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면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면이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밀가루와 계란으로 면을 뽑고 튀긴 것이지요. 여기에 인공감미료, 흔히 라면스프 라고 하는 녀석으로 국물을 만듭니다.
예전 중국에서는 비상 식량으로 썻다고도 하지요. 중일전쟁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역시 라면의 또 다른 이름은 비상 식량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라면은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일본에서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씨가 발명하셨습니다. 모모후쿠시 정말 존경합니다. 그 분은 굶주림에 지친 여러 사람을 구하셨지요.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후훗.
최초의 라면은 닛신식품의 전신인 산시쇼쿠산에서 생산한 치킨라면이지요. 초기 라면은 양념이 면에 더해진 형태였으나 1962년 이후 스프를 분말로 만들고 따로 첨부한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우리나라에는 어떻게 전해진 것일까요?
1963년 9월 15일, 삼양라면이 일본의 묘조 식품(明星食品 묘죠쇼쿠힌 명성식품)으로부터 라면기술을 도입하여 처음으로 라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지요.
당시 가격은 10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쌀 부족 문제로 잡곡밥과 분식을 강제하는 정책을 실시했는데, 덕분에 라면을 많이 팔 수 있었다고 합니다.
1969년 한 해 동안 천 오백만 봉지가 팔렸다고 하니. 정말 굉장합니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라면의 고급화가 이루어져서 컵라면이 등장하게 됩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되니 라면은 참 고마운 식품입니다.
지금까지 흑천의 요리연구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001.
하늘봉황
13.08.16 21:00
입맛을 당기는 라면~
002.
흑천청월
13.08.17 00:46
ㅎㅎㅎ 전 라면을 좋아하지도 잘 먹지도 않은데 요즘 들어 계속 라면으로 끼니를... 뜨아- 에휴-
003. Lv.7 루미닉
13.08.18 01:24
ㅎㅎㅎ전 라면을 좋아하지도 잘 먹지도 않으며 집에 라면도 없는데 왜 이 사진을 보니 갑자기 땡길까요??
...에휴~~또 청월님께 낚인거임???^^
004.
흑천청월
13.08.18 12:38
비상용으로 컵라면 사다 놓으시지요. 개인적으로 새우탕 작은사발을 추천합니다.
005.
릿티
13.08.17 16:15
라면은 면 중에서 위대한 발명입니다.
006.
흑천청월
13.08.18 12:37
ㅎ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007.
적안왕
13.08.18 20:08
츄릅
008.
흑천청월
13.08.19 02:54
스삭스삭-
009.
이설理雪
13.09.29 20:43
츄릅~!