지. 내 아버지, 월선께서는 놈에게 물리고 이 능력을 얻으셨다네. 그 힘은 자손인 나에게도 이어졌고.]


백류성이 도발적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도대체 자네가 물건 내부를 투시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했나?]

[나는······나는 육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나머지······옷자락의 움직임 만으로 근육의 꿈틀거림마저 간파하는 것이······]

[그게 자네가 투시하는 시야를 얻은 경위에 대해 붙인 변명인가? 재미있는 헛소리로군. 내가 맞춰보지. 초월시야라고 부른 그 능력, 강력한 감정을 경험하고 각성하지 않았나?]


백우진은 비틀거리며 뒷걸음질 쳤다.

그가 초월시야를 각성한 것은 어머니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직후이다.

백류성은 그를 추적하며 계속 말했다.


[제일 먼저 자신의 몸이 들여다보이기 시작했을 거야. 며칠 지나지 않아 타인의 몸이 들여다보이고······후에는 사물의 내부를 꿰뚫어 보는 경지에 이르렀겠지. 내 말이 틀렸나?]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

백우진은 초월시야에 대해서 타인에게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는데도.

단 한마디도 틀린 것이 없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심판이 다시 한번 외쳤다.


"두 생도, 어서 서로에게 예를 갖춰라!"



그리고 그 순간───백우진은 모든 것을 깨달았다.

왜 백류성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지.

어째서 어머니는 죽기 직전, 암월류와 자주 접촉했는지.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월선 백겸은 죽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로 울었다고 했다.

······백류성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초월시야가, 백우진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모든 것이 단 하나의 결론을 가리키고 있었다.

백우진과 백류성은 사촌형제가 아니었다.



[그 표정을 보니, 아아, 눈치챈 모양이로군.]



백류성의 입가가 살짝 들렸다.

처음에는 미지근한 웃음이 였다. 

점점 얼굴 전체를 뒤덮는 광적인 미소로 번졌다. 

입술은 너무 넓게 벌려 이빨 전체가 드러났고, 뺨 근육은 팽팽하게 당겨졌다.

기괴한 웃음과 함께, 백류성이 백우진에게 기수식을 취했다.


[네 어머니는 죽은 남편의 형과 침대에서 뒹군, 구역질나오고 더러운 창녀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심판이 외쳤다.


“비무 시작!!”


그걸로 끝.

백우진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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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연의 종지부 +2 24.04.19 720 15 14쪽
23 바람이 구름을 떠민다면 24.04.18 674 13 12쪽
22 누구를 기린아라고 착각한거야? +1 24.04.17 685 15 15쪽
21 기린아는 백우진이다. 24.04.16 711 13 15쪽
20 어디까지 강해졌는가 궁금했다 24.04.15 758 12 14쪽
19 내가 옳다. +1 24.04.14 760 13 13쪽
18 질풍이 밀려든다······. 24.04.13 806 12 16쪽
17 혈도를 뚫다 24.04.12 818 11 13쪽
16 기연과 만나다 +1 24.04.11 837 14 14쪽
15 백우진이 기린아가 아닐지라도 +2 24.04.10 788 16 16쪽
14 고통을 씹어삼키다 +1 24.04.09 881 18 13쪽
13 나를 은인으로 대했어야지. 24.04.08 812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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