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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최 님의 서재입니다.

좀비가 손을 물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SF, 공포·미스테리

니콜라스최
작품등록일 :
2018.04.30 19:07
최근연재일 :
2018.07.02 19:15
연재수 :
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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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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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6,817

작성
18.05.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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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산자와 죽은 자(6)

과학과 미스테리가 만난 본격 SF 소설 '좀비가 손을 물었다' 입니다




DUMMY

“휴식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다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각국의 정상들도 마치 유치원 원아들처럼 카를로스의 말에 따라 즉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이 자리에서만큼은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나중에 한마디라도 더 쉽게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브리핑이 갑자기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쯤 모두 아실 것입니다. 케냐의 선택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는 지에 대해서 지금 저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회의가 조금 더 생산적으로 끝나야 한다는 것에 대한 압박은 모두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후의 진행에 대해서 조금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한 마디로 얘기를 빨리 끝내야 되니까 가급적 튀어 보이려고 시간만 끄는 잡소리는 하지 말란 뜻이다.

평소 같으면, 벌써 몇 명의 정상들이 벌떡 일어나 카를로스를 향해 눈을 부라리며 을러댔겠지만 지금은 다 순한 양이 되어, 아니 양의 탈을 쓰고 숨을 죽이고 있다.


나는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마이크를 잡았다.

“카를로스의 조언대로 조금 빨리 발표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중요한 내용들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이해가 가든, 안가든 간에 진도는 빨리 나갈 테니 집중하라는 얘기다.

카를로스의 어법을 조금은 배운 것 같다.


“바이러스는 혈관내로 침투하게 되면 아시다시피 목표로 정한 세포를 찾아 이동하게 됩니다. 목표세포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그 세포는 바이러스 증식을 위해 사용되고, 수가 늘어난 바이러스는 그 세포를 깨고 나와 다른 세포를 각자 찾아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세포들로 되어 있던 조직은 손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게는 그 목표가 면역세포였기에 감염 후에 면역력이 사라지면서 감염자는 온갖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이고, 감기 바이러스는 상기도, 독감 바이러스는 하기도인 폐를 목표로 삼아 침투하는 것입니다. 조류독감의 사망률이 75%나 되었던 것은 그 바이러스가 폐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에게 골고루 침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킬 확률이 높았던 탓입니다.

그러면 이 좀비바이러스는 어떤 세포를 타겟으로 하고 있을까가 가장 중요한 연구 포인트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 연구를 위해서 나는 세계적인 과학자 두 명과 그의 연구진을 몽땅 데려와 달라고 연구책임자인 도노반에게 요구했다.

아무리 내가 종횡무진 뛰어다닌다고 해도 내 전공 분야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모든 것을 붙잡고 있을수록 시간은 가고 결과는 안 나올 것이다.

이해가 빠른 도노반은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통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교의 매튜 필립스 박사의 승낙을 받았고, 나와 질병통제센터에서 같이 근무했던 보스턴 대학교의 나오미 왕 박사의 동의까지도 그 자리에서 얻어냈다.


나오미 왕은 바이러스의 라이프 사이클을 밝히는 데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그녀의 집념은 같이 연구했던 사람들마다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평소 운동도 전혀 하지 않는 그녀였지만 자신이 원하는 연구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이고 끄떡없이 밤을 새는 능력만큼은 올림픽에 나갔어도 압도적이었을 것이다.

매튜 필립스는 크리스퍼 가위라는 효소를 이용한 유전자 재조합의 최고 전문가이다.

한마디로 유전자를 편집해서 전혀 다른 유전자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아마 그의 능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찾을 때 가장 힘이 될 것이다.


두 사람은 연락을 받는 즉시 짐을 꾸려 왔고,

그들의 실험실을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메일로 받은 도노반은

발 빠르게 질병통제센터 내의 실험실들을 개조하여 원래 그들의 실험실과 거의 유사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도 오랫동안 실험실 생활을 겪어왔기에 환경에 민감한 생물학자들의 습성을 맞춰준 것이다.

만약 그들이 눈치 없이 참여를 거부했다면, 걸프 스트림을 타고 스테이크를 제공받으면서 이곳까지 온 것이 아니라 레인져 부대가 탑승한 CH-47 치누크 수송 헬기에 강제로 태워져서 살기 가득한 특공대원들의 감시를 받으면서 왔을 것이다.


“좀비바이러스는 혈관 내에서 빠른 시간 내에 혈류를 타고 뇌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뇌신경세포였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한 다수의 참석자들과 달리 생명과학을 전공한 보건장관 몇몇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이 바이러스는 마치 브라질에서 문제가 되었던 지카바이러스처럼 뇌신경세포로 침입하여 증식을 시작합니다. 단지 지카바이러스는 자신이 증식하면서 뇌신경세포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결과만 낳기 때문에 감염자들에게 소두증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남겨 줍니다.

하지만 좀비바이러스는 이와 다른 양상을 나타내면서 인체와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다른 바이러스처럼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감염자들에게 발열과 두통, 근육통을 앓게 하지만, 뇌 조직 사이로 완벽히 숨어버리게 되면, 더 이상의 통증으로 감염자를 위험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뇌신경다발이 밀집한 곳에서는 면역세포가 침입자를 더 이상 공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아까 눈여겨보았던 전문가 출신의 보건장관들이 손을 들려고 움찔했던 것을 보니, 이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하고 닮은 점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질문하려던 것 같았다.

그들의 생각은 내 예상과 같을 것이다.

어린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바이러스는 수두가 나은 뒤에도 몸에서 사라지지 않고 잠복하여 평생을 숙주와 함께 가려고 한다.

그 바이러스들은 면역계가 가장 공격을 꺼려하는 신경절에 숨는다.


만약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방출하면, 오히려 숙주인 인간의 생명활동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다가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감시의 눈이 약해지면, 슬슬 신경절을 타고 밖으로 나와서 대상포진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좀비바이러스도 이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특징을 그대로 카피한 것처럼 닮은 것이다.


“바이러스는 뇌중에서 주로 대뇌피질을 타겟으로 합니다. 그래서 부교감신경이 지배하는 뇌간에도 별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감염자의 연수, 즉 숨골은 타격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던 좀비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좀비는 호흡도 하고, 심장이 뛰면서 혈액을 순환시키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또한 운동능력과 관계있는 소뇌나 반사중추가 있는 중뇌에 대해서도 타격을 주지 않기 때문에 감염자가 원래 갖고 있던 운동능력은 여전히 유지되며, 다른 감각기관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냄새, 빛, 소리 등에 사람과 똑같이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쯤 되자, 참석자들은 그동안 알고 있던 좀비의 모습과 전혀 다른 얘기에 무척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동자가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니, 지금까지의 정보를 열심히 조합해서 나름대로의 이론을 정리하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바이러스가 집결하는 대뇌피질은 한 마디로 우리가 ‘두뇌’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바이러스가 이곳에 정착하고 나면 숙주에게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바이러스의 유전자에는 숙주에게 치명상을 주려는 계획이 없더라도, 세포를 이용하여 증식하는 바이러스의 메커니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뇌피질 세포는 희생당하고 조금씩 기능을 잃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아무래도 가장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전두엽의 손실이 가장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잃어간다는 얘기이다.

대뇌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의 네 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람이 희로애락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양심에 따라 판단하며, 자아를 조절하는 기능은 가장 부피가 큰 전두엽이 담당한다.

한마디로 사람을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는 곳은 전두엽인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좀비로 각성하면 그 전의 연민이나 동정심 같은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다른 숙주로의 침투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가급적 증식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너무 빠르게 증식하면 대뇌의 급격한 파괴로 인해서 숙주가 쉽게 무력화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늦춰진다고 해서 원래의 기능 모두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예상보다 더 서서히 기능이 약해진다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기억과 지능을 담당하는 두정엽은 기능이 떨어지면서 더 이상의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과거에 저장되었던 기억도 급속도로 잃어 갑니다”

좀비로 각성한 사람이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왔던 가족과 친구도 전혀 구별하지 못하고 무차별로 공격하는 데 있어서 이 기억의 상실이 직접적 함수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후일 나오미 왕 박사가 확립된 이론으로 만들어냈다.


“또한 이 두정엽의 기능저하는 언어중추가 있는 측두엽의 기능저하와 맞물리면서 좀비가 대화를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즉, 사람은 이전에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대화를 구성해야 하는데, 기억을 빠르게 잃어가면서 언어기능이 같이 퇴화되면 남의 말을 듣고 답을 구상해서 자신의 생각으로 답변을 하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두 번째로 만난 좀비가 눈에 하고 싶은 말을 가득 담고 있으면서 끝내 입을 열지 못한 이유이다. 말하는 법을 잃어 버렸을 것이다.


“좀비바이러스는 증식으로 수를 불려가면서 그에 비례해서 뇌가 부신수질을 자극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면 위기 상황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아드레날린이 폭포수처럼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고대 인류가 창 한 자루씩 잡고 맨 몸으로 맘모스를 둘러싸고 싸울 때 나오던 호르몬이 아드레날린이다.

맘모스를 잡아서 저녁을 풍성하게 먹느냐 아니면 맘모스의 먹이가 되느냐의 갈림길에서 몸의 에너지를 싸우는데 몽땅 집중하게 해주는 호르몬이 아드레날린이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대로 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사람은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싸울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아드레날린의 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전투적이 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최대로 높여서 다른 숙주로 갈 채비를 갖추게 됩니다”

그렇다. 바이러스가 사람을 조종하여 좀비의 모습으로 각성하게 만드는 단 하나의 이유는 자신들의 증식을 위해서이다.


바이러스는 사실 증식만을 위해서 최적화된 생명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균이 먼저 생겼고, 그 세균이 직접 생명활동을 위해 에너지를 찾으면서 증식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유전자만 독립하여 진화한 것이 바이러스 인지,

아니면 세균과 바이러스는 원래부터 전혀 별개의 개체였는지에 대해 아직도 이론만 분분하다.

하지만 축구공만한 바이러스가 생존과 증식에 더 유리한지, 아니면 축구장만한 세균이 더 유리한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숙주를 잘만 조종하면 바이러스의 숫자를 무한히 늘려갈 수 있는 것이다.


이쯤에서 참석자들은 좀비로의 각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일어나는지 대충 감을 잡은 것 같다.

바이러스는 두 가지의 활동을 통해서 감염자를 공격성이 강한 좀비로 만든다.

하나는 전두엽의 손상을 통해서 감염자가 무감정해지고 사람으로서의 마음을 잃어버리게 하며, 원래의 사람으로서 머물고 있던 삶에서 떠나게 한다.

다른 하나는 아드레날린을 극도로 분비시켜서 쉽게 다른 사람을 공격하게 만들어 새로운 숙주를 향해 옮겨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즉, 각성 이후에는 얼마든지 거리낌 없이 타인을 공격하는 습격자로 변신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직접 두 눈으로 보았지만, 감염자에서 좀비로 각성하는 시점에서 감염자의 두 눈은 그야말로 핏빛으로 충혈 된다.

물론 그 전에도 감염 이후에 눈이 마치 눈병에 걸린 것처럼 실핏줄이 터지고, 끊임없이 간질거리는 전조 증상이 있다.

바이러스가 뇌신경절을 타고 이동하는 도중 마주친 시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눈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이고, 아드레날린 분비가 최고조에 이르러 마음을 잃고 각성할 때, 혈압도 따라 급격히 상승하면서 눈에 분포한 실핏줄이 모조리 터져나가기 때문이다.


글자 그대로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로 모두가 집중하고 있는 이 분위기는 기대이상이었다.

평소에는 안하무인으로 자기 목소리를 높이면서 상대방을 때려눕힐 궁리만 하는 것 같던 정치인들도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착실한 모범생처럼 요동 없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 예상치 못한 진지함에 첸 총장과 카를로스의 표정도 아주 만족스러운 듯 했다.


“그렇다면, 바이러스는 왜 꼭 숙주가 다른 숙주를 물어뜯도록 만드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과정을 통해서 좀비로 각성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원초적인 본능만 남아서, 마치 광견병에 걸린 개처럼 자신이 태아일 때부터 가졌던 가장 기본적인 공격 방법을 취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바이러스의 숙주 조종 마무리단계에서 시상하부의 음수증추가 필요이상으로 자극되도록 신경전달물질을 분비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인위적으로 타는 듯한 갈증이 느껴지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뱀파이어가 사람을 물어서 피를 마셔야 하는 것과 유사한 충동을 느끼게 함으로써 공격의 방법을 물어뜯는 것, 하나만으로 조절하는 것이죠. 이 혈관이 분포한 조직을 물어뜯는 방법이 바이러스가 원래의 숙주에서 공기와 거의 접촉하지 않고도 다른 숙주로 옮겨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좀비가 사람을 물어뜯으면서 실제로 피를 마시지는 않지만, 물어뜯는 과정만으로도 갈증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과 마주치면 다시 갈증이 시작되는 것이죠.“


나의 발표는 이제 거의 마무리되었다.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모든 내용을 설명만으로 이해시킬 수는 없었다.

효과적인 수업은 강의 후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완성되듯이, 이제 쏟아질 질문과 그에 따른 대답을 통해서 바이러스와 좀비의 실체는 완성된 모습을 갖춰 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 인류가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깨닫게 할 것이다.


발표를 마쳤다는 눈치를 받은 카를로스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이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준 알렉스 김 박사와 그의 동료 연구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순간 약간의 정적이 흘렀다.

인류가 사라질 것이냐 아니냐의 순간에서 박수는 좀 이상하다고 느꼈을까?

그러나 앞줄 가운데에 앉은 메르켈 총리의 느리고 투박한 박수를 시작으로 장내는 우레와 같은 박수로 가득 찼다.

대다수는 일어나서 나에게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눈빛을 보내주었다.


이 감동의 퍼포먼스를 통해서 이제 그들의 혹독한 질문에 대답할 마음의 준비를 갖추게 된 것 같다.




우리가 아는 좀비는 과연 사실일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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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노아의 방주(3) +6 18.06.22 481 9 10쪽
60 노아의 방주(2) +6 18.06.21 496 12 11쪽
59 노아의 방주(1) +6 18.06.20 467 10 13쪽
58 운명(10) +6 18.06.18 468 10 11쪽
57 운명(9) +6 18.06.15 489 8 9쪽
56 운명(8) +6 18.06.13 511 14 11쪽
55 운명(7) +6 18.06.12 491 13 12쪽
54 운명(6) +5 18.06.11 480 9 13쪽
53 운명(5) +2 18.06.10 465 11 12쪽
52 운명(4) +6 18.06.09 545 10 13쪽
51 운명(3) +8 18.06.08 543 14 12쪽
50 운명(2) +13 18.06.06 560 13 14쪽
49 운명(1) +7 18.06.04 583 15 12쪽
48 인간의 경계(14) +8 18.06.03 581 14 12쪽
47 인간의 경계(13) +6 18.06.01 629 13 12쪽
46 인간의 경계(12) +2 18.05.31 579 12 12쪽
45 인간의 경계(11) 18.05.30 554 14 13쪽
44 인간의 경계(10) +3 18.05.29 557 14 10쪽
43 인간의 경계(9) 18.05.28 600 17 11쪽
42 인간의 경계(8) 18.05.28 613 16 13쪽
41 인간의 경계(7) +2 18.05.27 662 16 10쪽
40 인간의 경계(6) 18.05.24 686 14 10쪽
39 인간의 경계(5) +2 18.05.22 685 15 11쪽
38 인간의 경계(4) +2 18.05.21 674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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