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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선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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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작품등록일 :
2017.08.21 07:57
최근연재일 :
2017.10.13 10:30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2,591
추천수 :
10
글자수 :
15,980

작성
17.09.01 06:46
조회
55
추천
0
글자
1쪽

수박밭에 해가 열리다

DUMMY

부드러운 봄

수박씨 새싹 틔우고

줄줄이 뻗은

가지마다

열리는 작은 수박들


이슬방울 맺히는 새벽

산비탈 위 양떼구름

바람에 밀려가는 오후

반딧불이 별빛 나르며

수박밭 어둠 밝히는 밤


수천의 해가

흑점으로 알알이 밝혀

신 새벽 어둠 헤치며

나도 나도 솟아오르고


굵은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기쁨으로 화답하는

해가 농익은

밝은 소리

DSC02061.JPG

DSC02059.JPG

수박밭 ( 하이쿠 )


수천의 해가

흑점으로 박히고

어둠 밝히다




정성껏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한나!!!


작가의말

작은 수박 곁에 보슬비가 내려 토란잎에 구르는 아침. 모두에게 기분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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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밭에 해가 열리다 17.09.01 56 0 1쪽
9 장독대와 나팔꽃 17.08.31 86 0 1쪽
8 아버지의 꽃밭 17.08.30 40 0 1쪽
7 얼음새꽃 17.08.28 58 0 1쪽
6 노랑 종이배 17.08.28 40 0 2쪽
5 찔레꽃 +1 17.08.25 46 2 1쪽
4 모란, 오월을 노래하다 17.08.24 46 0 1쪽
3 수국 꽃숭어리* +3 17.08.23 88 3 1쪽
2 숨겨진 봄 +3 17.08.22 60 2 1쪽
1 다섯 잎 꽃을 보아라 +3 17.08.21 155 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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