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제일가는 1985년도에 세번째 내는 마지막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경우는 거대한 힘을 가진 가문을 그려보자.라는 컨셉에서 출발을 했다.
그게 풍운제일가라는 제목이었고, 실제로 풍운시리즈라는 것은 서로 연관성이 없고 흐름상에서만 비슷함을 가지는 풍운연작 10편을 이른다. 이 풍운제일가도 그중 하나다.
신화(神話)!
여기 전설(傳說)처럼 전하는 신화가 있다.
--신도세가(申屠世家)!
일명 무적군림가(無敵君臨家)로 불리는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 신도세가를 모른다면 무림인이라 할 수 없으리라.
오……백……년(五百年)!
무려 오백 년간, 지난 오백 년 이래 단 한 번도 천하제일의 자리를 남에게 넘겨 주지 않은 곳이 바로 신도세가인 것이다.
이 서장에서 보이듯 풍운제일가는 천하제일의 가문인 신도세가에서 시작한다.
오늘 날 많이 보이는 가문들의 원형이 대개 여기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우리가 시작할 때 중국무협을 보고 시작했듯이 후일 참고가 되었으이라고 생각한다.
풍운천추와 풍운제일가는 그런 면에서 같은 맥을 잇는다.
풍운천추가 오대세가를 조명했다면 풍운제일가는 그 중 한 가문을 조명하는 것으로 범위를 좁혀 갔으니까. 다만 안타까운 점은 당시 권수는 지금 권수로 3권분량이었기에 생각했던 바를 마음대로 펼치는 것이 불가능한 부분이었다.
역시 재판이 이어진 책 중 하나다.
시공사에서 1998년 5월에 재출간되어 아래 표지는 시공사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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