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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선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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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작품등록일 :
2017.08.21 07:57
최근연재일 :
2017.10.13 10:30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2,594
추천수 :
10
글자수 :
15,980

작성
17.08.23 07:43
조회
88
추천
3
글자
1쪽

수국 꽃숭어리*

DUMMY

다홍빛 잎사귀 맨 아래

진주 하나씩 달고

초여름을 노래하다


봄 가뭄에 목말라하던

물 한 바가지 남은 저수지에

비를 몰고 오는

수국 꽃숭어리


비에 젖은 수국에서

내 고향 냄새가 난다

연두빛 보리밭 이랑사이

종달새 하늘 위

삶을 기꺼워하고


오디 익어가는

작은 야산 저 숲속

장끼 몇 마리

산허리에 메아리쳐

울리던 한가한 오후


*꽃숭어리 : 꽃송이가 뭉쳐 달려있는 덩어리.

20160515_102728.jpg

수국 꽃무리

목마른 저수지에

비 몰고 오네




정성껏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한나!!!


작가의말

오늘 비가 뿌리더니 맑아진 하늘을 봅니다. 좋은 하루 되어요.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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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수박밭에 해가 열리다 17.09.01 56 0 1쪽
9 장독대와 나팔꽃 17.08.31 86 0 1쪽
8 아버지의 꽃밭 17.08.30 41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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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랑 종이배 17.08.28 40 0 2쪽
5 찔레꽃 +1 17.08.25 46 2 1쪽
4 모란, 오월을 노래하다 17.08.24 46 0 1쪽
» 수국 꽃숭어리* +3 17.08.23 88 3 1쪽
2 숨겨진 봄 +3 17.08.22 60 2 1쪽
1 다섯 잎 꽃을 보아라 +3 17.08.21 155 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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